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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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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한동대, 글로벌 영어 전문요원 양성

포항시와 한동대학교가 운영한 '글로벌 영어 전문요원 양성과정'이 지난 27일 수료식을 끝으로 1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교육과정은 국제회의 유치와 MICE 산업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영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포항시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총 12주 동안 진행됐으며 한동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전 중심 수업으로 운영됐다. 특히 포항의 주요 관광자원을 주제로 구성된 맞춤형 교재와 영어 인터뷰 및 발표 실습 등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 중에는 유엔(UN) 전문가의 특강도 열려 국제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수료식 당일에는 수료생 29명이 영어 발표와 소감을 직접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국제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스피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혜경 한동대학교 학사 부총장은 "영어는 자신감이 중요한데 수료생들의 당당한 발표를 보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교육 수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배성호 포항시 총무새마을과장은 "이번 양성과정은 공무원이 국제적 시야를 갖추고 외국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수료생들이 국제회의 유치, 외국인 응대, MICE 산업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국제도시로의 도약과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05-29 16:24:5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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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력, 수익성은 해외서… ICT업계 글로벌 승부수

정보통신(ICT)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잇따라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자회사 및 기술기업 투자는 물론,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업계 안팎에선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구조적인 생존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메트로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ICT업계가 활발하게 해외 투자 등을 단행하고 있다. 각사의 해외 투자 및 진출 형태를 살펴보면 ▲전략적 투자 ▲합작법인 설립 ▲기술 수출형 파트너십 ▲공동 연구·실증협력 등으로 나뉜다. ICT 기업의 빠른 해외 시장 진출의 바탕에는 국내 ICT 시장의 포화가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은 모바일 보급률, 인터넷 인프라, AI 활용도 등 주요 지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추가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다. 인구 감소, 가입자 정체, 규제 환경 등은 내수 중심 모델로는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ICT 업계 한 관계자는 "기술력은 국내에서 충분히 입증됐지만, 수익성과 실증 기회를 확보하려면 결국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한국은 규제가 복잡한 반면, 해외는 기술 실증과 비즈니스 전환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 방향도 해외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ODA, AI 반도체 해외 실증 사업, 스마트시티 수출 등 공공-민간 연계형 글로벌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술 외교 사절단'으로서 역할도 수행하며 국가 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업 및 브랜드 구축도 또 다른 목적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은 AI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월 미국 AI 스타트업 '투게더AI'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5월엔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 자체 LLM '에이닷엑스(A.X)'와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기존 투자사와의 협업도 확대 중이다. KT는 5월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과 약 130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모델 개발, 데이터센터 구축, 교육 플랫폼 확대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하며, 하노이에는 글로벌 개발센터(GDC)를 설립해 현지 인재 양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에릭슨과 함께 차세대 통신 기술인 클라우드 RAN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클라우드 기반 통합 기지국의 성능을 검증하고, AI 기반 자동화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 NHC와 스마트시티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설립했으며, 태국 '시암 AI'와 협력해 태국어 특화 LLM 및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동남아 소버린 AI 시장 진출이 목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현지 주도형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역량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이달 미국 스타트업 올리고스페이스와 자폰에 투자했다. 우주 발사체 설계 자동화와 다중 AI 에이전트 인프라 등 차세대 딥테크 분야에서 초기 투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수석심사역은 "기술이 국경을 넘나드는 시대, 우수한 팀을 찾아 국적 불문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글로벌 초기기술 투자에 있어 독자적 트랙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9 16:23: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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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임…후임에 오경석 팬코 대표 내정

두나무는 29일 이석우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내정됐으며, 6월 27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석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임일은 오는 7월 1일이며, 이후에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하와이 주립대학교에서 중국사 석사,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앙일보 기자, 한국IBM, NHN 등을 거쳐 2011년 카카오에 합류했고, 2017년부터 두나무 대표이사로 재임해왔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오경석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6년 의류업체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 및 감사직을 수행한 이력도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9 16:18: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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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용외교'·김문수 '한미관계'… 대북정책은 '비핵화 vs 북핵 억제력 강화'

6·3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다. 29일 각 후보의 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실용외교를 기치로 내걸었으며, 김문수 후보는 한미정상회담 조기 개최 등을 비롯한 '한미 전략동맹' 강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실용'으로 중도층을 공략했고, 김 후보는 '동맹'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보수진영 지지자들에게 손짓했다. 또 이 후보는 안보 및 대북 정책 분야에서 남북관계 복원 및 한반도 비핵화 추진 등을 공약했으나, 김 후보는 북한 핵 억제력 강화·전술핵 재배치 등을 언급했다. ◆李의 '실용 외교' 공약은 '한미동맹' 토대… 대북관계는 화해·협력·비핵화 약속 이재명 후보는 지난 26일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재명의 실용 외교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G20 '가치 외교'를 비판해 온 이 후보와 민주당은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와 호혜적 관계에 기반한 미래 동맹 발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도모,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 지속, 중국어선 불법조업 보호대책 마련 및 강력 대응 등 국익에 기반한 '실용 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또 경제안보를 위한 주요국 협력을 강화하거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에 대응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체제 위상 제고를 약속했다. 아울러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G20, G7 등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미·일·중 등 주변국 외에도 외교 상대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계승 발전과 글로벌 사우스와의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EU 및 유럽지역과의 통상·인프라 등 실질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지키면서 남북관계 복원을 추진하고, 포괄적·단계적 비핵화로 평화 체제를 향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이 후보는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중단된 지 오래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동맹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국제사회와도 중층적인 협력의 틀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핵 협상이 진전되면 남북미중 주변국 4곳과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화해·협력 모드로 전환하려는 취지를 담아 9·19 군사합의를 복원해,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교류협력 방안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방위력 증강'을 안보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앞서 외교안보 공약 발표 당시 "공고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기반으로 한미 확장억제 체계와 3축 방어체계를 고도화하고,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미사일 방어체계를 고도화하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아울러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022년 대선 때도 "미국에 맡기지 않으면 자체 방위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나. 정말 이해가 안 된다" "군에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는데 기가 막힌다"며 전시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金 외교·안보 공약, '한미 전략동맹 강화' 및 '북핵 억제력 강화' 중심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일 첫날인 29일 외교·안보 분야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SBS에서 진행한 방송 연설에서 ▲한국형 3축 체계 강화 ▲첨단 과학기술군 육성 ▲한미 전략동맹 강화 등 외교·안보 분야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 후보의 공약집에 실린 외교 정책 공약을 보면 일단 '한미 전략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방송연설에서 "대통령이 되면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해 통상 현안 해결은 물론 한미동맹 기반의 핵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한미 공급망·첨단기술 과학분야 협력을 약속했고,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SMA 재협상)을 요구할 시, 적정 수준 합의를 통해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확보하고 한국 방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미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을 통한 실질적 이익을 얻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미일 동맹을 위한 지속가능한 한일관계를 구축하고, 중국과는 경제협력의 지속적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과의 상호 존중 관행을 만들어가면서도 대중 경쟁력 확보를 통한 유리한 협상 기반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외교 상대 다변화를 위해 우리의 3대 수출시장인 아세안과의 협력 지속 강화, 호주와는 안보·방산 협력 강화, 유럽과 첨단기술 협력 강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는 연대 확대·경제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엔(UN) 외교 활성화, G7+3 추진을 통한 한국의 국제사회 역할·위상 증진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 후보의 대북정책은 '한미동맹에 기반한 핵 억제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연설에서 "한미동맹의 든든한 기반 위에 분명한 원칙을 지키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에 힘을 쏟겠다"며 "경제도, 통상도, 민생도, 미래도 결국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의 안보 공약은 북핵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와 핵 잠재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의 전략자산을 국내에 상시 주둔에 준하는 수준으로 전개하거나,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훈련 내실화, 한미방위조약 내 '핵 공격 보호조항' 추가 추진이 세부 공약으로 담겼다. 또 현행 한국형 3축 체계를 더욱 강화해 선제적인 억제능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내세웠다. 핵 잠재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해 원자력의 평화적 용도 범위 내에서 일본에 준하는 수준으로 우라늄 농축 및 플루토늄 재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를 토대로 필요한 경우 핵무기 설계 기술을 축적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북한의 핵 위협이 가중될 경우 미국 전략사령부의 핵무기 관리·통제 및 운영 능력을 사전에 준비하고, 미국이 전술핵을 괌에 배치한 후 '한국 보호용'으로 운용하는 방식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 후보도 이 후보와 비슷하게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의 안정적 전환'을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9 16:15:4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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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충족 시장 공략 나선 K제약,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이 뜬다

종근당 'CKD-510'의 상업적 가치가 입증되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희귀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이 K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22일 노바티스에 기술수출 한 'CKD-510'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500만달러(약 69억원)을 수령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마일스톤은 노바티스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KD-510 첫 번째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면서 발생했다. 종근당은 2023년 11월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사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CKD-510 개발 및 상업화와 관련된 독점적 권리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갖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 CKD-510은 저분자 화합물질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 억제제다. 아울러 비(非)이온채널차단제로 심장 리듬 조절, 심박수 조절 치료 등에서 질환의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암 질환 등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한미약품도 자체 구축한 플랫폼 기술을 적극 활용해 희귀질환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한미약품이 GC녹십자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파브리병 치료제 'LA-GLA'는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LA-GLA 임상시험계획(IND)은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연달아 승인받았다. 이후 최근 국내 환자 투여가 완료됐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인 리소좀에 당지질이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염증 등이 발생한다. 'LA-GLA'는 1세대 치료제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로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5개 국가에서 에페거글루카곤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주 1회 투여만으로도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한미약품이 독자 구축한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기반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주목받는다. 동아에스티와 부광약품은 자회사를 통해 희귀질환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 자회사 메타비아는 이달 7~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유럽간학회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우수한 간 보호 및 혈당 조절 효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간 보호 효과는 물론, 비당뇨병 환자의 유의미한 혈당 감소 효과까지 확인됐다. 메타비아는 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 작용제 기전을 갖춘 DA-1241을 계열 내 최초의 경구용 GPR119 작용제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글로벌 임상 2상 종료를 위한 데이터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올해 3월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카나반병 치료제 'CP-102'를 확보했고, 인간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위한 전임상 후보물질로 지정했다. 카나반병은 뇌와 척수의 중추신경계통이 해면처럼 퇴화하는 유전 질환이다. 부광약품은 앞서 올해 2월 이사회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 중 약 155억원은 연구개발 활성화 등에 집행한다고 밝혀 왔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확보하고 신제형 개발, 기존 제제 개선 등 자체 연구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희귀질환 분야는 아직 치료 옵션이 부족한 영역이 많고, 환자 수도 적어 상업적 리스크가 크다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에는 플랫폼 기술 발전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기회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29 16:13: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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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 전문가들도 당혹 "민주당에 유리" VS "진영 결집에 투표소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역대 사전투표 시간대별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을 경신하며 '정치 쇄신'에 대한 뜨거운 열망를 보여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한 사전투표는 7시 기준 전국 평균 1.21%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관위가 매 시각마다 조사한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8시 2.24%, 9시 3.55%, 10시 5.24%, 11시 7.00%, 12시 8.70%, 13시 10.51%, 14시 12.34%, 15시 14.05%, 16시 15.72%로 매 시각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경신했다. 주말 없이 평일만 진행하는 사전투표이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첫째날부터 시민들이 투표소로 몰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과정에서 지지층이 최대로 결집해 투표 결심을 굳힌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소로 향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도 '역대급' 사전투표율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9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전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낮을 줄 알았다"며 당황해 했다. 박 평론가는 사전투표율 흐름을 두고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예측했다. 이어 "사전 투표율이 높다는 이야기는 전체 투표율도 함께 올라간다는 것"이라며 "이는 대선의 성격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이를 응징하는 성격의 투표가 많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평론가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엔 사전투표 음모론을 펼친 바 있는데, 유권자가 그런 국민의힘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당에게 더 우호적이라는 사람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도 높은 사전투표율 흐름을 예상치 못했다고 했다. 채 교수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통설은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대 대선을 생각해봤을 때 꼭 맞는 것은 아니다"라며 "판세가 오히려 팽팽한 진영 대결로 가고 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토론회 '젓가락' 발언으로 변동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대선이 진영대결로 3자 구도가 되면서 투표율 상승세로 이어진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선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동참하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학가인 신촌에서 청년들과 사전투표를 하고 서울에서 집중유세에 돌입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인천 상륙작전'을 주제로 사전투표했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투표했다.

2025-05-29 16:07: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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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해안 해삼 양식 거점 조성

포항시가 동해안 청정 해역의 생태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 해삼 양식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동해안 해삼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신창1리, 구평1리, 석병2리, 양포리 해역 등 4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년간 단계적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품종인 동해안 돌기해삼을 중심으로 친환경 대량 양식 기반을 마련하고, 어촌계 주도의 자율적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어촌 정주 여건 개선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어촌계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수산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전복·해삼 종자 방류, 마을어장 갯바위 정비, 해적생물 구제, 바다숲 조성 등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어촌계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2025-05-29 16:01:5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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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베이스캠프, 미국 'AWE USA 2025' 무대 진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5 GH 베이스캠프'에 참여하는 5개 기업이 6월 4일 해외 진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5개 기업에게는 항공, 숙박, 교통 및 현지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AI와 확장현실(XR) 분야의 소울엑스, AI 분야의 웨스트문, AI와 핀테크 분야의 원컵,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로보스, AI와 디지털전환(DT) 분야의 블랙후즈 등이다. 이들 기업은 5월 한 달간 국내에서 1:1 사전역량진단 및 멘토링, 글로벌 진출전략 수립 교육 등을 받았고, 오는 6월 4~1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LA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글로벌 컨퍼런스인 'AWE(Augmented World Expo) USA 2025' 에 참가해 IR(기업 소개) 발표 및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깃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2025 GH 베이스캠프 참여기업들이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로드쇼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25-05-29 16:01: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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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곶 유색보리밭 절경

유채꽃으로 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호미곶 일원 경관 농업단지가 유색보리로 계절의 색을 바꿨다. 포항시는 호미곶면 일원 50ha(15만 평) 규모에 청보리, 흑보리, 자색보리 등 유색 보리를 심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유채꽃의 인기를 이어받아, 방문객들에게 또 한 번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 농업은 호미곶을 사계절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동시에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9월 중순까지는 새천년광장 주변에 형형색색의 촛불맨드라미를 활용한 '상생의 경관정원'을 조성해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포항의 여름을 수놓을 예정이다. 경관 농업의 가능성은 농업과 AI를 접목한 지역 특화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사업에 선정된 포항시는 유색보리를 활용한 지역 특화 수제 맥주와 AI 기반 로봇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 9월에는 '포항맥주' 출시와 함께 로봇 맥주 부스를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에도 선정되며 경관 농업을 활용한 체험형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관·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광 상품과 먹거리 산업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농업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맛으로 보는 경관 푸드페스티벌' 등 연계 콘텐츠 개발과 '호미곶 관광명품관' 리뉴얼을 추진해 농산물 직거래, 굿즈 상품 판매,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농업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농촌의 경제적, 문화적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낼 중요한 자원"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농산물의 가공, 체험, 관광을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경관 농업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6:01:1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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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테이블로, 경기도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인하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29일 오후,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결제 플랫폼 '테이블로' 운영사인 ㈜소프트먼트와 도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소프트먼트 정재훈 공동대표를 비롯한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소상공인 대상 '테이블로' 결제 서비스를 활용한 맞춤형 수수료 제공 및 홍보 연계 등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소프트먼트는 QR·NFC 기반 스마트오더 서비스 '테이블로'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테이블로'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매장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 또는 NFC 태그를 통해 주문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상원과 ㈜소프트먼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테이블로 가맹점 수수료 혜택 ▲점포별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을 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비용 절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대표는 시각장애인 및 정보 접근 취약계층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사용자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에도 뜻을 모았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도내 소상공인이 경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 정책의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5-05-29 15:56: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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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여행’ 2차 모집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30일부터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여행' 2차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에 거주하는 임신부가 도내 어촌계 및 내수면 어업계 법정리 소재 숙박시설을 이용해 여행할 경우, 숙박비(최대 20만 원 실비 지원)와 교통비(10만 원 상당 농촌사랑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 150대 과제' 중 하나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288명의 신청자 중 186명이 선정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차 모집은 약 120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더 많은 예비맘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에서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고자, 다자녀 가정 및 산불 피해지역 신청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경상북도 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6월 18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태교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태아에 대한 사랑과 환영의 뜻을 담아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서 최근 긍정적인 출산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전한 출산문화를 조성하고 저출생 극복과 함께 어촌 지역의 활력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임신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예비맘들이 아기와 함께 어촌에서 소중한 첫 여행을 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임신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5:54: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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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참여

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오전 11시 동안구청 사전투표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동안구청 5층 회의실에 마련된 달안동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최 시장은 "더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국민의 뜻이 더 정확히 반영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선거일(6월 3일) 당일에 투표가 어려운 시민들은 29일과 30일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만안구청, 동안구청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31곳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선거권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29일과 30일에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 선거일(6월 3일)에 본인의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시는 내부적으로 선거일 선거사무 종사자 등 별도의 사전투표 시간이 필요한 공무원의 경우 1시간 이내에서 공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최 시장은 지난 2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7회 안양시청소년축제'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으며, 26일 안양역, 27일 범계역, 28일 인덕원역에서도 시민들에게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시는 홈페이지·블로그·카카오톡 등 공식 사회관계망(SNS), 시청사 외벽을 비롯한 주요 장소 현수막 게시, 발광다이오드(LED) 전자게시대, 버스정보시스템(BIS),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 보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표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안양시의 총 선거인수는 48만7,915명(재외선거인 포함)으로, 안양시 전체 인구수 56만2,559명의 약 86.7%에 해당된다.

2025-05-29 15:53:5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