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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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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지역 맞춤형 돌봄센터 남해군·밀양시 개관

경남도교육청이 남해군과 밀양시에 조성한 지역 맞춤형 돌봄센터 '아이빛터'와 '다봄'의 개관식을 각각 8일과 9일에 개최한다. '남해 아이빛터'와 '밀양 다봄'은 경남교육청이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한 지역 맞춤형 공적 돌봄 모델 공모 사업이다. 경남에서는 남해와 밀양 지역이 선정됐으며 학교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말부터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했고 올해 초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들 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 수요 증가, 저출생, 인구 감소 등 지역 사회의 복합적 문제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교육지원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학교 안 노는 공간을 마을 돌봄의 거점으로 재구성해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교육-복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남해 아이빛터'와 '밀양 다봄'은 지역 여건에 맞춘 돌봄 실험이자,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공적 돌봄 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3 18:25: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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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참가 예술인 모집

부산문화재단(BSCF)이 2025년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굿모닝 예술인', '굿모닝 예술로'에 참가할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은 예술과 기업·기관 간 협업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인에게 새로운 직무 경험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재단이 플랫폼 역할을 하며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기업과 기관에 예술인을 파견해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9년째 지속해왔으며 지난해까지 120여 곳의 기업·기관과 26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참여 기업·기관 수를 확대해 협업 분야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이a 특징이다. '굿모닝 예술인'은 34개 기업·기관에 1~2명의 예술인이 파견되고, '굿모닝 예술로'은 7개 기업·기관에 리더예술인 1명과 참여예술인 4명이 한 팀으로 참여한다. 파견된 예술인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ESG 경영, 홍보 마케팅, 지역문화 활성화, 제품 개발, 신규 서비스 기획 등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개인형은 48명, 협력형은 28명의 예술인을 모집하며 각각 매월 160만원과 12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오재환 대표는 "문화재단이 플랫폼이 돼 협업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를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e-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과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3 18:25: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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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충남아산FC와 K리그2 홈 경기 개최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4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달 27일 화성과의 홈경기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2실점했지만 페신의 추격골과 곤잘로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분 페신의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 이동수의 퇴장과 추가 시간 페널티킥 위기에서도 구상민의 선방과 상대 실축으로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이번에 맞붙는 충남아산은 현재 2승 5무 2패로 8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 무패 행진 중이다. 직전 안산전에서는 한교원, 손준호가 골을 기록하는 등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야외 이벤트존에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어린이 관람객 대상 티켓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들에게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 운동회와 하이파이브 기회를 제공한다. 심판에게 매치볼을 전달하는 행사에는 빌레로와 구상민 선수의 자녀인 파올라, 구윤서 양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아산을 상대로 열리는 부산의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온라인 또는 현장 예매할 수 있다.

2025-05-03 18:2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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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창업 기업, ‘부산 대표 기술 창업 기업’ 선정

국립부경대학교는 학생 창업 동아리 출신 스타트업 '포레'가 '2025 부산 대표 기술 창업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부산 대표 기술 창업 기업 '브라이트 클럽'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포레는 콘텐츠 통합 링크 아카이빙 서비스 '딸깍'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해당 앱은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나 앱에서 원하는 콘텐츠 링크를 한곳에 모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폴더를 통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재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 메신저 앱으로 링크를 저장하던 사용자가 느낀 불편함을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출시 3개월 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레가 선정된 '부산 대표 기술 창업 기업 지원사업'은 매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3개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부산 대표 창업 기업' 인증을 통해 사업화 자금과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해 올해까지 총 865개 사를 발굴했으며, 그중 7개 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 및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4개 부문에 걸쳐 총 33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포레가 선정된 '브라이트클럽' 부문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20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800만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기업 선발에는 초기 투자 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 벤처캐피털협회 등 민간 투자사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최민석 포레 대표는 "이번 인증은 부산의 학생 창업 기업인 우리 기업에 있어 큰 영광이며 책임이기도 하다. 부산을 넘어 글로벌이 사랑하는 아카이빙 서비스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05-03 18:24: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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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평생교육체제 교류·협력 성과 공유회 개최

춘해보건대학교가 지난 2일 머큐어앰버서더 울산에서 '2차년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교류·협력을 위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LiFE2.0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행사는 최병철 LiFE2.0 사업단장의 전반적 사업 운영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케어과,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웰니스문화관광과 등 전공별 협의체 구성 회의와 함께 자체평가위원회를 통한 프로그램 내실화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서화정 사회복지케어과 학과장, 김형수 산림조경비즈니스과 학과장, 한선희 웰니스문화관광과 학과장의 학과별 최종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RISE 체제 도입에 대비한 대학-기관 간 공동 협력 방향과 지역 기반 연계 방안에 대한 전체 토의가 있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 차원을 넘어 지역 전체의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연구원,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주문화재단, 울산시산림조합, 울산시관광협회, 울산조경협회, 울산지역 복지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기반의 협력 체제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공유회는 울산시청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는 성인 학습자 대상 실무 중심 교육 과정 운영, 지역 맞춤형 관광·복지 콘텐츠 개발, 과정 평가형 자격제도 운영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철 사업단장은 "LiFE2.0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뿐 아니라 RISE 체제와의 연계를 통해 평생교육 기반이 공고히 다져질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3 18:24: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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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1대 대선 최종 주자로 김문수 후보 선출

국민의힘이 3일 제21대 대선 최종 주자로 김문수 후보를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최다득표자인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결과 56.53%를 최종 합산 득표했다. 한동훈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3.47%에 그쳤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1차 경선 진출자들의 이름을 연이어 부르며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자유 대한민국! 지켜내겠다"라며 "경제, 민생위기 극복하겠다. 화합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악평을 쏟아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다. 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며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장관, 감사원장에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총장, 수사검사에 이르기까지, 무차별 줄탄핵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 냈다. 예산을 삭감해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국회의원을 동원해서, 방탄국회를 만들었다. 도대체, 세계 어느나라 국회가 이런 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역사상 최악의 국회독재가 아닐 수 없다. 벌써 두 번째,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했다"면서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선거법위반을 대법원이 바로잡자, 사법부를 손봐주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더이상 못하도록, 중단시키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한다"면서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다. 9.77% 이재명은 이미 독재자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대선 도전 포부를 밝히며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다. 청년의 꿈을 이루는 청년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북한 핵무기의 두려움을 없애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 자유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 우리 모두 손잡고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다.

2025-05-03 16:25: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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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저도 호남사람" 발언에 민주당 "몰염치도 가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전날(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직면하고 "저도 호남사람"이라고 호소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몰염치도 가관"이라며 비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전 총리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발도 들이지 못하자 '저도 호남 사람'이라는 말을 15번이나 외치며 광주시민과 오월 영령을 능멸했다"고 말했다.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던 한 전 총리는 민주묘지 초입 '민주의 문' 앞에서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과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 관계자에게 가로막히자 발걸음을 돌렸다. 한 전 총리는 "저도 호남 사람이다. 우리는 통합돼야 하며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출세를 위해 고향을 속이며 살았던 사람이, 대선에 나간다고 호남인임을 호소하는 몰염치도 참으로 가관"이라며 "더욱이 왜 통합을 찾고 사랑을 찾나. 윤석열의 내란 공범이 전두환의 계엄군에게 희생된 영령들 앞에 쇼를 하도록 해주는 것이 국민 통합이고 사랑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의 내란을 방조하고, 내란 종식을 계속 방해했던 내란 공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오월 영령을 참배하겠다고 하는 건지 기가 막힌다"라며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통합의 적임자인 듯 행사하고 싶었나. 국민을 능멸하지 말라"라고 지적했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스스로 '공직외길'이라 칭했던 그 오랜 세월 동안 한덕수는 '서울 출신'을 강조하며 '서울사람' 행세를 해왔다"라며 "김영삼 정권 시절 특허청장으로 발탁됐을 때도, 모든 언론이 공식적으로 '서울 출신'이라고 썼다. 이제 '호남사람' 타이틀이 필요해졌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통합돼야 하고 서로를 사랑해야 해서' 건설노동자 양회동을 죽였나. 그래서, 장애인차별철폐를 촉구하는 장애인들을 폭력으로 짓밟았나. 그래서, 여성가족부를 사실상 폐지했나. 그래서, 이태원참사 직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농담이나 지껄이고 이후 특조위 구성을 가로막아 왔나. 그래서, 국회와 우리 국민의 심장을 정조준하여 총부리를 겨눴던 내란을 이어가고 있나"라며 "한덕수의 입에서 나오는 그 '사랑'이 몸서리쳐지도록 소름만 끼치는 이유"라고 일갈했다.

2025-05-03 15:21: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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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안동 산불 피해 성금 3400여만원 전달 및 이재민 위로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경북 안동을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 지원 성금 3400여만원을 전달하고, 임시주거시설 조성현장에서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먼저 경북도청을 찾아 국회직원 2340명이 모은 성금 3400여만원을 경북·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소방관과 진화대원,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김사를 표한다"며 "유례없는 이번 대형산불을 교훈 삼아 기후변화 대응부터 조림 수종 개선, 화재 장비 보강까지 새로운 산불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는 산불방지 대책과 생계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산불피해 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고, 1조 6000억원 규모의 산불대응 추경안을 통과시켰으며, 국회의장 지시로 입법조사처에 TF도 구성했다"며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국회도 정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 일직면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하여 현장 시설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임시 거처에서 하루하루 보내시느라 이재민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며 "국회가 정부와 함께 힘이 돼 드리고, 여러분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민들은 농작물·과수·농기계 보상 대책,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 등을 건의했으며, 우 의장은 "국회에 산불 특위가 만들어졌고 여야 합의로 추경안도 통과됐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각종 지원 정책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답했다. 이날 일정은 이호운 명진리 이장, 이종숙 부녀회장, 이봉춘 노인회장, 이수룡 전 이장 등 이재민들과 임미애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함께 했다.

2025-05-03 15:08: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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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경제] 하루가 쌓여 일생이 된다(一日一生)

세상살이가 신의 의지에 따라 정해진다는 믿음을 강요했던 중세 시대가 저물며 '인간의 의지'도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싹트던 르네상스 때였다. "매시간을 알차게 보내면 보람찬 하루가 되고 매일매일 의미 있게 보내면 행복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다"(레오나르도 다빈치) 했다. 이 같은 선언은 행불행이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종교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던 당시 감히 감당하기 어려운 주장이었다. 신의 시대에 불후의 거장 미켈란젤로도 자신은 신의 사도(?) 교황들의 희생자였다고 한탄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266대 교황 프란치스코처럼 약자의 편에 선 성인이 나오지 못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래서 암흑시대(Dark Ages)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순간순간이 이어져 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쌓여 일생(一日一生)이 된다는 간단한 이치를 생각하면 조그맣더라도 순리를 거역하는 오점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남이 알든 모르든 비인간적 행실은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로 뇌리에 축적된다는 사실을 새겨야 한다. 반대로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행동들은 긍정적 에너지가 되어 기억의 보고에 쌓여가다 자연스럽게 행실이나 모습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생김새, 지위나 재물과 관계없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미소년으로 태어나 엄청난 재물을 축적하고 최고의 지위에 올라서 세계를 개떡 주무르는 듯이 하는 트럼프의 인상에서 무엇인가 끈적거리고 답답함을 느끼는 까닭은 무엇일까? 맹자는 "위로는 하늘에 부끄럽지 않으며, 아래로는 인간에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仰不愧於天 俯不?於人(孟子, 盡心章句上 20)고 하였다. 이를 윤동주 시인은 시로 각색하여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 읊어 우리들 가슴을 설레게 한다. 송나라 때 정자(程子)는 위로도 아래로도 부끄럽지 않은 마음가짐을 사욕을 극복하는 극기(克己)로 여겨 마음이 태연하고 몸이 편안해져야 비로소 생의 즐거움을 알만하다고 했다. 자신의 정신세계를 맑게 지키려 노력하고 다짐하며 당당한 자세로 삶을 살아간다면 세상이 아무리 각박하더라도 부러워할 무엇도 없고, 부끄러워할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렷다. 지구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도는지 가끔가다 잊어버리기 때문인지 몰라도 세상에서 시간처럼 빨리 가버리는 무엇이 없다는 사실을 가끔 망각하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상당히 있을 수 있지만, 어떤 누구도 지난날이 느릿느릿 지나갔다고 여기지 않을 거다. 어쩌면 우리 일생은 제트기를 타고 하늘을 날며 지루하다고 불평하면서도 제트기가 뿜어내는 비행운이 어느새 보이지 않는 공기 속으로 빨려든다는 점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할까?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다는 사실보다 더 위안이 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2025-05-03 14:59: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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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해안벨트' 찾아 경청 투어…피습 제보에 대민 접촉 자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다만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이 후보는 대민 접촉을 자제했다.이 후보 측은 이날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날 오전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 후보도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며 이와 관련해 양해를 구했다. 그는 " "제가 오늘부터는 경호 문제 때문에 손을 잡는 일 등을 못 하게 됐는데 이해 부탁드린다"며 "오늘도 뭔 일이 있을 거라 그래서 저희가 좀 조심해야 한다.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눈은 맞출 수 있다. 손은 못 잡아도 힘드시겠지만 새로운 희망을 위해서 더 나은 나라로 힘을 합쳐서 함께 갑시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이른바 '동해안 벨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피습 우려에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려 했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동해안 지역 방문에 맞춰 어민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골자로 한 어업 활성화 공약도 발표했다.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세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 공익직불금 인상을 추진해 소득 안정을 지원하겠다"며 "수산 식품 기업 바우처와 수산 선도조직 육성 사업 예산을 확대해 우리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해양 바이오산업과 레저 관광 산업 육성, 청년의 어촌 정착 지원 규모 확대,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 확대 등을 약속했다.

2025-05-03 14:28:0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