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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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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의 龍虎相生 복지이야기] 준비되지 않은 통합 돌봄의 현주소

내년 3월이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된다. 이 법은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서 노인과 장애인 등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집과 지역사회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주민 돌봄의 책임자로서 역할하도록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노력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이 법과 사업의 진행상황을 보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를 비롯해서 7개학회와 참여연대가 성명서를 각각 발표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첫째, 돌봄은 '모두'를 위한 권리로서 작동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법안은 주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돌봄은 특정 연령층이나 질환을 가진 집단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아동, 청년, 중장년층, 정신장애인 아동과 최근에 증가하는 고립과 은둔한 대상자까지 생애 전주기에서 다양한 형태의 돌봄 수요가 존재한다. 이처럼 제한된 대상만을 고려한다면, 결국 사각지대를 만들 뿐이다. 광주광역시는 이미 지자체 예산으로 포괄적인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소극적이다. 둘째, 이 법의 취지에 따르면, 지자체는 돌봄의 책임자이자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특히 최근에 보건복지부가 노인 돌봄의 욕구사정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단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 "욕구 사정을 통해서 노인을 만나지도 않고, 어떻게 제대로 된 돌봄 계획서를 세울 수 있느냐!"고 지자체 공무원들은 걱정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통합판정도구는 지역기반 돌봄을 위한 사정도구가 아니라 당초 요양병원의 불필요한 입원을 막기 위해서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입소대상자를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구다. 그런데 사회적 논의도 없이 갑자기 지역 돌봄에 사용하니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항목이 많아서 국민건강보험이 수행해도 지금의 노인장기요양보험처럼 형식적 사정이 될 것이 자명하다. 셋째, 이 법률은 지자체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전문기관을 지정해서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문제는 지자체가 수행해야 하는 핵심 업무도 대거 위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자체가 지역 돌봄의 콘트롤 타워로서 역할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핵심 업무를 전문기관에 떠맡기고 지역주민의 돌봄은 형식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사업 초기부터 건보를 노인 사정의 단독주체로 설정한 것은 이같은 비정상적인 업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등 의존성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 앞으로 전문기관 조항을 법률에서 삭제해서 지자체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이 법이 시행되려면 지자체의 추가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시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전담조직을 위한 인력과 예산이 없는데 어떻게 사업을 하냐?"고 아우성이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전혀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의 다양한 업무와의 재조정을 통해서 사업을 실시하는 차선책도 있는데 부서간의 이해관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돌봄은 우리 삶의 방파제다. 기획재정부를 포함해서 전부처가 함께 이 법률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주무부처로서 새로운 정부의 도래와 발맞추어서 미봉책이 아니라 과감한 제안을 해야 할 것이다. /전용호 국립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5-04-29 11:00:03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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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무협 회장 "5월 중순 대미 아웃리치서 조선·방산 등 협력 필요성 전달할 것"

무협·산업부 공동 '제2차 대미무역통상 현안간담회' 개최 업계 "적극적 관세협상과 조선 분야 등 규제 완화 등 필요" 정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와 관세조치 확대에 대응해 업계와 함께 조선·방산 등 우리나라 주요 전략산업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2차 대미 무역통상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HD현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삼성SDI, 두산에너빌리티,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주요 기업 및 협단체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산업연구원의 '트럼프 2기 한·미 산업 협력을 위한 제언 및 수출시장 확대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업종별 자유토론과 건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경쟁국과의 관세 격차로 인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세협상과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조선 분야 규제 완화 및 협력 강화 △방산 분야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체결 △원전·배터리 분야 연구개발 예산 확대 및 세제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국방상호조달협정은 미국과 동맹국 간 방위산업 시장 개방을 목표로 하는 정부 간 협정으로, 일방 '방산 FTA'로 불린다. 협정 체결 시 미국산 우선 구매법(BAA) 적용이 면제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간담회에서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업계 목소리를 관계 부처와 긴밀히 공유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 중순 예정된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국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조선·방산 등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은 "미국 관세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비상수출대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호혜적인 대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9 11:0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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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장인 또 기소…처가와 관계 단절하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38)가 아내인 배우 이다인의 부모와 연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디엔터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된 위법 사항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가족간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나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 받았을 피해자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나를 믿고 이해해준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 우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견미리가 재혼한 이모씨는 2014∼2016년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 등을 선고했으나, 2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해 6월 일부 공시 내용이 투자자에게 손해를 줄 수 있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2025-04-29 10:56:5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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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세계 책의 날 기념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K-콘텐츠의 원형인 한국문학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한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책의 날'은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1995년에 제정한 기념일이다. KB금융은 한강 작가의 아시아 최초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을 기획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기타리스트이자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이상순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일 민족과 고유 언어에 기반하여 독자적인 문학을 발전시켜 온 한국문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과 일제강점기의 저항문학, 근대문학의 기틀을 다진 동인지 문학, 급속한 산업화 폐해와 민주화를 담은 현대문학 등 대한민국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닮은 K-문학의 고유한 독창성을 전달한다. 나아가 AI시대의 K-문학의 새로운 트렌드도 소개한다. 더 빠르고, 더 짧게 진화하는 AI영상의 디지털 피로를 해소할 디톡스의 수단으로 Z세대가 선택하고 있는 '독(讀)파민'을 조명한다. 도파민의 홍수 속에서 독서기록 공유, 필사 등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는 '텍스트힙'이 그것이다. 또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상남도의 지역문예운동인 '디카시(디지털 카메라+시)'라는 새로운 디지털 문학 장르를 소개하며, 르네상스를 열어갈 K-문학의 현재를 알린다. 내레이션을 맡은 아티스트 이상순은 "곡 작업을 할 때 평소 읽었던 책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는데,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문학의 우수성을 소개하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에 대한 탐구라는 문학의 본질과 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K-문학과 같은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여 K-컬처의 저력을 입증하고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제2의 한강 작가가 나올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지원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9 10:48: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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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 생활건강, 해외 성장 기대감 반영...주가 상승세

LG생활건강이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7.52%(2만4000원) 오른 3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매출은 5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나, 북미는 3%, 일본은 무려 23%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은 내수 경기 회복 지연과 전년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북미에서는 아마존 B2C 전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에이본 온라인 채널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준비 중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지난해 인수한 힌스 브랜드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CNP 제품도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 채널 부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북미와 일본에서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4-29 10:48: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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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현대차그룹 협력업체에 600억원 규모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그룹 협력업체에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며,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그룹의 추천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으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다. 지원대상 기업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8%가 적용되는 우대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7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별도 협약을 통해 최초 1년간은 보증료 전액을, 이후 2년간은 0.3%p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절감해 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가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9 10:46: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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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7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KB국민은행은 7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4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했다. 3년 만기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77.5bp를 가산한 4.495%, 5년 만기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82.5bp를 가산한 4.677%로 확정됐다. 이번 발행은 작년 글로벌 채권 발행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312개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체 발행 금액의 13배가 넘는 91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만기와 5년 만기 모두 42.5bp 축소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신규 채권 발행이 급감했고 특히 국내 발행기관의 외화 신규 발행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KB국민은행 채권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이번 글로벌 채권의 성공적 발행은 KB국민은행이 한국 대표 발행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9 10:43: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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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공공기관 안전관리 '톱클래스' 입증

72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최고 등급(2등급) 획득 한국석유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획득하며, 공사의 안전 최우선 경영 철학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 평가해 '우수'부터 '매우 미흡'까지 총 5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72개 공공기관이 심사를 받은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석유공사는 사실상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인정받은 셈이다. 석유공사는 기관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 전담 조직인 'SHE 추진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해율 제로(0)' 목표 설정 △안전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안전 문화 진단과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전사적 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또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8개 사업장은 고용노동부 주관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P등급)을 유지하며 현장 안전성 강화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아울러 위험물을 대량으로 저장·취급하는 사업장 특성상 고도의 안전관리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안전의식 재무장 실천 계획' 수립과 이행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실천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심사 결과는 공사의 안전관리 최우선 방침이 전 임직원에게 철저히 내재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9 10:40: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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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 국민 금융이해력 2년새 소폭 하락

전 국민 금융이해력이 2022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별로는 노후준비와 자산운용에 관심이 많은 50~60대, 고소득층의 이해력은 상승했지만 청년층(20대)과 노령층(70대), 저소득층의 이해력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만18~79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5.7점으로 2022년(66.5점)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 장기 재무목표 '자산증식'…노후·결혼 준비는 뒷전 부문별로 보면 금융지식과 금융행위는 2년 전과 비교해 하락했지만 금융태도는 상승했다. 금융지식 점수는 73.6점으로 2022년(75.5점)과 비교해 1.9점 낮아졌다. 금융지식은 소비자가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비교하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금융지식 보유정도를 말한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 개념(96.7점)에 대한 이해는 높았지만 복리 이자 계산(44.9점)에 대한 이해는 낮았다. '인플레이션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은 이해도 점수가 56.6점으로 같은기간 21.7점 떨어져 금융이해력 점수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 관계자는 "2022년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지난해 예년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관심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행위 점수는 64.7점으로 2년 전(65.8점)과 비교해 1.1점 하락했다. 금융행위는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항목별로 보면 소비자는 저축활동(98점)과 가계수지 적자 해소(88.7점), 예산관리(82.1점)에는 적극적인 반면 평소 재무상황 점검(43.4점), 장기 재무목표 설정(42.5점) 등 재무관리에는 소극적이었다. 중요한 장기 재무목표로는 ▲주택구입(25.8%) ▲자산증식(19.9%) ▲결혼자금(13.9%) 등이 꼽혔다. 다만 자산증식은 2년전(7.3%)과 비교해 응답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노후대비, 결혼 자금, 교육비, 학자금 등은 감소했다. 금융태도는 소폭 개선됐다. 금융태도는 소비와 저축, 현재와 미래, 돈의 존재가치 등에 대한 선호도로 저축이나 미래를 선호할 수록 평가점수가 상승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태도는 53.7점으로 2022년(52.4점)과 비교해 1.3점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소비보다는 저축을 선호하고, 현재보다는 미래를 선호하는 태도가 같은 기간 상승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저소득층이나 저학력층의 금융태도 점수가 중·고소득층과 고학력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디지털 금융이해력, 계층간 격차 축소 우리나라 성인의 디지털 금융이해력 점수는 45.5점으로 2022년 조사(42.9점)와 비교해 2.6점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금융지식(55.5점), 금융행위(41.8점), 금융태도(40.4점)등 모든항목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디지털 금융이해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층간 격차가 축소되는 모습이다. 연령별로 보면 70대의 디지털 금융이해력이 42.2%로 2년전(36%)와 비교해 6.2%P 올랐다. 2022년에는 연령중 70대만 30%대였지만 2024년에는 모든 연령이 40%를 넘어섰다. 저소득층(39.4%→ 42.9%)과 저학력층(35.9%→ 42%)의 디지털 금융이해력도 개선됐다. 한은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금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적극 홍보해나가겠다"며 "금융행위 부분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대 일 재무상담을 진행하고 e-금융교육센터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9 10:38: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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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513억원…전년동기比 31.8%↑

대우건설은 29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당초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2조767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주택건축 및 플랜트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2조 8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과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129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간 계획대비 매출은 25%, 신규수주는 20% 달성률을 기록하며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1분기에 선방했다"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최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기지 등 계약체결을 앞둔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를 통해 실적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9 10:38: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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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美 바이오·우주항공 클러스터와 협력

세계 최대 의료 복합단지 TMC와 파트너십 구축 텍사스 우주항공 산업기지와 연계 강화도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바이오·우주항공 클러스터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세계 최대 의료 복합단지인 텍사스 메디컬센터(Texas Medical Center·TMC)와 한국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TMC는 60개 이상의 병원과, 연구기관, 의과대학 및 전문치료센터 등이 밀집한 글로벌 의료 클러스터로 연간 1000만명 이상 방문하고, 10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활동하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혁신의 중심지다. 중진공과 TMC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TMC 산하 연구·의료기관과의 협력채널 구축 ▲바이오 분야 최신 기술·정보 교류 및 현지 네트워크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 기관은 중진공 시카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운영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지원사업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한층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미국 의료산업의 허브인 TMC와 전략적 협력은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기관과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해 현지 자원 활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이스센터 휴스턴(Space Center Houston), 휴스턴 우주항공산업단지(Spaceport), 휴스턴 경제개발협의회(Bay Area Houston Economic Partnership)와 다자간 실무 회의를 통해 한국 우주·항공 및 AI기반 유망 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중진공은 이번 면담을 통해 ▲NASA 존슨우주센터와의 협력 기반 마련 ▲미국 우주산업 생태계 진입 가능성 검토 ▲한국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 플랫폼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의료·우주항공 등 전략산업 거점과의 협업 구조를 확대해 한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5-04-29 10:37: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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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하나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리스크 관리 모델을 새롭게 구축했다. ◆ 대출 조건 초개인화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대출 리스크 관리 모델' 관련 논문이 국제표현학습학회(ICLR) 2025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핀테크 기업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고객의 금리 민감도가 리스크 발현에 미치는 영향과 영업·리스크간의 균형을 도출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공동 연구팀을 구성했다. ▲대출 승인 기준 ▲금리 정책 ▲마케팅 전략 등 신용대출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연구했다. 고객별 최적의 대출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금융 리스크 관리에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로, 세계 3대 AI 학회인 'ICLR'에 국내 금융사 최초 논문 등재라는 큰 성과까지 얻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의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 ◆ 성실 상환자 신용회복 지원 하나카드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소액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신복위 채무조정 확정 이후 변제계획을 12개월 이상 성실상환한 차주다. 카드사용한도는 월 100만원이다. 신복위가 하나은행의 기부금 130억원을 재원으로 하나카드에 보증을 제공한다. 업무 협업을 통해 발급 요건 완화와 한도 확대가 이뤄졌다. 소액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는 성실상환여부 확인 후 하나카드 내부 심사를 거쳐 확인 할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성실하게 채무조정을 이행하시는 손님의 신용카드 사용을 돕고, 편의성이 높아질 적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최근 6년간 국내 거주 외국인의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 20대 고객 증가세 기록 KB국민카드는 국내 거주 외국인 체크카드 고객과 금액, 건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고객 수와 이용금액은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46%, 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당 월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22.8건, 51만6000원으로 3.8건, 8만4000원씩 상승했다. 전체 외국인 체크카드 발급 고객은 30대가 27%로 가장 높았다. 최근 3년을 살펴보면 보면 20대 외국인이 39%로 매년 20대 발급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의 소비 흐름을 읽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29 10:32:0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