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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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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양국제꽃박람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25일 개막

제17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이 봄기운으로 물들었다. 이날 열린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언론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박람회의 화려한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는 이동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 이사장은 "1997년 첫발을 뗀 꽃박람회는 28년 동안 시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설렘 가득한 무대에서 봄을 한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람회 소개 영상 상영, 질의응답, 행사장 투어가 차례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실내 화훼산업관과 꿈꾸는 정원,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등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취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주제광장 '꿈꾸는 정원'에 세워진 높이·폭 10m의 대형 황금빛 판다 조형물은 "꽃의 기운을 세상에 퍼뜨린다"는 상징적 메시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28만㎡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다. 25개국 2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4만㎡ 넓어진 공간에 1억 송이 꽃을 수놓는다. 야외 전시장에는 '문화·상상·지속가능성' 세 개의 이야기를 토대로 9개의 메인 정원과 20여 개 테마 정원이 배치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서는 하루 세 가지 빛을 주제로 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시민 정원사가 참여한 '고양시민 가든쇼', 웨딩 포토존으로 구성된 '일상의 상상정원'도 눈에 띈다. 실내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에는 100종이 넘는 신품종·우수품종이 전시된다. 인도네시아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산 레인보우 장미, 야광장미 등 이색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숨 쉬는 실내정원'은 20m 높이 수직 정원과 테마별 수평 정원이 어우러져 열대우림을 연상케 한다. 세계 각국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모은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고양 지역 33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마켓, 수상꽃자전거 체험, 어린이날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 어버이날 트로트 공연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봄꽃 향연이 펼쳐질 일산호수공원은 5월 11일까지 매일 관람객을 맞이하며, 입장권 예매는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2025-04-24 13:51: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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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빼고 광내고' 대한항공, 항공기 동체 세척…안전·효율성 높여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과 운항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항공기 동체 세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의 HL8008 항공기다. 이번에 공개된 대한항공의 새 도장(livery)을 적용했다. 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가 동원됐다. 적절한 압력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세척액으로 일일이 동체를 닦은 뒤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총 3시간 가량에 걸쳐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장을 리뉴얼하면서 자사 상징인 하늘색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가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했다. 하늘색 바탕에 메탈릭 효과를 더한 전용 페인트를 신규 개발했다. 이 페인트를 칠한 대한항공 항공기 외장은 외부 빛 반사에 의해 반짝이는 효과를 내며, 보는 각도와 빛의 양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동체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흐리게 하는 황사 등 오염 물질을 닦아내고 항공기 외부 표면에 생긴 이물질 층을 제거함으로써 운항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2025-04-24 13:5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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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론보단 체험' 현대차그룹, 용산철도고 등 특성화고에 실습용 전기차 기증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과를 운영 중인 특성화고등학교 5곳에 실습용 전기차를 기증하고 미래 전기차 정비 전문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서울시 용산철도고등학교에서 이혁노 현대차그룹 상무, 설세훈 서울시 부교육감, 백해룡 용산철도고 교장, 이명섭 인덕과기고 교장, 양국현 한양공고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특성화고 자동차과 학생들을 위한 실습용 전기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기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기차 정비를 이론 위주로만 학습해야 하는 열악한 실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취지에 적극 공감해 용산철도고, 한양공고, 서울공고, 인덕과학기술고, 신진과학기술고에 실습용 전기차 각 1대를 전달했으며, 해당 차량은 ▲모터 및 전장 계통 구조 학습 ▲고장 진단 실습 ▲모듈 교체 훈련 등 다양한 실습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지원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제로 전기차를 다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4 13:50: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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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중고거래 인식 긍정적…일상 소비문화로 정착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중고 제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간한 중고 제품 이용 실태조사 및 순환유통 비즈니스모델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중고 거래 경험이 있는 소비자 75.3%가 중고 제품 거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5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절반 이상(51.8%)은 3년 전보다 중고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고 응답해 중고 거래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일상화된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비자들이 중고품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소비 방법(67.5%)이라는 인식이 높았고, 중고로 사서 쓰다가 다시 중고로 되팔 수 있다는 점이 경제적으로 매력적(68.6%)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응답자의 56.2%는 물건을 비싸게 소유하기보다 원하는 만큼 싫증 나지 않을 때까지 이용하고 싶다고 했다. 소유보다는 사용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중고 플랫폼을 통해 1회 평균 6만 9000원을 지출했다. 잡화(45.9%·복수응답), 의류(35.4%), 도서(24.3%), 컴퓨터 및 관련기기(24.2%), 가전기기(23.9%)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중인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69.9%)도 높았고, 37.3%는 앞으로 중고품 구매를 더 늘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패션 분야에서 중고 거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중고 패션 시장은 향후 2024년 기준 3년간 48.7% 성장하며 일반 패션 시장 성장률(8.4%)의 6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아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박사는 보고서에서 "중고 패션 소비가 경험 중시 소비문화, 중고 제품에 대한 낮아진 거부감, 패션을 통한 자아·개성 표현 욕구 증가 등의 복합적 영향으로 소수의 개성적 취향에서 MZ세대의 소비문화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중고 거래는 저렴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가치소비로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업들도 중고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3:50: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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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 민주당 "정치보복" 규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을 수사해온 검찰이 24일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의 기소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다. 전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문 전 대통령 딸인 문다혜씨와 옛 사위 서씨는 기소유예했다. 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 공소를 제기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 절차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공소장에는 문 전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던 타이이스타젯이 서씨를 채용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서씨는 2018년 8월 취업 이후 2020년 3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급여로 약1억5000만원(416만바트), 주거비 명목으로 6500만원(178만바트)를 받았다. 이를 두고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그간 다혜씨 부부에게 주던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으니 이 금액만큼 경제적 이익을 본 것으로 판단했다. 즉, 사위의 급여·주거비가 문 전 대통령에게 사실상 뇌물이라고 본 셈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이 다혜씨와 서씨의 해외 이주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해외 이주를 지원했고, 대통령경호처는 해외에서 다혜씨 가족을 경호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상직 전 의원의 경우 서씨를 채용한 뒤 급여와 이주비 명목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와 항공업 경력 등이 없는 서씨를 채용해 지출된 급여 등으로 인해 타이이스타젯에 손해를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은 '대통령이 포괄적 권한을 행사해 정치인이자 공공기관장, 기업가인 이 전 의원이 지배하던 항공업체를 통해 자녀 부부의 해외(태국) 이주를 지원하는 특혜를 제공받은 것"이라며 "검찰은 적법절차를 준수해 수사를 진행했고, (당시) 공무원 신분의 대통령 및 뇌물 공여자(이 전 의원)만 공소 제기함으로써 기소권을 절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딸(다혜씨)과 전 사위는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지만, 뇌물죄는 공무원의 직무행위의 물가매수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과 공여자인 이 전 의원을 기소함으로써 국가형벌권 행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점, 가족관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기소를 두고 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검찰을 규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전북 새만금을 방문한 직후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 보복이 명백해 보인다"며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전북 민주당원 간담회에서 "검찰이 선택적 수사로 전직 대통령을 (기소)한다는 것은 정말 불온한 일"이라며 "개헌을 통해 검찰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기소청을 만들고 검찰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 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며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 검찰, 정치 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4 13:49: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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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172억…배터리 소재 흑자전환 성공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54.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양·음극재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은 32.4% 상승한 50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 증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를 돌파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기술제휴·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3:49: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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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어린이날 맞아 '지오키즈파티'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 '지오키즈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 체험,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대 공연으로는 △웰빙국악밴드 공연(12:00~13:00), △매직 마술쇼(14:20~14:50, 16:20~16:50)를, 체험활동으로는 △지질쿠키 만들기(13:00~14:00, 15:00~16:00, 유료), △하고로모 분필을 활용한 바닥 그림 그리기(11:00~17:00)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상영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한탄강을 배경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지질 공원 전문 박물관으로, 지질공원해설사 프로그램(매일 11시, 13시 30분, 15시)과 라이딩영상관, 디지털체험관, 지질생태체험관 등 상설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 유료 체험 행사로는 △토요일-'특별체험프로그램', '지질케이크 만들기' △일요일-'지질쿠키 만들기'가 마련돼 있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행사 예약 및 관련 문의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2025-04-24 13:48:4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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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1대 대선에 '82조원 규모 4대 분야 23개 핵심 사업'지역 공약 확정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제시될 대구시의 공약 사업이 확정됐다. 대구시는 24일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21대 대선 지역 공약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역 공약은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신공항 중심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을 비롯해 미래신산업 전환, 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도심공간 재창조 등 4대 분야에서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 23개이다. 공약 사업의 전체 예산 규모는 신공항 중심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분야가 53조 7천억, 미래신산업 전환 분야가 9조 7천억 원,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분야는 3조 7천억 원, 도심공간 재창조 분야는 15조 2천억 원 등 모두 82조 원대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 내용은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분야에 신공항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가재정 보조와 공자기금 융자 지원, 대구-군위간 고속도로 신설,신공항철도 건설 등 공항 연결교통망 구축, 달빛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조속한 예타면제 확정 등이 포함됐다. 또, K-2 후적지 글로벌 미래특구 지정과 6개 특화밸리 추진, 군위 제3국가산업단지 조성과 SMR 건설, 대구 경북 행정통합 추진 등이다. 미래 신산업 전환 분야에는 수성알파시티 '인공지능 전환 산업 혁신거점' 조성, 제2국가산단 'AI·첨단로봇 융합 밸리'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등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허브를 조성이 제안된다. 시민이 풍요로운 대구 분야에는 취수원 안동댐 이전 연내 국가계획 반영, 옛 경북도청 후적지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 콤플렉스 등 복합 문화공간 조성, 국립 구국기념관 건립, 복원 예정인 달성토성과 경상감영 역사문화 벨트를 구축 등이다. 수성못은 프리미엄 호텔 유치,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으로 수상공연장과 연계해 복합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공간 재창조 분야에는 도심 내 군부대 이전지 종합의료클러스터, 국제금융복합타운 등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도심 미군부대 이전은 국가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 도시철도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5호선 순환선을 구축하고 동성로는 대구백화점 본점에 KT&G 상상마당과 같은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유치하고, 대구교도소와 법원후적지는 청년 중심의 주거시설과 복합 문화공간 및 청년희망특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의 분석 결과, 대구시가 제안한 공약사업이 대구·경북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108.2조 원, 부가가치 유발 45.5조 원, 취업 유발 77.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5월 초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를 방문해 지역공약을 제안·설명할 예정으로, 공약 채택을 위해 정치권 등과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지역공약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40조 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경제·산업·문화·환경 등 분야별, 구·군별 핵심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많이 고심했다"며, "대구의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사업들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때까지 전방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3:48:1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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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 및 공시…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관내 26만 7,239개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4월 30일 자로 결정 및 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지와 개별 토지의 특성을 비교해 가격을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 제출, 포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2025년 포천시 지가변동률은 전년 대비 1.91%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포천시청 토지정보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와 포천시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5월 29일까지 토지정보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건에 대해 감정평가사가 직접 상담하는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별공시지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각종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24 13:48:0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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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 휩싸인 韓 권한대행, 국회서 추경안 시정연설… "조속히 심의·의결해달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 출마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12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면서 "정부 재정이라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닿아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국회에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추경안은 ▲재해·재난 대응 3조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4조원 ▲소상공인 지원 4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 권한대행은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한 이유를 열거했다. 한 권한대행은 "전례 없는 미국발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고, 우리 산업과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초래될 것"이라며 "우리도 가능한 한 신속하게 협상에 돌입하고 충분한 협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세계 각국은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패권 확보를 위해 앞다퉈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만큼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내 경제 상황 역시 녹록지 않다"며 "코로나19 이후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이 더디고, 고금리 상황도 지속되고 있다.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이미 1000조원을 넘어섰고, 제2금융권 대출 연체율도 최근 10년 새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영남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발생 가능한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우선 한 권한대행은 산불 피해 관련 예산을 설명하며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재해·재난대응 예산으로 3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피해 복구, 임대주택 공급, 특별재생사업 추진, 산림헬기 추가 도입 등이 담겨 있다. 또 "통상 위기 및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4조4000억원을 편성했다"며 "글로벌 경쟁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좌초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재정 투입, 특별자금 공급, GPU 확보, LLM(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AI 인재 양성, 반도체 거점 조성 등에 예산을 쓸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민생안정 예산으로는 4조3000억원을 편성했다면서 "하루하루 점점 더 힘겨워지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무게를 덜어드릴 실질적인 지원이 바로 당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생안정 부문 예산에는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 정책자금, 온누리상품권 환급, 저소득층 정책자금 등이 편성돼 있다. 한 권한대행은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언급하며 "과거 우리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었던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극복 과정에는 정부와 국회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했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있었고, 이러한 노력을 국민들께서는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해 줬다"며 "추경안이 국민께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24일 밤 미국에서 열릴 '한미 2+2 통상협의'에 대해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무역균형,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권한대행이 시정연설을 한 건 지난 1979년 11월 당시 권한대행이었던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항의 차원에서 한 권한대행의 연설에 침묵으로 대응했다. 이에 따라 한 권한대행의 시정연설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별다른 충돌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을 들은 후 "국회예산정책처를 살펴보니 정부가 공언한 것과 달리 올해 본예산 조기 집행 실적이 상당히 부진하다"며 "추경 편성을 미뤄온 정부의 설명을 비춰볼 때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추경안이 제출되어서 다행"이라며 "추경 예산 집행이 하루라도 빨리 시작되도록 각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최대한 심사를 서둘러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4 13:46: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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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마을 공유식당 ‘연풍정원’ 공식 개관

파주시는 지난 18일 파주읍 연풍리 문화거리 일대에 마을 공유식당 '연풍정원'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연풍정원'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인 '연풍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연풍다움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연풍다움)이 주도했다. 개관식은 연풍새뜰마을사업으로 마련된 소규모 야외 공간 '연풍마당'에서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파주시 대표 작물인 개성인삼으로 만든 '인삼 라떼'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풍다움은 2023년과 2024년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활성화 공모 사업'에도 참여해 연풍리 문화거리 상권 골목을 꾸준히 활성화해 왔다. 이들은 앞으로 공유식당 운영과 함께 주변 환경 정비, 각종 용역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주민들의 노력 끝에 연풍정원이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연풍리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풍정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메뉴 개발을 통해 마을 사랑방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04-24 13:46:4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