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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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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영국 밥콕 손잡고 수출형 잠수함 개발 본격 시동

HD현대중공업이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과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밥콕 미션시스템 사업 닐 마이젤 최고기업업무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수출형 잠수함 사업의 발전적인 방향' 및 '미션시스템 분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3000톤 이하 수출형 잠수함에는 밥콕의 검증된 무기 취급 및 발사 시스템(WHLS)이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첨단 잠수함 플랫폼으로 미래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의 함정 수출 실적과 잠수함 개발 및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잠수함 수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한 214급(1800톤급) 잠수함을 기술도입 방식으로 건조에 성공했으며, 3000톤급 잠수함 기본설계와 건조 등 다양한 규모의 잠수함 개발 및 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4-02-21 13:42: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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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방문고객 3천만 돌파' 고객 행사 7번째 주인공에게 벤츠 증정

타이어뱅크가 '방문고객 3천만돌파' 기념 고객 사은 행사의 7번째 대상 1등 당첨자 임채식씨에게 신차 출고일에 맞춰 금일 경품인 벤츠 차량을 직접 인도하는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채식씨는 2023년 12월 16일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화순점에서 타이어 교체 후 이벤트에 응모했다. 지난 1월 12일 진행된 추첨에서 12월 응모자 총 10만6779명 중 1등으로 당첨 됐다. 이번에 진행된 타이어뱅크 화순점 고객 임채식씨의 차량 증정식은 타이어뱅크 고객 사은행사의 7번째 벤츠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1회차 인천시흥점, 2회차 대구 상동점, 3회차 서수원점, 4회차 동안양점, 5회차 남양주시 별내700개점, 6회차 제천점에서 각각 1등 당첨자가 나왔다. 각 당첨자에게는 순차적으로 차량 증정식을 진행했다. 매월 당첨자 명단과 추첨 영상은 타이어뱅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타이어뱅크의 고객 사은행사는 창립 33주년 기념으로 이어져 2024년 3월 말일까지 진행되는데, 앞으로 두 번의 추첨이 남아 있다. 1등 벤츠 차량을 비롯해 2등 LG 스탠바이미Go, 3등 애플 아이패드, 4등 다이슨 에어랩 키트 등 푸짐한 경품을 매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2024-02-21 13:24: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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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독일 車 전문지 ADAC서 타이어 기술력 입증…여름용 타이어 '최고' 등급 획득

금호타이어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아데아체(ADAC) 등이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타이어 회사 16개사의 대표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에서 자체 구매해 진행했다. 테스트 평가항목은 마른 노면·젖은 노면의 주행 만족도(Driving Safety)와 마일리지·마모·소음·지속가능성 등 환경적 균형에 대한 평가 만족도를 기준으로 진행되었고 금호타이어가 종합 3위, 최상위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최고(Good) 등급을 획득했다. '엑스타 HS52'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세단 및 스포츠 차량에 모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에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타이어가 노면과 접지 시 노면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충격과 소음을 감소시키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해 단단하고 강한 숄더 블록은 핸들링 성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본 제품 개발을 주도한 상품개발2담당 송성학 상무는 "유럽 시장 내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을 통해 뛰어난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금호타이어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한의 객관적인 성능 평가를 통해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3:24: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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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부터 판매까지' 현대차, 'EV 에브리 케어' 출시

현대자동차가 EV 라이프 전 과정을 책임지는 'EV 에브리 케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V 에브리 케어'는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전기차 전 생애주기에 맞춰 ▲충전 크레딧 또는 홈충전기 지원(설치비 포함)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현대차의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전기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2월 20일 이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 누구나 'EV 에브리 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이오닉 5N 신규 출고시 EV 구매 충전 혜택만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현대차는 고객의 전기차 충전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충전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160만원 상당의 충전 혜택을 지원한다. 또 현대차는 전기차 중고 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보유 전기차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이 3년 이하 중고차를 매각하고 현대차로 대차할 경우 구매 당시 가격의 최대 55%를 보장한다. 또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시 고객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차 교환을 지원한다. 신차 최초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이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할 경우 사고 차량의 손실 비용 및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늘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13:24: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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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KAIST와 차세대 라이다 개발 위한 공동연구실 설립

현대자동차·기아가 KAIST(카이스트)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KAIST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대전 KAIST 본원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고성능·소형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신호 검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라이다를 기존보다 소형화 할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또 현재 자율주행 센서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했지만, 차세대 신호검출 기술인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를 활용한 방식은 시간에 따라 주파수가 변화하는 빛을 방출하고 돌아오는 빛의 주파수 차이를 측정해 거리를 검출한다. 기존 대비 신호의 잡음이 적고 사물과의 상대속도까지 산출할 수 있으며 태양광 등 외부 광원의 간섭을 배제할 수 있어 악천후 환경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공동연구실은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 연구팀과 KAIST 김상현, 김상식, 정완영, 함자 쿠르트 교수 등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팀 등 약 30여 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며, 2028년까지 4년간 운영된다. 현대차·기아는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며 기술 동향 파악과 연구 방향 제시, 핵심 아이디어 도출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전문가 추천 등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1:1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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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첨단기술 접목해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구축

포스코DX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의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지상 4층 규모로, 축구장 21개 크기인 연면적 14만8230㎡, 시간당 12만 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다. 시스템 구축에 3년 5개월이 소요된 센터는 총연장 40㎞의 컨베이어와 상품을 자동 분류하는 크로스벨트 소터(Sorter) 2.5㎞, 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Dock)를 갖추고 있다. 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AI 기술을 도입, 80개 하차라인에 작업자를 배치해 수행하던 분류 작업을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마대, 보자기 등 택배의 모양과 크기가 불규칙한 화물의 형상을 자동으로 인식, 대·중·소형 크기별로 사전에 자동 분류하는 'AI 3분류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대량으로 한꺼번에 투입되는 택배 상품 형상을 AI 기반 비전(Vision) 카메라로 분석한 후 일렬로 나열해 배출시키는 '비전 정렬기(Vision Singulator)'를 구축해 분류 작업의 자동화와 정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물량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 입고 시간을 조정하고, 차량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스마트 도크관리시스템(DMS)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30분 단위로 차량 운전자에게 입고 가능 시간을 사전에 알려주고, 상품 상하차가 이뤄지는 도크(Dock)에서 작업 중인 화물차 내 잔여 적재량을 영상인식 AI로 파악해 다음 작업자가 시간에 맞춰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스케줄링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기본설계 단계부터 시뮬레이션 툴을 활용해 설계된 레이아웃별 화물 처리량에 대해 사전 검증하고 오류를 제거함으로써 소요 공기도 줄였다. 조석주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은 "한진과의 유기적인 협업은 물론 회사의 핵심 역량인 IT+PLC(제어) SW 융합기술을 통해 제작 및 시운전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단계에서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국토부가 효율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택배화물분류시설에 부여하는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준공 후에는 본 인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증등급은 시설의 첨단·자동화 정도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2024-02-20 16:3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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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안전·실용성·경제성까지 볼보 XC90 PHEV

어느 제품이건 새로운 제품의 출시 시기가 오래되면 인기가 줄어들고 노후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는 짧게는 5년 길게는 6년 마다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볼보코리아는 2015년 선보인 2세대 XC90은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개월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별도의 가격 할인이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에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시승을 통해 매력을 알아봤다. 볼보 XC90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외관에 안정성과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7인승 패밀리카다. 화려함보다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해 9년이 흘렀지만 구형차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거대한 차체는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에게 안전하다는 믿음을 준다. XC90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55㎜, 전폭 1960㎜, 전고 1765㎜, 휠베이스 2984㎜ 등이다. 차량에 탑승하면 따듯한 색감의 가죽과 질감이 살아있는 원목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센터페시아는 심플하게 구성해 실용적인 럭셔리함이 느껴진다. 또 차량 시트는 1열과 2열 높이를 다르게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했다. 이로 인해 차량 내 모든 탑승자가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실제 3열에 탑승해도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3열은 성인이 탑승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웠으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앉을 공간을 제공했다. 주행성능은 부족함이 없다. 5m에 달하는 크기와 2톤이 넘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속도를 끌어올렸고 큽커브 구간에서는 흔들림없이 민첩하게 빠져나갔다. 불규칙 노면과 방지턱에서는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모델 대비 50마력 향상된 출력을 XC90 리차지 PHEV의 e-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462마력(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 PS기준), 최대 토크 72.3 kg·m, 제로백은 5.3초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볼보차는 연비가 좋지 않다는 편견도 사라졌다.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 속초시까지 왕복 약 400㎞를 주행한 결과 연비는 13.2km/L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최대 53㎞는 전기로 달릴 수 있어 도심 출퇴근과 근거리 이동의 경우 최대 효율을 발휘한다. 가격은 1억1520만원이다. 볼보 XC90 리차지 PHEV는 안전성과 주행성에 연료효율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지만 1억원이 넘는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2024-02-20 15:5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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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서 안정적' 한온시스템, 히트펌프 솔루션으로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문제 해결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겨울철 배터리 성능 저하를 막는 기술 효과를 입증했다. 한온시스템이 20일 낮은 전력 소모로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히트펌프' 자체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겨울철 날씨에 가까운 영하20도, 영하 7도의 두 환경을 조성 후, 경쟁사 차량과 비교 평가를 진행했으며 탑승자 편의성과 주행거리 측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 한온시스템 히트펌프를 장착한 차량은 테스트 20분 만에 두 환경에서 모두 토출 공기 온도가 경쟁 제품보다 약 9도 더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이는 실내 온도를 비교적 빠르게 올려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영하20도, 영하 7도에서 각각 28%, 40% 더 적은 전력을 소비해, 주행거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입증했다. 한온시스템 CTO인 울리 스투헤츠 박사는 "히트펌프는 탑승자 와 배터리 온도 유지를 위한 난방이 필요한 겨울철에도 주행거리를 유지하는 효과로 전기차 주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온시스템은 히트펌프 제품을 공급하는 전기차 열관리 분야의 선두주자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행거리 성능 테스트 상위 4개 차량에는 차량에 모두 한온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동일하게 히터를 켠 상태에서 영하 7도(저온)와 영상 25도(상온)를 비교했을 때, 90% 이상의 주행거리 성능을 보였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2000년 초반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초기 시스템 설계 및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해, 2014년 1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양산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 냉매를 활용한 R744용으로 설계된 800V(고압) 전동 컴프레서 및 부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24-02-20 13:04: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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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차세대 모델 디자인 변화 있나?…신임 디자인 총괄로 마시모 프라셀라 선임

아우디가 차세대 모델의 디자인 방향을 함께 결정할 새로운 디자인 총괄을 임명했다. 아우디가 마시모 프라셀라를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부터 아우디 디자인을 총괄했던 마크 리히트는 10년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오는 6월 1일부터 아우디 디자인 총괄을 맡게 될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은 이탈리아 토리노 IAAD 출신이다.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기업인 스틸레 베르토네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어 포드와 기아에서 근무, 2011년에 재규어 랜드로버에 수석 디자이너로 합류해 이후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디자인 총괄로 근무한 바 있다. 마시모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은 "아우디에 합류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크다"며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로서 아우디의 재능 있는 디자인팀 인재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에는 영감을 주고, 새로운 것을 연결하고 변화를 촉진하는 감성적인 힘이 있다"며 "디자인을 통해 아우디라는 브랜드를 마치 심장처럼 살아 숨쉬게 하고, 창의성을 더욱 개발하고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프라셀라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함이 핵심이다. 그는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트렌드를 지나치게 쫓아가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며 "정교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디자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프라셀라 신임 디자인 총괄과 함께 아우디 모델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을 결정하고, 기술적 혁신 또한 예고되어 있어 전체 차량에서 디자인과 기능에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아우디는 디자인 부서가 경영위원회 회장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부서 내 구조를 조정했다.

2024-02-20 10:17: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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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드론이 척척' 한화오션, 드론을 활용한 선박 흘수 계측 시스템 개발

한화오션이 드론과 AI 기술을 접목해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개발한 시스템은 흘수 계측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드론 흘수 촬영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3~4명이 필요했던 작업을 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계측 시간을 2시간에서 30분 이하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모든 선종에 대해 100회 이상의 실험을 통해 그 정확성이 검증됐다. 한화오션은 상반기 안에 이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받고, 실제 선박에 이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국내 특허는 출원 완료한 상태이며, 해외 특허 신청도 진행 중이다. 흘수는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에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로, 선체의 맨 밑에서 수면까지의 수직거리다. 선박의 적재 화물이 늘어나면 흘수는 깊어져 그만큼 선박의 침몰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흘수 선을 통해 선박의 한계 적재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드론과 AI 기술을 접목한 이와 같은 시스템을 선박 건조의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4-02-20 09:12: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