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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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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청소년 진로 상담 프로그램 '진로쌤' 선보여

기아가 청소년 대상 미래 진로 탐색과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진로 상담 프로그램 '진로쌤'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단법인 드림커넥트가 주관하고 기아가 후원하는 진로쌤은 기아 청소년 진로 교육 사회 공헌 활동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4번째 프로그램이다.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는 진로 체험 기회와 정보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진로쌤은 학생들에게 카카오톡 진로쌤 채널을 통해 전국 진로 진학상담교사연합회의 교사들과 진로와 관련된 1:1 전화·문자 상담을 제공해 준다. 또한 교육부 커리어넷과 정보를 연동해 진학정보, 대입전형, 대외활동, 미래직업, 진로·학습 고민 등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챗봇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진로쌤을 이용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은 카카오톡에서 '드림커넥트 진로쌤'을 검색한 후 채널을 추가하면 진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는 12월 매주 수요일마다 임직원이 비대면으로 직접 참여하는 특별 진로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2 11:3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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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중남미 3개국 방문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남미 3개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5박6일 동안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를 잇따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장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대통령과 총리 등 최정상급 인사를 두루 만나 실질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28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대통령 궁에서 마리오 압도 대통령과 훌리오 세자르 아리올라 외교부 장관, 페드로 만꾸에조 페레즈 상공부 차관 등을 예방하고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는 우인식 주파라과이 한국대사도 참석해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26일에는 바하마 나소 총리실에서 필립 데이비스 총리와 알프레드 마이클 시어스 공공사업부 장관, 로다 잭슨 외교부 국장 등 바하마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세계박람회 후보지로서 부산의 적합성을 알렸다. 다음날 칠레 산티아고의 경제부 청사를 방문해 살바토레 디 조반니 칠레 투자진흥청 유치본부장과 카를라 플로레스 투자진흥청 전무이사 등을 만나 부산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파라과이와 칠레는 지난 9월 말 현대차그룹 권역본부 차원의 방문에 이어 한달 만에 재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말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과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각각 칠레와 파라과이를 방문한 바 있다. 장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최근 중남미 국가들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음을 강조하고,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한 미래 협력의 시너지가 상담함을 설명했다.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주제를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설정했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27~28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연이어 방문해,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슬로바키아 에두아르드 헤게르 총리를 예방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와 목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한국과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 역시 지난달 2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3개국을 방문, 유럽 지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그룹 경영진이 글로벌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는 유치 지원 활동은 물론 그룹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내외 붐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현대차그룹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문과 국문으로 제작해 지속 발행하고 있다.

2022-11-02 11:33: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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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토레스·XM3·트레일블레이저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10월 판매량 큰 폭 성장

국내 완성차 업계가 10월 반도체 공급난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각종 악재에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인기 차량의 판매량 증가로 내수와 수출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736대, 해외 28만658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6만736대를 팔았다. 세단은 아반떼 5615대, 그랜저 4661대, 아이오닉 6 3667대, 쏘나타 3323대 등 총 1만7266대다. RV는 팰리세이드 4147대, 캐스퍼 3908대, 싼타페 2722대, 아이오닉5 2169대, 투싼 1729대 등 총 1만6971대다. 포터는 9020대, 스타리아는 3461대이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727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082대, G90 2818대, GV70 2413대, GV80 1945대, GV60 493대 등 총 1만1291대가 팔렸다. 지난달 현대차의 해외 판매량은 28만65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3032대, 해외 19만 56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3만 86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13.7% 증가, 해외는 7.5%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447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918대, 쏘렌토가 1만 8130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2만681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90.0%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실적 증가세다. 한국지엠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0% 증가한 총 2만2741대로 나타났다.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올해 들어 최대 월간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7917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36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16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세를 기록했다. 10월 한국지엠 내수 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63.3% 성장한 4070대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신차 토레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850대, 수출 5336대를 포함 전년 동월 대비 175.9% 증가한 1만3186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판매에 힘입어 세 달 연속 1만대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 8월에 이어 내수에서만 4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만5833대다. 수출은 렉스턴 스포츠가 이끌었다. 178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99.1%가 늘었다. CKD(반조립제품)을 제외한 수출은 물량이 늘면서 5306대로 지난해에 비해 261%가 급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4338대, 해외 1만4920대 등 총 1만92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QM6(2007대)가 10월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한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8%인 1574대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 XM3 판매량은 1540대로 전년동월대비 94.4% 증가했다. 지난달 28일 판매를 시작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약 5000대의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297대의 실적을 올렸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1만4920대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1만2388대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6875대로 약 55%를 차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2449대로 전년동월대비 41.9% 늘었다.

2022-11-01 17:00: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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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속 상상을 현실로' 포스코인터내셔널, 꿈의 이동수단 하이퍼루프 개발 나서

공상과학 영화에서 등장하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밀폐된 튜브와 이를 오가는 캡슐 형태의 객차로 운송하는 '하이퍼루프' 시스템 도입이 현실화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 기업인 네덜란드의 HARDT 하이퍼루프(HARDT Hyperloop)사와 손잡고 차세대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HARDT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에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European Hyperloop Center)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HARDT향 지분 투자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업하기로 했다. 하이퍼루프는 음속을 뜻하는 '하이퍼소닉(Hypersonic)'과 연결고리를 뜻하는 '루프(Loop)'의 합성어다.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자기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수단이다. 특히 시속 1200㎞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서울-부산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의 이동수단으로 불리기도 한다. 2016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HARDT는 2017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주최한 하이퍼루프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 사장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미래 사업 발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11-01 16:07: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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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2022' 개최…저탄소 제품·기술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포스코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8개국 560여개 고객사가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소재 포럼 2022'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리닛은 포스코의 친환경차 제품 브랜드 이오토포스(e Autopos),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친환경 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 등 3대 친환경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저탄소 철강 제품과 관련 기술·공정을 모두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새로운 브랜드인 그리닛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이날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도 그만큼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스코가 이 제품 관련 협약을 체결한 건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날 행사에서 제품 추천과 주문·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을 실시간으로 고객사에 안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도 선보였다. 포스코는 내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행사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를 설치해 대한민국의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려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2022-11-01 16:0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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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아메리칸 럭셔리 SUV 캐딜락 XT5…일상이 즐겁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차량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분야기도 하다. 그 중 캐딜락 XT5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럭셔리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XT5는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캐딜락의 성장을 이끄는 모델이다. 첨단 기술을 탑재한 2022년형 연식 변경 모델의 시승을 통해 차량을 매력을 알아봤다. 시승 구간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 횡성까지 약 250㎞ 구간에서 진행했다. 캐딜라 XT5의 외관은 캐딜락 특유의 도심형 럭셔리 감성을 담아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전면부는 캐딜락 전매특허인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엠블럼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과 함께 캐딜락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표현한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날렵하면서도 근육질의 디자인을 채택해 모던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았다. 실내 인테리어는 간결하면서도 캐딜락의 럭셔리한 감성도 묻어난다.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고 조작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차에 어려움을 갖는 운전자를 위한 HD 리어 카메라 미러는 각도와 밝기 조절 그리고 확대·축소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차량의 360도 모든 곳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HD 서라운드 비전도 장착되어 있다. 실내 공간도 부족함이 없다. 전장 4815㎜, 전폭 1905㎜, 전고 1685㎜, 축거 2856㎜로 현대차 싼타페보다 길고 넓다. BMW X3와 메르세데스-GLC보다 차체가 긴 편이다. 덕분에 실내 공간도 넓은 편이다. 1, 2열 모두 여유가 있고 트렁크 용량은 845L로 넉넉하다. 주행성능은 매력적이다. 시동을 걸면 3.6L V6 가솔린 엔진의 힘이 온몸에 느껴진다. 중형 SUV 경쟁 모델들과 달리 과급기로 엔진 힘을 높이는 터보차저 등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흡기 방식 엔진으로 부드러운 음색이 일품이다. 이 엔진은 9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네 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한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성능으로 도심과 고속 구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단단한 하체는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을 더한다. 굽이진 좁은 산길을 주행할 때도 차체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줬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2열 시트다. 2열 시트 좌석 공간이 좁아 탑승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XT5가 인증받은 복합 연비는 8.0㎞/L지만 효율성은 뛰어났다. 다양한 구간에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했지만 10.8㎞/L를 기록했다. 이날 시승한 2022년형 XT5는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으로 가격은 6843만원이다.

2022-11-01 15:56: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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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 사업 진출 20주년…현지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공개

현대모비스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중국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국사업 성과와 함께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모듈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빌리티, IT, 바이오, 소비재 등 총 6개의 주제로 3천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팬데믹 이후 관람객들의 대규모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와 연료전지 기반 콘셉트인 엠비전 팝과 엠비전 투 고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선보인다. 모두 현대모비스가 도심형 차량 공유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 외에도 전기차 통합 섀시플랫폼인 e-CCPM(EV-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 네 바퀴에 구동과 제어기술을 탑재한 e-코너 모듈 등 현대모비스의 주력 친환경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중국 현지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신기술도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입박람회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활동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의 중국시장 수주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현지 완성차 업체로부터 핵심부품을 9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 원) 이상 수주했다. 같은 기간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로부터의 핵심부품 수주는 33억 3000만 달러을 달성했는데, 중국 시장이 30% 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수입박람회에 현지 언론사와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미디어 간담회도 개최한다. 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 방향과 투자활동, 지역사회 공헌활동, 친환경 경영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수입박람회 기간 동안 현대모비스가 운영하고 있는 현지 SNS의 방문량은 10억회에 육박했다.

2022-11-01 15:2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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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미쉐린·브리지스톤 등 누르고 타이어 성능 정상 차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성능 평가에서 미쉐린, 브리지스톤 등을 누르고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Kinergy 4S2)'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의 2022년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올웨더 타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는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정숙성, 연비 등 총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굿이어 등 총 7개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키너지 4S2'는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에서의 종합적인 성능과 젖은 노면 핸들링과 제동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키너지 4S2 X'가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올해 승용차용 모델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키너지 4S2 시리즈의 혁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키너지 4S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한 국내 최초 올웨더 타이어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향상하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그루브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눈길 주행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천연 원료의 함량이 높은 신형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경화를 방지하여 눈길 등 겨울철 저온의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여 일년 내내 폭넓은 기후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키너지 4S 2'는 지난 6월 오토 익스프레스 선정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올웨더 타이어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타이어가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Tyre make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겼다.

2022-11-01 14:21: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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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국내 컬러강판 업계 '최초' EPD 인증 획득…글로벌 경쟁력 제고

KG스틸이 컬러강판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KG스틸은 국내 컬러강판사 최초로 냉연강판과 아연도강판,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 12개 제품군에 대해 해외 기관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EPD는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소비자에 정확하게 제공해 친환경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원료채취·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수명의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한다. KG스틸이 이번에 취득한 EPD는 스웨덴 민관협력 환경연구소 산하 EPD International로부터 취득함으로써 국제적으로 공신력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KG스틸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내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범운영을 앞두고 일궈낸 선제적인 행보"라며 "국제 인증을 취득한 만큼 회사는 향후 예상되는 해외 고객사의 탄소배출량 제출 요구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KG스틸은 탄소배출량 산출을 위해 당진·인천공장에 전과정평가(LCA) 체계 구축을 마친 상태다. LCA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경우 제품 제조사의 산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탄소발자국 측정 및 감소방안 수립이 용이하다. KG스틸 관계자는 "당사는 한 발짝 빠르게 움직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국제사회와 상생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1-01 14:07: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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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 조문…재계 애도의 발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정 회장은 1일 오전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량소를 찾아 조문했다. 검은 양복을 입고 나타난 정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헌화하고 묵념했다. 방명록은 따로 작성하지 않았다. 정 회장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너무 안타깝게 가셔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고인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셨길 바라며 부상자 분들은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지원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상황을 보면서 사회적으로 다른 기업들과 같이 생각해보고 방법을 찾아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 조기를 걸었다. 당초 이번 주 예정됐던 장애예술인·비장애예술인 합동 콘서트의 개막공연도 다음 달로 미뤘다. 마케팅 차원에서 소규모로 예정됐던 다양한 소규모 행사도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조문 뒤 방명록에 "생명을 잃은 분들을 추모하고 부상을 당한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미래의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잊지 않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잇따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2022-11-01 10:53: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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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1485억원…전년비 50.2%↓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동국제강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월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순이익은 1393억원으로 29.9% 줄었다. 다만 올해 누적 매출은 6조4799억원, 영업이익은 6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와 5.4% 늘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데다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가전제품과 건설 수요 부진으로 냉연과 컬러강판 판매가 위축됐고 후판 판매량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인터지스, 동국시스템즈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고,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과 중국법인(DKSC) 지분을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또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냉연·컬러강판 수출과 고부가 제품 위주 판매, 후판 판매 품목 다변화 등을 추진했다. 3분기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127.6%)보다 37.0%포인트(p) 낮은 90.6%까지 개선돼 두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1조9464억원으로 작년보다 2427억원 감소했고, 현금성 자산은 1429억원 늘어난 5712억원이었다. 한국신용평가는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상향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중장기 ESG경영 전략 'Steel for green'과 컬러강판 미래 전략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차별화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31 15:4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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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잡기…"테슬라 넘어설 것"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테슬라 따라잡을 것." GM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로 전화을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있는 가운데 GM은 전사적 역량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2030년 내연기관차 퇴출을 추진하는 자동차 시장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GM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공헌했다. 브라이언 멕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은 지난 10월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 국제모빌리티'에서 "GM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를 통해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티엄은 2020년 GM이 자체 개발한 모듈식 플랫폼이다. 뛰어난 범용성이 특징이다.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롭게 나오는 전기차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다.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파이'는 GM이 자랑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또 맥머레이 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발전으로 효율성과 개발 속도는 빠르게 전개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멜머레이 사장은 "GM은 조직 전반이 보다 빠르게 전환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며 '전기차 플랫폼'과 '가상현실 기술(버추얼 엔지니어링)'이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GMTCK에서 연구&개발하고 한국지엠에서 양산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 초 출시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도 가상 설계로 완성됐다. 그는 "가상현실 기술이 향후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차량을 개발할 수 있고, 특히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서는 높은 정확도로 모든 상황을 빠르게 식별·대응해 자율주행 프로그램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 학습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는 "테슬라 추월을 위해 GM은 2030년까지 북미와 중국에서 50% 이상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멕머레이 사장은 GM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경쟁을 위해 한국의 역할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GMTCK에는 약 3300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면서 미국 GM의 신차와 엔진, 변속기 기술, 전기자동차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에서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약 500명 이상의 한국인 엔지니어는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포함해 약 20개 이상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GM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해 해당 연구인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멕머레이 사장은 자신이 경험한 한국 엔지니어들에 대해 "어느 곳보다 속도 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고, 혁신에 대해서도 높은 수용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집중력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GMTCK는 GM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기지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도 조만간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GM은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슈퍼 크루즈'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올해부터 내년 중반 사이 출시하고, '핸즈 프리' 수준을 자랑하는 자율 주행 기술이 탑재된 '울트라 크루즈'는 내년부터 제작될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차 셀레스틱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2-10-31 15:3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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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미래세대 위한 '기후행동 1.5°C' 캠페인 참여

한화솔루션이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탄소 저감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후행동 1.5°C'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부와 교육부에서 학생들이 기후 친화적인생활 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기후행동 1.5°C'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웹툰을 제작하고 앱에서 진행 중인 2022년도 2학기 '스쿨챌린지'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원한다. 지난 9월 19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 예정인 스쿨챌린지에는 앱 이용자 기준 약 3만500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기후행동에 대한 실천 일기를 기록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친환경에너지 웹툰을 주제로 초성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커피박 화분 등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한 달 동안 임직원들이 직접 '기후행동 1.5℃'앱을 활용해 탄소저감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하는 '탄소중립챌린지'을 시행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 시절부터 탄소저감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2-10-31 14:30: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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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車 산업 고용 활성화 위해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산업 고용 활기와 새로운 동방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22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활기를 불어넣고 협력사들과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2012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동일한 온라인 방식으로 11월 1~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 그룹사 관련 총 44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가입을 하고 홈페이지에서 협력사별 채용 공고를 확인한 뒤 관심 있는 기업에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서류 합격자에게는 별도의 합격 안내가 통보되고 이후 온라인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2022-10-31 14:3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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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모빌리티·건축 공존' 현대차, 미래도시 비전 공개…도요타 '우븐시티' 등 눈길

미래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고 그 공간에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도심항공교통(UAM),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와 건축물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2020년 미래 도시 모습을 담은 우븐시티를 공개한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도 미래 도시의 모습을 담은 도시 콘셉트를 공개했다. ◆'자동차·로봇·인공지능(AI)' 현대차그룹 미래 도시 그리다 현대차그룹은 유현준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 홍익대 건축도시대학과 협업한 산학과제 등 미래 도시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도시와 도시 구성원 모두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물류, 에너지, 자연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스마트시티는 회사가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도시의 모습을 구체화한 콘셉트다. 개발영역을 제한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에 따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도시의 완성 시간이 짧고 유휴 부지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연 환경을 고려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벌집 구조 육각형 도시 콘셉트를 만들어냈다. 도시 외곽의 각진 모서리에서 모빌리티 속도가 저하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직선의 장점과 곡선의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반경은 6km다. 특히 지상은 '걸어 다닐 수 있는 도시', '3분 내 자연에 접근이 가능한 도시' 등의 목표를 고려해 도시 외곽부터 200m씩 고밀도, 중밀도, 저밀도 등 3구역을 지정해 도시의 폭을 총 600m로 제한했다. 외곽으로 갈수록 차량 등 빠른 이동수단을 위한 기능적인 도로를 배치해 연결성을 극대화하고, 중심부에 가까워질수록 보행 친화적인 거리로 설정해 걷기 좋은 지역으로 조성했다. 이상엽 현대차그룹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현존하는 도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들여다보고 사람과 자연, 건축과 모빌리티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서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렸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산학과제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은 세계의 다양한 지형과 극한 환경을 감안해 극지, 바다, 사막 등에 미래 도시가 생기는 경우를 대비한 도시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 현대차그룹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와 건물이 어우러져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각종 건축 시나리오도 함께 구상했다. ▲PBV와 건축물을 서로 연결해주는 'PBV 도킹 인터페이스' ▲PBV와 건축물의 결합, 안팎으로의 이동을 위한 'PBV 수송 시스템' ▲사무실, 의료, 교육 목적의 건축물과 PBV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 '건축학적 시나리오' 등이다. 현대차그룹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과 산학과제 프로젝트는 온라인 전시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도요타 스마트시티 '우븐시티'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다양한 미래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우븐시티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2월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있는 히가시후지 공장 터에서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븐 시티 착공식을 진행했다. '그물망 도시'라는 뜻인 우븐 시티는 도요타가 구상하는 미래형 스마트 도시 모델이다. 도요타는 그물망처럼 도로가 연결되어 있는 거리의 모습에서 착안해 실증 도시를 '우븐 시티'라고 명명했다. 도요다 사장은 지난 2020년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제품 전시회인 'CES 2020'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초연결 실증도시로 우븐 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븐시티와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수소연료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홈, 인공지능(AI) 등의 혁신 기술을 실증하는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우븐시티 주민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로봇 기능을 검증하거나 AI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각종 첨단 기술이 활용되는 미래 도시의 삶을 체험하면서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지상에는 자율주행 차량과 보행자, 개인 이동장비가 다닐 수 있는 3종류의 전용도로가 조성되고, 지하에는 물류 전용 자동운전 차량이 달리는 도로가 설치된다. 초기 거주자는 자녀 양육 세대, 고령자, 발명가·연구자 등 약 360명으로 시작해 2000명 규모로 늘어난다. 입주는 이르면 2025년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10-31 14:30: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