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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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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G80·아이오닉 5 등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G20 발리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프라틱노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정상회의에 사용하게 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 5 차량을 전달했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11월 15일~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 17회 G20 정상회의로 '함께하는 회복, 더 강한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다. G20은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경제 협의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됐으며, 2009년 G20 정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LWB)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 등 총 393대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롱휠베이스(LWB)를 특별 제작해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의 미래 EV 생태계'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G20발리 정상회의에 전기차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회의에 앞서 드라이버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부스 개설과 합동 정비 대응팀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에 전기차를 공식 차량으로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단순히 행사 차량 제공이라는 의미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전 세계와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5 10:5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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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도 선택' 르노코리아 QM6, 경찰 기동대·수사차량으로 탈바꿈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국 경찰 기동대, 범죄수사과 차량으로 QM6 67대를 납품했다. 2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QM6는 경찰 차량에 필요한 기본 품질, 안전성에 더해 기동대 작전, 범죄 수사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 정숙성 등에서 현장 경찰 근무자들 선호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납품 배경을 밝혔다. QM6는 경찰 업무의 다양한 목적에 적합한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 중형 SUV이지만 중대형 이상의 SUV 부럽지 않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QM6의 휠베이스는 2705㎜로 2열 레그룸이 289㎜나 확보된다. 동급 SUV 모델 중에서 2열 공간이 가장 넓다. 2열 시트가 절반으로 완벽하게 접혀 트렁크 공간까지 합치면 최대 2000L의 공간이 생긴다. 경찰 기동 업무와 수사용으로 인력 수송과 함께 다양한 경찰, 수사 장비 탑재도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서 운전과 대기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기동대, 수사 경찰관들에게는 편안함과 정숙성이 더욱 중요하다. QM6는 조용한 SUV를 만들기 위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노력을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앞 유리)를 적용하고 흡·차음재 두께를 두껍게 하고 재질을 바꿨다. 그 결과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일 수 있었다. 엔진룸에는 소음 흡수가 잘 되는 대시 인슐레이터를 넣어 최대한 소음을 막았다. 금속 재질인 사일런스 체인을 사용해 기존에 발생하던 소음도 억제했다. 김태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경찰청 주관 철저한 검사와 입찰에서 QM6가 납품된 것은 일반 고객들에게 정숙성과 편의성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QM6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바쁘고 힘든 업무로 수고하시는 경찰관분들께 고객 만족을 위한 QM6의 가치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2-10-25 10:51: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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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 힘입어 분기 매출 1조원 넘어서

포스코케미칼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배터리소재 사업 확대에 힘입어 9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영업이익도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33억원, 8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6%, 영업이익은 159.9% 증가했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1%, 48.1%씩 늘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이 질적 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배터리 소재 사업이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3분기에만 72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량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9%, 전분기 대비 56.3%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3분기 42.5%에서 1년 만에 69%로 높아졌다. 배터리소재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57.4% 증가한 658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이 늘어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전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리튬·니켈 등의 원료 가격 상승이 판매 단가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고,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절강포화도 3분기 960억원의 실적을 올려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음극재 부문은 3분기 68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분기 대비 47.1% 증가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제품 판매 확대로 전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7% 늘어났고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제철공정 원료인 생석회와 석탄화학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라임케미칼 사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6.5% 늘어난 20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콜타르와 조경유 등의 화학제품 판매 가격 인상된 영향이다. 다만 내화물 사업은 판매량 감소이 감소하면서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12.4% 감소한 1172억원에 그쳤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움직임에 대응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외 생산능력을 더욱 확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RA는 내년 1월 1일부터 북미에서 채굴했거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원자재를 조달해 만든 배터리에 세액공제(보조금 성격)를 제공한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캐나다 퀘벡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을 설립,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양·음극재의 원료·중간소재·최종제품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2025년까지 양극재 34만톤, 음극재 17만톤,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24 16:22: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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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올해 임원 인사 마지막 퍼즐…포지션 중심 임원인사체계 도입

한화가 24일 추가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한화는 부문별 사업 현황을 고려해 지난 12일 일부 부문의 임원 인사를 시행했고 이날 후속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올해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화에 따르면 올해 임원 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따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포지션 중심의 임원인사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포지션 가치와 적합도에 따라 임원의 승진 및 이동이 결정되고 보상 수준이 변화하는 인사체계다. 임원 호칭도 상무, 전무 등의 방식이 아닌 담당, 본부장 등 수행 직책으로 바뀐다. 한화 관계자는 "전략 및 사업 실행 기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시스템도 포지션 중심 임원 제도 중심으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금년 임원 인사는 전문성이 검증된 기술 인력과 사업혁신을 꾀할 수 있는 진취적인 인재를 등용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화 모멘텀 부문 신규 임원 명단(3명) 변준석, 이형섭, 조형래 ◆한화시스템 신규 임원 승진자 명단(8명) 박세환, 송성찬, 심강섭, 이기택, 전혁 조명섭, 하윤철, 홍윤석

2022-10-24 16:22: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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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태풍 힌남노 후폭풍…3분기 영업익 9200억원 기록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철강시황 악화와 태풍 힌남노 침수로 인한 피해로 경영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 1550억원, 영업이익 9200억원, 순이익 5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시황 부진과 냉천 범람 영향으로 철강 부문에서의 이익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사업 호조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스코홀딩스는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 및 판매감소 영향 2221억원, 재고 손실 등 일회성 비용 1860억원, 그외 포항지역 사업회사들의 일부 설비 피해 274억원 등 연결기준 435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포항제철소 복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1열연, 1선재, 1냉연, 2전강, 3전강, 3후판 등 6개 공장 재가동을 완료했고, 11월에는 2후판, 3선재, 4선재, 전기도금, 12월에는 2열연, 2냉연, 2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을 가동해 연내 전 제품 생산을 재개하고 광양제철소 최대 증산으로 고객 요청에 적시 대응해 국내 철강수급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냉천 범람 영향 외에도 철강시황 부진으로 인한 판매가격 하락과 원료비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해외 철강 역시 시황 악화 및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원료 판매 부진, 우크라이나 곡물 판매 중단 ▲포스코건설의 자재가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증가와 가동률 상승, LNG터미널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인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모두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특히 양극재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차전지소재 중 리튬과 니켈 사업 추진 현황도 공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이 가능한 지역에 리튬 생산기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일 투자 승인된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2단계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며, 3,4단계 사업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은 북미 지역 설립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5월 광양에 착공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 리튬 공장은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10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원료인 리튬 정광을 미국과 FTA 협정 체결국인 호주의 필바라로부터 공급받게 돼 IRA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 사업은 지난 6월 SNNC가 니켈에서 철을 제거하는 탈철 공정을 착공했고, 지난 14일에는 포스코가 이차전지소재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고순도니켈 정제 공장을 착공했다. 또 지난해 5월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니켈 광업·제련 전문 회사인 호주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했고 정제공정 투자도 연내 결정할 예정이다.

2022-10-24 15:5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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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품질비용 영향 영업이익 감소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세타2 GDI 엔진 품질비용 1조3602억원 추가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0.6% 늘어난 37조70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당기 순이익은 1조411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1조551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판매는 102만50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로 생산량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와 해외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 비수기에도 지난 7월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와 제네시스 G90 등의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여기에 그랜저, GV80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6만243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5.9% 늘어난 86만2569대가 판매됐다.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미국, 유럽 등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났다. 그러나 현대차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1조3600억원 규모의 세타2 엔진 관련 품질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초 발표했던 올해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기존 432만대에서 401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규모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존 9조2000억원에서 8조9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향후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아이오닉6의 4분기 유럽 시장 판매 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판매 목표를 약 1만5000대로 설정했는데 3분기말 기준 사업계획 목표를 초과해 2660대 판매를 달성했다"며 내년 판매목표로 6만대를 제시했다. 이어 "올해 말에는 유럽권역과 일반지역, 내년 초에는 북미 권역까지 판매지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전무는 "내년 총 전기차 판매 목표는 올해 목표 22만대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며 "이 중 아이오닉 6는 전체 전기차 판매의 20% 수준에 달하는 6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아이오닉 6는 8월 사전계약 첫 날 3만7446대를 기록해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앞서 기존 기록은 아이오닉 5의 2만3760대였다. 여기에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를 극대화하고,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그랜저의 성공적인 출시를 포함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미국에 합장법인을 설립해 배터리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은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오는 25일(현지시간) 기공식 이후 2025년 상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판매는 시장과 경쟁사 상황 등을 감안해 탄력적인 가격과 판매 채널 정책을 수립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부품의 경우 전동화 전환의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합작법인 설립을 포함해 다각적인 현지화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점차 개선세를 보이면서 4분기 판매는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품질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2022-10-24 15:4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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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미국행' 정의선 회장, 조지아 전기차 공장 착공식 참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개월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났다. 정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리는 현대차그룹 전기차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기로 지난 5월 결정한 바 있다. 투자 규모는 55억 달러(약 7조 8000억원)에 달한다. 실제 공사에 들어가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8월 미국에서 통과된 IRA 영향으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이번 방문 기간 IRA와 관련된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현대차·기아는 테슬라에 이어 현지 전기차 판매량 기준 두번째로 많은 브랜드다. 하지만 이번 IRA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현지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큰 폭으로 밀려난 상태다. 현지 매체에서는 현지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가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현대차그룹에서는 최신 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2-10-24 15:26: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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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선박·함정 사이버보안 기술 국산화 나서…현대차 등도 참가

대우조선해양은 차세대 스마트선박과 스마트함정에 적용할 사이버보안 기술 국산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1일 열린 '2022 스마트모빌리티 세미나'에서 이러한 계획을 담은 '2024년 선박 사이버보안 의무화 규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에는 ▲육상/해상 모빌리티 분야의사이버보안 국제 규정 동향 ▲해양 사이버보안 사고 동향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선박 사이버보안 규정 대응 ▲사이버보안 규정 함정 적용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국제해사기구(IM0)는 2024년 1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대해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사이버보안 규정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대비해 2020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함정 사이버보안 연구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해부터 디에스랩컴퍼니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해양산업 수요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영국선급 로이드로부터 스마트십 솔루션 최상위등급 AL3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본부장 정우성 전무는 "방산과 민수분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해양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해양분야뿐만 아니라 육상분야의 현대자동차, 항공분야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차산업혁명에 대한 각 모빌리티 분야의 대표 기관에서 참가하여 각 분야에서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2022-10-24 15:11: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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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KAIST, 고해상도 초소형SAR위성 개발 협력

한화시스템이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초소형 SAR 위성 기술 강화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8일 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쎄트렉)와 '초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체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고,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초소형 SAR위성의 기술우위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초소형 SAR위성 탑재체 및 체계종합 기술을 바탕으로 쎄트렉의 소형위성 분야 기술을 융합해 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 개발에 돌입한다. SAR는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은 상호간 배타적 사업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급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분야 독자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미 수차례 우주로 소형위성을 발사한 쎄트렉의 경험을 통해, 지상국 관제·수신 등 소형 위성 운영 분야와 우주 인증 분야까지 역량까지 활용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초소형 SAR 위성은 감시정찰 자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위성 분야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초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 국산화 성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24 14:5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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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기업' 한화그룹,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진행…전국 초등학교 대상

태양광부터 수전해, 수소탱크, 수소가스터빈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 한화그룹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지원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환경재단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 대상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교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로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11월 한 달간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의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이 확정되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맞춤형 녹지, 공기 질 측정 서비스 등 1억원 상당 설비를 지원한다. 12월 중 학교 선정을 거쳐 겨울방학 기간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설비 지원 외에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도 제공된다.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첫해인 지난해 수도권 4개 학교(서울 보라매초·서울 은평초·서울 상명사대부속초·광명 충현초)를 선정해 총 140개 학급을 지원했다.

2022-10-24 11:2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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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부 막탄공항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인명피해 없어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동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23일 오후 6시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23일 23시7분(현지시간) 악천 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했다. 여객기는 세부공항 기상악화에 따라 2차례 복행(Go-Around) 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벗어나 동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직후 현지 소방대가 출방했고, 승객과 승무원들은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펼쳐 안전하게 하기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세부 현지 3개 호텔에서 투숙하고 있으며 대체편을 탑승할 예정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우 사장은 "먼저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2-10-24 09:2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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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 내일부터 3분기 실적 공개…車·반도체·철강 등 '먹구름'

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 확산으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 우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의 여파로 반도체를 비롯한 철강, 자동차 업계의 3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국내 산업계는 현대차(24일)와 기아(25일)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발표를 이어간다. ◆현대차·기아 '품질 비용' 발목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실적 발표를 진행하는 현대차와 기아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했지만 품질비용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당초 현대차와 기아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했다. 현대차와 기아 각각 3조원과 2조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계속되는 품질비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3분기에 세타 GDI 엔진에 대한 충당금 설정을 위해 약 1조3600억원과 1조5400억원의 품질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2년 만의 충당금 적립이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1조6000억원대, 기아는 1조원에도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견 완성차 3사인 쌍용자동차와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은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차 흥행 돌풍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생산 물량 확대로 판매량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3사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곳은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올 3분기 6만8696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38.6% 증가했다. 판매 증가율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곳은 쌍용차다. 쌍용차는 신차 토레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총 3만2599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50.1% 증가세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올 3분기 4만7217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XM3(3만3491대)가 판매 비중의 70.9%를 차지하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판매 회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침체…영업이익 반토막 우려 반도체 한파의 직격탄을 맞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침체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1.73% 줄어들었으며, 지난해 1분기(9조3829억원) 이후 6분기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확정 실적 발표에선 사업 부문별 상세 매출과 영업이익이 공개된다. 가장 주목되는 건 반도체 실적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로 스마트폰·컴퓨터·TV 등 전자제품 수요 위축→세트업체들의 반도체 주문 급감→반도체 출하량 급감의 악순환 고리가 형성된 상태다. 반도체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가격이 급락한 점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보다 10~15%, 낸드플래시는 13~1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이 4조원 후반에서 5조원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조9800억원의 흑자를 거둔 지난 2분기의 반토막 수준이다. 당시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14조1000억원)의 70%를 차지하며 삼성전자 실적을 이끌었지만 3분기에는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도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침체 여파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는 11조9758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2436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6.2%나 급감한 수치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오는 26일, 27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철강업계 생산 차질·노조 파업 등 부담 국내 철강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인플레이션 심화 등의 여파로 3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국내 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21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9% 줄었고 영업이익도 57.1% 감소했다.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에 따른 생산 중단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제철의 경우 상대적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감소로 당초 전망보다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노조가 게릴라 파업을 진행하면서 공장 가동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43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강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46% 감소한 1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동국제강은 앞서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법인을 정리하는 작업 등을 진행한 만큼 하반기 부채비율 개선과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언급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각각 오는 24일, 27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31일 잠정실적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2022-10-23 11:0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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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라인 독일·유럽 시장서 기술 경쟁력 입증…"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차"

기아 EV6 GT-라인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EV6 GT-라인은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Q4 e-트론)을 제쳤다. AMS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EV6 GT-라인과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 GT-라인은 7가지 평가항목 중 '편의' 부문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점수 648점으로 604점에 그친 Q4 e-트론을 44점차로 크게 앞섰다. '편의' 항목에서도 점수 차이가 1점(EV6 GT-라인 110점, Q4 e-트론 111점)에 불과해, EV6 GT-라인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의 Q4 e-트론에 사실상 압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16점차(103점)로 크게 앞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AMS가 진행한 제로백 비교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6.3초가 걸린 반면 EV6 GT-라인은 5.1초를 기록하며 가속성능 세부 평가에서도 EV6가 높은 우세를 나타냈다. 또 제동력, 주행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부문에서는 9점차(105점)로 앞섰으며,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충전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18점차(140점)를 기록했다. AMS는 "EV6 GT-라인은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한 뛰어난 차"라며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이며 더 멀리 가는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EV6 GT-라인은 지원하지만 Q4 e-트론에는 적용되지 않은 800V 초급속 충전시스템이나 V2L 기능을 예로 들며, 기아가 전기차 시대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EV6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와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누적으로 유럽시장에서만 2만2500여대가 판매되는 등 전기차 판매 경쟁이 치열한 유럽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22-10-23 09:38: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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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 슈퍼레이스 7라운드서 포디움 석권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하 CJ 슈퍼레이스) 7라운드에서 상을 휩쓸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7라운드에서 포디움을 석권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회 최상위 종목인 삼성화재 6000클래스에서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레이싱 기량을 펼쳤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기존 이정우 선수에 올해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영입하며 평균 나이 23세의 최연소 팀으로 모터스포츠계의 떠오르는 루키 선수들로 상당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라운드에서 우승한 이찬준 선수는 "우승해서 너무 행복하다. 차는 차대로, 타이어는 타이어대로 잘 만들어 준 팀에 감사하다"면서 "이정우 선수와 이창욱 선수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감격해 했다. 한편 2014년 금호타이어가 창단한 엑스타 레이싱팀은 슈퍼레이스에 줄곧 참전하며 2016년에는 팀 챔피언, 2020년에는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엑스타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클래스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타이틀'이 신설되어 금호타이어는 치열하게 우승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2022-10-23 09:32: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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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30 부산세계엑스포' 지원 유럽으로 확대…글로벌 네트워크 총동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권역 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세계 각지로 유치 인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그룹사 스포츠단과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엑스초 유치와 국내외 붐조성을 위한 지원 활돌도 진행하고 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내 가장 많은 48개 회원구글 보유하고 있는 유럽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아 송호성 사장은 23일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송호성 사장은 5박 6일 일정으로 세르비아, 알바이나, 그리스 등 유럽 3개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한국이 짧은 기간에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교량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송 사장은 지난달 27일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파블로 셰이너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를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또 송 사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지난달 18∼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을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의 유치 활동은 중남미와 유럽 현지에서도 이뤄졌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칠레 산티아고에서 안드레스 잘디바르 전 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 하원의원 등을 연이어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페루 리마에서는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 전 기획재정부장관 등과 면담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도 지난달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데얀 쥐단 슬로베니아 경제개발기술부 차관을 만나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타차나 마티치 세르비아 통상·관광·통신부 장관 등에게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등 세계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만의 매력과 차별화 포인트는 물론 부산세계박람회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TFT를 기반으로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TFT를 담당하고 있는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 9월 외교부 장관의 첫 번째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국내외 붐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부산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등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미래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숏폼영상, 카드뉴스 등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총 16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으며, 글로벌 홍보 콘텐츠의 노출수가 5천7백만을 넘어서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10-23 09:32: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