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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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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홈페이지 고객 편의·차별성 인정…'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개편한 홈페이지의 편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자사의 웹사이트가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주관 '2022 앤어워드'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운송 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선정해 디지털미디어·서비스, 디지털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총 63개 분야의 우수작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분야 시상식이다.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5월 웹사이트를 '새로운 혁신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로 개편했다. 방문자 데이터 분석에 의거해 글로벌 웹사이트는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국가별 웹사이트는 세일즈 정보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하이테크, 혁신 등 브랜드 정체성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 중심에 기반한 웹사이트 설계와 시스템 개선, 세일즈 지원 강화, 브랜드 콘텐츠 신규 제작 등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에 집중한 개편 통해 편의성과 차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웹사이트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 등 콘텐츠를 메인 페이지에 배치해 한국타이어만의 혁신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국가별 웹사이트는 고객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 위치 기반의 매장 정보 제공 등 고객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웹사이트와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30 14:47: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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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500억 펀드 조성…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확대

한화솔루션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해 ESG 전문 운용사(PEF)인 SKS 크레딧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생에너지 수요와 최근 공급에 차질이 생긴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화솔루션과 SKS 크레딧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자의 전문성을 살려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SKS 크레딧은 SK그룹과 국민연금이 공동 설립한 10억달러 규모의 펀드 위탁운용 경력을 바탕으로 2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최적화된 수익 구조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SKS 크레딧 관계자는 "높은 금리와 불안한 금융 시장상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인 프라 분야 투자는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성공적인 자금 모집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운영 등 각 종 복합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은 지난 22년 5월부터 용인과 안성의 산업단지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한 펀드 자금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인허가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해 급격히 성장하는 국내 친환경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동진 한화솔루션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기업들의 RE100 달성과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만큼,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2023-01-30 14:38: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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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5번째 주인공 '대전광역시 새마을회' 선정

타이어뱅크가 선정하는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5번째 주인공으로 '대전광역시 새마을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새마을회'는 1988년 결성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운동단체다. 약 35년간 소외가정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2012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관내 81개동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소외가정, 장애인세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의 이불과 의류를 수거, 무료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마을 이동빨래방을 운영하며 대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또 홀몸 어르신 증가에 따른 고독사 및 치매 예방을 막기 위해 밑반찬 전달, 안부 묻기를 진행하고 각 동별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예방 블록놀이를 연중 실시해왔다. 또 우리 동네 지킴이를 자처하며 교통질서지킴이 활동, 우범지역 순찰, 모기유충 제거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5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의 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매월 타이어를 기부하고 있다.

2023-01-30 14:08: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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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협력사 상생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현대위아가 협력사와 동반 성장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27~2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2023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1곳과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파트너십 데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현대위아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새해 목표로 세웠다. 세부 계획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 확대'를 내걸었다. 현대위아는 우선 협력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도 함께 대비하기로 했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리스크 잠재 품목을 선정, 재고 관리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먼저 동반성장펀드 지원을 늘린다. 현대위아가 금융 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필요한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지원하는 펀드다. 지원 금리 조정 등을 통해 수혜 협력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의 협력사의 경우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협력사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협력사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현대위아는 아울러 협력업체 임직원이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모든 협력사와 함께 자리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며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0 14:08: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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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경쟁력 입증…아우토빌트 '2022 최고의 수입차' 석권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독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지난해 평가한 차량 중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다. 이 중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G80 전동화 모델(대형), 현대차 ▲베이온(소형 SUV), 기아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달성한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아한 브랜드 대표'라고 평가한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해서는 "이미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유려함, 정숙성, 독창성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며 "G80 전동화 모델은 400·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2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베이온과 씨드 등 현지 전략 모델이 나란히 선정됐다.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유럽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차량을 선보인 덕분이다. …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전동화 모델과 현지 전략 차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토빌트는 함께 게재한 '2022년 독일 수입차 등록 현황'을 통해 현대차가 스코다(14만3928대), 세아트(11만1646대)에 이어 10만5074대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7만6139대로 7위에 올랐다.

2023-01-30 14:08: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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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그리다' 건물과 자동차 연결…현대차그룹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 비전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건물과 연결해 또다른 생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30일 모빌리티와 건물의 유기적인 연결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움직이는 생활 공간)' 애니메이션 영상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영상을 통해 모빌리티가 건물에 부착돼 탑승객이 외부 노출 없이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을 그렸다. 건물에서 생활할 때도 모빌리티의 공간은 물론 공조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차량의 기능을 마치 집과 사무실의 전자기기처럼 활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수단에 그치지 않고 한층 진보한 미래형 거주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가치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에 이미 '액티브 하우스'라는 미래 기술 영상을 통해 건물과 모빌리티의 연결 콘셉트를 공개한 뒤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비전에서는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과 특허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건물과 모빌리티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연결, 해제될 수 있도록 모빌리티 루프를 확장해 건물과 도킹되도록 하는 게이트 구조와 시나리오를 설계했다. 또 건물과 모빌리티의 출입구 크기를 맞춰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드나들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또 모빌리티와 건물의 외관이 손상되지 않으면서도 외부의 공기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수축과 팽창이 가능한 고무 재질의 연결 부품을 고안했으며 모빌리티가 건물과 연결돼 있는 시간 동안 건물의 전원을 이용해 무선으로 충전될 수 있도록 하는 시나리오, 모빌리티 에어컨과 히터와 같은 공조 시스템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제어 기술 등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와 건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10개 기술에 대한 특허를 국내와 해외 주요 시장에 출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분야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달라지는 모빌리티의 정의에 맞춰 인류의 삶을 진보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을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0 14:07: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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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사,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정의선 리더십' 주목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장으로 오른지 3년째를 맞은 정의선 회장은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경영을 이끌며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 확보에 집중했다. 정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러-우 전쟁 등의 외부 악재에도 지난해 고부가가치 차량과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역대급 실적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을 이끄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281조원에 달한다. 3사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47% 오른 9조819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86조5590억원, 영업이익이 42.8% 오른 7조2331억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5% 증가한 51조9036억원을 거두며 처음으로 '매출 50조' 벽을 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265억 원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했지만, 당기 순이익은 2조4872억원으로 5.3% 증가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이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만든 시너지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6위 자동차 부품사로, 현대차와 기아의 1차 부품 협력사다. 섀시, 모듈, 모터 등 핵심 부품 대부분은 현대모비스에서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기아의 차량 판매가 늘어날수록 현대모비스도 좋은 실적을 얻게 된다. 또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증가와 긍정적인 환율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6, 코나EV, 기아의 EV6 등 전기차 판매가 부쩍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도 차량 전동화 부품 관련 매출이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전동화 부품 관련 매출이 사상 처음 9조원을 넘어서며,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급이 개선되면서 생산과 판매가 늘었고,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영업으로 수익성도 좋아졌다"며 "달러 강세 등 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지속된 점도 실적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 '리더십'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이같은 실적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의선 회장의 변화와 혁신이 자리하고 있다. 정 회장은 기업 체질을 바꾸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세계적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 회장은 취임 후 ▲전동화 ▲소프트웨어 ▲미래 모빌리티 등 새로운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최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 결과 글로벌 유수의 고성능, 고급차 브랜드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전용 플랫폼을 완성했다. 현대차그룹의 E-GMP를 탑재한 아이오닉 5과 EV6 등의 전기차 모델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온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닌 자동차부터 반도체, 에너지, 소프트웨어, 항공, 라스트마일 모빌리티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르노그룹을 제치고 도요타·폭스바겐에 이어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 5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12년 만에 명실상부 세계 3대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총 307만대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정 회장의 도전을 통한 혁신은 올해도 지속된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회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3-01-29 15:0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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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글로벌 車 업계 전기차 판매 경쟁…소비자는 여전히 불안

"전기차 대세지만 구매는 시기상조 같아요." 최근 정부 지원금 등의 혜택을 두고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던 김모씨(43)는 오랜 고민 끝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 김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면서 차량의 선택폭은 넓어졌지만 충전 인프라와 AS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전기차는 부담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김씨처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과 차량 정비 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정부 지원과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로 판매량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대수는 39만대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도 2018년 2만7352기에서 지난해 20만5205기로 8배 가까이 늘었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보면 전기차 충전소도 넉넉한 수준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고속도로나 도심에 설치된 충전소를 보면 충전이 가능한 기기는 몇개 없다. 부품 결함으로 충전 기능을 못한 채 방치된 제품도 수두룩하다. 이번 설 연휴 이같은 문제는 여실히 드러났다. 고속도로에서 '충전소 레이스'를 펼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설 연휴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배터리 충전에 애를 먹는 차주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여기에 겨울철에는 배터리 충전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부담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전기차 보급에 따른 부작용은 확대되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400㎞가 넘는 주행거리와 첨단 기술, 혁신 디자인을 채택한 전기차의 등장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차치해도 배터리 기술 등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 곳도 찾아보기 힘들다. 안정적인 시장 형성을 위해 당장 전기차를 판매하기보다 전기차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2023-01-29 11:4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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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친환경 수소터빈 국산화 드라이브…산학연 협력 강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수소터빈 개발 속도를 높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국내 10개 산·학·연이 모여 국산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E1 천정식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10개 기관은 ▲150MW(F급) 가스터빈 50% 수소 혼소 실증 국책과제 참여 ▲국내 기술 기반 수소 연소기 개발 및 제작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실증 부지 제공 및 운전, 두산에너빌리티는 연소기 개발, E1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상용화를 통해 청정 수소 공급을 맡는다. 기존의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터빈을 개조해 수소 연소 기술을 적용하면 수소터빈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수소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하면 기존 LNG발전용 가스터빈 대비 최대 23%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 뿐만 아니라 청정수소 활용까지 포함한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에 진정성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100% 대한민국 기술의 수소터빈 개발은 물론 국내 수소발전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혼소 시험에 성공했으며, 국책과제로 50% 수소 혼소 및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2027년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핵심 기기인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2023-01-29 10:1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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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기록…배당금 전년대비 16.7% 상향

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 등의 악재에도 환율효과와 고부가 제품 판매 상승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3.9%, 42.8% 늘어난 86조5590억원, 7조2331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치에 해당한다. 해외 판매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기아는 국내와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4.5% 늘어난 290만1849대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해외 판매가 5.4% 늘어 236만255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보면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가 39만 66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효자 역할을 했다. 우호적 환율 효과도 한 몫했다. 수출 비중이 높은 기아의 경우 환율이 높아지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늘어난다.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보다 14.9% 높은 1359원이었다. 이는 기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이 이어진 가운데서 국내 판매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한 54만106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에 따른 부담속에서도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올해 도매 판매를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 전년보다 10.3% 늘어난 32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내수 시장은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58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외의 경우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12.6% 늘어난 96만7000대, 유럽에서 4.2% 늘어난 57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다만 중국 시장의 경우 올해도 판매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내수 시장을 확실하게 뚫을 전략이 2023년도에 갖춰지기는 힘들다"며 "올해는 판매 채널 또는 전체적 고정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시켜 버티고, 내년 본격화하는 전기차 출시부터 시작해 업사이드를 기대하는 전략을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우정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중국 시장은 저희로선 참 아픈 부분이다. 팔 수 있는 전기차가 없는 상황이고, 판매 채널이 워낙 악화된 상황"이라며 "이제 딜러들조차도 힘을 못 쓰고, 탈퇴하는 딜러들까지 발생하면서 현상 유지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스포티지와 전략 EV모델 등을 투입해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동남아 등 수출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 부사장은 "중국 현지 공장 생산 차량을 동남아 등 기타 지역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확대해 중국 내 고정비와 가공비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같이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2.7% 높은 97조6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8.6% 늘어난 9조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한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SUV 중심의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 대형 전기 SUV 신차 EV9 출시 등으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와 높은 성장에 대한 이익 환원을 위해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16.7% 상향한 3500원으로 책정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본효율성 및 주주가치 개선, 중장기 손익 달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고려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최대 2조 5천억원 규모의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결정했으며, 자사주 매입분의 50%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3-01-27 16:0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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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실리콘음극재 생산설비 591억 투자

포스코홀딩스가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는 실리콘음극재 생산 준비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원을 출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는 6월 경북 포항 영일만산단에 연산 450톤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게 하는 차세대 음극재다. 이 때문에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은 실리콘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음극재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34% 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5% 미만인 실리콘음극재 함량도 2025년에는 10% 이상, 2030년에는 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소재 Full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사업다각화를 목표로 차세대 실리콘음극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실리콘음극재 개발업체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 변경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RIST의 기술역량과 포스코케미칼의 생산 노하우를 결집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해 발빠르게 생산설비 투자 준비에 들어갔다. 향후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30년까지 연산 25천톤의 실리콘음극재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경쟁력은 실리콘음극재 연속생산 기술을 통해 타업체 대비 높은 생산성을 가졌다는 점이다. 특히 전지社 샘플테스트를 통해 용량 및 팽창율 등 기본 특성에서 타사 대비 동등이상의 특성을 나타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리콘음극재 생산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천연흑연, 인조흑연 및 실리콘음극재 까지 음극재 분야에서 모든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풀 라인업을 갖추고 향후 이차전지 소재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니켈 원료사업 확장을 통해 기존 양극재, 음극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실리콘음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등 다양한 차세대 친환경소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전개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영역에서의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3-01-27 16:0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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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부품 센터 확장으로 애프터마켓 공략… "2027년 매출 2조원 목표"

두산밥캣이 지역별 북미 부품 센터를 추가 개설하며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로운 건설기계 부품 센터(이하 PDC)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네바다주 리노(Reno) PDC가 문을 연 지 4개월 만이다. 이로써 미국 내 두산밥캣의 PDC는 중서부에 위치한 기존 일리노이주 우드리지(Woodridge)에 서부의 리노, 남동부의 애틀랜타까지 더해져 3곳으로 늘어났다. 시설 운영 면적은 3만 3000㎡에서 총 8만 3000㎡로 2.5배 커졌다. 지역별 거점이 추가되며 ▲풍부한 재고 확보 ▲주문 가능 시간 확대 ▲배송 시간 단축 ▲배송 옵션 다양화 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DC는 어태치먼트와 부품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400종 이상의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두산밥캣은, 지난해 AM/PS(애프터마켓 부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전년보다 27% 증가한 약 1조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애프터마켓은 경기에 따른 영향이 적어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수익성도 높아 안정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두산밥캣은 북미를 비롯해 독일, UAE, 중국과 국내 경기도 화성 등 7개 PDC에서 밥캣 장비 딜러와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서는 온라인 부품 구매 사이트를 회사 대표 홈페이지로 이관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서부와 남동부에 부품센터를 추가 오픈하면서 주문량의 약 90%를 북미 전역에 3일 내로 배송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2027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애프터마켓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7 13:1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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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전략 통했다…역대 최고 연간 매출 50조 돌파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맞춰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51조 9063억원, 영업이익 2조 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 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0.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이어가며 얻어낸 값진 성과다.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 또한 고무적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 9945억원, 영업이익 6604억원, 당기순이익 63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 가까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9%, 14.9%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 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 6759억원으로 연간 전동화 매출이 9조원을 넘어선 것 역시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의 전략적 협업 등 반도체, 자율주행 부분 역량 강화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CES 2023에 참가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를 공개하고,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전력반도체 역량 강화 등 사업 체질 개선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모멘텀을 확보하고, 수익성 기반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1-27 12:3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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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힐스 온 휠스' 영상 소비자 심금 울려…공개 2주만에 조회수 2천만 돌파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3일 공개한 학대 피해 아동과 상담사를 돕는 모빌리티 기술 캠페인 영상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힐스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영상이 공개 2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000만회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은 학대 피해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담사의 인터뷰와 함께 이동 상담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는 공개 2주일 만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한국어 채널과 영어권 채널을 합쳐 2041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약 1만 명의 '좋아요'와 1750건의 긍정 댓글 등 영상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아동학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학대 피해 아동의 상담과 회복을 돕는 영상이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전달돼 시청자에게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결과라는 해석이다. 아동 자녀를 둔 학부모 나이대인 25~44세가 영상을 가장 많이 시청했다.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영상 끝까지 정말 잘 봤습니다. 현대차그룹만이 할 수 있는 캠페인인 것 같네요. 그저 보여주기 식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진심으로 고민한 게 영상 너머로 느껴집니다"는 댓글을 남겼으며, 이 외에도 "진짜 너무 좋은 캠페인이다. 현대차그룹의 기술을 잘 활용해서 좋은 일에 쓰이는 것을 보니 마음 따듯 해지고 인류애가 충전된다." "It's impressing to use technology to help those kids. I look forward to more from Hyundai Motor Group in the future.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을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나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활약을 기대한다)" 등 많은 응원의 메시지들이 게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 사업을 진행해 8년간 66개의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지원 금액 또한 35억원 규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아 기술의 선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모빌리티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을 담은 기술 캠페인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힐스 온 휠스'는 여섯 번째 영상이다. 역대 다섯 편의 유튜브 합산 조회 수는 누적 1억 회를 넘었으며, 글로벌 유수의 광고제에서도 수상하며 많은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2023-01-27 12:35: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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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악재 뚫고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첫 9조원 넘어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142조5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1.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조8198억원으로 47.0% 늘었다. 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대 기록은 매출의 경우 2021년에 기록한 117조610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012년 8조4406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 보다 40.2% 증가한 7조9836억원, 총판매량은 394만292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제네시스 SUV 등의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인한 세계 자동차 시장 수요 위축될 것"이라면서도 "대기 수요 등으로 판매량 성장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우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전기차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83만대로 설정했다"며 "주요 신차로는 신형 코나 EV와 아이오닉 5 N 등이 있으며, 아이오닉 6가 글로벌서 본격적으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 이슈와 경기침체에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 전기차 시장은 부품 수급 이슈 등에서 비교적 회복할 것으로 보이나 경기둔화와 보조금 축소,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는 제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권역별 전기차 신차 출시 시점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상반기 신형 코나 EV를 출시한다. 유럽에서는 1분기부터 아이오닉 6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신형 코나 EV와 아이오닉 5 N은 하반기 출시된다. 미국에서도 1분기 아이오닉 6를 출시하고 하반기 신형 코나 EV를 내놓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회피를 위해 5% 미만이었던 리스(임대)차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리스로 인해 하락이 우려되는 중고차 가격 방어를 위해 인증 중고차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아이오닉5의 미국 판매를 올해 3만6000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대차는 2024년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전까지 미국 내 전기차 판매와 순익 창출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생산, 배터리 소싱(대외 구매) 등 다방면을 검토해 조지아 공장의 조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IRA 관련 대응은 구체적인 법안이 발표되는 3월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며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R&D 투자 4조 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 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간 배당은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2023-01-26 16:00: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