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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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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 그린랩스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앞장

KG케미칼 김재익 대표(오른쪽)와 그린랩스 안동현 대표가 송파구 문정동 그린랩스에서 '스마트팜 사업 헙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최초 민간비료회사 KG케미칼이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KG케미칼은 최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그린랩스 본사에서 '스마트팜 사업 헙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G케미칼과 그린랩스는 핵심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양사는 ▲스마트팜 구축·보급·운영 ▲농산물 재배기술 협력 ▲PB상품 개발 ▲신선 농산물 수급·유통 등에서 적극 협업한다. KG케미칼은 PB상품 개발과 신선 농산물 유통 협력을 통해 농가에 판로를 개척하고 바이어들이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그린랩스는 농업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재배기술과 농사 전주기에 맞춰 제공되는 팜모닝 맞춤형 솔루션 등 스마트농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김재익 KG케미칼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농민들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KG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은 물론, 스마트팜을 접목한 글로벌농업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선 농산물 수급과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그린랩스는 농업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사의 계획부터 재배, 유통까지 농업 전주기에 걸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7 13:5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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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지원 총력…자가진단키트 생산부터 지원까지

KAI 기체사업부문장 박경은 상무(왼쪽)가 항공제조분과협의회 황태부 회장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지급과 강력한 재택근무 권고, 밀접접촉 직원의 휴가 인정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최근 수요 폭증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부족 현상 해소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협력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1, 2차 협력사 100여개 사에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 8000개를 전달했다. ㈜두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각도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가진단키트 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협력사의 선제적인 코로나 검사와 방역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에도 협력사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 긴급 대출 지원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 및 자동화 구축 ▲협력사 채용관 운영 ▲온라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도 지난달 10일 주요 항공부품제조 협력사의 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자가진단키트' 6000개를 긴급 제공한 바 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 '젠바디'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젠바디 직원(가운데)이 자가진단키트 조립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생산 업체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충남 천안의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파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또 젠바디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 중인 공장이 4월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한 주에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2022-03-07 13:5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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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생활용품 통합 온라인몰 오픈

현대차 통합 커머스몰 현대Shop 오픈 현대자동차가 기존 자동차 및 생활 용품 쇼핑몰을 통합해 소비자들의 편의성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자동차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 온라인 커머스몰 '현대숍(Shop)'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숍은 기존 자동차 용품 관련 쇼핑몰 카라이프몰과 일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블루라이프몰을 하나로 통합한 웹사이트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블루멤버스 포인트는 신차 구매·정비·생활용품 제휴처 등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적립할 수 있다. 다양한 차종별 브랜드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커스터마이징 브랜드(H-Genuine, N-Performance)를 비롯해 현대 컬렉션, 현대모터스튜디오 상품을 한데 모은 '현대브랜드관' 메뉴를 개설했다. 특히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현대차 보유 고객이 로그인하면 차량 정보를 연동해 자동차 보증 연장, 튜닝, 액세서리 상품 등을 추천하는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계절, 날씨, 연령대, 고객 보유 포인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마이 카(MY CAR) ▲최다 판매 항목을 추천하는 베스트 ▲자동차 콘텐츠를 매거진 형식으로 제공하는 스토리 ▲자동차와 라이프 관련 상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획전 등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주차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클리 릴레이를 4주간 진행한다. 또 마이현대 앱을 통해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카라이프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7 13:5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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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수성 검증받은 고품질 K2전차로 중동 시장 공략 가속화

제1회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참가한 현대로템의 부스 전경. 현대로템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은 고품질 K2전차로 중동 방산 시작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로템은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방산전시회(WDS·World Defense Show)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45개국 800여 방산 업체가 참여해 주력 제품과 기술력 등을 홍보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국방부와 방사청, 국영 방산업체인 SAMI 공동 주최 행사로 육·해·공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방산 분야를 아우른다. 행사는 향후 격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한국관 부스에서 중동형 K2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장애물개척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4종을 전시했다. 중동형 K2전차는 사막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차'다. 섭씨 50도를 웃도는 중동의 폭염 속에서도 전차 운용이 원활하도록 엔진과 조종석 내부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고, 포탑에도 차광막을 설치했다. 또 전차 바퀴를 둘러싸는 부품인 궤도에는 특수 고무 재질을 적용해 고온에도 문제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전차 외관은 사막 지형에서 은신에 유리한 황색으로 도색됐다. 현대로템은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해 첨단기술로 무장된 다목적 무인차량도 행사 전면에 내세웠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배터리가 탑재된 6륜 전기구동방식 차량으로,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감시 및 정찰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 여기에 원격 주행과 병사를 따라 기동하는 종속 주행, 경로를 지정해 알아서 이동하는 자율주행 등 다양한 무인운행 능력을 갖췄다. 지난달에는 우리 군의 시범 운용을 마치고 최종 납품까지 완료하며 품질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전장의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와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차륜형장갑차도 함께 전시했다. 차륜형장갑차의 경우, 실내 냉방 장치는 물론, 외부 충격 흡수가 뛰어난 독립현수장치가 바퀴가 적용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근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는 K2전차를 포함한 무인차량 등 현대로템의 방산 제품군이 중동에서도 보다 많은 홍보가 이뤄지고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7 13:5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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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꽃샘추위 속 '블랙아이스' 안전운전 요령

타이어뱅크 로고 3월로 접어 들었지만 낮과 밤의 심한 일교차로 노면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낮에는 녹았던 도로가 밤에 다시 얼어붙어 블랙아이스가 생기기 쉬워 교통 사고의 숨은 복병으로 불린다. '블랙아이스'는 노면 아스팔트의 불순물이 섞이며 검은 색으로 보여 붙은 명칭이다. 이에 타이어뱅크는 겨울 블랙아이스 대비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요령을 고객에게 소개 했다 7일 타이어뱅크 관계자는"낮은 온도는 일반 타이어의 경화도를 가중시켜 접지력 저하 등 타이어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우선 빙판길이 많은 겨울철 차량 운행 전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빙판길 노면은 일반적인 상태보다 제동거리가 2배 이상 길어질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감속 운전은 필수다. 주기적인 타이어 마모도 체크, 공기압 점검을 받고 안전 위한 조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블랙아이스는 눈, 비가 도로 틈새로 스며들어 기름과 먼지가 섞여 결빙된 것을 의미한다. 얇게 얼어붙어 시커먼 노면이 그대로 보이거나 기름, 먼지가 섞여 검게 보여 생긴 단어다. 노면과 비슷한 색깔로 운행시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새벽 시간대에 터널 출입구, 습도가 높은 저수지와 해안, 호수 주변에 많이 발생한다. 운행 전이나 운행하는 중에도 네비게이션으로 이동 지역을 확인하며 방어운전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초보운전자와 빙판 상황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들은 약간 미끄러지는 느낌만 들면 브레이크를 밟는 습관이 있다. 급브레이크는 자제하고 빙판과 블랙아이스가 예상되는 지금은 평소보다 20% 감속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 저수지, 해안도로, 터널 입출구와 그늘진 지역 등 빙판, 블랙아이스 예상 지역은 감속하며 진입하는 것이 필수. 브레이크와 핸들 사용은 자제하고 감속하며 진행하는 것이 도움된다.

2022-03-07 13:2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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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 채용 트랜드 '수시·경력'…우울한 취준생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력직 수시채용 중심으로 채용제도를 전환하고 있어 채용시장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절반(50.0%)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신규채용 계획 미수립 기업은 42.1%, 신규채용이 아예 없는 기업은 7.9%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신규채용이 없는 기업 비중이 전년 동기(2021년 63.6%)보다는 줄었지만, 작년 취업시장이 워낙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인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2020년 41.3%)으로 돌아가지 못해 여전히 일자리 시장이 어려운 상황임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 비중은 50.0%로, 이 중 채용규모가 작년과 비슷한 기업은 54.3%이고, 작년보다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41.4%, 줄이겠다는 기업은 4.3%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에 대하여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가 어려움(19.2%)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음(17.3%) ▲ 회사상황이 어려움(13.5%) ▲고용경직성으로 인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어려움(13.5%) ▲내부 인력 수요 없음(11.5%) 순으로 조사됐다. 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회사가 속한 업종 경기가 좋거나 좋아질 전망(44.8%) ▲신산업 또는 새로운 직군에 대한 인력 수요 증가(24.1%) ▲미래의 인재 확보 차원(20.8%) ▲퇴사로 인한 인력 수요 발생(10.3%) 순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대졸 채용시장에서 기업들이 이공계열 전공자들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인원 10명 중 6명(61.0%)은 '이공계열' 졸업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중 수시채용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 10곳 중 6곳 이상(62.1%)은 신규채용에서 수시채용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채용시장 변화에 대해 '수시채용 확대(26.4%)'를 가장 많이 꼽은 바 있다. 즉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빠른 대응을 위해 기업들은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을 활발히 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 차기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노동, 산업 분야 등 기업규제 완화(4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18.6%) ▲신산업 성장 동력 분야 기업 지원(17.9%) ▲4차 산업혁명 분야 직업훈련 지원 확대(9.3%) ▲정규직·유노조 등에 편중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5.0%) ▲진로지도 강화, 취업정보 제공 등 미스매치 해소(4.3%) 등을 꼽았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고용시장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차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기업규제 완화, 인센티브 확대 등 고용여력을 제고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07 11:0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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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우크라이나 아픔 치유 나서…SK·삼성 등 기부 동참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폭격으로 우크라이나는 전기와 수도, 도로, 주택 등 민간인 피해가 확산되면서 인도적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대피시설, 긴급의료서비스, 의약품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등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3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어린이 난민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했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SV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부를 결정하고,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폴란드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현지 법인을 통해 성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SV위원회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SK그룹 차원의 조직이다. 성금 전달 시기와 방법은 현지의 국제 구호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KTB금융그룹도 지난 4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 대표부에 긴급 구호지원금 1억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KTB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KTB자산운용, KTB네트워크, KTB신용정보, KTB파트너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고, 소속 임직원도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5일 우크라니아 피난민을 위해 600만 달러(약 73억원)를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적 차원의 구호물품 지원 등을 국제기구와 연대해 추진 중"이라며 "60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적십자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00만 달러 중 100만 달러에는 가전제품 현물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성금을 기부한 국내 대기업은 SK에 이어 삼성전자가 두 번째다. 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메디톡스는 우크라이나 이맷(EMET)사에 항공편으로 보낸 2억원 상당의 의약품 대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간) 현재 인접국으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100만 명을 넘었다. 이 중 절반 가까운 45만4000명은 폴란드에 피신 중이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과 LG 등은 러시아 현지 수출 등으로 선뜻 기부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LG전자는 모스크바 외곽 루자 지역 공장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러시아 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앞세워 현지 내수 점유율 20%대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글로벌 해상 물류 차질에 따른 생산 차질이 현실화됐다. 글로벌 물류 차질에 따른 반도체 수급난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공장 가동을 1~5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국내 기업뿐 아니라 문화계에서도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배우 임시완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항준 영화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는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유엔아동기금(UNICEF)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배우 이영애는 1억원, 아이돌 그룹 유키스는 1000만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은 위로금 1000만원과 6살 딸 조이가 그린 그림을 기부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와 개그맨 신현섭은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22-03-07 08:2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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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위탁 생산 기업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중대재해법 범위 '도마 위'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대상과 범위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고 위험이 방치한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주가 1년 이상 징역형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제는 어느 사고 장소와 어떤 협력업체까지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해야 할지가 불분명하고 처벌 대상과 예외도 애매 하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5일 충남 예산에서 근로자가 철골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책임소지를 놓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남 예산에서 근로자가 철골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현대제철 소유의 예산공장 부지지만 해당 공장의 운영 및 하도급은 현대제철이 위탁생산을 맡긴 심원개발이 운영해 왔다. 특히 사망 근로자는 심원개발이 하청을 준 엠에스티 근로자라는 점에서 2차 하청업체 직원으로 포함 시켜야 할지 여부를 놓고 당국이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예산공장은 연구개발(R&D)동과 핫스탬핑(고온금형프레스 후 냉각 공법) 자동차부품 생산라인 등으로 구분된다. 현대제철은 심원개발과 장비는 물론 시스템 통합까지 이른바 '턴키 방식'의 핫스탬핑 위탁생산계약을 맺고 예산공장서 생산하도록 했다. 즉 현대제철은 생산 부지를 제공하고 심원개발이 생산한 완제품을 구매했다. 결국 사망 근로자가 속한 엠에스티와 하도급 계약을 맺은 곳도 심원개발이다. 물론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현대제철은 책임여부와 관련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내 제조업체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위탁 생산 체재로 운영하는 제조업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중대재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다는 점은 모두 공감하지만 국내 제조업체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벌률상 대상과 범위가 너무 애매하다"며 "검찰과 고용노동부가 적용 대상이 되는 근로자 범위를 놓고도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어 기업 부담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사고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에서 사고 원인 및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22-03-06 16:30: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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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후 현장경영 박차…포항제철소 직원 격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에 방문해 직원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 첫 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포스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첫 발걸음으로 포스코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학동 부회장은 지난 4일 쇳물의 미세한 성분 조정과 강도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탄소강의 규격을 결정하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첫 단계는 제강공정에서 결정된다"며 "세계 최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되어서는 안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서두르지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현장 구성원 모두가 다치지 않고 건강히 근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2열연공장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그는 전체 열연 공정을 한 곳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2열연공장의 스마트 통합운전실을 살펴보고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해 힘쓰는 직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김 부회장은 "2열연공장은 디지털트윈 모델 공장으로 스마트팩토리의 모범이 되는 현장"이라며 "직원들간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 세계 최고의 공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조업 현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서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금만 더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검수하는 공정시험센터도 방문했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의 자부심은 세계 최고의 품질에서 나온다"며 "품질이 곧 제철소 명성의 근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검수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정체가 오늘의 포스코를 만들었다"며 "빠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50년 뒤 후배들에게 지금보다 더 자랑스러운 포스코를 물려줄 수 있도록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속가능한 100년 철강기업 포스코로의 도약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철강사업이 포스코그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다른 사업들을 견인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되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오는 7일에는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치밀한 경영관리를 위해 철강사업을 분리해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구조를 전환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김학동 부회장을 선임했다.

2022-03-06 12:3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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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시운전 선박 코로나19 확산 '원천 봉쇄'

선박시운전에 처음 적용되는 바이러스 사멸램프 현대삼호중공업이 시운전 선박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시운전 예정인 31만8000톤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인 'VL 브라이트'호에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처음 설치해 코로나19 원천 차단에 힘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선박에 설치된 바이러스 사멸 램프는 조종실과 엔진룸, 회의실, 식당 등 밀폐공간을 위주로 10여 개가 설치됐다. 30초 안에 99% 바이러스를 없앨 정도로 소독 속도가 빠르고, 인체에 무해한 점이 특징이다. 또 램프가 켜져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살균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외에도 다양한 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운전에는 회사 직원뿐 만 아니라 선박에 설치된 주요 기자재의 엔지니어와 선주, 선급 등 최소 100명 이상이 길게는 수주에 걸쳐 승선해 각종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시운전 선박 승선 전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를 철저히 검사를 해도 잠복기 등으로 확진자를 추려내지 못할 수 있어 바이러스의 대규모 선상 확산이 그동안 우려돼 왔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VL 브라이트'호의 시운전을 시작으로 총 3척의 선박에 설치할 수 있는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확보했으며, 향후 모든 선박의 시운전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설치된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향후 설계에 반영해 항바이러스 인증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선원을 보호하고 운항 손실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31만 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엔진룸에 설치된 바이러스 사멸램프

2022-03-06 12:38: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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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 앞장…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포스코에너지 CI. 국내 대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이상, 2050년 탄소중립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은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적극 대응하며 모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주관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08년부터 매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사업장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우수사업장은 총 302개소를 대상으로 대·중·소규모 부분으로 나눠 1,2차 정량·정성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포스코에너지는 대규모 사업장 부문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인천발전소는 대기환경보전법보다 강화된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적용해 발전소를 운영 관리함으로써 대기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발전소는 대기배출물질 저감을 위해 TMS(Tele Monitoring System)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있다. 또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환원) 등의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배출물질 저감을 위한 최적의 발전소 운전 조건을 도출해 운영 중이다. SCR은 기화암모니아를 배기가스 내 주입해 NOx(질소산화물) 등 대기배출물질을 저감시키는 설비를 말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인천발전소는 2020년 실적 기준, 법적 기준의 37% 이하 수준으로 배출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최근 대기배출물질 관련해 기준이 강화되고 깨끗한 환경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도 증대되고 있다"며 "포스코에너지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동참하기 위해 대기배출물질 제로화를 목표로 깨끗한 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서구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2022년까지 2018년 기준 대기오염물질 할당량의 20% 이상을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해 운영 중이다.

2022-03-06 10:09: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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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부산본부세관 심사국 임종민 심사총괄과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가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혼다코리아는 이지홍 대표이사가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지난 3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기업의 납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모터사이클 안전운전캠페인을 통해 안전운전 능력향상 도모했다. 또 친환경 사회공헌활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및 성실납세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모범납세자는 성실한 납세이행을 통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선발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납세자의 날'인 매년 3월 3일에 표창과 포상 수여를 진행한다. 제5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 참석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불가피하게 행사를 실시하지 못한 관서에서는 모범납세자를 직접 찾아가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존재가 기대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4 16:1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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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車 본고장 독일서 벤츠 EQB 제쳐…전기차 경쟁력 입증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벤츠 전기차 EQB를 넘어섰다. 아이오닉 5는 3일(현지시간)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제 9호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제쳤다. 아우토빌트 2개 차종 비교평가는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커넥티드카 ▲환경 ▲비용 등 총 7개 부문, 53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 진행됐다. 각 평가 부문별 총점을 합산한 결과 800점 만점 중 아이오닉 5가 582점을 받아, 562점을 기록한 EQB보다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부문별 평가결과를 보면 ▲컴포트와 ▲커넥티드카 2개 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우세 또는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체적인 경쟁력에서 아이오닉 5의 우위를 보였다. 또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기존 비유럽권 브랜드의 장점이라고 평가받는 경제성 측면을 제외하고 순수 성능과 기술적인 평가 항목에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우위를 인정 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파워트레인 기술 부문 총 9개의 세부 평가에서 4개 항목에서 우세를 기록했고 5개 항목에서는 동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 충전성능 평가에서 9점을 받아 5점에 그친 EQB를 앞섰고 발진가속성능, 최고속도, 가속페달 응답성 등 파워트레인의 전반적인 성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E-GMP 적용으로 220kW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아이오닉 5는 충전성능 평가에서 9점을 받아 5점에 그친 EQB를 압도했고 발진가속성능, 최고속도, 가속페달 응답성 등 파워트레인의 전반적인 성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는 전체적인 차량의 공간 활용성과 적재성능 등을 평가하는 바디 부문 평가에서도 총 11개 세부 항목 중 ▲전·후석 공간 ▲실내 개방감 ▲트렁크 볼륨 등 5개 항목에서 우세, 2개 항목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비용 부문에서도 구입가격, 잔존가치, 보증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우위를 기록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프리미엄급 성능과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평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현대차는 앞선 전기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에도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자이퉁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평가에서 ▲기아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벤츠 EQB 등과의 경쟁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2-03-04 15:45: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