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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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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ES 2022서 탄소 감축 기여 친환경 혁신 기술 공개

SK온 NCM9 배터리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대 박람회 'CES 2022'에서 2030년부터 매년 탄소 1100만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탄소 감축 효과에 집중해 '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를 슬로건으로 회사가 추구하는 '카본 투 그린' 전략을 달성할 혁신 기술을 알린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감축 기여 목표 탄소량은 2030년 기준 매년 1100만톤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배터리·분리막 사업 417만톤 ▲배터리 재활용·BaaS 사업 136만톤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500만톤 ▲이산화탄소 저장(CCS) 사업 50만톤 ▲전기차용 윤활유 사업 1만톤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시장 전면에 탈 탄소 전략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을 소개한다. 대표 제품 'NCM9'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원료인 니켈(N), 코발트(C), 망간(M)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배터리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 관계자는 "독보적인 안전성 기술로 NCM9을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NCM9은 올해 출시되는 포드의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CES 2022에서 혁신상 2개를 받기도 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도 공개된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는 필름 형태 소재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축차 연신 기술로 분리막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세라믹 코팅 기술로 튼튼하면서도 열에 잘 견딜 수 있는 분리막을 제작하는 기술을 갖췄다. 배터리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을 이뤄내는 기술과 솔루션도 공개한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수명을 다한 배터리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한다. 이 금속은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원료로 쓸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SK온이 AI(인공지능) 기반으로 개발한 배터리 분석 솔루션도 배터리 상태를 관찰해 잔여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 기존 정유·화학 사업에서도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 화학 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등 3대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직간접적으로 연간 250만톤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동해와 서해에서 CC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CS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해저 깊숙이 메우는 기술이다.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전기차용 윤활유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전기차의 모터, 기어박스 등의 마모를 줄이고 효율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높인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반드시 달성해 시대적 사명인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2 10:5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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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 등 새해 특별한 추억 전해…카운트다운·새해 일출 감동 나눠

SK이노베이션의 2021 일출 영상모습. 현대차와 SK 등 국내 기업들이 새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고객과 함께하는 대규모 새해맞이 행사인 '2021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드론 라이트쇼로 개최했다. '2022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드론 라이트쇼'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카운트다운 세레머니를 기획했다. 소원을 적어서 하늘에 띄우는 풍등을 모티브로 제작된 풍등 드론에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수집된 고객들의 2022년 새해 소망을 적어 띄우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일반 드론을 포함한 총 600여대의 드론이 영동대로 상공에서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행사는 지난해부터 비대면 드론 라이트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도심에서 최초로 진행되었던 지난해 드론쇼는 국내외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에서 약 67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 채널 어바웃 현대를 통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드론쇼를 선보였으며, 드론쇼 영상은 현대차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새해 일출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임인년 첫 일출 장관을 회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과 일출 감상의 행복을 나누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미디어월과 광화문 인근 대형 전광판 2곳에서도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일출 행사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회복이라는 염원을 담아, '일상을 Re-boot!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22-01-01 00:0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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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ESG 경영 적극 나서…친환경 비즈니스 강화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31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유 정제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납사 생산을 시작했다. 이렇게 생산한 납사를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하고, 납사는 최종적으로 새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 순환경제가 구축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100톤의 열분해유를 정유공정에 투입해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뒤 투입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은 물성 개선, 불순물 제거 등을 통해 다양한 열분해유 기반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생산 방안을 연구 중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열분해유를 도입한 배경은 폐플라스틱 처리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인 중국은 올해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 국가간 유해 폐기물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의 폐플라스틱 관련 규제도 올해부터 강화되었다. 이제 폐플라스틱은 발생한 국가에서 직접 처리해야한다. 이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도입이 현실화 된 데에는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큰 역할을 했다. 현행법상 현대오일뱅크와 같은 석유정제업자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공정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현대오일뱅크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신청했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승인 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투입을 친환경 제품 생산 과정으로 공식 인증 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중이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등 국제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고, 생산된 납사는 친환경 제품인 '그린납사'로 판매할 예정이다. 친환경 발전도 눈에 띈다. 현대오일뱅크는 LNG와 블루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6월 발전 자회사 현대E&F를 설립하고 집단에너지사업 인허가도 취득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전기, 열 등의 에너지를 산업시설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대E&F는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스팀 230톤/시, 전기 290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생산하는 스팀과 전기는 현대케미칼,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대산공장 내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E&F는 연료로 LNG뿐만 아니라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블루수소를 30%까지 투입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LNG-블루수소 혼소 발전은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 중 하나"라며 "기존 화석연료 발전 대비 온실가스를 최대 56% 저감할 수 있는 LNG 발전소에 수소를 30% 투입하면 11% 가량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31 09:23: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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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기내서 수입차·정수기 구매까지…에어부산 중개 서비스 실시

에어부산 항공기. 앞으로 비행기 기내에서 수입차나 정수기 등을 비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몰을 개편하여 기존 유상 판매 서비스에 더해 중개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부산의 중개 서비스는 고객이 기내 브로슈어를 보고 상품을 주문하면 지정된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중개 서비스에 국내 항공사 최초로 리스·렌탈 상품까지 추가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부산 몰을 활용해 리스·렌탈 상품을 주문하면 상담을 통해 주문한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상품과의 비교 견적도 제공하므로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스·렌탈 서비스 대상 품목은 ▲국산·수입 차량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이다. 상품 중개는 ▲리빙 용품 ▲생활 가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기내에서 주문서를 작성하면 원하는 주소지로 무료 배송되어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기내에서 주문서를 작성한 후에 고객지원센터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최종 구매 확정을 하면 결제가 진행되어, 고객이 최대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하였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항공기 안에 탑재된 브로슈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 및 구매 진행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내 'AIRBUSAN MALL'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에어부산 몰'을 활용해 리스·렌탈 상품을 구매한 조인아 고객은 "항공기 안에서 리스·렌탈 상품을 구경하고 주문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브랜드별 상품 비교를 위해 직접 시간을 할애하지 않더라도 상담을 통해 비교 설명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 유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몰 개편 기념으로 중개 서비스 대상 상품에 대한 주문서를 작성한 손님에게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 편도 항공권과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증정한다.

2021-12-31 09:19: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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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 진출 '청신호'…9%니켈강 한국가스공사 품질인증 획득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당진 LNG 제5기지 조감도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LNG저장탱크용 극저온 철강재 9%니켈강이 한국가스공사의 품질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LNG추진선 강재 공급에 이어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제철은 두께 6~45㎜, 최대폭 4.5m 9%니켈강 제품의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 너비 4.5m는 세계 최대 수준의 광폭이다. 9%니켈강은 조선용, 육상 플랜트용 저장탱크 등 LNG연료 저장시설의 안전성을 위해 사용되는 초고성능 후판제품으로, 극저온 환경(영하 196도)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 성능 또한 우수하다. 최근에는 더욱 효율적인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도록 9%니켈강의 두께와 폭 등 사이즈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광폭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9%니켈강 품질인증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생산기지 건설사업 자재 공급사 자격을 획득해 LNG저장탱크 제작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한국가스공사 설계로 진행되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이번 인증으로 현대제철은 육상용 LNG플랜트 프로젝트 신규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선용 LNG저장탱크 소재 공급에 이어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대형 연료탱크용 9%니켈강을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았고, LNG벙커링선 저장탱크와 소형 연료탱크용 소재 또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내 용접재료 제조사 현대종합금속과 협력해 용접재료의 전량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용접재료는 높은 인성과 효율성 문제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현대제철은 이번 한국가스공사 품질인증시험에서 전량 국산 용접재료를 적용해 인증에 통과했다. 용접재료 국산화로 수입재 대비 약 30% 이상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돼 이는 향후 LNG프로젝트 참여시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 품질인증 획득은 현대제철이 LNG저장탱크를 포함한 극저온용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9%니켈강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건설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12-31 09:1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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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스타필드 하남에 '스페이스 경기' 오픈…전기차 방향성 공개

폴스타 코리아 스페이스 경기 외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30일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스페이스 경기'를 오픈했다. 폴스타는 볼보가 2017년 분사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다. 스페이스 경기는 스타필드 하남 내 2층에 위치하며 315.2m2 규모의 전시공간과 284.9m2 규모의 지하1층 핸드오버 박스로 구성됐다. 폴스타의 100% 온라인 구매 프로세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공간으로, 미니멀리즘한 환경 속에서 고객들은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듯 자신만의 속도에 따라 브랜드와 차량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과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원하는 고객들을 돕기 위해 전시장 내에 '폴스타 스페셜리스트'를 배치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차량에 대한 설명부터 온라인 주문 방법, 시승 신청 등 폴스타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폴스타 코리아는 스페이스 경기 오픈을 기념해 콘셉트 카인 '프리셉트'를 약 3주간 전시한다. 프리셉트는 폴스타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 기반으로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은 약 3주간 폴스타가 재정의하는 프리미엄 전기차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프리셉트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갖는다. 폴스타 2는 베일에 싸인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며, 1월 18일 공식 출시일정에 맞춰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는 "데스티네이션 서울을 시작으로 스페이스 경기가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내년 1월 부산 센텀시티에 '스페이스 부산', 1분기 내 '데스티네이션 제주' 등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며 "100% 온라인 판매에 오프라인의 시너지가 결합된 폴스타만의 신개념 전시공간을 통해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에서 폴스타가 추구하는 프리미엄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30 14:2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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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 공개…수소청소트럭으로 환경미화원 고충 해결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 나의 영웅에게)'를 30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를 30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주거지에서 주로 운행하는 청소트럭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면 배출가스를 아예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 감소 효과도 높아 환경미화원과 주민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친환경적인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수소청소트럭을 개발했다. 트럭 개발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창원시 등 여러 참여기관의 노력이 함께 들어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탱크 등을 기존의 청소트럭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한 모델로, 지난 1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 미화 작업에 투입돼 실증 운행을 진행해왔다.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은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의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일하면서 겪는 업무의 고충을 보여준 뒤, 수소청소트럭이 투입되면서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은 먼저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트럭에서 내뿜는 배기가스, 열기, 소음 등으로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전달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투입된 수소청소트럭은 배기가스 배출 없이, 오히려 주변 공기를 정화해 훨씬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음 저감, 간이 세면대 설치 등의 효과로 업무환경을 크게 개선해 작업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의 삶이 건강하게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디어 마이 히어로'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우리의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인간을 위하는 미래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담아내는 '신기술 빅 아이디어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서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 역대 진행 프로젝트는 ▲2015년 차량 HMI 기술과 정밀지도 VR 기술을 활용한 실향민 가상 고향 방문 체험 영상 '고잉홈' ▲2017년 청각장애 어린이 통학차량에 투명 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 ▲2019년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소리 정보를 시각 촉각으로 변환하는 ATC 기술을 적용한 '조용한 택시' ▲2020년 감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 등이 있었다.

2021-12-30 12:4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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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GM 전동화 전략 핵심 요충지 급부상…전기차 엔지니어링도 한국서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이 전동화 전략의 핵심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GM 2인자'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당장 한국지엠에 전기차 생산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실제 GM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지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GM은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라는 GM 글로벌 성장전략을 내걸고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 엔지니어링 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는 GM 내에서는 미국 센터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엔지니어링 센터로 글로벌 차량 개발 업무를 주도하기 위해 2019년 1월 한국지엠으로부터 독립 분할됐다. 3300명 이상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자인에서 생산 기술, 최종 차량 검증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덕에 쉐보레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트레일블레이저, 볼트EV 등 글로벌 차량 개발을 주도해 왔다. ◆GMTCK의 기술력…GM 전기차 엔지니어링의 핵심으로 부상 한국지엠과 함께 본사의 전동화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GMTCK가 담당한 전기차의 시작은 쉐보레 볼트EV였다. 볼트EV는 뛰어난 효율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시킨 기념비적인 모델로, 출시 당시 주행 시야가 탁 트인 전면부와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제품 중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400km가 넘는 주행 거리를 인증받으며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를 시작으로 GMTCK에서는 현재 500여명의 한국 엔지니어가 GM의 전동화 비전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EV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은 지난 11월 열린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에서 "GM의 전동화 전략에서 GMTCK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유연한 얼티엄(Ultium) 플랫폼과 얼티파이(Ultif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EV 프로그램을 통해 GM 글로벌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GM이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10종을 출시해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들을 제공한다고 약속한 상황에서 한국팀에 대한 GM 본사의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다. 한편 GMTCK는 전기차뿐 아니라 전반적인 GM 글로벌 엔지니어링에 있어 자동차 설계, 동력 시스템, 제조 장비 설계 분야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GM 산하 브랜드의 2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모빌리티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메이드인코리아 저력으로 GM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까지 한국지엠은 2018년 이뤄진 GM의 투자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의 경영 정상화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두 개의 글로벌 신차 플랫폼이 바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출시 예정인 글로벌 크로스오버(CUV)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와 글로벌 CUV는 모두 GMTCK의 주도 하에 개발됐다. 현재 한국지엠의 실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1월 출시 이후 한국은 물론,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수출 효자'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한국지엠이 선보일 글로벌 CUV 역시 한국과 미국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한국지엠의 흑자전환을 이끌 모델 중 하나로, 생산거점인 창원공장에서는 2023년 출시 및 연간 25만대 규모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비 구축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수년 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두 차량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판단에서다. GM은 전 전동화 전략의 기틀을 닦기 위해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았다. 스티브 키퍼 GMI 사장이 지난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지엠에게 중요한 것은 2023년 한국에서 출시되는 글로벌 CUV 차량"이라고 언급한 이유다. 이제 GM의 한국 사업장은 GM의 전 전동화(all-electrification) 전환 과정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은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내연기관 차량을 설계하는 것은 GM의 전동화 여정의 중요한 일부"라며 한국의 GMTCK가 개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새로운 CUV 프로그램으로 이러한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래 GM 엔지니어링의 중심으로 '우뚝' 설 준비 GMTCK는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소형 및 준중형 SUV, CUV 타입 제품 등 GM의 주요한 글로벌 차량들에 대한 연구개발 프로그램들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GMTCK는 최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등 200여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신기술을 위한 시설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미래차 연구를 위해 2023년까지 GM의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 전담 엔지니어 인력을 기존 대비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설비투자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GMTCK가 개발한 글로벌 CUV를 담당한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3월 신규 도장공장을 설립에 이어 차체공장, 프레스공장, 조립라인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또한 GMTCK는 지난 9월 청라 주행시험장 내 능동 안전 시험로 등 신규 테스트 시설을 확충하면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올해 말까지 각종 건물 및 시험주행로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 GM내 GMTCK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GMTCK의 디자인센터 역시 최근 사무실 리모델링과 동시에 새로운 디지털 툴 및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설비를 갖추며 보다 협력적인 작업환경과 신기술에 적응하기 위한 시설 업그레이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

2021-12-30 12:3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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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CES 2022서 현신기술 공개…그룹사가 육성한 13개 벤처 공동 전시관 운영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은 내년 1월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하고,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등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발굴되고 성장중인 유망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벤처플랫폼을 소개하고,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6개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개사,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개사 등 총 13개의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RIST의 혁신 기술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해 포스코·포스텍·RIST·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해 그래핀 소재로 만든 가전 제품을 전시하는 등 그래핀 양산 기술을 소개한다. RIST는 인공지능 기반의 화재감시 자율주행 로봇 등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고유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벤처펀드를 통해 1조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부터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 7월에는 포항에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해 벤처기업들이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벤처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에는 IMP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Good To Great'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 중인 벤처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에 각각 선정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1-12-30 12:3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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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1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 성과 눈길…1억2000만달러 계약 이끌어

유정열 KOTRA 사장이 온라인으로 개막사를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2021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이 큰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이 기간 중 총 3433건의 화상상담을 추진하고 계약추진액 1억2000만달러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아동용 실내 놀이매트를 생산하는 A사는 호주, 싱가폴 등 6개국 바이어와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B사는 중국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1만 달러 규모의 미용기기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 때 성약 가능성이 큰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무역에서 온라인을 통한 수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디지털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유망시장과 바이어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수출마케팅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마케팅 기회가 부족한 우리 기업에 온라인을 통한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주관했다. 코트라는 내수기업, 수출초보기업, 소상공인 등 국내기업 2618개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온라인 전시관 상품전시 ▲해외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상담 주선 등을 지원했다.

2021-12-30 11:3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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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위드코로나' 앞두고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확장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인천과 블라디보스토크 간 하늘길을 열었다. 내년 2월 인천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해 국제선을 확대된다. 에어부산은 내년 2월 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정기 항공편을 격주로 1회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오후 3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현지에서는 오후 6시 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8시 도착 일정으로 운항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입국자는 러시아 입국 시 도착시간 기준 48시간 이내 검사한 영문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며 한국인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입국 조건 및 방역 기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노선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과의 경제 교류가 활발한 지역으로 비즈니스 목적으로 오가는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며 "이번 노선 개설로 이용객의 편익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많은 이들이 관광 목적으로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30 11:3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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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정유·화학 결산]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실적 고공행진…ESG 경영 등 체질개선 가속화

현대오일뱅크 초저유황선박유(VLSFO) 설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수요 침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국내 정유·화학사들이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정유업계는 석유화학과 윤활유 등 비(非)정유 사업의 수익 확대로, 화학업계는 ABS(고부가합성수지), PVC(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PE) 등의 수요 급증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또한 배터리 업계는 특허권을 둘러싼 갈등을 마무리짓고 핵심소재에 대한 투자를 단행을 통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올해 최대 실적 작성…'수소-ESG' 경쟁력 강화 국내 화학업계는 주력 제품 수요 확대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주요국의 백신 보급 확대와 접종률 증가로 글로벌 경제 활동이 살아나면서 실적으로 연결됐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1조7060억원, 누적 영업이익 4조277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분기에는 매출액 11조4561억원, 영업이익 2조2308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합의금 1조원이 반영되면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솔루션 역시 PVC, 가성소다 등 케미칼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1조333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6조2898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9915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매출 2조1991억원, 영업이익은 753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금호석유화학의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은 일회용 장갑 소재인 NB라텍스의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졌고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타이어용 고무 제품의 수요도 개선된 결과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2조9622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5061억원을 거뒀다. 특히 올해 2분기에 매출액 4조3520억원, 영업이익 5940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를 달성했다.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였고 친환경·위생소재의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유지됐다. 올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화학업계는 배터리 소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위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분야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바이오 소재·재활용(Recycle)·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지속가능경영 비즈니스에 3조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사업본부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 도약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CNT 등으로 늘리고 이 분야에만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고효율 태양광셀과 수전해 기반의 그린 수소, 수소 혼소(混燒) 기술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C실리콘 지분 16.67%를 인수했다. 국내에서도 생산 시설 확대와 고효율셀 연구에 2025년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발표한 '2030 수소 성장 로드맵'을 위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을 신설하고,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 블루수소 16만톤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조 단위 석유화학설비 투자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를 추진, 연산 에틸렌 100만t을 생산하는 나프타 크래커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OCI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ESG사업을 주도하는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ESG 경영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는 화학 산업에서 태양광과 합성수지 등 화학업계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온 양사가 전략적 사업제휴 강화로 '친환경 소재사업' 발굴을 통해 화학업계의 돌파구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K-배터리3사는 올 연말 인사를 단행, 신규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온은 최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 및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너일가이자 그룹 대주주인 최 수석부회장이 지휘봉을 잡게되면서 SK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SDI도 연말인사에서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재무통', '전략통'으로 인정받은 최 사장이 삼성SDI를 맡게됨에 따라 배터리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로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 공장 전경 ◆정유 업계 흑자 전환…다양한 사업으로 영역 확대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정유 업계는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로 조 단위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사업의 흑자전환과 화학·윤활유 사업의 이익 확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2조6599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조9334억원, 영업이익 73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올 한해 누적 매출액은 46조5933억원, 영업이익은 2조36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이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데 일조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액 12조3005억원, 영업이익은 6185억원을 달성했으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뤘다. 석유 유가 상승 및 등·경유 등 석유 제품 마진이 개선돼 석유사업부문에 실적을 이끌었고 윤활유사업에서도 시황 개선에 따른 마진 증가, 미국·유럽 등에서 판매량의 증가 등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에쓰오일 역시 지난해 1조원대 영업적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9조1728억원, 영업이익은 1조7497억원의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석유화학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현재 상승세가 4분기로 이어진다면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약 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현대오일뱅크도 정제마진 개선과 석유화학·윤활기유 사업 개선으로 올해 3분기까지 8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정유업계는 델타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정유 사업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통한 친환경 포트폴리오도 다갹화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정제부산물을 활용해 석유화학제품 생산성을 높이는 HPC 프로젝트 시운전을 마친 뒤 이달 말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HPC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대오일뱅크는 PE(폴리에틸렌) 85만톤, PP(폴리프로필렌) 50만톤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80개 수소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연간 에틸렌 75만톤, PE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생산시설(MFC)을 준공을 마치고 현재 가동중이다. 이 설비엔 2조7500억원이 투입됐다. 또한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와 손 잡고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에 나서며 수소시장에 진출했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80만톤 규모의 에틸렌을 비롯해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만드는 스팀크래커,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PE, PP 시설로 구성된다. 에쓰오일은 삼성물산과 손잡고 청정수소(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수소)·청정암모니아(청정수소를 변환한 형태의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내 도입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2021-12-30 11:21: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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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로' 포스코 포항 1고로, 반세기 역사 마무리

1973년 6월 9일 포항 1고로 첫 출선 당시 직원들과 만세를 부르고 있는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위쪽)/포스코 제공.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포항 1고로(高爐·용광로)의 불이 48년 6개월여 만에 꺼진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사장,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포스코 노동조합 및 노경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 종풍(終風)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일컫는다. 김학동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님께서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 흘리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종풍을 맞이 하게 되었다니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참석 소회를 밝혔다. 이어 "변변한 공장 하나 없었던 변방의 작은 국가가 짧은 기간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항 1고로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1970년 4월 1일 착공한 포항제철소는 3년 2개월이 지난 1973년 6월 9일, 1고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고로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을 자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쇳물은 조선, 자동차, 가전 등 국내 제조업이 단기간내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만든 한국경제의 밑거름이 되었다. 1973년 6월 9일 쇳물을 쏟아내는 포항 1고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조58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 했고, 포항 1고로는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 받아 '민족 고로' 또는 '경제 고로'라고 불려왔다. 또한 철강협회는 국내 최초·최장수 고로로서 포항 1고로의 상징적 의미를 기념하며 첫 출선일인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다. 포항 1고로가 반세기 가까이 생산해 낸 쇳물의 양은 총 5520만 톤에 이른다. 이는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1380 척을 건조하거나, 중형 자동차 5520만 대 생산 또는 인천대교 1623 개를 건설할 수 있는 양이다. 내용적 1660㎥의 소형 고로인 1고로는 최근에 준공되는 5500㎥ 이상의 초대형 고로와 비교해 생산성이나 조업 안정성에 있어서 불리한 측면이 있었지만, 포스코는 다년간 축적된 제선 기술을 바탕으로 역사적 상징성이 깊은 1고로의 생명을 계속해서 연장해 왔다. 1993년 2차 개수를 마지막으로 28년 10개월이란 긴 세월 동안 쉼없이 달려 오며 1고로의 설비 수명은 이제 한계에 도달하게 되었고, 29일 마지막 출선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치게 되었다. 포스코는 향후 1고로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고려해 고로 내부를 완전히 냉각하고 철거 작업 등을 거쳐 '포항1고로 뮤지엄'으로 개조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1-12-29 15:3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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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 공개

삼성 SDI의 PRiMX 배터리 삼성SDI가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29일 공개했다. 삼성SDI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브랜드를 통해 초격차 기술 전략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PRiMX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를 함축 시킨 브랜드명이다.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뜻이다. PRiMX 브랜드에 담긴 핵심 키워드는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Absolute Quality)',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Outstanding Performance)',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Proven Advantage)' 등 세 가지다. 먼저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은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을 의미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프로세스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개발 단계에서는 배터리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조 및 출하 단계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AI 검사를 도입해 불량 검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또 전 제조 공정에 걸쳐 500여 가지 품질 항목을 체크하는 등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은 하이니켈 양극, 실리콘 음극 등 최신 소재 기술과 독보적인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구현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 기술을 의미한다. 전기차 주행거리나 전동공구 출력 등과 같은 핵심 성능을 결정 짓는 요소다.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은 독자 기술로 구현된 사용자 편의 기능을 뜻한다. 특히 신공법을 통해 구현된 초고속 충전 기술은 배터리 셀 내부의 저항을 줄여 리튬이온의 이동 거리와 시간을 최소화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재 PRiMX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까지 상표 등록이 완료됐고, 미국 상표 등록을 앞두고 있다. 삼성SDI는 PRiMX 브랜드를 생산 중인 모든 배터리에 적용하고, 핵심 키워드에 걸맞는 품질과 기술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삼성SDI는 PRiMX를 출시하며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하고 브랜드 소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PRiMX 브랜드 의미와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 마케팅팀 부사장은 " PRiMX는 삼성SDI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배터리 브랜드"라며 "기술의 정점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9 15:0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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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글로벌 전기차 시장서 존재감 과시

기아 EV6 전측면.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기아 'EV6'가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주행·디자인·공간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았고 있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등은 EV6에 대해 호평 일색의 '신차평가'를 진행했다. 세 매체는 공통적으로 EV6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신속한 충전 시스템,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효율성을 최고 장점으로 꼽았다.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해 가속력, 핸들링, 주행안전성, 승차감, 효율성 등 자동차의 핵심적인 부문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아우토 빌트'는 "비슷한 가격대의 가장 우수한 배터리 전기차(BEV)로 고속 커브 구간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주행 성능과 스티어링 휠의 훌륭한 응답 성능은 예민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해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특히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에 대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미래 기술로 평가하며 경쟁 차량인 폭스바겐의 ID.4 대비 2배 더 충전 속도가 빠른 점을 강조했다. 기아 EV6 실내 모습. '아우토 자이퉁'은 배터리 충전 기술을 비롯해 기아의 역동적인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반영된 디자인에 대해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 만하다"고 했다. E-GMP 기반의 내부 역시 전후석 레그룸이 넓고 뒷좌석에 세 명이 탑승해도 공간이 충분하고, 프렁크(Frunk)가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이내믹 항목에서 견고한 샤시 튜닝이 민첩한 핸들링, 우수한 가속 응답성 뿐만 아니라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도 주행 컴포트(ride comfort)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짚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역시 EV6를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배터리 전기차(BEV)'로 평가하며 다이내믹 부문에서 드라이브 및 충전의 즐거움을 주는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모델로 소개했다. 또 기아 EV6의 공간 활용성에 대해 벤츠의 EQS와 유사한 레그룸과 편안한 시트를 활용해 충전 중에도 편안히 쉴 수 있는 점은 꽤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이번 호평 이외에도 지난 9월 기사를 통해 EV6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소화하는 가속 성능, 시속 185km로 달리는 중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는 주행 성능을 호평한 바 있다.

2021-12-29 14:58: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