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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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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1년 하반기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모집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1년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 안내 포스터. 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1년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 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 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레이터는 ▲모빌리티&물류(5건) ▲친환경(6건) ▲사용자 경험(7건) ▲비전 AI(6건) ▲데이터 분석(5건) ▲소재(7건) ▲드론&로봇(4건) ▲콘텐츠(4건) ▲기타(1건) 등 기술 분야에 따라 9가지 테마로 나눠 총 45건의 프로젝트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고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천만원의 프로젝트 개발비 지원 및 제로원 엑셀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한편 2018년에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내 9개 그룹사 60개 팀과 스타트업 73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4건의 협업 프로젝트 및 39개 사 대상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2021-07-05 14:4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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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산업·문화예술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021 신규장학생 증서수여식 행사 사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미래산업·문화예술 장학생들을 위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55명과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 40명 등 총 95명의 신규 장학생이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재단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생 선발 시 소득분위 7분위 이하(중위소득 150% 이하)로 자격을 뒀다.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은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산업 등 미래 혁신 산업 분야의 연구·종사자를 꿈꾸는 대학원생 및 학부생을 지원한다. 또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사업은 학부생 20명, 중·고등학생 20명의 영아티스트를 선발해 클래식, 국악, 무용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예술인재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단의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지원 시스템에 따른 재정적 지원과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 주기에 따른 차별화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이 함께 꿈을 가지고 성장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5 14:16: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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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올 하반기 기분좋은 스타트…LNG운반선 3척 추가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이 올 하반기 시작과 함께 추가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8만㎥급 LNG운반선 3척을 총 6545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메탄 슬립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 MAN ES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이 탑재될 예정이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되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또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최신 친환경 엔진 기술 선점으로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51척, 65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91억 달러의 71%를 달성했다. 특히 LNG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2021-07-05 13:1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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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오닉5·EV6 등 전기차 소비자 위해 을지로에 초고속 충전소 설치

현대차그룹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 모습.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이오닉5와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중심지에 초고속 충전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하고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을지로 센터원 E-pit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마련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로, 각종 업무 및 상업시설이 밀집해 충전소 구축이 어려운 서울 강북 한복판에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 센터원 지하 2층에 마련된 을지로 센터원 E-pit에는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돼 있어 고객들이 출·퇴근이나 업무 등 일상생활 중에 차량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을지로 센터원 E-pit에는 주차장 입구부터 충전 공간까지 진입 경로를 안내해주는 조명등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전기차용 번호판을 인식하는 주차 차단기가 설치돼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한층 향상시킬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하다. 다만 현대차·기아 차량이 아닐 경우 충전 소요 시간·금액 등 상이하고 어댑터 사용도 불가하다. 을지로 센터원 E-pit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을지로 센터원 E-pit는 도심 내 기존 시설이 전기차 시대에 발맞추어 변화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충전소"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다양한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또한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설치해 총 72기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인천, 대전, 제주 등에 차례로 도심형 E-pit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1-07-05 13:16: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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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이, 경차 시장 '실용성' 주목…연식변경 통해 1위 굳히기

기아 더 2020 레이. 국내 경차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한 기아 '레이'가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레이는 박스카의 실용성을 앞세워 지난달 경차 시장 부동의 1위 모닝의 판매량을 따라 잡았다.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캠핑과 차박 등의 열풍으로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경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더 2020 레이'를 5일 출시했다. 더 2022 레이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확인해주는 시트 벨트 리마인더(SBR)를 전좌석에 기본화 하면서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해 매력적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기술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기본 탑재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4.2인치 칼라 TFT LCD 클러스터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러기지 네트(화물 고정용 그물망) ▲뒷좌석 플로어 언더트레이(뒷좌석 하단 수납공간) 등 편의 사양 및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다. 레이 밴의 경우 기존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 동승석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는 차박 트렌드를 반영해 캠핑·차박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7월 중 기아멤버스 온라인 포인트몰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캠핑 의자 ▲테이블 ▲수납가방을 비롯해 레이 전용 ▲멀티 커튼(전면 / 1열 / 2열) ▲에어매트 등으로 구성된다. 더 2022 레이는 기존 대비 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강화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매력도를 높였다. 더 2022 레이의 판매 가격은 승용 ▲스탠다드 1355만원 ▲프레스티지 1475만원 ▲시그니처 1580만원 밴 ▲스탠다드 1275만원 ▲프레스티지 131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60 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상품성을 강화해 앞으로 경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까지 1만 8518대가 판매되며 경차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07-05 10:1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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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뷰티' 일본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지난 1일 코트라가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K뷰티 판촉전' 개막식에 참석한 박선철(왼쪽에서 세 번째) 주나고야 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남우석(왼쪽에서 네 번째)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뷰티'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코트라는 일본 나고야에서 1~12일 '온·오프라인 K뷰티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오프라인 홍보·판매 ▲온라인 매장 판촉 ▲화상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트라는 주나고야 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 주관으로 개막식 개최, 행사 홍보, 한국문화 서포터즈를 통한 고객 유치 활동 등을 추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수출 성공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아마존, 큐텐, 야후 등 일본의 대표 온라인 마켓과 함께 입점 판촉 행사도 7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 판촉전은 일본 대형 백화점 그룹 '파르코'의 18개 점포 중 매출 1위인 나고야점에서 1일부터12일까지 열린다. 코트라는 아직 일본에 선보이지 않은 한국 화장품을 20여개 판촉 매장에 진열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할 예정이다. 20대 직장여성 A씨는 "코로나로 한국에 갈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일본에 알려지지 않은 한국 화장품을 나고야에서 직접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판촉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정외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지금까지 일본 중부지역은 산업재 중심으로 마케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한국 소비재 상품 수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04 14:2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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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첫 작품, 대한상의 공모전 시행 한달 접수 400건 돌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취임 이후 첫 프로젝트로 시작한 '국가발전 공모전'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등 대기업들도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혁신적인 문제 해법들을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4일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키자는 취지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응모 건수가 40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순 접수 시작 후 하루 평균 20여건이 접수된 셈이다. 공모전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그린 에너지 등 신기술을 통해 청년세대 경제적 지원, 재난·안전, 친환경, 규제이슈 등 우리사회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줄을 이었다. 주제별로는 '친환경' 관련 아이디어가 18%로 가장 많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포장, 배달용기를 줄이는 방법과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됐다. 다음으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17%),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11%), '지역 균형발전'(10%), '저출산·고령화'(9%), '소상공인 지원'(5%) 순이었다. 응모 부문별로는 기업이 전체의 37%, 대학 관계자(교수·학생 등) 6%로 나타났고, 나머지 57%는 일반 부문으로 응모했다. 실제로, 기업은 스타트업의 응모가 전체의 60%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은 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등의 응모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별로는 고려대, 숭실대, 국민대 등의 응모가 줄을 이었다. 대한상의 측은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아이디어들이 주로 사회의 구조적 문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숙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해법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통한 해결, 잠재적 수요자-공급자를 연결시키는 플랫폼, 다양한 혁신을 일어날 수 있는 캠페인의 진행, 정부지원 사각을 해결하는 소셜벤처 등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상금은 총 2억 2900만원이며 대상은 1억 원에 지분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경우 수상자는 최대 4.5%의 지분을 부여받는다. 법인이 설립돼 1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1억∼4억5000만원의 지분을 추가로 얻게 되는 것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가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한 참가자에게 상금 외 지분 제공이라는 혜택도 주어져야한다는 회장단 의견에 따라 법률검토까지 마친 상태"라며 "상법상 적법한 절차에 따라 최대 4.5%의 지분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상법상 아이디어의 적정가치를 판단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함에 따라, 향후 공인된 감정인의 평가 하에 정확한 지분율이 판단될 예정이다.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시범경기 격인 '미리보는 오디션'계획도 발표됐다. 7월 15일까지 접수된 '기업'부문의 응모작에 대해 8월 중순 오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1-07-04 14:28: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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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기업위해 31번째 임시선박 출항…이달부터 추가 증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가 부산항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31번째 임시선박이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2일 부산을 출발해 이달 11일과 17일에 각각 미국 타코마와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포워드호'는 총 37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 선적됐다. HMM은 '포워드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6척의 임시선박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입 물류 추가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HMM은 이달부터 미주향 임시선박을 최소 월 2회에서 월 4회로 증편한다. 또 미주향 서비스 외에도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러시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도 13일 미국 롱비치/타코마, 18일 보스토치니, 로테르담/함부르크, 25일 미국 타코마/LA, 30일 보스토치니 등 부산을 중심으로 매주 1척 이상 총 5척의 임시선박이 투입됐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다목적선 등을 비롯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중인 선박까지 동원하여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선박 투입을 더욱 확대 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중소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17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 부산~뉴욕) 5회, 러시아 5회, 유럽 3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2021-07-04 13:5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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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보보안 분야 역량 강화…신입·경력사원 채용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7월 11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차가 정보보안 분야의 인재 영입에 나선 것은 최근 국내외 고객 대상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커넥티드카의 보급 증대로 첨단 보안 기술이 요구되는 한편,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화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 임직원의 근무환경이 크게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모집 직무는 총 6개로 경력사원은 ▲보안 아키텍처 ▲이상징후 분석시스템 개발 ▲이상징후 분석 및 대응 ▲보안기술기획 ▲침해사고 대응 등이며 신입사원은 ▲위험예방 및 보안분석 분야다. 모집 대상은 올해 입사 가능한 대졸 이상의 경력자로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정보보안 분야는 향후 더욱 복잡해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커넥티드카와 향후 자율주행 등 IT-전장기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정보보안 분야의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04 13:4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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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 기술 경쟁력 확보 드라이브…산업구조 변화 예고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단순히 자동차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구조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디폰과 오토엘, 데이타몬드 등 미래 신사업 분야 사내 스타트업 3곳을 분사했다고 4일 밝혔다. 디폰은 창문에 투과되는 햇빛의 양을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는 '투과율 가변 윈도우 필름'을 개발했다. 현대차 독자 기술로 제작된 이 필름은 차량뿐 아니라 건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차광방식과 비교해 유해 자외선 차단과 냉·난방 에너지 절감 등이 특징이다. 오토엘은 자율주행용 고해상도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가격이 비싸고 차량 외부에 돌출형으로 탑재되는 시판 제품과 달리, 오토엘의 라이다는 소형이면서 주변 환경을 더 정밀하게 인식하는 데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차량 장착도 용이하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오토엘은 차량 적용을 위해 가혹한 조건에서 검증을 마친 후 완성차사와 협력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양산을 준비할 계획이다. 데이타몬드는 고객 참여형 포인트 플랫폼인 '포인트 몬스터'로 쉽고 편리한 포인트 사용·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사용 후가맹' 방식으로 가맹점 등록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지 않더라도 고객 제안을 통해 1분 이내에 제휴할 수 있다. 이들 3곳은 자동차 관련 사업뿐 아니라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신사업 영역으로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명칭을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바꾸고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통합해 자동차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선발 범위를 넓혔다. 선발 후 1년간 최대 3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이후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를 결정한다.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준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분사 후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당사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을 통해 사업 개발 및 확장, 운용 자금 마련,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도를 통해 그동안 58개 팀을 선발·육성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25개의 기업을 분사시켰다. 작년에는 사내 스타트업 10곳이 독립기업으로 출범했고, 앞으로도 매년 10개 안팎의 사내벤처 기업을 육성·분사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임직원의 혁신적,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4 13:4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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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티볼리 등 차량 구매시 다양한 혜택 제공

티볼리 R-Plus 블랙. 쌍용자동차가 코란도와 티볼리 등에 대한 차량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자동차 업계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량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차종별 구매혜택을 제공하는 '슈퍼서머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7월 진행되는 슈퍼서머 페스티벌을 통해 차량 구매 시 슈퍼서머 기프트 및 조기계약 지원, 스페셜 할부, 로열티 프로그램,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 모든 구매혜택을 종합해 보면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상의 할인혜택(기프트 포함)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구매 혜택은 차종별로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를 더블업 스페셜 할부(3.9%/~72개월)로 구매 시 프리미엄 틴팅+블랙박스+에어컨습기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140만원 상당의 슈퍼서머 기프트와 50만원을 할인해 주며, 올 뉴 렉스턴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슈퍼서머 기프트를 제공한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선수금 없는 초저리할부로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0.9%(최장 36개월), 올 뉴 렉스턴은 1.9% (최장 36개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9%(최장 60개월)로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슈퍼서머 기프트 또는 5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9일까지 조기 계약하는 고객은 코란도 30만원, 티볼리&에어 20만원, 올 뉴 렉스턴은 슈머서머 키프트 또는 50만원 할인 중 선택 가능하다. 정부가 오는 11일까지 시행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동참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올 뉴 렉스턴 등 동행세일 해당 모델은 3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를 더욱 엣지있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한 R-Plus(블랙&화이트) 스페셜 모델 구매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플로팅 무드스피커를 무상 장착해준다.

2021-07-02 16:3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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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카니발·트레일블레이저·XM3·렉스턴 스포츠 칸'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이끈 주역

현대차 2021 그랜저.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6월 국내 판매실적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견 3사는 전년 동월 대비 30~60% 가량 하락했으며, 현대차·기아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과 해외 현지 생산 판매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사는 6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3만4761대, 52만278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지만 수출은 32.5%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6만8407대)는 18.3% 감소했지만 수출(28만6002대)은 26.5% 증가했다. 현대차 그랜저가 9483대 판매돼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고, 쏘나타(6127대)와 아반떼(5973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단은 총 2만1630대 팔렸다. 기아 4세대 카니발. 레저용차량(RV)의 경우 팰리세이드가 4964대, 투싼 3338대, 싼타페가 2780대 팔렸다.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751대 판매돼 누적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넘겼다. 제네시스는 G80 5357대, GV70 4138대, GV80 2070대 등 총 1만2905대가 팔렸다. 기아의 내수도 17.9% 감소한 4만9280대에 그쳤다. 신차 K8과 카니발 등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해외 판매는 35.4% 증가한 20만4312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25만3592대)은 20.2% 늘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카니발(6689대)로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 달간 총 1만5145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267.3%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도 2671대가 판매돼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덕분에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은 2만113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38.6% 감소한 5740대에 그쳤다. 르노삼성도 유럽 시장에 선보인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달 8556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6월 수출 실적이 592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수출 실적이 10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국내 판매는 5610대로, 전년 동월(1만3668대) 대비 무려 59.0% 감소했다. 르노삼성 XM3. 기업회생절차를 겪고 있는 쌍용차도 내수 판매는 41.3% 감소했지만 수출은 지난해의 여섯배 수준으로 늘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610대, 해외에서 2780대를 판매해 총 8504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전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25.6% 증가한 2807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2021-07-02 07:0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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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통해 식용 옥수수 국내 첫 반입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식용 옥수수를 국내에 처음 공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군산 및 인천항을 통해 식용 옥수수 5만 톤을 국내 최대 식용 곡물수입 업체인 대상·삼양사·CJ 등에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2만 3000톤은 회사가 보유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공급했다. 수입된 옥수수는 가공 후 전분당 제품으로 판매된다. 이번 식량 수입은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를 통해 확보한 해외 곡물수출터미널을 통해 양질의 식용 옥수수를 국내에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포스코 자체화물 수출 선박을 이번 곡물 운송에 활용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포스코그룹사간 사업시너지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에너지와 함께 식량을 3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육성 중이다. 지난 2019년 9월에는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연간 250만 톤 규모의 곡물수출터미널을 준공하고 이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아시아지역에 옥수수, 밀 등 곡물을 판매했다.

2021-07-01 17:2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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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차량, ㈜두산에서 분할…올해 매출 1조원 달성 예상

두산산업차량의 전동식 지게차 B20X-7 모델. 지게차와 창고 장비, 다운스트림 등 물류 전반의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의 지게차 사업부인 산업차량BG가 독립법인 '두산산업차량'으로 분할됐다. 두산산업차량은 소형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두산산업차량은 1일 ㈜두산으로부터 분할이 완료돼 이사회를 열고 산업차량 BG장을 맡아온 김태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산산업차량은 지난 3월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 사업부를 7천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인수 절차는 오는 5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1968년 설립된 두산산업차량은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로, 2015년부터 5년간 연평균 약 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다. 1.5∼30톤급 엔진식 지게차, 1∼5톤급 전동식 지게차, 창고용 물류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인 지게차와 리튬전지 지게차도 개발해 출시했다. 두산산업차량 관계자는 "올해 북미 등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통해 지게차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성장성 높은 물류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된다. 두산밥캣은 세계 소형건설장비 시장 1위로서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국내외 유통망 공동 활용, 무인자동화 기술을 비롯한 연구개발(R&D) 협업, 비용 절감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7-01 16:4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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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산업은행 한진해운 지원 너무 쉽게 포기해

2016년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에서 바라본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모습/뉴시스 지난 2016년 국내 해운업계 1위,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의 파산은 산업은행 섣부른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당시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해운업은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한진해운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상선(현 HMM)과 합병도 시도했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세계 7위 규모의 해운사가 결국 문을 닫았다. 문제는 최근 쌍용차를 대하는 산업은행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진해운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한진해운은 조수호 회장이 2006년 타계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부인인 최은영 회장이 경영을 맡았으나, 해운업 불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장기화되면서 경영난이 오기 시작했다. 해운업 위기의 근본 원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물동량 급감과 운임 폭락이다. 여기에 IMF 체제 이후 우리 정부의 '200% 부채비율 룰'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축소하라는 규정때문에 해운업체들이 갖고 있던 배를 대부분 팔고, 빌려쓰게 되면서 '용선료(배를 빌리는 비용) 장기 계약'이 문제가 됐다. 선사간 운임 출혈 경쟁으로 운임은 낮은데, 용선료와 선박금융이 계속 불어나니 이윤이 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고 조양호 회장은 2년여전인 2014년 위기의 한진해운을 맡아 한진그룹 자회사로 편입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한진해운 정상화를 이룰때까지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경영권 인수 전 한진그룹은 한진해운에 2500억원을 빌려줬다. 조 회장 취임 이후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200억원가량의 영구채 매입 등으로 1조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세계 각국 업체들은 선박 발주 등을 통해 컨테이너 운반 경쟁을 벌이면서 운임은 갈수록 낮아졌다. 비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박 대형화 경쟁도 심해져 용선료(배를 빌린 이용대금) 부담도 커졌다. 한진해운의 용선료 규모는 2015년 1조1000억원, 2016년 9288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2016년 4월 한진해운 경영권을 채권단에 맡기고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용선료를 기존보다 30~40% 인하하고 사채권자 채무 조정을 진행했지만, 워낙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어 협상이 더뎠다. 한진해운은 최소 6500억원 규모의 부채를 해결해야 했던 탓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채권단은 "자구노력이 부족하다"며 거절했다. 결국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국내 해운사 중에 선복량 1위 기업은 HMM이 자리하게 됐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는다. 한진해운의 자금요청을 거부했던 산업은행이 HMM을 살리기 위해 2조원이 넘은 자금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2016년 파산 전 한진해운은 세계 시장의 3%를 차지했는데 현재 국내 업계 1위 HMM은 한진해운의 능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한국의 해운 경쟁력은 급격히 위축됐다. 한국 운송 서비스 수출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4.7%에서 2019년 2.6%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운송 서비스 수출 순위도 세계 5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결국 정부는 부랴부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해운 매출 51조원, 지배선대 1억톤,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20만 TEU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HMM 등 총 49개 선사에 4조2830억원을 지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에 대해 산업은행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국가 경쟁력은 물론 최근 발생한 해운 대란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산업은행의 판단에 대해서는 아직도 업계에서 잘못된 선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한진해운의 파산은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지원을 포기했기 때문"이라면서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계 지원을 산업은행이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금은 기간산업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운영하고 있지만 2016년보다도 실적이 못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1-07-01 16:28: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