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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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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고객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

BMW 그룹 코리아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새로운 콘셉트의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재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014년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8월 대규모 새 단장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변화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보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특히 차량 전시 공간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뉴얼 하여 다양한 모델은 물론 BMW부터 MINI, BMW 모토라드까지 BMW 그룹 내 각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새로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에 공간을 구분하던 벽체를 허물어 고객의 동선이 중단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심리스 개념을 접목하여 구성했다. 관람객은 하나의 동선으로 BMW와 MINI, BMW 모토라드의 최신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정형화된 형식으로 도열해 있던 전시 차량 역시 관람 동선을 따라 전시 모델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감성적인 경험까지 고려해 조명 및 조경, 전시물 등으로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BMW 및 MINI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차량 소개, BMW 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car-talk) 세션, 고객들을 위한 럭키드로우 등이 매 주말마다 진행되며, 이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나 강연,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라마(실사모형)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작가와 협력하여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다. 각종 시설의 배경에 BMW 드라이빙 센터의 4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4-11-18 15:04: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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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오스, 독창적인 카본 텍스처 신제품 '카이저 다이아몬드컷 포지드 카본 PPF' 출시

글로벌 프리미엄 오토모티브 필름 브랜드 이비오스(IVIOS)는 새로운 '카이저 다이아몬드컷 포지드 카본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독특한 다이아몬드컷 포지드 카본 텍스처를 구현한 것으로, 그 독창성과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D 입체감과 고급스러운 광택, 그리고 뛰어난 내오염성과 시공성을 통해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고성능 페인트 보호 필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저 다이아몬드컷 포지드 카본 PPF는 기존 PPF 시장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다이아몬드컷 포지드 카본 패턴을 사용한 제품이다. 이 패턴은 차량의 외관을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하며, 3D 효과를 통해 깊이감과 입체감을 한층 강화시킨다. 이 독특한 텍스처는 기존 포지드 카본 제품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하여, 고성능 차량 소유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다. 카이저 다이아몬드컷 포지드 카본 PPF는 우수한 디자인 뿐 아니라 이비오스의 고유한 탑코팅 기술을 적용하여, 탁월한 광택도와 내오염성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외부의 오염 물질이나 스크래치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차량의 도장면과 PPF 제품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또 뛰어난 시공성을 자랑하는 동시에, 점착력을 향상시켜 편리한 시공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이 빠르고 쉽게 작업할 수 있으며, 최상의 결과를 보장한다. 카이저 다이아몬드컷 포지드 카본 PPF 신제품은 다음과 같은 주요 특장점을 제공한다. 이비오스 브랜드 총괄 담당자인 김진호 본부장은 "카이저 다이아몬드컷 포지드 카본 PPF는 차량 도장면 보호와 독창적인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카본의 생김새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카본의 내구성을 모티브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비오스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제품을 끊임없이 시장에 소개하여 오토모티브 필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8 14:5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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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레이싱카'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12월 국내 출시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17일 공개했다. 현대차가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TCR(Touring Car Racing) 월드 투어'는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다. 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주행 성능 개선 품목과 내·외장 상품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적용했다. 주행 성능 개선 부품으로는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 ▲강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을 적용했다. 내·외장 상품으로는 ▲TCR 에디션만을 위한 외장 데칼[2] ▲N 브랜드의 상징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운전대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해 N의 고성능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녹여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모터스포츠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도록 N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7 14:0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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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대응 속도내는 산업계…오너·전문가 전면 나서

국내 산업계가 트럼프 2기 출범에 대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국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연말 인사를 통해 그룹 오너일가가 전면에 나서거나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며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최근 그룹 방산 사업을 이끌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직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지목한 해양 방산을 포함해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방산사업을 그룹 총수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해 주변 인사들과 인연이 깊은 만큼 그의 인적 네트워크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은 경제계 내 대표적인 '친(親) 트럼프' 인사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았으나 당시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멘토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40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이 회장직을 맡은 계열사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 등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HD현대는 트럼프 2기의 대표 수혜 업종으로 조선업이 급부상한 가운데 정기선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정기선 부회장이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힘을 싣기 위함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국내 조선업에 손일 내민 만큼 이 부분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보다 한 달여 빠르게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그룹의 싱크탱크의 수장으로 미국 관료 출신을 전격 영입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로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을 선임했다. 창사 이래 첫 외국인 CEO이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한 게 선임 배경이다. 또 현대차는 성 김 고문역을 대외협력·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홍보·PR 등을 총괄하는 그룹 싱크탱크 사장으로 임명했다. 성 김 신임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 전문가로, 주한 미국 대사,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등을 역임했다. 성 김 신임 사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주요 관료였기 때문에 2기 행정부와의 소통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난 9월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는 향후 GM과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기업 GM과의 협력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부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들은 연말 인사에서 큰 폭의 변화를 통한 인력 쇄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11월 말 인사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상당수 세대 교체를 진행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LG그룹은 이르면 이번주 연말 인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올해도 '안정 속 혁신'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경험 많은 CEO는 유지하고, 미래 리더를 주요 계열사 요직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거나 기회를 극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4-11-17 11:4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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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움직이는 친환경 실험실 'EV3 스터디카' 공개…친환경 연구개발 노력의 산물

기아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제작한다. 17일 기아에 따르면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차량 소재의 움직이는 실험 모델로, 글로벌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제작됐다. 현대차·기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해 제작한 이 스터디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기존 EV3의 내·외장 및 샤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스터디카 제작을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이 기술들은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개에 대체 적용됐다. EV3 스터디카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Car-to-Car'(카투카) 방식이 적용됐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스터디카에서는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이 범퍼, 프렁크, 도어 트림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했다. 차량의 내장재에는 버려진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과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 같은 비식용 천연 소재가 사용됐다. '애플 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버섯 폐배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차량 내부 무선 충전 패드에 사용됐다. 기아는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국내외 주요 소재사와 함께 '친환경 소재 및 차량 전시회'를 개최해 제작된 스터디카를 임직원 대상으로 공개하며 차량 소재에 대한 친환경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스터디카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주요 소재의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7 09:2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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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응 강화' 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美 대응 위해 무뇨스·성 김 사장 전면 배치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현대차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최초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제 안보를 고려해 고문 역할을 했던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성과 창출에 부합하는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미래 불확실성 증가해 내부 핵심 역량을 결집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그룹사 대표이사에 과감히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장재훈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2020년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그동안 부회장을 따로 두지 않았다. 이번 장 사장의 부회장 승진으로 정의선 체제의 첫 부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장 신임 부회장은 2020년 말 현대차 대표이사를 맡아, 4년 동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공격적인 사업 전략과 기민한 시장 대응 등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성공 등 현대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구축에도 성공했다. 장 부회장은 향후 완성차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하면서 사업 최적화를 구축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계획이다. 스페인 출신의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019년 그룹에 합류한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첫 외국인 CEO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무뇨스 사장은 북미 시장을 담당하며 현대차 최대 실적 달성에 일조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글로벌 COO 보임과 현대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다. 현대차 CEO를 맡아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불확실해진 글로벌 정세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 대응을 이유로 대외협력·정세분석·PR 등을 관할하는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을 사장으로 임명한 것도 이같은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 성 김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 전문가로,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았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2024년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했다. 그룹 싱크탱크 역량을 높이고 그룹 해외 대관 조직인 GPO(Global Policy Office)와 함께 대외 네트워킹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둔 기아의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현대차그룹은 또 내실경영 강화와 사업전환 가속화를 위해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 현대케피코 오준동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건설 계열사 인사도 실시했다. 현대건설 대표이사에 이한우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는 기아 재경본부장인 주우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했다. 이번 인사로 자리에서 물러난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 현대케피코 유영종 부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은 고문 및 자문에 위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역량·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12월 중순에 있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과감한 인적 쇄신뿐 아니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육성 및 발탁 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5:0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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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과제와 해결책 모색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11월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안과 전기차산업 발전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제38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 현황과 해외 진출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친환경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김현석 한국개발연구원 실장)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AC V2G 인프라 구축 및 사업 활성화 방안(박기준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 ▲전기자동차 보급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전기차 보급 정책 개선 방안(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글로벌 전기차 동향 및 대응방향(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안전관리 정책 제도 개선을 통한 보급 활성화 방안(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과장)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발제에 이어 토론에서는 허세진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와 산업계 관계자신승규 현대차 전무와 신정호SK시그넷 대표가 참여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확산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이번 포럼을 통해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4 17:2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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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산업의 쌀' 철강산업, 위기감 고조…정부 특단의 대책 필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업계가 철강 업황 부진과 중국의 저가 공세, 그리고 미국 대통령으로 재집권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등장으로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역성장'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국내 철강업계 약대산맥인 포스코와 현대제철가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현대제철은 철강 업황 불황의 장기화에 따른 대응으로 경북 포항 2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 전체를 셧다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 2공장 근무자들은 회사와 협의를 거쳐 다른 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5조62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순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포스코는 최근 철강 업황 부진에 폭발·화재 사고, 노조 리스크 등 잇딴 겹악재에 시름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업황 부진, 중국산 철강의 저가 공세, 일본산 철강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위기를 겪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경우 철강 부문에서 포스코 3분기 실적이 매출 9조4790억원, 영업이익 43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39.8% 감소했다. 문제는 미국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기감은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이 중국 업체를 방어할 경우 우리 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철강은 상황이 다르다. 국내 철강 업계도 미국 수출 물량을 제한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 철강 쿼터 부과 대상국으로 2015~2017년 연평균 수출량의 70%에 해당하는 268만 톤의 철강만 수출할 수 있다. 결국 미국 수출길이 막힌 중국산 저가 철강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철강업계의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우리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우리 철강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2024-11-14 16:33: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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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부회장, 1년 만에 또다시 승진…HD현대 사장단 인사 단행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1월 부회장에 오른 지 1년 만이다. 총수일가 3세 경영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기선 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손자다. HD현대는 2024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는 그룹 내 처음으로 수석부회장 자리를 만들어 정 부회장을 승진시켰다. 회장에 오르기 전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지주사인 HD현대는 현재 전문경영인인 권오갑 대표이사 회장과 정 부회장이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정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오너 경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 부회장이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건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하면서부터다. 앞서 2009년 대리로 입사했던 정 부회장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컨설팅 업체에서 2년여간 근무하고 다시 현대중공업으로 입사했다. 2015년 기획실 부실장을 거쳐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 2021년엔 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회장이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건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하면서부터다. 앞서 2009년 대리로 입사했던 정 부회장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컨설팅 업체에서 2년여간 근무하고 다시 현대중공업으로 입사했다. 2015년 기획실 부실장을 거쳐 2017년 부사장을 달더니 2021년엔 사장이 됐고, 지난해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일반 직원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10년 만에 부장에서 부회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한 셈이다. 한편 이날 인사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2013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맡아 흑자전환을 이끌었고, 현대중공업에서 처음으로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로 영입된 인사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과 정임주 안전생산본부장이 공동으로 내정됐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정 부회장을 비롯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024-11-14 14:4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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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지역 사회 사랑의 온기 전해…'사랑의 김장나눔' 진행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달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3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4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3년째 지속하고 있는 '2024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 약 300명이 참여했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부터 약 300명의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이 동참해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각 지역의 복지관 및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등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전국 11개소 복지관 및 '안나의 집'에서 김장 김치 약 18톤(약 6140포기)을 담갔다.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올해 '사랑의 김장나눔' 역시 전국 토요타·렉서스 딜러가 하나 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었다"며 "토요타와 렉서스의 이름으로 하나 된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장 김치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2024-11-14 13:4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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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9·EV9 GT 글로벌 시장 관심 집중

현대자동차그룹의 신형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14일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에 아이오닉9과 EV9 GT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 아이오닉9은 이달 말 미국에서 진행하는 아이오닉9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 예정인 모델이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캐릭터 라인,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 속도감과 역동성을 닮은 멀티 스포크 휠 등을 공개한 이후 시장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기아 EV9 GT는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EV9 GT는 ▲99.8kWh 대용량 배터리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과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고급화, 고성능 사양을 원하는 프리미엄 전동화 SUV 수요층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그간 현대차와 기아가 쌓아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전동화 제품 경험에 기반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상품성이 모두 담겨 있는 두 플래그십 차량들의 이번 기대되는 신차 수상은 미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초기 검증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2024-11-14 13:4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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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DHL 코리아와 PBV 공급 파트너십…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

기아가 물류업체 DHL 코리아와 목적기반차량(PBV)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친환경 물류 생태계 확산에 힘을 보탠다. 기아는 DHL코리아와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물류 분야 친환경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이뤄졌다. 기아는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한 PBV 관련 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DHL코리아는 2030년까지 물류 차량 100% 전동화 목표를 세웠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2026년부터 첫 중형 PBV 'PV5'를 DHL코리아에 공급한다. 또 DHL코리아의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관련 특성을 파악해 DHL코리아의 물류 환경에 최적화한 PBV 모델도 제작할 계획이다. 기아와 DHL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물류 시장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는 DHL코리아와의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 대상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협업 모델도 PV5에서 대형급 PV7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DHL 코리아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공급을 통해 고객의 사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동화를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사로서 협업하는 등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1-14 13:47: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