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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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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인성 E:음 공유학교 운영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김선경 교육장)은 수원 인성 E:음 공유학교 「인성 히어로즈」프로그램을 10월 19일 개강하였다. 「인성 히어로즈」는 수원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15명이 7주간 참여하는 수원 인성 E:음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바꾸어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올바른 성품과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인재가 되는 과정에 꼭 필요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에 중점을 둔다. 나를 알고 타인과 소통하며 공동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성으로 ▲나는 소중하니까 ▲ 왜 자꾸 짜증이 날까요 ▲인사는 왜 해야 돼요 ▲ 긍정의 씨앗 심기 ▲나를 바꾸는 습관 ▲ 함께하는 즐거움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또한 자녀가 유능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조력하는 부모의 역할을 배우고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나는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속타는 부모를 위한 솔루션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 ▲위대한 유산 자제력 ▲사고하지 않으면 사고난다 ▲감사가 만드는 힘 의 내용으로 「인성 히어로즈」학부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김선경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비대면 디지털 공간의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사회에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미래사회로 갈수록 더더욱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인 인성은 중요한 자질로 평가되는 것이다. 앞으로 공유학교를 통해 타인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삶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4-10-21 14:37: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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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건립 촉구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18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건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의원연구단체 '청년하남'의 선진지 벤치마킹으로 방문한 일본 오사카에서 마이시마 장애인 스포츠센터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다"며 "하남시에도 장애인들이 마음껏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시마 스포츠센터는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제 공인 규격의 체육시설로, 수영, 양궁, 탁구, 요가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제공하며 장애인들이 전문 스포츠 지도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다. 박 의원은 이러한 사례를 제시하며,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하남시에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건립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2027년까지 총 150개소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 선정된 용인을 포함해 경기도 내 19개소의 반다비 체육센터가 건립되고 있지만, 하남시는 아직 이러한 시설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다. 박선미 의원은 "현재 유일한 장애인 체육시설은 천현동에 위치한 열악한 환경의 게이트볼장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시설은 비가 오면 물바다가 되고, 냉난방 장치가 없어 장애인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하남시 장애인들이 이토록 차별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과연 하남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하남시가 예산 부족으로 각종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스포츠기본법」에 따라 당연한 권리인 장애인 스포츠권을 보장하고 하남시 장애인 체육회는 하남시 장애인 체육 진흥을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이제는 그려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덧붙여 "하남시가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하남시 장애인들도 경기도 광주시처럼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14:37: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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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경비 중 인건비 전액 부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전액 부담하면서 학교급식을 계산 없이 책임진다. 기초지자체의 재정과 관계없이 학생들은 급식을 정상적으로 먹게 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학교급식경비 분담 비율 조정을 요청하는 기초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학교급식경비 분담 협력 강화를 위해 기초지자체 전체의 학교급식경비 분담을 단계적으로 일괄 하향 조정한다. 학교급식경비 분담항목은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인건비를 기초지자체 분담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학교급식경비 지원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한 복지정책이다. 관련 법령을 근거로 보호자 부담 학교급식경비를 도교육청, 경기도청, 31개 기초지자체가 상호 합의된 비율로 분담해 14년간 지원해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기초지자체들이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재정부담이 큰 학교급식경비의 분담 비율을 하향 조정해달라고 지속해서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담 경감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학교급식경비 분담을 위해 분담 조정 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했다. 그 결과 도교육청은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원한 학교급식경비 분담항목 중 인건비를 전액 부담함으로써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담을 큰 폭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31개 기초지자체의 모든 경기도 학생들이 급식비 걱정 없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도교육청이 추가로 부담하게 될 조정 예산 규모가 1,130억 원 이상에 달하기에 재정 여건을 감안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학교급별로 달리 적용하고 있는 분담 비율을 기초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2025년도부터 지역별 식품비 소요액에 대한 기초지자체 분담액의 비율로 재산정한다. 이에 따라 예산 편성과 집행이 효율화돼 학교 현장의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도교육청도 기초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세수 부족에 따라 재정부담이 있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결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초지자체와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경기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급식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4:33: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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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최훈종 위원장,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운영 촉구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최훈종 의원(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은 18일 개최된 하남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농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운영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로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앞다퉈 확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최훈종 의원은 "우리 하남시에서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2022년도에 하남시에서 추진되다 좌초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당시 소관부서장은 "타 부서에서 추진했던 사업이 중단돼 부득이하게 중지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와 별개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단독으로 건립하고자 검토하였으나 사업 예정 부지 옆 도로 특성상 주차장 진출입 안전성 문제로 사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그런데 올해 4월 하남시는 주차장 안전성 문제로 사업 시행을 포기할 수 없었다던 본 사업 예정 부지에 벚꽃 축제 방문객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이를 알리는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최훈종 의원은 "주차 문제가 있어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추진을 못 한다던 부지를 지역 축제를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본 의원의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행태이며 분명한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며 꼬집었다. 이어 "관련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방안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남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사라져가는 하남시 농업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간절히 염원하는 농민들의 호소에 눈과 귀를 가린 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마지막으로 최훈종 의원은 "더 이상의 희망 고문은 안된다"라며 "이제라도 농업인들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조성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민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2년도 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신장동 234-6 부지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건립을 계획, 건축 설계 용역 계약까지 완료했으나 이로부터 며칠 후 돌연 용역 중지를 결정하고 사업추진을 원천 취소한 바 있다.

2024-10-21 14:31: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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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년맞춤 릴레이 특강 운영

하남시가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 릴레이 특강'을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인공지능, 부동산, 금융 3가지 주제를 선정해 맞춤형으로 구성한 이번 특강은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3주간, 일요일 오후에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하남시 거주 또는 재직 청년(19~39세)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하남시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풍산동, 망월동, 감일동에 위치한 민간공간에서 운영한다.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되어 사전에 온라인 수강을 신청하면 강의 URL을 받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첫날인 10월 27일에는 이시한 성신여대 겸임교수가 'AI로 인한 우리 미래의 변화와 기회'를 주제로, 풍산동에 위치한 '파로이로피자'에서 강의한다. 이시한 교수는 tvN <문제적 남자>를 기획 및 출연했고, 국회방송 <인생책방>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구독자 8만명대의 북튜브 <시한책방>을 운영 중이다. 저서로 등이 있다. 탁월한 전달력과 분석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3일에는 청년 사업가 이재윤 대표가 '내 보증금을 지키는 부동산 기초상식'이라는 주제로, 미사역 인근에 위치한 'PLACE 담은'이라는 공간에서 강의한다. 이재윤 대표는 부동산 스타트업 <집토스>의 대표로, 중개사 강의경력과 실제 중개 경험을 살려 전세피해 및 임대인과의 분쟁을 예방하는 실속있는 부동산 강의를 진행한다고 한다. 11월 10일에는 '돈쭐남'으로도 유명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사회초년생을 위한 자산관리'의 주제로 감일동에 위치한 'KJ프라자'에서 강의한다. 김경필 강사는 <머니트레이닝랩> 대표로 있으며, KBS <하이앤드 소금쟁이> 고정MC로 출연 중인 명강사로, 이번 강의에서는 청년에 초점을 맞추어 월급관리 등 재테크의 기본기를 탄탄히 할 수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강의별 선착순 50명을 강의일자 하루 전날까지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청년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안정적인 사회 정착·자립을 돕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4:28: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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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세일즈 외교 행보

'세일즈 외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에서 ①해외 투자유치 ②'바이(Buy)경기도' ③스타트업 지원이란 세 토끼를 쫓기 위해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 2.1조원 투자유치 확정 김동연 지사는 오늘(미국 현지 18일)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 및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뉴욕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협약식에서 2조 원 투자계획과 함께, 이 경우 7,700명의 고용창출과 2조5천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브리핑했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단순물류센터가 아닌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우선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 물류센터 옥상 지붕 등에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ESR켄달스퀘어는 여주시 내 첨단산업(자동화시스템, AI, 로봇 등) 관련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테스트베드 공간제공, 현장학습, 취업 박람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사업은 김동연 지사가 밝힌 경기 동부대개발 계획의 하나입니다. 도는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 동부권역에서 스타트업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R켄달스퀘어는 지난해 4월 김 지사의 뉴욕 본사 방문 시 경기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투자를 확정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 김동연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며,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2027년 목표를 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친환경이면서 가장 첨단인 물류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 ESR켄달스퀘어=2014년 글로벌 물류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해 설립. APAC 지역기반(중국·일본·한국·호주·인도 등)의 국내 최대규모 물류투자 플랫폼. 김동연 지사는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또다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엘 솔루션즈 글로벌 지역 총괄 토드 제임스 데니슨 수석부사장 등 본사 임원이 참석했다. 유엘 솔루션즈는 향후 1천억 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이며, 이곳에 첨단 모빌리티 및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전용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평가에 특화된 테스트 기반을 구축한다. * 유엘 솔루션즈= 1894년 설립된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 유엘 솔루션즈 시험소에서는 ESS용 배터리에 대한 화재 안전성 평가 테스트(UL9540A)를 포함, 4,000개 이상의 규격에 따라 테스트가 진행. 김동연 지사는 친환경 미래차 도입에 있어 '안전 인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5월 비공개로 미국 캘리포니아 유엘 솔루션즈 프리몬트 시험센터를 방문해 유엘 솔루션즈의 한국 투자의향을 청취했다. 이후 지난 6월 방한한 제니퍼 스캔론 유엘 솔루션즈 회장을 만나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에서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경기도가 최대한 지원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드 제임스 부사장은 "새로 설립하는 전기차 시험센터를 통해서 전기차 부품, 배터리, 충전시설 등의 안전과 성능을 더욱더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산업 안전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한국 제조업체가 수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엘 솔루션즈의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경우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의 R&D 및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국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미래차 안전성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바이(Buy)경기도' 뉴욕의 월가(街)에 오늘 태극기가 걸렸다. 김동연 지사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 측이 정문의 성조기 옆에 나란히 태극기를 게양한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는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등 세계 증시의 주요 지표를 산출한다. 월가의 상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거래소입니다. 그런 만큼 뉴욕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마침 여러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을 들어서려는 김동연 지사를 발견하고, "김동연"을 연호하거나 "김동연 파이팅"을 외쳤다. 김 지사는 뉴욕에서 만난 한국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거나 셀카촬영 요청에 반갑게 응했다. 김 지사를 정문 앞까지 나와 맞이한 뉴욕증권거래소의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부사장은 "세계 금융의 역사에 있어 역사적인 장소이고, 상징적인 장소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1789년에 취임을 했는데 저희 증권거래소는 불과 3년 뒤인 1792년 생겼다. 나라의 역사와 함께 탄생한 독특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은 48개국의 기업들이 상장해 있는데, 한국 기업도 10개 회사가 상장이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더 많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경기도의 22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왔는데, 언젠가는 그들도 여기에 상장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했다.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은 "좋은 목표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면 여기에 상장을 했을 때 자본에 대한 접근성도 높고 주목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했다. 그는 "한국의 성장에 항상 놀란다"면서 "인프라도 좋고, 깨끗하고, 기술적으로도 너무나 발전한 놀라운 나라"라고 평가했다.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과 약 30분간 면담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유튜브 경제채널인 삼프로TV의 미국방송('글로벌 머니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삼프로TV는 지난 9월부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에 설치한 스튜디오에서 '글로벌머니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김 지사 인터뷰 진행자는 국제미디어 저널리스트인 레미 블레어(포덤대 겸임교수)였다. 김 지사는 뉴욕 증시 투자자들을 향해 '바이(Buy)경기도''바이(Buy)코리아'를 기조로, 경기도의 매력을 차분히 설명했다. ■ '스타트업 천국'을 위한 전략 김동연 지사는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을 마치고, 인근에서 열린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행사는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가 주최했습니다. UKF는 서부 실리콘밸리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와 동부 뉴욕 '눔' 정세주 대표가 합심해 만든 비영리단체이다.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의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NYC 스타트업 서밋은 한인 투자자와 스타트업 각계 리더가 모여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서밋에는 김 지사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 도내 기업 중 10개사가 투자자들에게 기업홍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저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바로 공간(클러스터링/Clustering), 연결(네트워킹/Networking,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였다. 클러스터링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공간의 확장'이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경기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판교+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판교 허브를 포함한 경기도 전역 20개 이상 지역에국내 최대의 창업 혁신공간 20만 평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심장' 판교가 가진 강점과 역량이 경기도 곳곳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킹은 창업생태계 연결을 통한 '기회의 확장'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조성하는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에는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민간 지원기관이 함께 하고, 더 나아가 산학연, 그리고 해외 네트워킹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무대의 확장'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현지화, 투자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스타트업들의 경기도 진출, 아웃바운드뿐만 아니라 인바운드까지 돕는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달 경기도가 개최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어제 UKF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의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등을 사례로 들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얼마나 다이내믹한 곳인지' 다음과 같이 설명하면서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판교가 속한 성남시는 약 50년 전 서울에서 가장 가난했던 사람들이 강제로 이주를 당해 천막을 치고 살았던 곳이다. 그 당시 허허벌판이었습니다. 쫓겨난 이들이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던 그곳이 지금은 '혁신의 심장' 판교를 안는 도시가 되었다. 그때 그곳(성남) 천막에 살던 소년이 이제 경기도지사가 돼서, 여러분 앞에 서서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50년 전 황무지가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가 되었다. 앞으로는 50년까지 갈 필요가 없다. 10년 후 뒤돌아보았을 때 오늘 이 자리가 담대한 '혁신동맹'의 큰 걸음이 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고, 우리가 만들 것입니다."

2024-10-20 19:09: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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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야생동물 31종 '경기도 깃대종'으로 지정

경기도가 생태계 보존을 위해 노랑부리백로, 두루미 등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야생동물 31종을 '경기도 깃대종'으로 지정했다. 도가 깃대종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이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으로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 생물종을 말한다. 경기도는 관련 용역을 통해 31개 시군별 출현종 및 멸종위기종 등 보호가치가 있는 종을 후보종으로 선정하고, 야생생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군 상징물, 특이종 등을 반영한 경기도 깃대종을 지정했다. 깃대종 수는 31개 시군을 상징해 31종으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깃대종은 경기도의 산림, 습지, 하천, 해안 등 다양한 환경에 걸쳐 분포하는 야생동물 31종으로 ▲포유류 7종(오소리, 멧토끼, 수달, 하늘다람쥐, 삵, 족제비, 담비) ▲조류 13종(흰눈썹황금새, 알락꼬리마도요, 청딱다구리, 크낙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수리부엉이, 저어새, 큰고니, 동고비, 독수리, 흰꼬리수리, 두루미) ▲양서류 4종(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맹꽁이, 도롱뇽) ▲무척추류 7종(말똥개, 넓적사슴벌레, 애반딧불이, 쌍꼬리부전나비, 대모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장수하늘소) 등이다. 주요 야생동물을 보면 노랑부리백로는 안산시 시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천연기념물 및 보호대상 해양생물에 해당되는 해안생태계 대표 깃대종이다. 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및 천연기념물로, 연천군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하천생태계를 대표하는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정된 깃대종의 생물학적 특징을 살려 31종의 친근한 캐릭터도개발했다. 도민이 직접 생물종을 관찰·기록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 시 이들 캐릭터 상품(띠부씰, 키링 등)을 제공해 야생동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자연환경보전 시설에 깃대종 조형물을 제작·배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경기 생물종 기록 어플(루카)을 통해 상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경기도 깃대종과 깃대종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깃대종 지정을 통해 경기도의 자연 생태계를 더욱 가치있게 보전하고, 도민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깃대종 캐릭터는 경기도 대표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2024-10-20 19:07: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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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문화와 예술 가까이 있는 도시 만들어 가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 일상 속에 문화와 예술이 가까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문화의 날을 맞아 19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연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문화예술로 시민들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문화도시 수원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선보이는 도심 속 축제다. 다채로운 공연, 포럼, 전시, 수문장 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이은미, 라포엠, 정미조, 뮤지컬팝스 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추는 콘서트 '융합: 우리 함께 수원'이 열렸다. 이재준 시장은 콘서트에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시민참여 아카이빙 프로젝트 '문화 배율×125, '사사로운 나의 도시 이야기'로 공모한 시민의 사연으로 만들어지는 시민공감 콘서트인 '수원했어, 오늘도'를 비롯해 ▲아트모스 수원 ▲가을밤을 수놓다 ▲어쩌다 책 콘서트 ▲인문실천공유회 ▲수문장 마켓 등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1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된 수원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최대 150억 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2024-10-20 19:07: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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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건설사업장 보행안전원 모집

용인특례시는 건설사업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 보행안전원을 투입키로 하고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행안전원은 보도 일부를 점용하는 보행로 유지 보수 공사나 가스관 매립 공사 등의 현장에 파견돼 시민들이 임시 보행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펜스나 안내판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시민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과 시가 진행하는 보행안전원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람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나 시청 도로구조물과에 방문‧전화해 하면 된다. 보행안전원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보도 점용공사 현장에 나가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건설공사 시중 노임 단가 공사 부문 보통 인부 임금'(2024년 기준 1일 16만 5000원)을 받게 된다. 시는 12월 중 '보행안전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시각장애인이나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유형별 보행자 통행안내방법 등 이론과 현장실무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신설된 '용인시 건설사업장 보행안전원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사장 주변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보행안전원을 모집한다"며 "공사 중 다양한 위험 요소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보행안전원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19:06:2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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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회동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오늘(현지시각 17일)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를 만났다. 뉴욕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인 캐시 호컬 주지사가 민주당 소속이어서 푸른색 넥타이를 맨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연이틀 민주-공화 양당의 유력 정치인과 회동하면서, 이처럼 넥타이 색깔까지 세심하게 고려하며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오늘 캐시 호컬 지사는 뉴욕주의 주도인 올버니를 떠나 김동연 지사가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뉴욕시까지 와서 회담에 응했다. 김 지사는 캐시 호컬 지사에게 경기도와 뉴욕주 간 기후변화 공동대응, 스타트업 협력관계 구축, AI기업 협력 강화, 경기도-뉴욕주 우호협력을 위한 MOU 4가지를 제안했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흔쾌히 응했다. 먼저 김 지사는 "한국에서 '기후도지사'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강력하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테크, 기후위기로 인해서 취약계층이 힘들어하는 '클라이밋 디바이드'를 포함한 격차 해소 문제에 노력하고 있다"고 도 정책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제가 앨 고어를 만났을 때 '클라이밋 디바이드'라는 말을 썼는데, 아마 지사님께서도 같은 취지로 '기후 리더십 및 지역사회 보호법(CLCPA, 기후변화의 타격이 큰 지역과 계층에게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혜택의 35% 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을 만드신 걸로 알고 있다. 뉴욕주와 경기도가 국제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데 같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캐시 호컬 지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예스(YES)"를 연발했다. 그런 뒤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화답하곤 "저희가 태양광 목표도 굉장히 야심차게 설정했고 미국 최대 규모의 연안풍력 전력망을 도입하고 계속해서 투자하려고 한다. 그밖에 배터리 저장, 건물의 전동화, 2035년까지 전기차 도입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주의 정책을 상세히 소개했다. 두 번째 제안(스타트업)과 관련, 김 지사는 "뉴욕은 실리콘밸리 못지않게 '스타트업 지놈'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스타트업의 요람"이라며 "경기도에도 대한민국 전체 스타트업의 30%가 있고, 판교라고 하는 곳은 '코리안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 뉴욕시와 경기도 간 여러 가지 포럼이나 박람회라든지, 상호교류, 기업 간 홍보의 장을 마련하는 등 스타트업 협력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김 지사는 "내일 '뉴욕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이란 행사에 500여 개의 스타트업과 30여 개 벤처캐피탈이 참여하는데 제가 초청을 받아서 22개 경기도 스타트업들과 함께 왔다.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다는 것이 제 공약이다. 미국 스타트업들과 경기도 한국 스타트업들 간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캐시 호컬 지사는 "(스타트업은)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라며 "경기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뉴욕주의 스타트업들은 인력 부족 문제를 많이 겪고 있다. 자본 문제와 전력 수급에 관련된 문제들도 있는데 말씀하신 포럼 등의 자리가 마련되어서 마치 '중매를 서듯이' 스타트업들이 서로 교류하고 사연도 교환하면서 알아갈 수 있는 자리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저희도 경기도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세번째 제안(AI)과 관련해 김 지사는 "한국에서 경기도가 AI 분야에 있어 가장 앞서 있다. 주지사님께서 AI를 적극 추진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도 '경기 AI 캠퍼스'를 이달에 개소했다. 경기도와 뉴욕주 간 AI 협력이나 기업 간 협력을 보다 강화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캐시 호컬 지사는 "우리 담당팀이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오셔서 개인적으로 양 지역 인연도 쌓아갈 수 있어 저희에게도 좋은 기회"라며 "양 지역 간 반도체뿐만 아니라 AI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시너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AI와 관련해서 뉴욕주에서 AI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1월에 론칭을 했는데 최근에 의회에서 통과가 돼서 드디어 발표가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는 한국에서 산업의 중심이고, 뉴욕도 미국의 중심인 만큼 첨단산업, 교육과 여러 가지 면에서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MOU를 맺어서 같이 협력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주지사님을 경기도로 초청하고 싶다. 편하실 때 경기도를 방문해 주시면 환영하겠다. 그런 우호관계가 진행이 되면 여러 가지를 제대로 논의할 대화채널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캐시 호컬 지사 역시 "초청에 대단히 감사하다. MOU는 예전부터 검토하고 있던 부분인데 저희들의 지역 간 우정을 공식화하고, 특히 첨단기술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협력을 공식화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긍정했습니다. 그런 뒤 "양 지역의 혁신경제가 서로 만나 기후변화, 의료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잘 공식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검토하겠다. 제안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지사의 4가지 제안에 모두 흔쾌히 동의한 것이다. 경기도와 뉴욕주는 지난 2020년 교류협력을 추진하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뉴욕주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뉴욕주지사와의 회동 이후 도내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지원에 나섰다. 이번 미국 방문에 김 지사는 도내 스타트업 22개사와 동행했다. AI수학튜터, AI웹툰서비스, 스마트 구강 세정기, 위암 및 대장암 위험성을 조기 진단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배달에 최적화된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교환 플랫폼, 통합관리비 솔루션 서비스, 인공지능 CCTV…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이처럼 다양했다. 이들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오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UKF(United Korean Founders, 미국내 한인창업자연합)가 체결했다. UKF는 서부 실리콘밸리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와 동부 뉴욕 '눔' 정세주 대표가 합심해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다. 업무협약은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정보교류를 통한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및 정착을 위해 전문가 자문 및 교육 등 인프라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공동 IR 개최 및 투자 매칭 ▲양기관 추천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 우선적 참여 기회 제공 ▲스타트업 행사 개최시 상호 참여 및 교류 활성화 등)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에는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이기하·정세주 UKF 공동대표가 사인했다. 협약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에서 오신 22개 스타트업 CEO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참 젊다. 제가 기를 받는 것 같고 힘을 얻는다"면서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부딪히고… 전부 다 앞으로 사업하시는 데, 살아가는 데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협약식을 마친 뒤 이번 미국 방문에 동행한 22개 경기도 스타트업 CEO와의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은 제 오랜 꿈이었다"면서 "경제부총리 때 스타트업 정책을 굉장히 강화해서 많이 만들었고, 스타트업 천국은 제 선거의 모토이기도 했고, 지금 경기도정의 모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지원이나 직접지원보다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생태계 속에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가지 않으면 지속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제가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지"라며 "하나는 클러스터링, 두 번째는 네트워킹, 세 번째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이라고 제시했다. 김 지사는 "저희가 '판교+20'을 하고 있다"면서 "판교 외에 20개를 더 만들어 생태계 조성을 하고 창업뿐만 아니라 창직(創職), 즉 없는 직업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옛날에 우리가 바리스타나 소믈리에 이런 직업을 알았나? 최근에는 업데이트가 안 돼 있으나 직업 수가 우리가 1만 몇천 개일 때 미국은 3만 개가 넘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대한민국 경제운용의 틀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개발연대의 성공 경험에 너무 치우쳐 있다. 과거의 그 스토리가 우리에게 좋은 전략이었고, 경험이었지만 이제는 탈피해야 한다. 그 경험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우리는 선진국으로 못 간다"고 단언했다. 이어 "대기업, 재벌중심의 경제운용 체계를 포함한 국가주도의 경제운용…이런 것들이 경제 곳곳, 시장에 다 스며들어 있다. 이 틀을 깨는 것이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며 그래서 스타트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내시라. 여러분들이 하는 이 일들이, 우리 경제의 틀을 바꾸고 대한민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2024-10-18 16:08: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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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진로박람회 106개 진로체험 부스 운영

수원시가 1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4 수원청소년진로박람회 '꿈을 향한 나의 진로·비전'을 열었다. 수원시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19개 중학교 학생 등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3개의 체험존 '창의진로존', '미래환경존', '자율탐색존'과 현직 교사 등에게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상담존'이 마련됐다. 창의진로존에서는 공예, 미용, 방송 등 전문성·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종 29개 부스, 미래환경존에는 인공지능, 로봇, 드론, 가상현실,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신사업 관련 직종을 탐색할 수 있는 36개 부스가 운영됐다. 자율탐색존에는 다양한 공공기관, 직업계고등학교 등을 탐색할 수 있는 41개 부스와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진로상담존은 '수원특례시 진로·진학 전문컨설팅'과 연계해 운영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박람회 부스 곳곳을 돌아보며 참여 학생들과 박람회 부스 운영자들을 격려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박람회를 꼼꼼히 준비했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0-18 16:07: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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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집회현수막 강제 철거 기준 마련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박선미 의원(가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하남시의회 제355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집회 기간이 끝난 집회현수막을 옥외광고물법 제10조에 따라 하남시장 등 관리자가 제거하거나 그밖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집회현수막은 「집시법」에 의해 신고하고, 「옥외광고물법」 제8조제1항제4호, 제5호에 따라 게시한 현수막으로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행사 또는 집회에 사용하는 현수막을 말한다. 집회를 하려면 「집시법」 제6조에 따라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신고한 집회 시간, 기간에만 집회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실제 집회,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만 집회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도배한 집회현수막이 수개월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 정비 기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무분별한 거리 현수막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집회 여부와 관계없이 24시간 게시된 현수막, 무분별하게 방치된 현수막, 시민들이 '현수막 공해'라며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하남경찰서 관계자는 "실제 집회를 하지 않고 현수막만 게시하는 경우도 많은데, 강제 철거 조항이 없다 보니 민원 및 갈등의 소지가 존재해 왔다"며 이번 조례개정을 환영하였다. 박선미 의원은 "조례는 법적 기준이다. 분명한 사업 기준이 있어야 집회현수막이 관리될 것이다. 담당부서는 <집회현수막 관리 업무 처리 지침>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며, "하남시는 유독 현수막이 많다. 관공서, 정당, 시민단체, 유관단체 등 현수막은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도 있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교통 안전과 보행 안전에 방해되지 않도록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법상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통상적 정당활동으로 설치하는 현수막을 '정당현수막'이라 하는데, 정당현수막도 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행안전을 위해 관리방안, 가이드라인이 있다. 정당현수막은 어린이보호구역, 노인·장애인보호구역, 버스정류장, 교통섬에는 설치가 금지된다. 교통 신호기, CCTV, 안전표지를 가려서는 안되고, 현수막 높이가 2m 이하이거나 가로등 1개에 현수막 2개를 초과 설치해도 안된다. 기간(15일 이내) 경과 시 자진 철거가 원칙이고, 기간이 지나면 지자체도 철거가 가능하다.

2024-10-18 16:06:3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