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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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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밸리, 충남 아산서 '2025모나밸리국제아트페어' 개막..."글로벌 K문화 허브로 거듭날것"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2025~2026 방문의 해'를 맞아 글로벌 아트페어를 선보이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국내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오는 21~24일 충남 아산에서 '2025모나밸리국제아트페어(MONAF2025)'가 개최된다. 연인원 5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를 대표하는 200여 명의 화가들이 15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간의 레이어, 경계를 넘어 만나는 현대미술'을 주제로 총 4개의 컬렉션이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통하는 이건용 작가의 '신체와 미술' 특별전은 충남 아산에서 퍼포먼스와 회화의 경계를 허문 거장의 선구적인 작품들을 경험하게 한다. 백공미술관 '현대회화의 향기 Ⅱ' 특별전에서는 김환기, 나혜석, 남관, 전혁림, 하동철 등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백석대학교 '교차의 붓질 : 한·일 현대미술의 시선' 특별전에는 세계적 보리 작가 박영대를 중심으로 정창기, 시모가와 마사루, 시라오 유지 등 한국과 일본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과 일본이 현대 미술 속에서 교류하며 아시아 현대 미술의 흐름을 조명한다. '시선을 넘다' 특별전은 모레노 핀카스, 클로드 아바, 프레데릭 루시앙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 데 전시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호주, 러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을 바탕으로 소통해 이번 행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배우 최민수, 코미디언 임하룡, 방송인 이상벽, 팝아티스트 배드보스 등의 셀럽 작가들이 참여하는 연예인특별전이 열린다. 또 충남과 아산 지역 화가들은 지역 작가와 신진 작가전을 운영한다. 윤경숙 MONAF운영위원회장은 “모나밸리 국제아트페어는 대도시 중심의 기존 아트페어와 차별화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출신 작가들의 활동무대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지역예술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예술의 균형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모나밸리국제아트페어는 충청남도청, 아산시 등이 직접 후원하고, 충남관광문화재단,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 한서대, 백석대 등 지역 대학교와 교육기관, 하나은행, 삼성생명 등 금융기관과 다양한 기업체와 단체들이 후원·협찬한다.

2025-08-19 10:29: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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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폐교 활용해 미래 교육 거점으로 재탄생

저출산과 고령화로 문을 닫는 학교가 늘면서, 과거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교정이 지역의 추억과 역사를 간직한 채 남아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이러한 폐교를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경주와 의성에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다문화 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한국어교육센터를 여는 등 폐교를 교육적으로 활용해왔다. 경북교육청은 폐교재산을 우선적으로 교육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철저한 타당성 분석과 활용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장기적 계획을 수립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여러 성공 사례가 만들어졌다. 의성안전체험관은 2021년 1월 (구)다인초등학교 달제분교 부지에 문을 연 경북 최초의 종합 안전체험관으로,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도민들이 지진, 소방, 교통, 자연재난 등을 직접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다. 2022년 12월 문을 연 경주안전체험관은 (구)안강북부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돼 교통·재난·생활안전 등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2만 명 이상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2023년 3월 (구)노월초등학교에 들어섰다. 전국 최초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 가정 자녀에게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후에는 체험형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정서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폐교는 여가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포항·김천·영덕의 폐교 부지에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교육가족과 도민에게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한다. 현재 영주 (구)부석초 남대분교 부지에는 12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이 새로 조성 중이며,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도 폐교에서 마련된다. 2025년 3월 경산 (구)남산초 삼성분교는 경북온라인학교로 문을 열었다. 시공간 제약 없는 개방형 교육체제를 구축해 현재 44개교 740여 명의 학생이 78개 강좌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1,000명을 넘을 정도로 호응이 크다. 오는 10월에는 (구)경북과학고 부지에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이 개관한다. '모든 것은 수학이다'를 주제로 체험형 전시·학습 공간을 마련해 수학의 대중화를 이끌 거점 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구미 (구)임봉초 부지에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378억 원 규모의 경상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이 건립돼 유아교육 지원 거점 역할을 맡는다. 경북교육청은 폐교를 단순한 유휴 공간이 아닌 교육과 지역 발전의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넓히고 지역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폐교 활용은 새로운 희망의 모델이 되고 있다.

2025-08-19 10:29: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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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달보드레 합창단 결과발표회 성료

칠곡군 달보드레 합창단이 15일 칠곡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인문문화도시 조성 프로그램 '우리의 경험을 노래하다, 순간을 공유하다 2' 결과발표회 무대에 올랐다. 30대부터 70대까지 직장인·주부·은퇴자 등 34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4개월간 15차례 연습을 거쳐 9곡을 악보 없이 완창해 큰 울림을 전했다. 비전공자인 단원들에게 가사를 외우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서로를 북돋으며 끝내 무대를 완성했다. 퇴근 뒤 피곤한 몸으로 연습에 참여한 직장인, 육아와 연습을 병행한 주부,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택한 노년 등 사연은 달랐지만 성취의 기쁨은 같았다. 이미영(62) 단원은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 위 단원들은 일상의 모습에서 벗어나 하나의 합창단원으로 섰다. 드레스를 입은 주부, 나비넥타이를 맨 직장인과 은퇴자까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도 하나의 화음을 이뤘고, 객석의 가족과 지인들은 낯선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공연은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한 인문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휘는 지역 출신 청년 음악가 오정화 씨가 맡고 황경인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순 단장(51)은 "무대 직전까지도 가사가 헷갈려 속앓이를 했지만 결국 해냈다"며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공연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내외도 참석해 무대를 끝까지 지켜본 뒤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 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울림을 만든 주인공들"이라며 "이번 무대가 칠곡의 문화도시 비전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19 10:28: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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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학생 해외봉사대 몽골서 문화·환경 교류 추진

경산시는 지난 14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2025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대 성과공유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18명과 영남대학교 사회공헌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해외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여, 우수 활동대원 시상, 봉사대 대표 학생의 활동 후기 발표 등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봉사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몽골에서 진행된 이번 해외 봉사는 12박 13일 일정으로 울란바토르와 테를지국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봉사대는 KOICA 몽골사무소와 몽골국가사무소를 방문했으며, 몽골국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23번학교와 에르뎀 고아원을 찾아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나무 심기와 쓰레기 수거 등 자연생태 복원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네링가르츠 유학원에서 '경산 유학페어'를 열어 경산의 매력을 알리고, 참가 학생들이 직접 다니는 대학을 소개했다. 유학 준비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많은 유학생들이 경산에서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활동 소감을 발표한 영남대학교 배기태 대표 학생은 "경산시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이 함께한 노력들이 모여 뜻깊은 순간을 만들어냈다"며 "이 교류의 따뜻한 울림이 앞으로도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여러분이 몽골에서 흘린 땀과 마음이 그곳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고, 경산 청년정신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영남대학교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관내 10개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면접으로 참여 대상을 선발하며, 파견 전 외교부 관계자의 사전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 이해와 공공외교 역량을 쌓도록 하고 있다.

2025-08-19 10:28: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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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 침수 재발 방지 대책 논의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서남신시장 상인회 고객지원센터에서 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와 관련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상황 점검과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장기적인 침수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남신시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피해 최소화와 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간담회에서는 집중호우 당시 침수 현황을 공유한 뒤, 배수 체계 미비와 인근 지형적 요인 등 원인을 분석하고 △침수지역 수시 모니터링 △이동식 양수기 확보 △배수시설 보강 등 실질적 대책을 제시했다. 또한 시장 점포별 피해 현황을 바탕으로 재난지원금과 구호기금 지급 검토 등 상인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달서구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침수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구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인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상인들의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에 힘쓰고, 재해에 강한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0:28: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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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국-체코 청소년 문화교류 공연 개최

경주시는 지난 17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2025 한국-체코 청소년 문화교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체코 트레비치시를 방문한 데 이어,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경주를 찾은 트레비치 예술학교 청소년예술단 20여 명과의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체코 청소년예술단의 창작무용, 악기 연주, 전통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양국 청소년이 함께 선보인 양국 국가 연주와 한국민요 '아리랑', 체코 전통민요 'Ach synku, synku' 합동 공연은 큰 호응을 얻으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무대를 빛내며 3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번 문화교류 공연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체코 트레비치시, 트레비치 예술학교 간 체결된 문화교류 업무협약(MOU)의 첫 실질적 성과로,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청소년 문화외교와 국제적 우호 증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함께 울린 아름다운 선율이 양국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0:28: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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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시설 준공

기장군이 14년간 추진해온 대규모 해안 방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장군은 지난 14일 월내 매립지 광장에서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시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기장군의회 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고리원전 본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시설은 총 322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방재사업으로, 연장 480m의 방파제 설치와 1만 8798㎡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을 핵심으로 한다. 매립지 상부에는 도로, 주차장, 광장, 공원 등으로 구성된 방재공원이 조성돼 주민편의시설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2011년 실시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으며 올해 7월 부산시에서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의 주된 목적은 월내~길천 간 배후부지의 태풍 및 해일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사업 완료로 월내와 길천 지역의 자연재해 위험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립지 상부에 들어선 각종 편의시설들은 인근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시설사업 준공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상부 주민편의시설이 주민 공공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10:27: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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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소프트뱅크, 부산 최초 부산사랑의열매 ‘나눔명문·아너’ 동시 가입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토탈소프트뱅크가 지난 14일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부산 86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최장수 토탈소프트뱅크 대표이사와 임직원,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가입은 지난 7월 최장수 대표이사가 아너소사이어티 부산 388호로 가입한 데 이어 법인까지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사례다. 부산에서 법인과 대표이사가 동시에 고액 기부 프로그램에 가입한 것은 처음으로, 총 2억원 기부를 통해 달성한 이번 기록은 지역 사회 나눔문화 확산의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고액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최장수 대표이사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에 이어 법인까지 나눔명문기업으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기부는 우리 회사와 저 개인이 지역 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입을 전환점으로, 앞으로도 부산의 사회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태 회장은 "법인과 대표이사가 동시에 고액 기부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례는 부산에서 처음"이라며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토탈소프트뱅크는 1988년 11월 설립돼 부산시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항만 운영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해상 물류와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국내 주요 항만과 글로벌 해운사에 공급하고 있다.

2025-08-19 10:27: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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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우원식 의장에 "쟁점법안 처리 본회의,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달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법안이 처리될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본회의를 열어서 방송장악법 통과를 마무리 짓고 불법파업보장법과 더 쎈 상법 등 반시장 악법들을 기어이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치졸한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우리 당 합동 연설회 중에 중앙당사로 빈집털이하듯이 입수수색을 들이닥친 특검이나 전당대회 하루 전날에 입법 처리 본회의를 열겠다는 여당이나 왜 이토록 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업을 쌓으면 반드시 재앙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남의 집 잔칫상에 재를 뿌려보겠다는 심보로 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겠다는 행태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여야 간의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본회의 일정 편성을 의장께서 바로잡아 주시길 바란다"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경제계가 어제 국회에서 회견을 가졌고, 오늘은 결의대회를 통해 반시장 악법 강행 처리를 멈춰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이 정말 조금이라도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대한민국을 파업 공화국으로 만들 노란봉투법과 기업을 해외로 내쫓게 만드는 더 쎈 상법 등 반기업 악법의 강행 처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경제계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친경제, 친시장, 친기업 입법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2025-08-19 10:24: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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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휴면 금융재산 '실기주과실', 422억 여전히 주인 기다려"

투자자들이 과거 증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뒤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 발생한 '실기주과실'이 여전히 대규모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실기주과실 규모는 대금 421억6000만원, 주식 203만주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장기 미청구 대금 249억5000만원은 관련 법률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됐다. '실기주과실'은 투자자가 보관하거나 담보 목적으로 인출한 실물주식에 대해 배당금,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이 발생했으나 정식 명의개서가 이뤄지지 않아 남게 되는 권리다. 예탁결제원은 발행회사로부터 해당 과실을 일괄 수령해 관리하며, 권리자가 증권사를 통해 반환 청구를 하면 심사 후 지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반환된 규모는 주식 약 24만주, 대금 58억5000만원에 그쳤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휴면 금융재산 환급에 나서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약 260만주의 실기주가 해소됐고 29억여원의 실기주과실 대금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는 등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무엇보다 투자자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탁결제원은 "증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경험이 있는 투자자는 반드시 실기주과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에서 회사명, 발행회차, 주권번호 등을 입력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2019년 9월 이후 신규 실기주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기존 실물주권을 보유한 경우에는 해당 주권을 명의개서대리인(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에 제출해 계좌 입고 후 과실 반환을 청구해야 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대표적 휴면 금융투자재산인 실기주과실이 하루빨리 권리자에게 돌아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으로서 권리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0:2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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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윤석열 알박기 제거해 공공기관 정상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 막판 알박기 인사를 제거해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임기 내내 주요 공공기관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같은 낙하산 인사로 점령했다"며 "계엄 선포 이후 심지어 대통령직 파면 이후에도 낙하산 알박기는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엄 선포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만 45명이다. 그 중 23명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임명됐다. 상임이사 등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더 커진다"며 "양심 불량이자 세금 도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국정 철학과 기조에 맞지 않으면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는 시대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부분 김 관장처럼 자질과 능력뿐만 아니라 국가관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리만 꿰차고 있는 무능하고 불공정한 인사들은 국정의 발목을 잡고 국민의 삶을 해치게 된다"며 "민주당은 알박기를 원천봉쇄하겠다. 지난 7월 정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겠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핵심은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법안 검토 과정에서 필요하면 내용을 보다 명확하고 확실하게 보완하는 입법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의 신뢰 속에 운영되도록 제도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9 10:22: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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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1일까지 을지연습 참여… 2000여 명 동원

경남도교육청은 18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도입된 국가 비상 대비 훈련으로, 매년 국가 안전 보장과 국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진행된다. 훈련을 통해 비상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직자의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익힌다.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등 21개 기관, 2000여 명이 참여한다. 다만 최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진주시, 밀양시, 의령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은 피해 복구와 교육 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에서 제외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공격, 쓰레기 풍선 등 신종 안보 위협 대응을 비롯해 전력 공급 제한, 피난민 발생 시 주거·교육 지원 등 정부 기능 유지와 국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무원 비상 소집 훈련, 최초 상황 보고 및 전시 전환 절차 연습, 비상 상황 대비 현안 토의와 전시 직제 편성·도상 훈련, 오는 20일 진행되는 전 국민 민방위 훈련 등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평시에도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교육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9 10:21:1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