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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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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자금세탁방지 평가결과 미흡·하락시…내년 검사서 반영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특정 금융정보법에 따른 11개 검사수탁기관과 함께 '25년 제2차 자금세탁방기 검사수탁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초국경 범죄 관련 자금세탁방지(AML) 대응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세탁의 통로로 악용될 수 있는 약한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AML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자금세탁의 약한 고리 차단을 위해 자금세탁 위험성이 높은 업권, AML 제도 이행 평가 미흡 기관 등을 중심으로 검사를 강화한다. 또 AML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위법 수준에 걸맞은 엄정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위법 사례별 제재 수준을 분석하고 유형화하여 검사 수탁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FIU는 검사수탁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검사업무를 표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무지침을 마련·배포한다. AML검사원 대상 교육도 활성화한다. FIU는 평가 결과가 미흡하거나 전년 대비 평가 결과가 큰 폭으로 하락한 회사 등의 경우 2026년도 검사계획 선정 시 빈영키로 했다. FIU 관계자는 "11개 검사 수탁 기관들은 AML 감독·검사를 대폭 강화하여 자금세탁의 약한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검사 수탁 기관의 2026년 AML 검사계획 수립·운영 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2 15:00: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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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5년간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지원

"산업과 금융이 융합할 때, 국민성장펀드는 비로소 혁신기업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자원을 공급하는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1일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전략위원회 제 1차 회의'를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략위원회에는 민관공동위원장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 국민성장펀드 거버넌스 앞서 금융위는 지난 9월 10일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첨단산업 글로벌 패권경쟁에 대응하겠다며 5년간 150조원을 지원하는 '국민성장펀드'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이후 20년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금융위원장은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국민성장펀드의 구체적 운영방안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끌고, 금융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유망한 분야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모헙자본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우선 국민성장펀드는 투자심의위원회와 기금운용심의회의 두단계의 의사결정구조를 거친다. 투자심의위원회는 산업계 및 금융계의 전문가, 사무국의 민간전문가가 실무심사를 담당하며, 개별 투자건별 또는 산업별 투자제안 건에 대한 실무심사를 진행한다. 기금운용심의회는 국민성장펀드의 개별투자건 중 첨단전략산업기금이 활용되는 부분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이밖에 전략위원회는 산업계·금융권·정부 합동의 자문기구로 국민성장펀드의 운용전략 및 재원배분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금융위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를 개최하여 운용사항을 점검하고, 운용전략을 수정,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 내년 국민성장펀드 150조원 지원 이날 이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가 ▲첨단전략산업의 생태계를 이루는 전후방 전반에 대한 지원 ▲관련 벤처 기술 혁신기업의 성장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픅로젝트라며 산업생태계의 다양한 방식의 자금수요에 맞춤형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지금은 정부재정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정책성 펀드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직접지분투자, 간접지분투자(펀드), 인프라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으로 종합적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으로 구성된다. 직접투자 15조원, 간접투자 35조원, 인프라투융자 50조원, 초저리대출 5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금융위원장은 적어도 자금의 40% 이상은 지역에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성장펀드가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적어도 자금의 40%이상은 지역에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분야에 따라서는 장기투자·대규모 투자 등도 지원한다. 그는 "첨단산업 중 유망기술기업에는 1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하도록 하는 '초장기 기술 투자펀드'를 신설하겠다"며 "민간의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자금을 공급해 운용역량을 활용하는 프로젝트 펀드도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금융위원장은 "산업성장과 경제발전에금융권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책임감을 토대로 국민성장펀드, 생산적금융에 걸맞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며 "정부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 기업가들의 혁신과 창의가 우리경제를 위대한 재도약으로 이끌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3:3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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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나눔愛 찬' 개소

하나금융그룹이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애(愛) 찬'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눔愛 찬은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로,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해 완성됐다. 나눔愛 찬은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로, 근로 의지가 있는 인천 지역 중장년층 구직자를 반찬 도시락의 제조ㆍ포장ㆍ배송 전 과정에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함으로써, 청소년과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로 했다. 특히,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수급함으로써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고, 향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시니어 일자리 사업의 지속가능성 또한 확보할 계획이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손님들이 존중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1 10:53: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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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소비자보호 실패는 '생존리스크'…보안·감독 강화"

"반복되는 소비자 피해와 대형 금융사고에 금융지주의 역할이 소극적이다. 소비자보호 실패는 '경영 리스크'가 아니라 '생존 리스크'로 인식돼야 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8개 금융지주 CEO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이 금감원장은 지주사를 대상으로 통할 관리 책임자로서 리스크를 감지·제어하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같은 소비자 피해나 잇따른 대규모 금융사고 발생 사례에서 보듯이 그룹의 내부통제 관리에 대한 지주의 역할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자회사의 취약점을 적시에 파악하고, 그룹 전반의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금융지주 본연의 의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이 생산적으로 흐르게 해 실물경쟁의 성장을 뒷받침해 달라고 했다. 이 금감원장은 "금융의 자금공급이 기술 혁신 기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생산적 영역으로 보다 폭넓게 흐를 수 있도록 금융의 범위를 확장해 달라"며 "생산적 금융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혁신기업 사업성 심사·평가를 고도화 해달라"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 실패는 경영 리스크가 아닌 생존 리스크로 인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객 손실이 발생한 후 손해배상만으로 일관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응은 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생존 리스크를 일으킬 수 있다"며 "금융상품의 설계단계부터 어떤 유형의 위험이 내재해 있는지, 어떤 고객에게 적합하지 않은 상품인지를 꼼꼼히 살펴 고객의 이해 가능성과 적합성 검증에 정교한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 금감원장은 CEO의 경영 승계와 관련해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CEO의 경영승계와 관련해 금융지주 산하의 모든 자회사의 중장기 경영 안정성과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사안"이라며 "내 외부 후보 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경영 능력에 대해 강화된 검증을 통해 리더십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 금감원장은 정보기술(IT) 보안 및 금융소비자 분야에 대표성 있는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할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외이사도 임기 차등화 등을 통해 독립성을 갖춘 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공정한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배구조 승계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업계, 학계 등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 테스크포스(TF)를 12월 중 가동해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금감원장은 금감원의 보안 감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검사 시 IT 거버넌스와 보안체계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며 "지주 차원에서도 정보보안이 경영의 핵심과제라는 인식하에 IT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참여하고, 자회사들이 보안 투자와 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2025-12-10 15: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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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 주담대 2단계 DSR 유지…가계대출 2금융권 풍선효과

내년 상반기에도 지방 주택담보대출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단계로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관계 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도 지방 주택담보대출에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 지역 주담대 내년 6월까지 2단계 DSR 은행 신규취급 가계대출에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현재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하한 3.0%(기본적용비율 100%)며 지방은 1.5%(기본적용비율 50%)다. 내년 상반기에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이달 말 은행연합회가 고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와 주택금융공사는 또 전세대출보증 심사 과정에서 주택가격 상정방식을 개선한다. 현재 전세대줄보증 심사시 공신력 있는 시세(KB 시세 등)가 없는 주택은 공시가격의 140%를 주택가격으로 일괄적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차주가 원할 경우 해당주택에 대한 최근 (6개월 내 ) 감정 평가금액을 주택가격으로 인정한다. 주택가격과 공시가격의 차이가 크게 발생해 전세대출보증시 어려움을 겪던 일부 세입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 은행 대출 누르니 2금융권 대출 '쑥' 지난 11월 국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4조1000억원 증가해 10월(4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5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은행이 자체 취급한 주담대 증가폭은 10월 1조1000억원에서 11월 1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정책성대출(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 등) 증가폭도 10월 9000억원에서 11월 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 상호금융·보험·카드사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1월중 2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1조4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은 11월에 2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감소했는데, 은행권(2조원→7000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제2금융권(1조2000억원→1조9000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 중에 신용대출(9000억원→9000억원)은 증가폭이 10월과 같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6·27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가계대출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10·15 대책 이전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시차를 두고 12월 중 반영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0 13:41: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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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시장 진출 지원” … 수출입銀, 핵심기업과 ‘맞손’

수은은 LS일렉트릭·LG이노텍·HD현대로보틱스 등 주요 대기업 3사와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 및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AI 융합 산업분야의 수출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협력사에 대해 ▲수출금융 및 해외투자금융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한다. 이와 함께 수은은 향후 5년간 20조원을 지원하는 AI 산업 종합금융지원 프로그램인 'AX(AI Transformation) 특별 프로그램'을 다음달 출시한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중장기 ▲AI 밸류체인 전(全) 분야를 대상으로,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파격적 금리우대 ▲AI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지원계획 등을 포괄하고 있다. 수은은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AX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통과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기연 은행장은 "AI 로봇·스마트팩토리·지능형 전력관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 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은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상생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47: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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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25년 '하나 JOB 매칭 페스타' 전국 5개 지역 취업박람회 성료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5년 제5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끝으로, 올해 5개 거점 도시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채용 정보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게는 검증된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맞춤형 재취업 박람회다. 2024년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개최된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총 784개 기업 참가 ▲1013건 일자리 정보 제공 ▲누적 방문자 5014명 참여하는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대구·대전·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누적 방문자 2480명 및 지역기업 281개사가 참여했다. 2025년 전국 순회의 종착지인 이번 서울 박람회에는 총 760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경기 소재 59개 기업이 참가해 마케팅·연구원·돌봄교사·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을 실시했으며, 참여기업 중 16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즉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이력서·면접 코칭 ▲취업 컨설팅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중장년층의 재취업 준비를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니어 특화 브랜드 '나더넥스트 상담부스'서는 은퇴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라이프케어 컨설팅 등 전문가와 1:1 상담을 제공해 인생 2막을 꿈꾸는 중장년의 안정적인 재취업과 노후 설계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통해 중장년층의 재취업에 대한 열정과 지역기업의 인재 확보에 대한 니즈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중장년 경력 인재들이 새로운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0 10:47: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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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미래 협력 확대 논의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특히 이날 오전 개최된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무역협회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및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의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만남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 역동적인 금융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진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아젠다를 논의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진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금융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가진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46: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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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토스뱅크…첫 연임 CEO 나오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에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연임 사례가 나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이사회는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의 12월 31일 임기를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행장 인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임추위는 이달 중 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 등을 앞두고 있어 최 행장이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한국거래소(KRX)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재무적 투자자(FI)들과의 계약에 따라 내년 7월 반드시 상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3년 1월과 2024년 10월, 올해 6월 상장을 추진하다 수요 예측 부진과 고평가 논란 등에 따라 철회한 만큼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다.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대표를 교체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연임 방향을 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의 호실적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 행장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128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대출비교서비스와 플랫폼 광고수익 등 비이자이익이 늘면서 포트폴리오는 탄탄해졌다. 다만 케이뱅크의 '비연임' 관행은 최 행장의 연임을 장담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초대행장인 심성훈 행장이 3년 임기 만료 후 경영안정차원에서 한시적으로 6개월 임기를 연장한 사례를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연임한 적이 없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내부 규정에 따라 임기만료 3개월 전인 이달 중 임추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야 한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호실적을 보이고 있어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토스뱅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14억원으로 전년 동기(345억원)보다 약 136.2%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854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목돈굴리기(WM) 부문은 누적 연계금액 20조원을 돌파하며 9개 제휴사와 2000여 개 상품을 연계했고,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그러나 토스뱅크의 내부통제는 이 대표의 연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6월 재무조직 팀장급 직원 A씨가 법인 계좌에 들어온 세금 환급금 등 회사자금을 두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 이후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에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당시 토스뱅크는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 내부 관리체계를 개편한 이후였다. 내부통제부문에서 구조적 허점을 드러낸 셈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드러난 내부통제 문제는 연임 심사 과정에서 부담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수장 교체는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어 경영안정을 위해서라도 연임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0 06:00: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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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환경 문제 해결 위한 청년 모임 ‘에코실험실’ 결과공유회 진행

카카오뱅크가 지난 6개월 간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운영한 '에코실험실' 2기의 성과를 돌아보는 결과공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은 2030 청년들이 모여 기후위기,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전국에서 총 29개 팀을 선발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등을 지원했다. 지난 1기보다 모집 규모를 대폭 늘리고 '생물다양성' 등 주제도 다양화했다. 특히 올해는 1박 2일 동안 자연을 직접 경험해보는 '카카오뱅크 에코캠프'를 총 3회 개최해 강원도 남이섬, 설악산 및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생태 체험, 환경 토론, 생물 탐사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에코실험실' 2기 운영을 위해 올해 3월 재단법인 '숲과나눔'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 모집 및 선발, 활동 지원 및 '에코캠프' 운영 등에 사용됐다.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마실'에서 열린 결과공유회에는 '에코실험실' 참가팀과 카카오뱅크 및 재단법인 '숲과나눔' 관계자를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해 성과 발표 및 활동 전시를 진행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이 소개됐다. 여행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회복하기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실험적 연구 등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전반을 아우르는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활동 전시 공간에서는 6개월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됐다.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조사, 홍보, 교육 활동, 스포츠 용품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식물을 구조해 시민에게 분양하는 생태 순환 실험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행동이 다채롭게 소개됐다. 카카오뱅크는 "환경 보호에 대한 청년 세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과 인식 개선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9 10:43:2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