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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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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30일부터 '코리아핀테크위크2023' DDP서 개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핀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30일 첫날에는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정책설명회와 금융감독원의 핀테크 기업 금융업진출 활성화, 신용정보원의 데이터 경제 시대의 핀테크 산업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디지털 지급수단,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금융보안 등 세미나와 외국인이 말하는 글로벌 핀테크, 핀테크 투자상담이 진행된다. 9월 1일 마지막날에는 금융 뮤지컬, 아시아핀테크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등이 열린다. 상설·체험프로그램으로는 핀테크 기업·예비창업자들이 사업 모델을 홍보하고 투자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핀테크 분야 구직자를 위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일반관람은 신청없이 무료로 가능하지만 핀테크비즈니스매칭데이(8월30일), 핀테크 스타트업 1:1 카운슬링(8월31일), IR Pitching Day·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9월1일)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단체관람(20명이상)을 희망하는 학교·기업은 운영사무국에서 신청·등록 후 참관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11 12: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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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대출 연착륙 방안…만기 3년연장·유예 60개월 분할상환 지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대출 만기연장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 종료된다. 만기연장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는 2025년 9월까지 3년간 만기가 연장되고, 상환유예를 이용하는 차주는 금융기관과 상환계획서를 작성한 뒤 최대 60개월간 분할 상환 하면 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그간 지원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이용하고 있는 차주는 38만8000명으로 금액은 85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차주는 4만6000명 줄고, 금액은 약 14조7000억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기연장 이용차주의 경우 감소한 대출잔액의 87.4%(10.4조원)은 업황개선 등으로 자금여력이 좋아지거나 저금리 대환대출을 이용해 상환을 완료했다. 나머지 13%는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1조2000억원)과 새출발기금(133억원)을 이용했다. 원금상환유예 이용차주의 경우 감소한 대출잔액의 54.1%는 업황개선과 대환대출, 또는 누적되는 유예원리금이 부담돼 상환을 시작했다. 이자상환유예 이용차주도 연체·폐업을 포함한 51.5%가 상환을 개시했다. 이날 금융위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해 만기연장 차주를 대상으로 2025년 9월까지 3년간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자를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는 만기연장 이용차주는 만기때 재연장 되는 방식으로 3년간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원금·이자 상환유예 이용차주는 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상환계획서를 작성하고, 1년 여간의 거치 기간 후 최대 60개월간 분할상환하면 된다. 현재 상환계획 수립 대상자는 2만8756명으로 이 중 98.1%(2만8223명)이 상환계획서를 작성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상담센터'를 열어두고 연착륙 지원방안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접수,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연착륙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금융권도 차주와 협의해 차주가 연착륙할 수 있는 상환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8 16: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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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2월 달러약세에도 원화 절하율 7.4%…무역적자 지속 영향

최근 원화 약세가 지속된 원인의 40%는 지속된 무역수지 적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8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실린 '최근 환율의 변동성과 변화율의 국제비교 및 요인분석'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화 환율 변동성의 장기평균은 0.5%포인트(p)로, 주요 34개국 평균치(0.62%p)와 중간값(0.58%p)보다 낮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초까지 미 달러화가 강세와 약세를 오가는 과정에서 원화의 환율 변화율은 여타 통화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원화 환율 절하율이 7.4%를 기록했다. 여타 통화 평균(3.0%)의 2배 수준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무역수지가 환율에 1개월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데 지난 2월에는 무역수지 충격이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의 4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 우리 나라의 무역수지는 125억3000만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사상 최대규모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 초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되었던 태국, 남아공,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도 2월 미 달러화 강세국면에서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원화환율 변화율도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등 국내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예상도 원화 절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환율변동성은 금융개방도가 높은 선진국에서 상대적으로 크고, 자본통제가강하고 경직적인 환율제도를 채택한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작게 나타난다"며 "환율변동성이 큰 것 은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국가에 비해 금융개방도, 환율제도의 유연성이 높고 선진국보다는 금융개방도가 낮은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8 15:42: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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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파생상품시장, 8시45분 개장

7월 말부터 파생상품시장의 개장시간이 8시 45분으로 변경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8일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5차 세미나를 열고 파생상품시장 개장시간을 7월31일부터 15분 앞당긴다고 밝혔다. 1996년에 개설된 파생상품시장은 지금까지 주식시장과 동일하게 9시에 개장했다. 다만, 파생상품시장에서 체결된 파생상품의 가격은 미래가격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예측이 선반영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이 동시에 개장해 파생상품 가격을 참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파생상품 정규거래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45분에서 오전 8시45분~오후 3시 45분으로 변경한다. 시가단일가시간은 30분에서 15분으로 축소돼 오전 8시30분부터 8시45분까지 운영된다. 주식시장 개장전(08:45~09:00)까지 파생가격 제한폭은 상하 8%로 적용한다. 1단계 상하한가(±8%)에 도달시 5분후 2단계(±15%)가 적용돼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는 방식이다.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 대표지수 상품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뒤 시장 수요 등에 따라 조기개장 대상 파생상품을 확대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까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시장 업무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개정 예고하고, 의견수렴 및 금융위 승인을 거쳐 7월 31일부터 파생상품시장을 조기개장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8 14: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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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전기·가스요금 인상…근원물가 상승압력 작용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오른 소비자물가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금까지 늦춰온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반영되면 직·간접적으로 물가 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3년6월)'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전년동기대비)는 점차 둔화하고 있는 반면, 근원물가는 둔화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근원물가는 농산물 원자재와 같이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것을 평가한 지수로,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나타낸다. 즉 소비자물가의 토대가 되는 근원물가의 둔화속도가 느린 만큼 소비자물가도 목표치(2%대)까지 이르는데 상당기간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근원물가의 둔화속도가 더딘 이유로 전기·가스·수도요금이 점진적으로 인상되는 부분을 꼽았다. 지난 5월 정부는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당 8원, 가스요금을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했다. 전기·가스·수도 인상분이 직·간접적으로 투입돼 제품의 생산원가를 상승시켜 물가상승을 견인시킬 수 있다. 노동시장이 양호한 점도 주요요인으로 작용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률은 2.9%로 1999년 6월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통상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고 노동시장의 수요-공급 균형을 유지하는 '자연실업률'을 3% 정도로 본다. 일할 사람은 적은데 일자리가 많은 경우 임금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임금상승분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줄 수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한국은행은 물가상승에 ▲중국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우크라이나 전쟁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시장기대 등의 대외여건이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경제활동을 재개했지만, 회복이 내수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우리나라에 미치는 수출 파급효과는 미진한 상태다. 중국 내 재고량이 많아 우리 수출품을 이용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향후 중국의 수출품 가격이 임금원자재 생산요소 가격 상승과 위안화 강세로 높아지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도 중소형은행 자금이탈 가능성과 상업용 부동산의 부실리스크 등이 잠재하고 있는 가운데, 긴축기조 지속으로 인한 경기침체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시 글로벌 경기가 하락해 우리나라의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가 목표치(2%대)를 수렴하기 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며 "공공요금, 고용상황 외에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8 12:0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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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 미룬 '코로나빚' 37조원…부실뇌관 되나

#. 음식점을 하고 있는 김모 씨는 요즘 폐업생각이 간절하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배달 앱으로 기존 매출수준을 유지했지만 외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매출이 급격히 줄고 있어서다. 김모 씨는 "항아리상권(한 상권에 진입한 소비자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근방에서 소비활동을 하는 상권) 10평 남짓 되는 매장에서 월 4000만원은 유지했는데 최근에는 2000만원도 못 넘기고 있다"며 "폐업을 하려해도 대출금을 한 번에 다 갚아야 하고, 더 이상 대출도 어려워 어떻게 버텨야 할 지 모르겠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가 이어지며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있어서다.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자영업자의 상환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미뤄둔 37조원 규모의 코로나 대출 부실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코로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대출 원금 만기를 연장하고, 원금 및 이자상환을 유예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지난 2020년 4월에 시행된 뒤 다섯 차례 연장돼 오는 9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차례 더 연장하면서 "자영업자·중소기업의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여건 악화로 온전한 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사회·경제적 충격이 금융권 부실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기 대응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24→0.41% 그러나 금융위의 예상과 달리 자영업자·중소기업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5대 시중은행이 코로나19 이후 대출 만기연장과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취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건수는 지난달 기준 25만9594건으로, 36조6206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기연장 액수는 24조8135억원, 원금·이자 상환유예 액수는 각각 1조6309억원, 2767억원이다. 연체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시행된 2020년 1분기 0.53%에서 지난해 2분기 0.24%까지 하락한 뒤 올해 1분기 0.41%로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2분기 0.17%에서 0.31%로 0.13%p 올라간 것과 비교하면 연체율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매출이 하락하고,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출도 어려워지면서 대부업체나 사채시장에서 돈을 빌리는 다중채무자도 늘고 있다"며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는 9월부터는 서서히 연체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그룹 대손충당금 1년전보다 1.7조원↑ 이에 따라 은행 등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부실이 금융권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다. 5대 금융지주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올 1분기 2조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985억원)보다 153.85% 증가했다. KB금융은 전년 동기보다 358% 급증한 6682억원, 신한금융은 89% 오른 4610억원,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108%·57%씩 늘어난 3432억원·2614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2932억원으로 전년 동기(731억원)보다 301%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뒤 1년마다 재연장을 통해 부실이 없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연체율로 인한)충격은 크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경기침체가 예측보다 길어질 수 있다라는 관측이 많아 위기상황 시나리오를 반영해 보수적으로 쌓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빚을 갚기 힘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새출발기금을 연계해 채무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도입된 새출발기금은 대출연체가 임박하거나 장·단기 연체가 발생한 자영업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만기연장, 이자감면, 원금 탕감 등을 지원한다. 새출발기금은 지난달 31일 기준 2만8199명의 자영업자가 신청해 4조2188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받은 상태다. 캠코 관계자는 "아무래도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면 연체율은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9월 이후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채무조정프로그램이나, 새출발기금을 연계해 연착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08 06:31: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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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산운용사 벤처투자조합 공동운영 허용

앞으로 자산운용사는 벤처캐피탈(VC)과 함께 벤처투자조합을 공동운영할 수 있다.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확인된 수익률도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고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모펀드 관련 규율정비 ▲로보어드바이저(RA) 규제합리화 ▲외화포시 단기금융 집합투자기구(MMF) 출시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우선 금융위는 자산운용사가 펀드와 타법상 펀드(집합투자업이 적용되지 않는 사모펀드)를 동시에 운용할 경우 자전거래와 교차·순환투자를 금지한다. 자전거래는 동일한 운용사가 두 개 이상의 내부계좌를 이용해 펀드를 매도하고, 다른 한쪽이 이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는 벤처캐피탈(VC)과 함께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자산운용사는 타법상 펀드 운용시 자전거래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운영할 수 없었다. 자산운용사는 겸영업무시 금융감독원에 사후보고하면 된다.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하나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운용해 투자하는 것도 불건전영업행위로 규율한다. 사모펀드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에 관한 규정도 손질한다. 사모펀드가 사회기반시설의 신설·증설·계량 또는 운영에 관한 사업(SOC) 시행을 목적으로 법인에 투자하는 경우 해당지분은 15년이내 처분해야 했지만, 3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SOC 사업의 경우 예외로 규정한다. 아울러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거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은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단, 코스콤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익률만을 사용하고, 금융투자협회 규정에 따른 광고 세부기준(코스콤의 수익률 공시기간이 1년이상일 것)을 준수해야 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외화표시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MMF)에 편입가능한 해외 채무증권의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장에게 해외 신용등급을 국내 등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한다. MMF 는 만기1년 이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금까지 MMF 투자대상은 원화표시 자산으로 한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화자금이 수시로 발생하는 수출기업 등이 자금을 운용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화표시 MMF는 이르면 6~7월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6-08 05:26: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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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GFANZ APAC 자문위 참석…"넷제로 전환 위해 소통 강화할 것"

"KB금융그룹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넷제로(Net Zero)전환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넷제로는 '기후중립'과 같은 뜻으로 지난 1997년 12월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한 6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의 배출량을 '0(제로)'로 만드는 활동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년간 아태지역의 넷제로 전환을 위한 활동과 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금융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윤 회장은 "아태지역에서 넷제로 전환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아태지역의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규제기관, 관련산업 및 업계, 비정부기구(NGO)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KB금융그룹도 넷제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탈석탄 선언'을 하고,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ESG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고 그 중 25조원을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7 09:38: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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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영국 영란은행에 보관한 금 실사…104.4t 보관 양호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거대한 몸집을 지닌 해그리드는 해리포터와 함께 그린고트 은행에 들른다. 탄광궤도열차를 타고 지하 깊숙한 곳까지 내려간 해리포터는 687번 금고앞에 멈춰 해리포터의 부모가 남겨놓은 유산, 금화를 찾는다. 우리나라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에 만약을 위해 보관한 금 104.4톤이 있다. 1990년부터 영란은행에 보관함 금은 1998년 금모으기운동을 통해 국민들이 모은 금 3톤과 2011~2013년 외환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구매한 금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영란은행에 보관한 금을 처음으로 실사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영란은행은 보안등의 사유로 2010년까지 실사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골드바 표면에 기록된 관리번호, 제련업자, 순도정보를 장부와 비교하고, 무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다"며 "보관상태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중 금 실물을 보유하는 것이 긴요한지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가격은 2010년 중반 1100~1300달러에서 2019년 상승, 2020년 이후 1800 달러 전후로 하락한뒤 올해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달러화와 금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미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며, 금가격이 상승했다"며 "실리콘밸리 은행등 미 지방은행 파산등 은행 부문 스트레스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커졌다"고 했다. 다만 금은 외환보유액 다변화 측면에서는 적합하지만, 가격변동성이 상대로 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격변동성 위험을 감안해 위험조정수익률을 보면 금은 미국채 뿐만 아니라 미주식에 비해서도 상당폭 낮다"며 "글로벌 경기침체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등이 잠재되어 있으므로 금보유 확대보다는 미달러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나은선택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6 12:0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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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 인상 vs 동결 분분…한미금리차 2%p까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13~14일)을 앞두고 금리 인상·동결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물가·고용지표가 여전히 높아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논리와 지수가 서서히 둔화되고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번에도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경우 우리나라와의 금리격차는 사상 최대수준인 2%p까지 벌어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여러 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해 왔지만 커지는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인상 압력을 계속 무시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물가·고용 꿈쩍안해…금리 인상해야" 지난 4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에 변화를 줄만큼 금융기관들의 대출축소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일부 대출이 둔화했지만 연준이 물러설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급격한 금리인상의 효과가 나타나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은행의 실제 대출 지수를 보니 경기상황이 우려만큼 심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소비자물가상승률 목표치(2%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한달전과 비교해 33만9000명 늘었다. 올해 들어 생긴 신규일자리는 총 160만개로, 고용율은 60%, 실업률은 3%다. 통상 일자리가 많아지고 일할 사람이 부족해지면 임금이 올라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여전히 물가상승 요인이 자리하고 있어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 시장, 동결 77.1% 무게 그러나 시장에서는 금리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 물가·고용지수는 여전히 높지만,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14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22.9%,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77.1%가 몰렸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금리를 중단(Pause)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야(Skip) 한다"며 "긴축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회의는 건너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0~5.25%로 지난 2007년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10회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금리인상 추이를 지켜보자는 설명이다. ◆ 연준 금리 0.25%p 인상시 금리격차 2%p 문제는 미국이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와의 금리격차가 2%p까지 벌어진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 2월부터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상태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미 금리격차 자체가 환율과 외국인 자금에 기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민감하게 반응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국내증권투자자금은 32억5000만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8000만달러 순유입과 비교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이 9억1000만 달러 순유입되면서 17억 달러 이상 빠져나갔던 전월에 비해 순유입 전환했다. 금리격차와 상관없이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수입물가에는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원·달러환율은 1305.7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70달러대로 떨어져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환율이 수입물가를 밀어 올리면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송민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환율의 예측 불가능성과 비기축통화 원죄의 귀환' 보고서를 통해 "현존하는 환율 예측 방법론의 한계와 더불어 내외금리차 및 경상수지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향후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이나마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일시적 원·달러 환율 상승이 발생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이 기존 예상보다 더 탄력적으로 유출될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6 09:43: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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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회복 탄력성 주력] ②해외진출

금융그룹은 해외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금융시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영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금융그룹은 투자은행(IB)이나 자산관리 등 강점과 노하우가 명확한 분야를 해외진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초국적화지수(TNI) 평균치는 16.08%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11.58%)과 비교해 4.5%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초국적화지수는 은행 총자산 중 해외자산, 총수익 중 해외주식, 총인원 중 해외인원 등의 비율을 종합적으로 산출한 지표다. ◆ 시중은행 해외진출로 수익 38.2%↑ 수익을 살펴보면 시중은행의 올해 1분기 해외법인 순익은 총 1988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38.2%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순익은 1298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40.6% 급증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북남미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총 10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실적을 기록하면 성장세를 견인했다. 해당법인의 1분기 순익은 676억원으로 전년 동기(403억원)보다 67.5% 늘었다. 46개 지점을 통해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공급한 영향이 컸다. 우리은행도 총 11개 법인에서 902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1년전과 비교해 6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우리은행의 순익이 207억원으로 303.0%나 늘었고, 동남아 해외법인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의 1분기 순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늘었다. 우리웰스뱅크필리핀과 베트남우리은행은 각각 652.7%, 142.9% 증가한 84억원, 172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11개 해외법인을 통해 455억원의 순익을 냈다. 1년전보다 127% 증가한 수준이다. 홍콩법인인 KEB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법인에서 모두 실적이 성장했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1분기 순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5% 증가했다 다만 KB국민은행의 경우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적자폭이 커지며 실적이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의 6개 해외법인 순익은 지난해 1분기 479억원에서 올해 1분기 332억원으로 30.6% 줄었다. 중국 법인과 K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 미얀마은행 등이 흑자 전환했지만,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적자폭이 확대된 탓이다. 부코핀은행은 지난해 1분기 89억원 순손실에 서 올해 1분기 336억원 순손실로 적자가 늘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수당시부터 부코핀은행의 부실을 인지했고, 장기적 관점에서 영업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IT인프라 개선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 및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디지털 채널 확보해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장기 먹거리…"비금융 진출 시급" 시중은행이 해외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금산분리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은행들의 배달앱, 쇼핑몰 등 비금융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 앞서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은행의 비금융 사업투자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로인해 싱가포르 1위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외부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부동산, 여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라는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만들어 금융사의 해외진출과 해외투자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제49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해외 금융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6 09:10: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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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음악상 수상자 바리톤 ‘김태한’…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우승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10회 수상자 김태한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2023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09년 신한은행 직원들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시작되어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600만원 ▲해외유명 대학교수에게 받는 마스터클래스 및 공연관람 ▲세종체임버홀에서 정기연주 기회 등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김태한은 2018년 제10회 신한음악상 성악 부문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베를린국립오페라극장의 영 아티스트로 선발되어 2023년 9월 시즌부터 2년간 활약할 예정이다. 신한음악상 담당자는 "점차 수상자들이 해외 유명 콩쿠르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아져 실전 같은 공연을 늘리고 신한아트홀에서의 연주곡 녹화를 지원하고 있다" 며 "바리톤 김태한의 경우도 수차례 녹화 했던 곡을 이번 경연에서 선보였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다" 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15회 신한음악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 10일(바이올린, 첼로), 6월11일(피아노, 성악) 양일간 본선경연을 실시한다. 또한 7월 20일에는 마포아트센터에서 14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의 협연, 8월 16~19일에는 세종체임버홀에서 역대수상자 참여 정기연주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5 12:0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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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외환보유액 57억달러 감소…강달러에 다시 하락전환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달새 57억달러 감소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까지 치솟자 외환당국이 원화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시장에 달러화를 내다판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09억8000만달러로 한달전과 비교해 57억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 달러화 지수가 약 2.6% 상승하며 기타통화 외환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감소했다"며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줄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등이 이뤄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4월말 101.5에서 지난달말 104.17로 2.6%올랐다. 그 결과 유로화·파운드화·엔화 등 다른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도 감소했다.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지난달 유로화 가치는 2.7%, 엔화가치는 4.2% 하락했다. 호주 달러화 가치도 1.7% 내렸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가운데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은 3789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46억2000만달러 늘었다.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100억2000만달러 줄어든 178억2000만달러(4.2%)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47억1000만달러(3.5%),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7억7000만달러(1.1%)가 외환보유액을 구성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로, 전월 순위를 유지했다. 1위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2048억달러로 한 달 동안 209억달러 증가했다. 2위 일본은 1조2654억달러, 3위 스위스는 9008억달러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5 12:04:5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