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신년사]이재근 KB국민은행장 "고객 접점력 강화…No.1 금융플랫폼 만들 것"

"소비·투자·수출 등이 모두 부진한 트리플 침체기가 시작된 상황이다. 기본과 원칙의 바탕 위에서 체력을 다지고 실력을 키워 큰 도약을 도모하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경제의 난맥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행장은 No.1 금융플랫폼이 되기위해 4가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우선 KB국민은행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뱅킹, 리브 넥스트, KB월렛(Wallet), KB 부동산 등과 같은 KB 플랫폼들이 가진 서비스 역량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분야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역량도 고도화해 차별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의 시장지위를 확고히 지킬수 있도록 '현장 세일즈 파워'도 강화해야 한다. 이 행장은 "그룹 계열사 및 행내 협업을 강화하고, 신성장 산업 및 신흥자산가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글로벌 부문 또한 은행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10년 대계'라는 장기적 안목으로 일관된 전략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관리시스템고 고도화'해야 한다. 이 행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위기관리 및 리스크 관리 체제의 고도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ESG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가름하는 핵심요소가 되고있는 만큼 금융상품출시, 기업컨설팅 지원, ESG경영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대변화에 맞춰 기업문화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 행장은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면서 일하는 방식의 대변혁을 뜻하는 오피스 빅뱅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개방적이고 애자일(Agile)하게 일하는 문화'를 통해 조직구성원들을 포용하며 전진하는 팀(Team)KB정신을 구현해 나가자"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2 13:25:1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즉시 이자 받기' 서비스 제공

케이뱅크가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화면에서 전날까지 연 3.0% 금리의 쌓인 이자 금액을 확인하고 '받기' 버튼을 누르면 터치 한 번으로 이자가 바로 지급된다. 누적된 이자 금액이 1원 이상인 경우 고객은 원할 때 매일 1회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그동안은 매월 한 달에 한 번 넷째주 토요일에 이자가 지급됐다. 플러스박스는 케이뱅크의 파킹통장으로 3억원까지 금액에 상관없이 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빼서 예적금,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추가로 이자 받는 시스템도 대폭 개선해 '일복리' 이자수익 혜택이 가능하다. 기존 입출금통장으로 지급되던 이자가 이번부터는 플러스박스에 곧바로 입금되면서 매일 남은 잔액 기준으로 연 3.0% 이자가 붙는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 플러스박스의 최대한도인 3억원을 넘기는 경우 초과금액은 플러스박스에 연결된 입출금통장으로 입금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하루만 맡겨도 연 3.0% 이자가 붙는 '플러스박스' 상품 특성에 걸맞게 바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일복리 이자 수익까지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며 "올해도 고객 혜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1-02 12:18:5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만반의 준비 다할 것"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토영삼굴(兎營三窟·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미리 몇 가지의 계책을 짜 놓는 자세)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초 위기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 회장은 시장변동성과 경제불확실성에 대비해 시장안정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계기업에 대한 사전적·선제적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부실을 사전에 대비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산업은행이 최종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산업도 육성한다. 강 회장은 "미래분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안전적인 산업 공급망 등을 확보해 미래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것"이라며 "산업 대전환의 동반자로서 국가 경제안보와 산업정책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국가경제의 지속발전을 위해 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킨다. 강 회장은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을 신산업으로 변모시키고 벤처투자 플랫폼을 십분 활용하여 취약한 지역 벤처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수도권과 동남권을 국가성장의 양대축으로 삼고 그밖에 소외된 지역까지 세심히 살펴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2 12:02: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이창용 “경제 녹록지 않아…‘물가안정’에 중점”

"올해도 물가가 목표수준을 넘어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지속해 나가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 안팎에 높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 결과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수준인 6.3%를 기록했다. 9~10월에는 미달러화 강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10월 이후에는 레고랜드 사태로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 사정이 악화됐다. 이 총재는 특히 물가·경기·금융 안정간 상충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정교한 정책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개양상에 따라 국제원자재가격이 급등락할 수 있으며,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 및 감염병 상황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며 "우리나라의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위축돼 금융시장의 불안이 재연되고, 금리인상의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올바른 정책대응을 하면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까지 급등하면서 일부에서는 과거 위기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정부·기업·금융기관의 위험관리 시스템이 개선돼 환율은 점차 안정됐다"며 "같은 맥락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인 국내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감안하면 올바른 정책대응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무역의 분절화, 높은 금리수준이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지만 그간 미뤄온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총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중국경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며 "고금리 환경 역시 높은 가계부채의 수준을 낮추고 부채구조를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총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예측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경험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처럼, 한국은행이 축적된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연착륙에 기여해야 한다"며 "조직문화 개선과 내부경영 혁신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업무의 질적수준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1 12:00:0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한은 "올해 중국 성장세 4%대, 일본 1% 전망"

한국은행이 올해 중국 경제는 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로코비드 방역정책이 완화되면서 생산 및 소비를 중심으로 중국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본은 1%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1일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중국·일본의 경제 전망 및 주요이슈를 발표했다. ◆중국, 리오프닝, 부동산시장 부양조치 변수 올해 중국경제는 4% 후반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재 중국은 지난해 12월 7일 '코로나19 방역조치 최적화 통지'를 전격 발표하며 방역강도를 대폭 축소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내 지역간 이동 제한뿐 아니라 해외 입출국 제한까지 완화됐다. 한은은 "제로코비드 방역정책의 완화로 2분기부터 소비회복 등을 통해 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들어 리오프닝(Reopennig·경기재개)에 따른 경제효과가 본격화돼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도 2%내외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식품가격이 2021년 -1.4%에서 2022년 1~11월 2.6%로 올랐다. 식품가격은 안정될 수 있지만, 완화조치에 따른 경제효과가 본격화되면 관광·외식·숙박·항공 등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은은 ▲코로나19 리오프닝 ▲부동산시장 부양조치에 따라 중국경제의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준비가 전제되지 않은 방역기조 변화는 리오프닝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경기회복 효과도 제한할 수 있다.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하다 리오프닝 과정을 거친 대만, 베트남 등 여타국가의 경우 3~4개월 정도 확산세가 급증한 이후 안정됐다. 더구나 중국의 경우 노인층 백신 접종률이 낮고, 신규 치료제의 전면 보급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10월 중순 이후 감염재생산지수는 1을 지속 상회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정점은 1분기 춘절 등 대규모 지역간 이동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감염자 수가 급증할 경우 자발적으로 안전우려로 외출과 지역간 이동을 줄일 수 있어 소비회복이 크게 제약될 수 있다. 아울러 부동산 부문의 부진도 성장률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형 민영기업을 대상으로 은행대출, 채권발행, 비공개증자 등의 자금조달을 모두 허용한 상태다. 지난 11월 6개 국유은행은 18개 부동산기업과 총 1조6550억위안 이상의 신용공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중 7개 기업은 민영기업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가 낮아 쉽게 회복하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신규주택 판매 면적은 지난해 1~11월 누계기준 전년동기대비 23.3% 감소했다. 주택투자도 9.8% 감소해 주택가격상승 기대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 부진이 당분간 지속되고, 해외 수요 둔화로 제조업 투자도 지난해의 성장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부동산부문의 부진, 해외수요 둔화 등을 고려할 때 리오프닝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중국경제가 2023년 잠재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금융완화 정책 부작용 지속 일본은 지난해와 비슷한 1%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감소등이 맞물리면서 성장 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일본은 국재원자재가격 상승과 엔화약세 영향으로 소비자 물가가 크게 뛰었다. 지난해 1월 소비자물가는 0.2%에서 11월 3.7%까지 2.5%p 올랐다. 이에 따라 일본은 올해 1~9월 중 전기·가스 사업자에게 지원금을 지원해 가정용 전기·가스요금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일본거주자가 국내여행시 숙박·교통비를 최대 20%까지 지원해 민간소비도 개선한다. 다만 한은은 기업의 가격설정 행태변화와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기업들은 버블붕괴이후 비용 증가시 가격을 전가하기 보다 인건비를 조정하거나 마진을 축소했지만 올해는 비용상승부담이 큰 재화를 중심으로 가격전가를 했다. 일본의 금융완화 정책의 부작용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일본은 장기간의 저금리 지속으로 경쟁력 없는 기업이 퇴출이 지연되고, 경제효율성 저하 및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일본기업의 도산건수는 2021년 1030건으로 2010년(1만3321)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세계경쟁력연감(IMD) 경쟁력 순위는 지난해 63개국 중 34위로 2010년(27위) 대비 7단계 하락했다. 사업효율성은 저조한 생산성·효율성지표 등으로 순위가 51위를 기록했다. 대규모 국채매입으로 국채시장의 유동성 문제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금리를 대폭 인상하자, 일본은 그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매입을 실시했다. 글로벌 금리상승에도 수익률곡선 제어 정책(YCC) 정책으로 10년물 금리가 사실상 고정되면서 거래가 수일간 성립되지 않고, 특정 국채의 일본은행 보유규모가 일시적으로 발행잔액을 초과하는 등 이상징후가 발생했다. 한은은 "장기간 지속된 완화정책의 부작용과 물가상승 압력 확대등으로 일본은행 정책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지난해 12월 YCC정책 수정이 단행되면서 단기간에 정책이 추가 조정될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1 12:00: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 전액 영구 면제

신한은행이 모바일 앱 뉴쏠(New SOL)과 인터넷뱅킹의 이체수수료를 전액 영구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객은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시 건당 500원, 타행으로 자동 이체시 건당 300원씩 납부하고, 거래 기준 등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한 고객만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이번 수수료 면제는 새로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이 전임 은행장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하는 첫 사업으로 한용구 은행장의 결단과 함께 신속하게 추진됐다. 한 은행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리딩 뱅크답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어떻게 할건지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익을 낸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체 수수료 면제를 가장 빠른 시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 중심은 신한이 일류 기업으로 가는데 가장 커다란 대명제"이라며 "이체 수수료 면제가 고객과 사회를 위한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이며, 모든 은행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작년 7월 이후 금리 인상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하고 있다.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금리, 연 5%로 일괄 감면 ▲주택담보대출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중 21년말 대비 0.5%p 이상 금리상승 고객 대상 이자유예 ▲취약차주 전세자금대출 금리 0.4%p인하 ▲서민금융 지원 상품 새희망홀씨 대출 신규 금리 1.5%p인하 등이 대표적인 '고객중심' 금융지원이다.

2023-01-01 11:21:5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수출 5대 강국 도약에 수은 앞장설 것”

"획기적인 수출증대를 주도하고 수출 5대 강국 도약에 앞장서겠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경제가 처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수은은 우선 상반기 중 금융지원 목표의 60%이상을 공급해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첨단전략산업 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해 혁신산업 분야에 총 16조원을 지원하고, 방산이 제2의 전략수주산업이 될 수 있도록 주요발주처와 선제적 금융협력을 확대한다. 중소중견기업에는 총 31조원을 지원해 고용유지와 경영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윤 행장은 "수은은 이를 위해 안정적인 외화자금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IR을 통해 대규모 달러화 채권을 발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비달러와 채권 발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뱅크론(Bank Loan), 채무보증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안정적인 재원조달에 만전을 기대달라"고 했다. 핵심산업 및 취약분야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도 확대·개편한다. 윤 행장은 "공급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해외자원개발, 장기구매계약, 국내 도입기반 구축 등 자원도입 전 단계에 금융을 지원하겠다"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국내 해운사에 대한 선대확보를 지원해 원활한 수출입 물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탄소중립 경제에 대비하기 위해 ESG부문에 15조원을 공급한다. 사업단계(생산→저장, 운송→활용)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감축사업을 수행해 정부의 탄소중립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 윤 행장은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에너지 위기 등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제도(CBAM)과 같은 새로운 무역장벽이 생겨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1 10:46: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김주현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유지…금융시장 안정 최우선"

"고물가와 고금리의 고통을 가장 크게 느낄 취약계층을 돕고, 불안정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비한 금융시장 안정 확립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에도 높은 물가와 금리수준이 유지되며, 경제성장률은 하락하고, 시장 불확실성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선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을 확립한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경기가 위축되고, 유동성 축소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확실해질 것"이라며 "회사채·기업어음(CP) 관련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집행하고, 금융기관의 유동성확보와 함께 규제유연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재무건전성 및 위기대응 역량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16조원 규모의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15조원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부실도 커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김 위원장은 "누적된 가계부채가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상환능력을 기반으로 분할상환을 확대하고 취약차주 채무조정프로그램을 보완·확대해 나가겠다"며 "기업부문에서 촉발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실진단, 재무개선 및 재기지원 제도 보완 등과 더불어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의 기한연장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금융 환경에 맞도록 인프라도 정비한다. 김 위원장은 "변화에 뒤쳐진 금융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금융회사들이 뻗어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핀테크 스타트업도 성장가능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금융사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조각투자·증권형 토큰 등 새로운 투자수단과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규율체계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국가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미래유망산업 지원 ▲기존산업 산업구조 고도화 ▲유니콘 벤처·중소·중견 육성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등 기업경영애로 해소 대응에 정책금융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금융소비자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금융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서민 취약계층을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대환대출프로그램을 개편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금융사의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추진해 금융사고를 최소화하고 금융소비자 피해구제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1 06:00:13 나유리 기자
[인사]신한은행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 △영업그룹 본부장 권오복 △영업그룹 본부장 손홍배 △영업그룹 본부장 양우혁 △영업그룹 본부장 우준식 △영업그룹 본부장 이경선 △영업그룹 본부장 이진호 △영업그룹 본부장 황재필 △PWM영업본부장 류정희 △기관영업1본부장 유주선 △대기업 강북본부장 이종구 △대기업 FI본부장 정상 △글로벌사업추진본부장 이해창 △자금시장본부장 박현식 △영업추진부장 (본부장 보임) 이봉재 △디지털개인고객부장 (본부장 보임) 김영민 △기관고객부장 (본부장 보임) 강대오 △여신기획부장 (본부장 보임) 김태수 △HR부장 (본부장 보임) 강영홍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 (본부장급) 엄강일 △런던지점장 (본부장 보임) 우상현 <본부장 재선임> △영업그룹 본부장 구춘서 △영업그룹 본부장 안광운 △영업그룹 본부장 안미화 △영업그룹 본부장 임경래 △기관영업2본부장 김광수 △기관영업3본부장 김호대 △대기업 강남본부장 강명규 △PF본부장 이정우 △브랜드홍보본부장 김광재 △PRM마케팅부장 (본부장 보임) 김지온 △부동산금융부장 (본부장 보임) 임현우 △땡겨요사업단장 (본부장 보임) 전성호 △SBJ은행 부사장 (본부장급) 김재민 △뉴욕지점장 (본부장 보임) 도건우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본부장급) 내정 구형회 <본부장 전보> △영업그룹 본부장 송인조 △WM사업본부장 문진규 △ICT기획부장 (본부장 보임) 이원종 △AI Unit장 (상무 보임) 김민수 △디지털혁신 Tribe Leader (본부장 보임) 임은택 <부서장 신규선임> △DigitalHR부장 최지웅 △데이터융합센터장 박동준 △플랫폼금융마케팅부장 김현곤 △모형공학부장 이은하 △ESG기획실 팀장(부서장대우) 박종진 △사회공헌부장 강승표 △제주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박용덕 △종합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권오균 △신한PWM도곡센터 지점장겸 PB 변승수 <부서장 전보> △옴니채널전략부장 지상호 △업무지원부장 김홍식 △퇴직연금사업부장 이홍근 △연금솔루션마케팅부장 차동윤 △외환관리센터장 윤준재 △기업Tribe Leader 류은상 △GIB·대기업사업부장 김완택 △디지털전략부장 최혁재 △Mydata Unit장 윤근혁 △SOL플랫폼부장 기우석 △Data Unit장 김강철 △BaaS사업부장 강석진 △글로벌전략부장 류제은 △IPS전략부장 정문석 △종합기획부장 유진용 △회계부장 이응채 △경영혁신실장 김배승 △자금부장 강수종 △총무부장 이동섭 △비서실장 이정빈 △준법경영부장 김지훈 △준법감시부장 전종수 △대치역지점 커뮤니티장 이승호 △군인공제회관지점장 최성곤 △서초구청지점장 김현우 △스타시티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김철수 △부천상동지점 커뮤니티장 조상현 △강북구청지점장 임채훈 △동대문지점장 지철희 △광교영업부 커뮤니티장 나일흠 △가양역지점 커뮤니티장 박종호 △성남공단 금융센터장겸 SRM 허림 △수내역지점장 권혁창 △반월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박기두 △부평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장규종 △마두역지점장 안수현 △김포한강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유정근 △제주지점 커뮤니티장 최용제 △오창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박상용 △서울시청 금융센터장 정문호 △명동 대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윤명식 △여의도중앙 대기업금융센터장겸 SRM 김영신 △FI영업3부장겸 SRM 오대웅 △FI영업3부 지점장겸 SRM 윤용빈 <그룹사 이동> △ 신한저축은행 부사장 이준석 △ 신한자산신탁 전무(CRO) 최완철 △ 신한자산운용 부사장 하대승

2022-12-31 21:54:4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한용구 신한은행장 취임…“온라인 이체 수수료 없앨 것”

"온라인 이체 수수료를 빠른 시기안에 없애겠다."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은 30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취임식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행장은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 이체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겠다"며 "재무적인 문제로 반대가 있겠지만 사회에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한 행장은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당기순이익등의 정량적 평가도 중요하지만, 일류은행으로 가는 초석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취약차주에 대한 대책으로는 "일정금리 초과분 이자 유예 등 선제적으로 하고 있는 조치 외에도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외에도 리딩뱅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늘고있는 희망퇴직에 대해서는 "젊은 인재 채용을 위해 불가피한 부분"이라면서 "규모 등을 내부구성원과 협의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은행장은 이날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대규모 횡령, 외환 이상거래 사건 등 (은행권이) 국민께 송구한 일이 있었다"면서 "모든 조직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한 은행장은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중심경영 ▲디지털 혁신 가속화 ▲내실있는 성장 ▲ESG 실천강화 ▲소통과 신뢰문화를 강조했다. 한 행장은 1966년생으로 지난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했으며, 퇴직연금사업부 부장과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금투 경영지원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한 행장은 지주사 본부장 재직 시절 원신한 전략을 담당했으며 영업 전략과 추진 등 영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2022-12-30 14:13: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11월 은행 대출금리 5.64%…대출 금리 10년 반 만에 최고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10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수준으로 올랐다. 기업과 가계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가계대출 중 5% 이상 고금리 대출비중은 60%에 육박했다. 예대금리차도 3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전체 대출금리는 연 5.64%로 전월대비 0.38%포인트(p) 상승했다. 2012년 5월(5.66%)이후 10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를 구성하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중저신용차주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0.63%p오른 7.85%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74%로 전월(4.82%)보다 0.08%p내렸다. 지난 4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은행들이 대출시에 가산금리를 인하하거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의 조치가 있었다"며 "3.7~4%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낮은 안심전환대출이 취급되면서 전체 주담대 대출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중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전월(71.0%) 보다 7.8%p줄어든 63.2%로 나타났다. 잔액기준으로는 전월과 같은 77.9%로 전월(78.5%) 보다 0.6%p 줄었다. 5%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도 전달 49.3%에서 59.8%로 10.5%p 늘었다. 비은행기관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이 0.65%p 상승한 11.96%로 나타났다. 신용협동조합은 0.73%p 오른 6.52%, 상호금융은 0.47%p 오른 5.85%, 새마을금고는 0.83%p 오른 6.59%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최고 0.8%p 가량 뛰는 등 예금은행 보다 상승폭이 더 가팔랐다. 지난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예금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렸는데 비은행들이 더 큰 폭으로 올리는 등 경쟁이 심화되면서 조달금리 부담이 커졌고, 이는 은행 수익성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다 보니 대출금리도 높아졌다는 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회사채 시장 위축에 따른 은행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대출 금리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금리는 5.67%로 전월(5.27%)대비 0.40%p 올랐다. 2012년 6월(5.67%)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중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33%p 오른 5.41%를 나타냈고,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5.93%로 전월대비 0.44%p 올랐다. 저축성수신 금리는 전월보다 0.28%p 오른 4.29%로 나타났다. 2008년 12월(5.58%)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린 영향이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4.29%로 전월대비 0.32%p 올랐다. 2008년 12월(5.66%) 이후 가장 높다. 정기예금 금리도 0.33%p 상승한 4.30%로 집계돼 2009년 1월(4.26%) 이후 처음 4%를 돌파했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35%p로 전월(1.25%)보다 0.1%p 늘면서 3개월 만에 다시 확대됐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은행의 대출금리 상승폭(0.38%p)이 예금금리 상승폭(0.28%p) 상회한 영향이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51%포인트로 전월(2.46%p)보다 0.05%포인트 늘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30 13:56:3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