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 범위…거래소 등 4개 특수법인까지 확대

공공데이터포털/공공데이터포털 캡처 앞으로는 한국데이터포털 사이트에서 주가·거래량 등 통합시세정보와 통합 금융상품 기본정보 등을 분석·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공공데이터 제공범위를 확대해 민간 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공공데이터 범위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특수법인까지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금융공공데이터 오픈(Open) API를 제공해왔다. Open API는 이용자가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당시 금융위는 9개 산하 금융공공기관과 함께 보유한 데이터로 금융표준종합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API활용신청 건수는 총 5714건으로 이중 2391만건의 데이터가 이용됐다. 추가개방 오픈 API/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는 22일부터 데이터 제공범위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특수법인과 서민금융진흥원으로 확대한다. 우선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의 시세정보와 종목정보, 금융상품 기본정보등을 활용해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한 시세 및 시장분석이 가능토록 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보험상품 기본정보를 융합·개방해 수요자가 표준화된 금융상품 정보를 이용해 다른 정보와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서민금융상품정보와 서민금융지원 실적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이날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 범위가 확대되면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핀테크 업체의 경우 펀드, 보험 등 금융상품 정보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평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기관은 자본시장 동향등을 활용해 금융시장분석이 가능하고, 일반사용자의 경우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공공데이터의 활용실테와 추가개방 수요를 파악하는 등 개방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금융공공데이터의 개인사업자정보 중 개인식별가능정보를 비식별화(익명화)해 추가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1 12:00:0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고승범 "청년금융공모전 통해 청년 맞춤형 금융 지원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금융 Youth 포럼 현장을 방문해 청년들이 금융을 고민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생긴 것을 격려하고,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금융위원회 "'청년금융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청년의 새로운 금융수요에 맞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19일 금융 유스(Youth)포럼에 참석해 "청년의 새로운 금융수요는 우리금융시장의 모습, 금융정책에 많은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금융 Youth 포럼을 통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금융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년·대학생, 20~30대 금융권 종사자 및 창업가, 연구기관 금융전문가들이 모여 청년과 금융시장 산업의 미래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손쉽게 참여해 금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 Youth 포럼에서는 청년층을 포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권홍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의 고용의 양과 질이 악화되고, 기대여명은 길어지고 있는만큼 청년세대의 모든시기에 금융의 역할이 긴요해졌다"며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는 취약 청년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금융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발생이후 국내 주식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20~30대 젊은 청년 투자자의 유입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고민도 투자경향에 있어 투자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21 12:00:0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12월 마이데이터 사업…고객모시기 경쟁

은행들이 오는 12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고객유치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특성상 데이터가 많아야 정교한 분석이 가능한데, 고객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일부업체에만 데이터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경쟁이 과도한 마케팅 비용과 내부직원 할당 등으로 이어져 출혈·과당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나 빅테크 기업에 흩어진 개인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고객이 데이터 공유에 동의하면 마이데이터 제공업체는 흩어진 개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은 업체는 총 45개사로 집계됐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광주·전북·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3곳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이 본인가를 통과했다. 다만 12월부터 마이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은행은 5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으로 제한된다.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은 업체들은 금융보안원의 ▲기능적합성 심사 ▲보안 취약점 점검 등 두 단계를 통과한 뒤 ▲신용정보원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거치면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5대은행 중심, 고객 유치 경쟁 치열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서비스인 '하나합'의 공시 출시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합 사전예약 고객은 최대 연 4.1%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합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NH마이데이터 사전가입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 고객은 통합자산관리를 도와주는 'NH자산+', 자동이체 및 공과금 등 금융 일정을 한 번에 관리해주는 '금융플래너'와 똑똑한 연말정산을 도와줄 '연말정산컨설팅', 차량 시세부터 보험까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내차관리', 우리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부 및 지자체의 혜택을 한 눈에 보여주는 '맞춤 정보 혜택' 등 총 5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마이데이터 오픈알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를 신청하면 오는 12일 마이데이터 오픈시기에 맞춰 안내하는 방식이다. 신청하는 고객은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받을 수 있고, 이후 마이데이터 가입을 완료하면 추가혜택이 주어진다. ◆금융당국, 출혈경쟁 우려…시장상황 점검 일각에선 이 같은 마케팅이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용정보업감독규정을 개정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서비스 가입, 전송요구권 행사유도를 이유로 3만원을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게 했다. 이 같은 경쟁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자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고, 과도한 광고가 소비자 편익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추첨형 경품에 대해서는 가액범위를 전체 대비 평균 제공금액으로 정할 수 있다. 신용정보업감독규정 23조 3항 7호에 따르면 경제적 가치가 3만원을 초과하는 금전 편익 물품 등을 제공할 수 없지만 추첨 등을 통해서는 평균제공 금액 만큼 제공토록 했다. 은행들이 고가의 휴대폰이나 자동차 등을 경품으로 내걸 수 있는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확보가 빨라야 데이터가 많아 서비스가 정교해지고, 이를 통해 또다른 고객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마케팅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3만원 제한 등이 있어 이 선안에서 해결하되 추첨형 방식으로 고객 가입을 시도하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이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과도한 마케팅과 내부 직원의 강제할 당 등 시장질서 혼탁을 야기할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할 수 있도록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21 11:50:4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포스코에너지와 업무 협약 체결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포스코에너지와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KB국민은행의 RE100 추진 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9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가입했다. 'RE100' 이행을 위해 KB금융그룹은 오는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협업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협업하며, 오는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KB금융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1 11:48:2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천주교 '백신나눔운동' 후원위해 기부금 1억원 전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 첫번째), 김종수 천주교 대전교구장 서리(왼쪽 두번째), 한정현 천주교 대전교구 보좌주교(왼쪽 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빈곤국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천주교회 '백신나눔운동' 후원의 일환으로 천주교 대전교구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백신나눔운동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한 김대건 신부의 나눔정신을 기리고자 한국천주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중캠페인이다. 백신나눔운동은 오는 1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코로나19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운동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백신나눔운동 외에도 ▲금융권 최초 중국 '우한 교민'을 위한 방역마스크 1만개 전달,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에 지원물품 전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재래시장 방역 활동 및 소상공인 자녀 대상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21 11:43:2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리더십위원회 멤버 선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공식 행사인 '마라케시 파트너십(Marrakech Partnership)'에 참여해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18일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I)에서 신설한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위원회(Leadership Council)' 멤버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UNEP FI는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 협력을 위해 설립된 유엔 환경계획(UNEP)과 금융부문 간의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450여개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 확대를 목표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UNEP FI는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이후 글로벌 금융사들이 환경 이슈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리더십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리더십위원회'는 UNEP의 사무총장인 잉거 안데르센이 의장을 맡았으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멤버로 선출된 조용병 회장 등 19개의 글로벌 금융사 CEO들 이 UNEP FI의 대사로 ESG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첫 회의는 11월 24일 한국시간 저녁 10시에 화상으로 진행되며, UN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흐스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녹색 금융기관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이라는 그룹의 ESG 슬로건처럼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8 17:00: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중앙은행 CBDC 도입, "잠재적 금융불안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배준석 한국은행 부총재보/2021년 한국은행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신속히 도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CBDC의 모든 측면을 검토하면서 도입을 추진해 나가겠다." 한국은행 배준석 부총재보는 18일 '2021년 한국은행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 부총재보는 "전 세계적으로 현금을 수취하지 않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고, ATM과 은행 지점들이 감소하면서 현금에 대한 접근성도 하락하고 있다"며 "CBDC의 모든 측면을 검토하면서 도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하반기부터 CBDC 모의실험 환경을 구축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미국의 경우 지난해 CBDC 연구를 공식화 한뒤 지난 7월부터 2년에 걸친 디지털 유료발행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배 부총재보는 "아직 중국을 제외하면 실제 환경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거나 계획중인 국가는 없는 상황"이라며 "개인, 기업, 중계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의 모든측면을 세심하게 검토해 CBDC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CBDC 이해 및 영향'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21 한국은행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 한편 이날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CBDC 이해 및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한국은행이 CBDC 도입할 경우 중앙은행은 비은행 민간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국공채를 매입하고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이 경우 CBDC가 은행예금을 대체해 은행의 자금중개 및 통화창출 기능은 약화될 수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또 CBDC는 중앙은행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편리하고 안전한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웨덴 현금수요가 빠르게 축소돼 궁극적으로 실물 명목화폐가 사라진 국가는 CBDC는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다"며 "신용미비로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없는 사람도 CBDC를 통해 안정적인 지급결제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선임연구위원은 CBDC 도입시 잠재적 금융불안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CBDC 도입으로 예금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은행은 수익성이 저하되거나, 수익성 보전을 위해 고위험 고수익 자산운용을 확대할 우려가 있다"며 "은행예금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CBDC로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해 금융불안 미치 리스크 발생시 디지털런(Digital Run) 발생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8 15:37:1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서학개미 영향, 대외금융자산 2조1040억달러 '역대 최대'

순대외 금융자산 추이 및 대외금융자산·부채 추이/한국은행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이 역대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해외주식을 사는 개인투자자 '서학개미'들이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분기 대외금융자산은 2조104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306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자산은 국내 투자자가 산 주식·채권·파생상품 등을 포함한 해외 금융자산을 말한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81억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 말 대비 84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지분증권 및 부채성 증권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며 83억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보여주는 대외금융부채는 올해 9월 기준 1조4948억 달러로 전 분기말 대비 879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본격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각각 1조754억달러, 610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대외금융자산', '대외금융부채'에서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지분·주식(펀드포함)·파생금융상품을 뺀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규모가 확정된 대외 자산과 부채를 말한다. 대외건전성 비표인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5.5%로 전분기 말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왜채 비중은 26.9%로 전분기 말 대비 2.5%p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8 12:00:1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대출금리 상승, 금리인상기 당연한 현상…모니터링 강화할 것"

금융당국이 최근 대출금리가 치솟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불가피측면이 있다고 못박았다. 단, 금융당국은 금리상승기 예대마진이 급격이 증가하는 등의 잠재적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중 예대금리 추이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자료를 통해 최근 금리상승의 주요원인과 이에 대한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6월말부터 9월까지 은행권 취급대출금리는 3.75%에서 4.15%로 40bps(1bps=0.01%p),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74%에서 3.01%로 27bps 상승했다. 최근 준거금리 동향/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우선 시중 대출금리 상승은 준거금리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출금리는 대출 준거금리와 신용점수에 따라 가산금리를 더한 뒤 우대금리를 뺀 값을 말한다. 대출 준거금리인 국채·은행채 등의 금리가 글로벌 동반긴축·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등으로 하반기부터 크게 상승해 금리인상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여기에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들이 차주에게 불리하게 변경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금융위는 논란이 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다는 주장과 관련해, 단기(1년)로 취급되는 신용대출을 장기(35년)로 취급되는 주택담보대출 을 직접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연 3.01%인 반면 신용대출은 연4.15%로 1.14% 높다. 상호금융의 경우에도 각각 3.05%, 3.84%로 신용대출이 0.79% 높은 상태다. 5대은행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금융위원회 아울러 아직까지 가계대출 예대마진은 급증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지난 2019년 말 1.38%에서 2020년 말 1.89%, 지난 9월 2.01%로 2%P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단, 금융위는 대출금리가 다시 급격하게 오른 10월 예금금리조정이 지연되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이 부분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이 3분기 이자수익이 늘어난 것은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것보다는 가계대출 누적규모 자체가 늘어난 부분이 기인했을 것"이라며 "금융불균형 해소를 통해 금리상승기의 잠재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중 예대금리 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8 11:22:3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 출시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난곡지점의 ATM에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를 적용한 모습과 실제 시니어 고객이 이용하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는 시니어 고객의 보다 편리한 ATM 업무를 위해 큰 글씨와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하고, 색상 대비를 활용해 시인성을 강화하는 등 기존 ATM 화면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느린말 안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ATM의 안내음성을 기존대비 70% 수준인 초당 4음정 가량의 속도로 조정한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를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 내점 빈도가 높고, 창구 업무의 75% 이상이 ATM에서도 가능한 입출금 등 단순 업무인 신림동 등 5개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번호표 발행기, 번호 표시기, 디지털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도 시니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무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화면을 구성한 시니어 고객 맞춤 화면을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진 만큼 시너지 고객의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8 10:14: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18일자 한줄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 소집일인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배부받고 있다./뉴시스 <정책·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9821명이다. 49만3434명이던 지난해보다 1만6000여명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이 이용하는 휴대폰 소액결제 연체료를 담합하고 장기간 폭리를 취해 온 4개사를 적발·제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17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 일자리센터 방만 운영, 백년다리 사업 중단, 균형 발전 사업 예산 삭감 문제를 지적했다. <산업> ▲내년 5월 출범할 차기 정부는 양극화와 불균형 해소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용이 위축되고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가 인사 제도를 대폭 개편하며 '뉴 삼성'을 본격화한다. 수평적인 구조로 능력과 실용 주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달 15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참석해 SK실트론 인수와 관련한 의혹을 직접 해명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본격화됐다. 헝다 사태로 시작된 불안감은 부동산 투자 뿐만 아니라 집값 등 부동산 시장 관련 지표를 모두 끌어내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국내 증권사가 4곳으로 집계됐다. ▲국회가 추진하는 부동산 양도소득세 개편으로 국민의 세금 부담과 수도권 집값이 안정될 지 관심이 쏠린다.10억원 전후의 아파트 거래는 활발해지는 반면 20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의 매수세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매주 위험도를 평가해 '위드코로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과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고위험군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률 등이 핵심 평가지표가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2종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시작했다. 미국 머크의 '라브라게리오'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등 2종이다. ▲TV홈쇼핑은 위기 타계를 위해, 이커머스는 록인(Lock-in) 전략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에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1-11-18 06:00:2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