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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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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신탁 활성화를 위한 셀럽 마케팅 실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김상희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이원주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왼쪽에서 네번째), 정시은 하나은행 도곡PB센터 GOLD PB 부장(왼쪽에서 첫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신탁 활성화를 위해 셀럽(celebrity)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은행 셀럽 마케팅의 첫 대상은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국민가수 김상희씨다. 김상희씨는 한마음회 이사장으로 하나은행과 리빙트러스트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 리빙트러스트는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등 다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다 유고 시 자신이 지정한 사람에게 원하는 방식으로 상속할 수 있는 신탁을 말한다. 하나 리빙트러스트는 위탁자가 질병, 사고 등에도 자금이 동결되지 않고 본인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위탁자 사망 후 홀로 남게 된 배우자를 위한 상속설계 및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1만원 이상 이면 누구나 편하고 부담 없이 신탁을 통해 가족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김 이사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 사회에서 부부간에 서로의 노후를 배려하는 신탁자산 관리 플랜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혼자 남은 삶이라도 안정적으로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본인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신탁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자산관리 베스트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 후 지난해 7월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출범하였으며 자산의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라도 자신의 노후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도록 맞춤형 신탁상품을 출시했다.후 미성년 자녀와 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재산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30 08:39: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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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MZ세대 공략할 '디즈니 뉴트로 체크카드' 출시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디즈니 뉴트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적립한도 없이 사용실적에 대해 최대 0.6%의 360리워드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360리워드포인트는 SC제일은행 내의 다양한 거래와 SC제일은행리워드 계열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은행 거래 관련 수수료 결제, 대금이자 납부, 신용카드 선결제, 적금 또는 펀드 상품 신규, 항공 마일리지 전환,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5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SC제일은행의 생애 첫 거래 고객으로서 네이버 검색창에 '디즈니 뉴트로 체크카드'를 검색하여 신규 계좌 개설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 1장을 지급한다. 또 디즈니 뉴트로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10만 원 이상 사용하는 선착순 2000명에게 특별 제작한 한정판 미키 쿨러백을 제공한다. 기존 거래 고객은 디즈니 뉴트로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20만 원 이상 사용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는 미키 피크닉 세트를 제공한다. 단, 생애 첫 거래 고객 이벤트는 반드시 네이버 검색을 통해 발급을 신청해야만 이벤트 대상이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30 08:32: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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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임원, 성과 나빠도 고액연봉…보수체계 바뀐다

-보험사CEO 총보수 대비 기본금은 59.5%…미국(11%)의 5배 -성과보수, 현금 외 주식 비중 늘려야 앞으로 보험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보상체계가 바뀔 전망이다. 보수는 현금 외 주식을 지급해 기업가치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이연지급되는 성과보수는 기간을 확대해 책임성을 강화한다. 장기 기업가치 훼손에 책임이 있는 경우에는 성과보수를 환수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보험사 단기실적주의 개선 TF'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보험연구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TF는 우선 보험사 경영진 보상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험사CEO와 임원의 총보수 대비 기본금은 각각 59.5%, 64.2%다. 미국이 각각 11%, 16% 인 것과 비교하면 5배가량 높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성과보수의 40% 이상을 차년도 이후 이연지급하고 있지만 최소 이연기간이 3년으로 짧다. 미국, 호주의 경우 해외보수를 최대 7년까지 이연지급하도록 하고, 장기성과에 따라 최대 7년까지 성과급을 환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TF는 경영진 보수가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연계될 수 있도록 현금외 주식기반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연지급되는 보수의 비중과 이연기간을 확대해 장기 기업가치 훼손에 책임이 있는경우 성과보수를 환수한다. TF 회의에 참석한 민간전문가 등은 "임원보수체계는 기업지배구조를 구성하는 핵심요소인만큼 기업의 장기성과와 리스크관리의 효율적인 통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임원 중 최고경영자의 이연지급과 장기보유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보험특성에 맞는 비재무적 지표(고객만족도, 불건전영업 적발건수) 활용을 확대하고, 활용방법·기준, 평가결과도 투명하게 공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험사들이 질 중심의 경영, 경영체질 개선 등 비계량적 지표를 성과평가에 고려하고 있다고 공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과 반영비율이 공개되지 않아 주주등 이해관계자를 통한 감시·겸제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금감원, 보험협회, 연구원, 보험업계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무작업반을 통해 보험업계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고 국·내외 사례 등을 상세히 분석하겠다"며 "TF 등을 통해 경영진 성과 평가 및 보수체계 공시기준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금년중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6-30 06:00: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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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제4세대 실손보험 출시…보험료 싸진다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금융위원회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 4세대 실손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로 분리하고, 도수치료, MRI 등 비급여 의료이용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할증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실손보험이 국민건강보험을 보완하는 사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품구조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은 지난 1999년 판매된 이후 지금까지 약 3900만명의 국민이 가입했다. 실손보험의 가입비중은 1세대 24.4%, 2세대 53.7%, 3세대 20.3%다. 이동엽 금융위 보험과장은 "생활하다보면 필요없을 때도 있지만 병원신세를 져보면 실손보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며 "국민의 75%가 이용하는 보험서비스인 만큼 4세대 실손보험에는 보험료 부담과 의료소비세 혜택을 형평에 맞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4세대 실손보험은 급여(주계약)와 비급여(특약)을 분리해 질병상해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질병·상해로 인한 입원과 통원의 연간 보장한도는 1억원 수준(급여5000만원, 비급여 5000만원)으로 기존 실손보험과 유사하다. 특히 4세대 실손보험은 급여 항목의 보장이 확대된다. 사회환경 변화로 보장이 필요한 불임관련 질환(습관적 유산, 불임, 인공수정 관련 합병증 등 )과 선천선 뇌질환 등이 포함된다. 다만 도수치료, 영양제 등 일부 비급여 항목의 보장은 제한된다. 3세대의 경우 질병치료목적인 경우 도수치료는 연간 최대 50회까지 보장됐지만 4세대부터는 10회시마다 병적완화 효과 등이 확인된 경우 연간 최대 50회로 제한된다. 비급여 의료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 구간/금융위원회 또 비급여 항목의 이용 금액에 따라 보험료는 할인·할증된다. 단계는 5등급으로 실손보험을 가입 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이 0원이면 보험료 할인, 0원초과 100만원 미만이면 보험료 유지, 100만원이상 150만원 미만이면 100% 할증되는 구조다. 충분한 통계확보 등을 위해 할인·할증은 새로운 상품 출시후 3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자기부담비율은 오르고 통원공제금액은 급여와 비급여로 분류된다. 3세대 실손보험은 급여의 경우 10·20% 중 선택하고, 비급여의 경우 특약에 따라 20·30% 나뉘었다. 4세대 실손보험은 특약과 관계없이 급여 20%, 비급여 30%로 분류된다. 통원공제금액은 급여 비급여로 분류돼 급여의 경우 병·의원급 최소 1만원, 비급여의 경우 최소 3만원으로 공제금액이 제한된다. 이밖에도 실손보험 재가입주기가 현행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된다. 건강보험정책등 의료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보험계약자는 재가입시 별도 심사없이 재가입할 수 있고, 재가입시점을 놓치더라도 기존상품 계약이 우선 연장된다. 기존 실손보험과의 보험료 비교 예시(40세(남자) 기준, 월보험료(원))/금융위원회 금융위는 4세대 실손보험이 기존 실손보험보다 보험료가 10~70% 저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40대 남자기준 현행 보험료를 보면 1세대는 4만749원, 2세대는 2만4738원, 3세대는 1만3326원이다. 반면 4세대는 1만1982만원으로 1세대에서 갈아탈 경우 최대 2만8767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이 과장은 "4세대 실손보험이 저렴하더라도 자신의 의료이용 성향 등을 꼼꼼히 살펴 가입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당국과 협력도 강화해 과잉의료 가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29 15: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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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펀드 중 청년기업 투자 18%→30% 확대…청년창업 늘린다

정부가 지식재산(IP)펀드 중 청년기업 투자비중을 18%에서 30%로 확대한다. 또 IP담보대출시 가치평가비용 지원비율을 우대하고 채무불이행시 담보로 설정된 정부의 손실보전율을 상향해 IP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의 자금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프론트원(Front1)에서 '제3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2018년 7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중 IP담보대출은 3000억원 수준에서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혁신금융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동산분야, 그중에서도 IP금융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IP는 그 자체로도 담보력을 갖춘 재산권이자 해당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표상하고 있는만큼 IP금융을 통해 청년창업을 뒷받침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재산 금융포럼 주요 논의내용/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금융위와 특허청은 청년기업을 위한 IP투자를 확대한다. 모태펀드 특허계정의 청년기업 투자비중을 현재 18%에서 30%수준까지 늘려, 오는 2025년까지 청년기업에 대해 3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또 청년기업의 IP담보대출 시 가치평가대비 지원비율을 우대한다.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는 경우 담보로 설정된 IP에 대한 정부의 손실보전율도 상향한다. 김 사무처장은 "IP개발·이전·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간 약 3000억원 규모의 IP보증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테크(TECH)평가 체계개편 과정에서도 은행들의 IP금융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중 '지식재산 금융·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기업들이 지식재산 금융평가·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한다. 김 사무처장은 "IP는 청년창업가의 경영권을 지키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무형의 방패"라며 "IP 금융이 청년창업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서 재조명될 수 있도록, 금융위도 특허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29 14:3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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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임원 선거운동 '법'으로 실시… 위반시 형사처벌

/신협중앙회 전경 앞으로 신용협동조합과 중앙회는 임원 선거운동시 도로, 시장 등 공개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지지호소 및 명함 배부기간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협동조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신용협동조합법상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거운동 방법등을 정관에서 정하도록 한 것을 두고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됐다고 결정했다. 신협법에 따르면 제 27조의 2를 위반한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지만 27조의 2 제2항과 제4항은 구체적인 선거운동기간 및 선거운동방법을 정관에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어떤 행위가 범죄로 처벌되기 위해서는 행위 이전에 미리 성문의 법률로 규정돼 있어야 하는데,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아 처벌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협법 개정안은 선거운동 방법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총리령으로 위임하도록 규정됐다. 앞으로 신협협동조합과 중앙회는 선거운동시 ▲선전 벽보의 부착 ▲선거 공보의 배부 ▲합동 연설회 또는 공개 토론회의 개최 ▲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 호소 ▲공개된 장소에서의 지지 호소 및 명함 배부 등 5종류만 허용한다. 선전벽보는 1종을 작성해 후보자등록 마감일 이후 3일까지 제출하고, 선전벽보 규격과 게재사항 등을 명시해야 한다. 제출된 선전벽보는 제출마감일 이후 2일까지 건물 또는 게시판에 부착해야 하며, 제출 이후 철회와 정정은 불가하다. 선거공보는 1종을 작성해 후보자등록 마감일 이후 3일까지 제출하고, 선거공보 규격과 매수, 게재사항 등을 명시해야 한다. 제출된 선거공보는 조합 임원 선거의 경우 선거일 전 5일까지, 중앙회 임원 선거의 경우 선거일 전 7일까지 발송해야 한다. 선거벽보의 부착 규정을 준용해야 하며, 부이사장과 이사, 감사선거의 경우 특례를 적용해 선거공보 전산원고를 제출하면 선거공보 작성비용을 조합이나 중앙회에서 부담한다.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의는 1회 개최할 수 있으며, 개최일 2일 전 공고하고, 후보자에 통지해야 한다. 연설순서는 추첨으로 결정되며, 연설시간은 30분 내에서 균등 배정된다. 또한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전화와 문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대화방, 전자우편, SNS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한행위에 위반되는 정보가 게시된 경우에는 삭제 요청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도로와 시장 등 공개된 장소에서 후보자등록 마감일의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지지 호소와 명함 배부를 할 수 있다. 금융위는 개정 시행규칙을 신협법 시행일인 6월 30일 이후 성거일이 공고된 선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29 12: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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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전세계 58개국 가상자산 규제안 도입 완료

-FATF "대다수 회원국 트래블룰 도입 안해" /유토이미지 전세계 128개국 중 58개국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표준안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금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트래블룰(Travel rule)'을 도입한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4차 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FATF에 따르면 전세계 128개국 중 58개국만 현재 가상자산 관련 규제안을 도입했다. 세부적으로 58개국 중 52개국이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규제하고, 나머지 6개국은 가상자산 관련 사업 자체를 금지했다. 다만 대다수 회원국은 트래블룰을 포함한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 트래블룰은 거래소간 가상자산을 전송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모두 파악하도록 해 자금세탁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국제기준 미이행 국가에 대한 조치 및 평가/금융위원회 FATF는 "암호화폐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AML·CFT) 행위 방지를 위한 글로벌 보호 장치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국가가 가능한 한 빨리 트래블룰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FATF는 이날 국제기준 미이행국에 대한 제재를 논의했다.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 명단에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이란과 북한 두 국가를 포함했다. 기존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였던 19개국 중 18개국은 현행을 유지하고 가나는 제외했다 여기에 아이티, 몰타, 필리핀, 남수단 등 4개국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FATF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일본의 상호평가보고서를 채택했다. 상호평가란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금지 관련 국제기준의 이행수준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도 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에 걸쳐 상호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1-06-29 10:54: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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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앱'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Z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앱'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부자앱은 Z세대인 자녀 회원과 X세대 부모 회원이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주고 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금융 활동을 체험하는 페어앱(Pair-App) 플랫폼이다. 기존 하나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본인명의의 휴대폰 인증이 가능하면 연령에 제한없이 가입할 수있다. 만 14세 미만 어린이도 부모의 휴대폰 동의 절차를 통해 간단한 인증을 거친후 서비스에 가입 가능하다. 아이부자앱은 ▲모으기(용돈·알바·저축) ▲쓰기(결제·송금·ATM출금) ▲불리기(주식투자 체험) ▲나누기(기부) 등 금융 기능과 ▲부자 MBTI ▲투자 이상형 ▲경제상식퀴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부모는 자녀에게 모바일로 용돈을 보낼 수 있고 정기용동을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집안일 돕기, 학습지 끝내기, 강아지 목욕시키기 등 자녀 회원이 원하는 알바를 부모에게 허락 받은 뒤 알바를 완료하거나, 부모가 제안한 알바를 완료하고 인증샷을 찍어 보내면 약속된 용돈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모으기 기능을 활용해 저축의 가치도 배울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매주 한 번씩 4주간 정해진 요일에 돈을 모으기로 약속하고, 자녀가 모으면 부모도 같은 금액을 매칭하여 모은다. 중간에 그만두면 각자 모은 만큼만 돌려받고, 끝까지 모으면 함께 모은 모든 금액을 자녀가 용돈으로 받을 수 있다. 받은 용돈은 모바일 제로페이로 사용이 가능하다. 편의점, 분식집, 문구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간편하게 쓸 수 있고 아이부자 앱 회원끼리 돈을 보내거나 본인 명의 계좌로 보내는 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하나은행 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현금도 찾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주식투자 체험도 할 수 있다. 자녀가 주식 매매 조르기 기능을 통해 부모에게 주식 매입과 매도를 요청하면 부모는 자녀와 상의한 뒤 요청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Z세대가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부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따뜻한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자 MBTI 테스트를 체험한 손님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체험을 마치고 아이부자 앱 신규 가입까지 완료한 손님 10명에게는 에어팟프로, 100명에게는 몬스터와퍼 세트의 당첨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29 08:55: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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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 놓고 혼선 여전

국회정책토론회 금융망분리 규제 현황과 개선방향. (왼쪽부터) 최양호 현대경제연구원박사, 장성원 한국핀테크협회 사무처장, 이한진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이수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한치호 김천대학교산학교수, 이형진 인포스탁데일리 선임기자/ "2년 전부터 언급했지만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 망분리에 대한 기업들의 민원은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심각한 독소조항이라고 봐야 한다."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 망분리 정책 규제현황과 개선방향' 토론회에서 최양호 현대경제연구원 박사는 "금융당국이 단계적 망분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시적 결과가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권의 '망분리 규제'는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해 두 영역이 서로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내부통신망과 연결된 내부업무시스템은 인터넷 등 외부통신망과 분리 차단해야 하고, 전산실 내에 위치한 정보처리시스템에 운영, 개발, 보안 목적으로 접속하는 단말기도 인터넷 등 외부통신망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분리시켜야 한다. 시스템 개발자가 재택근무를 할 경우 회 사 전산실 내 정보시스템을 연결해 업무를 볼 수 없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최 박사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도메인' 중심의 망분리에서 '데이터' 중심의 망분리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행중인 도메인 중심의 망분리 정책은 '공공, 민간, 금융' 3개분야로 구분되어 각각 다른 규제를 적용 받고 있다. 데이터의 공유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선 업무망(내부망), 외부망을 분리하는 것이 아닌 기밀데이터만 별도의 망을 쓰고 그 외의 것들은 한데 묶어서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 박사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데이터를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 이견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정리와 함께 데이터 중심의 망분리가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망분리를 하고 정보유출로 인한 사고피해에 대해선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데이터 망분리를 추진하고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메인·데이터 중심의 망분리/이용우 의원실 ◆핀테크 기업 "망분리 과태료 준비하고 사업 시작해" 이날 핀테크 기업들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망분리 규제가 업무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치호 김천대학교 산학교수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을 봐도 사고하는 방식과 영업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9~10년전 법을 개정하지 않고 혁신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들을 규제로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망분리 규제는 물리적 망분리와 논리적 망분리로 분류된다. 현재 시행되는 물리적 망분리는 한 사람이 2개의 PC를 사용해 하나의 PC에는 내부 업무용으로, 하나의 PC에는 외부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코로나19가 확상돼 재택근무를 하는 금융권 직원들은 별도의 노트북을 이용해 내부업무를 했다. 이에 대해 핀테크 기업은 논리적 망분리를 이용하면 더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논리적 망분리는 한사람이 1PC로도 가상환경을 구현해 내부업무용, 외부업무용을 사용한다. 앞서 논리적 망분리를 이용한 카카오페이는 망분리 이행 위반 등을 포함해 경영유의사항 3건, 개선사항 13건 등을 조치받고 과태료 6960만원을 부과받았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비슷한 내용으로 망분리 규정 등을 위반해 과태료 3720만원을 처분받았다. 장성원 핀테크협회 사무처장은 "핀테크 기업의 경우 모든 업무담당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르게 반영하고 운영하는 작업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시중은행의 중앙화된 시스템과는 다르다"며 "핀테크 기업의 경우 오픈 소스를 이용하고 있어 다이렉트로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이 필수적인 부분을 감안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업무 효율성보다 보안·안정성 우선돼야" 다만 금융당국은 보안과 안전성을 이유로 쉽게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권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해킹 등 보안사고가 날 경우 소비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한진 금융위 전자금융과장은 "지난 2011년 망분리 규제가 적용이 안되던 때 전자적 침해공격으로 CD공동망이 공격받아 ATM전체가 마비돼 금융거래가 멈춘 적이 있었다"며 "망분리 규제이후 2017년 렌섬웨어 사태 당시 금융권은 전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을 적에도 피해가 없는 것을 보았을 때 물리적 망분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과장은 법이 현실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에서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핀테크기업에 특례를 부여하고 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엄격한 금융규제 환경을 한시적으로 풀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이 시장에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를 말한다. 이 과장은 "핀테크 기업들이 망분리로 불편함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이용토록 하고, 적극적으로 유권해석하는 방법을 통해 망분리 규제를 축소 해석하고 있다"며 "법안 마련전까지 현행법으로 할 수 있는 노력들은 모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28 16:30: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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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창업기업'에 설비투자 촉진 지원 ▲'성장유망기업'에 전액신용대출 지원 ▲'일시적 유동성 위기기업'에 금융안전망 지원 등 총 세 가지 방안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혁신·창업기업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 시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비투자촉진 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설비투자촉진 대출을 받은 고객은 시설투자 초기 매출발생이 없는 기간 동안(최대1년)에는 가산금리를 제외한 기준금리 수준의 이자만 납입하고, 유예된 가산 금리는 매출 발생이 시작되는 2년차부터 나눠서 납입할 수 있다. 일정 요건들을 갖춘 성장유망기업들에게는 1조원 규모의 전액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과거 재무실적 위주의 심사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등 기업 동태정보를 활용한 심사로 담보력이 부족한 유망기업에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에게는 '금융안전망 지원'을 통해 금리상승을 최소화하고 여신한도와 우대조건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IBK는 거래 중소기업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28 13:49: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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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주제 웹 세미나 실시

-7월 8일 블록체인 개념, 7월 22일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상화폐 세미나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주제로 웰쓰케어(Wealth Care)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7월 8일과 22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하는 세미나는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최보경 차장과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자산팀 한중섭 팀장이 함께 진행을 맡는다. 카카오톡 '웰쓰케어' 채널의 사전 설문 코너에서 고객들이 남긴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관련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7월 8일에는 가상화폐와 그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의 개념을 주로 설명하고 7월 22일에는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상화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거나 관련 상품을 소개하려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정제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올바른 투자 철학과 전략을 세워나가는데 도움을 주 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SC제일은행을 거래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미리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뱅킹 앱의 웰쓰케어 라운지에서 1부/2부 세미나 당일 오후 5시까지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세미나 15분 전에 문자로 세미나 접속 URL링크를 받아볼 수 있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장(전무)은 "전세계적으로 투자의 기본과 상식을 벗어난 가상화폐 시장 과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큰 혼란과 손실을 경험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관리 명가인 SC제일은행에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6-28 09:02:5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