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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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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사모펀드 판매 재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사모펀드 판매를 재개한다. 하나은행은 19일 사모펀드 관련 내부 재정비와 판매 기준을 정립하고 사모펀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자산의 실재성을 확인한 상품에 한해 상품판매를 진행한다. 최근 문제가 되는 사모펀드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자산의 실재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에 한해서만 사모펀드를 판매한다. 또 상품제안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실제 운용이 잘 되고 있는지 3개월에 한번씩 점검하고 운용보고서를 설명하고 전달한다. 하나은행이 이같은 재정비를 통해 새로 선보이는 사모펀드 상품은 인천시 청라에 소재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직접 실재성을 확인하고 상품으로 만들었다. 하나은행의 침입방지시스템(IPS)부에서 한번 더 검증하여 안정성을 검토한 후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 하나은행 IPS부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하나금융그룹 내 협업을 통해 손님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이다"며 "향후에도 손님 신뢰를 회복하고 손님 니즈에 맞는 상품의 기획 및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9 13:22: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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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서비스 5건 지정…가맹점, 단말기 없이 앱으로 카드결제

앞으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등으로 은행원이 방문할 경우, 신분증이 없더라도 은행앱 확인을 통해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카드단말기 없이도 스마트폰에 결제용 모바일 앱만 설치하면 국내·외 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120건이다. 금융위는 우선 신한은행의 '은행앱을 활용한 간편실명확인 서비스'를 지정했다. 이 서비스는 은행원이 고객을 방문할 경우 신분증 원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은행앱 로그인을 통한 본인인증으로 실지명의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금융회사는 신분증 원본을 확인해야만 금융거래가 가능했다. 금융위는 영업용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가 확대되고 금융소외계층 및 점포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캐롯손보와 SK텔레콤의 '티맵(T-map)과 디테그(D-Tag)를 이용한 안전운전 캠페인도 지정됐다. 이 캠페인인은 네비게이션 앱(T=map)이용자가 캐롯손보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운행정보 수집장치(D-Tag)를 장착한 후 안전운전기준을 충족하면, 보험가입자에게 월 1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보험계약 체결·모집시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특별이익을 제공하지 못한다. 금융위는 안전운전 기준을 충족한 경우 제휴처인 SK텔레콤이 매월 1만원씩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월출시된다. 한화생명의 '포인트 플랫폼을 통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는 저축성 보험상품의 중도·만기보험금을 포인트로 지급해, 소비자가 포인트 플랫폼에서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포인트의의 사용범위가 제한돼 포인트를 보험금지급형태의 하나로 인정하기 어려웠다. 특례를 통해 중도·만기보험금을 포인트로 지급할 수 있는 저축성 보험상품을 개발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울러 신용카드 가맹점 모집절차도 간소화된다. 페이히어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용카드가맹점 모집시 앱에 증빙자료만 업로드하면 가입절차가 진행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에이엔비코리아는 모바일앱을 통해 카드단말기 없이도 가맹점이 국내·외 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로 소비자는 국내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해외 신용카드도 비접촉식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가맹점은 하드웨어 단말기에 비해 설치 이용 과련 제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는 연내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2차례 개최해 은행, 보험, 카드 분야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추가로 심사할 예정이다.

2020-11-19 12: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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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신재생에너지' 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는 19일 '미래차-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분야의 투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정책방향과 함께 전문기관의 산업동향 분석, 민간의 실제투자사례 소개 등도 함께 구성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차 확산및 시장 선점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사업구조 전환계획과 수소펀드 및 스타트업 육성펀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부품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함께 미래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대표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유사들이 참여하는 상 용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에너지벤처 등 세부분야별 산업동향 및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 경제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 가격경쟁력 확보현황을 설명하고,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이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중소형 태양광 산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사례를 소개하고, 투자 의사결정기준, 주요 위험요인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기후변화와 4차 ㅅ나업혁명으로 촉발된 친환경·디지털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추세"라며 "한국판 뉴딜이 민각투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공공 투자를 속도감있게 집행하고,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통해 민간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투자할 수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됐으며 행사 종료 후 녹화 영상도 게재될 예정이다. 다음 뉴딜 투자설명회는 '그린 뉴딜'을 주제로 오는 26일 열린다.

2020-11-19 08:58: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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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지역상호금융으로 확대해야 "

이민환 인하대 교수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MG새마을금고 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한계상황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지역상호금융의 역할이 활성화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고객과 장기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통한 금융이 지원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18일 이민환 인하대 교수는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에서 '코로나19관련 해외 협동조합형 금융기관의 대응실태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이 교수는 주요 선진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관계형 금융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국립협동조합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조합원에게 50달러의 특별금 지원과 추가 배당금을 지원하고, 최대 400달러까지 대출할 수 있는 소액대출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또 일본 신용폅동조합연합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되어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프로젝트 추진시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모금활동을 지원한다. 단순금융지원이 아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한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우리나라도 정부에 의한 금융지원 외에도 지역상호금융을 통한 관계형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정책금융 집행에 있어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지역상호금융의 역할이 철저히 배제돼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중앙회를 중심으로 정책금융 집행을 통해 지역내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보듬는 활동이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나라의 지역상호금융은 지역주민 조합원 직원 모두가 배제돼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민을 포함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지역활동에 중점을 두고 연결채널 확대를 통한 신뢰관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원석 서울 시립대 교수는 코로나19가 임금소득자와 자영업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하고 지역민들에 대한 지역상호금융의 특별한 대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임금소득자 및 자영업자 모두 지역상호금융 대출이 있었지만 코로나19 관련해 지역상호금융에서 특별한 지원을 받지 못한 고객이 많았다"며 "고객들의 향후 지역상호금융에 대한 기대사항으로는 대출요건 완화, 대출조건 개선 등을 먼저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8 16:25: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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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IPO 공모 기회 늘어난다…공모주 개인물량 20→최대 30%

앞으로 하이일드펀드 우선배정물량(10%) 중 5%를 일반 청약자 배정물량으로 이전한다/금융위원회 앞으로 기업공개(IPO)시 일반 청약자의 공모주 배정 기회가 확대된다. 우리사주조합 미달 물량 중 최대 5%를 배정하고, 하이일드펀드 우선 배정물량의 감축분 5%도 추가로 배정한다. 공모주 배정이 거액의 청약증거금을 가진 경우에만 가능해, 상대적으로 청약금 부담능력이 낮은 개인투자자의 참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IPO 공모주 일반 청약자 참여기회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IPO 공모주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 3월 422대 1에서 7월 781대 1, 8월 1559대 1로 치열해졌다. 경쟁률이 1000대 1일경우 공모가 2만원의 주식청약을 위해 증거금(50%) 1억원을 납입할 경우 배정물량은 10주에 불과하다. 금융위는 우선 일반청약자의 배정물량 중 절반이상은 균등방식을 도입해 배정한다. 현행상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되는 비율은 20% 이상으로, 구체적인 배정방식은 주관회사가 결정한다. 앞으로 주관회사는 배정 물량중 절반이상을 최소 청약금 이상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부여하고, 나머지는 청약증거금을 기준으로 배정해야 한다. 또 우리사주조합의 미청약 물량에 대해 5%는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한다. 우리사주조합 에 배정된 물량은 유가증권시장 20%, 코스닥시장 20%이지만, 지난 2017~2019년 평균 배정물량은 유가증권시장 11%, 코스닥시장 5%수준으로 청약 미달이다. 우리사주조합 미달물량에 대해 최대 5%까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하고, 미달물량이 5%미만인 경우에는 미달물량 전부를 배정한다. 하이일드 우선배정물량(10%)을 5%로 감축해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한다. 하이일드펀드의 공모주 우선배정 제도는 올해말 일몰 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 청약자의 공모주 배정비율은 20%에서 30%로 확대되는 셈이다. 아울러 기업공개시 여러증권사를 통해 중복 청약하는 행위도 제한한다. 증권사별로 고객 청약한도가 달라 여러 증권사에 청약하는 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IPO주식은 상장이후 가격등 락이 심한만큼 청약광고시 투자위험도 고지하도록 한다. 이같은 방안은 오는 11월 말 금융투자협회의 증권인수업무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된 후 최초 신고된 증권신고서부터 적용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8 12:0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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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문화유산 보전·활용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문화재청 및 전주시와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지원한 전통한지창호지를 후원한다. 전통한지창호지는 전주한지 장인이 전주산 닥 원료로 제작한 제품으로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및 종묘의 창호 보수에 사용된다. 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주요 50개소에 안면인식 발열감지장치,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전주한지마스크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물품을 지원하여, 무형문화재 전승자(보유자, 전수조교)가 안심하고 전수 교육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신협은 '문화재 지킴이'를 발족하여 신협 조합원 및 임직원들이 직접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며,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문 해설사를 통한 문화재 관련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인 고궁을 보존하는데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 신협이 문화재청의 더 많은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전통 문화 보전 및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7 16:25:44 나유리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기대와 우려

KDB산업은행이 8000억원을 투입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추진하면서 일부에선 부실에 부실을 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항공업계 재편으로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와 국민혈세를 쏟아 부어 부실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는 셈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829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350억원) 대비 54.7%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232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여객이 대폭 줄었지만 화물실적이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매출액은 정보통신(IT), 진단키트, 의약품 등 운송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4845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부담 이겨낼까 문제는 이 같은 흑자 전환에도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 3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단기차입금은 2조5647억원, 장기차입금은 143억원이다. 부채비율은 2300%, 자본잠식률은 54%다. 자본잠식률은 자본금에서 자기자본을 뺀 금액을 자본금으로 나눠 계산한다. 연말기준 자본잠식률이 50%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일정기간 정지될 수 있고, 2년 이상 50%를 넘으면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의 상황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1조550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830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화물매출이 2분기(1조2259억원)에 이어서 3분기 1조163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하고 있지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385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혈세를 투입하는 것 자체에 합당하냐는 비판이 나온다. 초대형 항공사가 출범하게 되면 양사의 부실위험만 배가 시키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다. 앞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 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이 편입할 수 있도록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 교환사채 인수로 3000억원을 투입하는 구조다. 이번 거래로 아시아나항공은 총 1조8000억원, 대한항공은 77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다. ◆급한불 껐지만…미래 불투명 산업은행 입장에선 별도로 항공사가 운영될 경우 항공업계에 4조800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8000억원을 투입해 편입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셈이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1년내 상환의무가 있는 유동부채는 4조7979억원으로 대한항공 단기부채와 합치면 무려 10조원에 달한다. 만기연장을 지속하면 되지만 대규모 차입금에 딸려있는 이자비용이 양사를 더 옥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대한항공은 조만간 기안기금 추가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기안기금으로 2조4000억원을 지원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동성 위기상황이 벌어지면 산업은행이 추가 자금 지원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당장 내년 말까지의 급한 불을 끄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한항공의 재무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며 "한진칼 대주주인 3자연합의 향후 행보, 아시아나항공 무상감자와 관련해 내달 14일 주주총회 일정 등 이번 딜과 관련한 변동성도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0-11-17 16:06: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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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산은,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에 통합…"인력 구조조정 없을 것"

산업은행은 16일 대한항공 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이 편입하는 것과 관련해 "통합후에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너일가의 윤리경영을 감독하기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의 한진그룹 일가가 한공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온라인을 진행된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한진칼 현 경영진과 투자계약 체결한 이유는? "한진칼의 현재 경영을 맡고 있기 때문에 경영진과 계약한 것이다. 이번 투자계약은 코로나 사태 심화에 따른 국내산업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건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전체와 인수하게 될 대한항공 지분 전체를 담보로 했다. 특히 통합추진 및 경영성과 미흡시 경영일선에서 퇴진하는 등 금반항공산업 개편작업이 갖는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경영책임을 부담한다. 산은은 경영평과위원회를 통해 통합작업 및 통합항공사에 대한 경영성과를 매년 평가해 평가듭급이 저조할 경우 해임 등 경영조치 등을 진행한다. 일방적으로 우호적인 의결권 행사 안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3자연합 및 기타주주와 의견 나눌 것이다. 한진칼이 거래 당사자로서 투자합의서 등 계약서의 권리 의무주체가 됨으로서 향후 경영권 변동이 발행하게 되더라도 통합작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칼을 통해서 지원하는 이유 "대한항공의 입장에서는 자본시장에서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진칼이 참여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한진칼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주사요건은 20%지분요건에 미달하게 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시에는 지분율이 더 하락하게 되는점도 감안했다." -대출이 아니고 왜 투자 방식인가 "지주회사인 한진칼 내 대한항공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고 대한항공의 배당이 주요수익원인점을 감안할 때 항공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대출로 차입시 통합주체의 부실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산은이 직접 주주로 통합작업에 참여해 계열주 및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이끌어내고, 건전 경영의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양사가 결정한 사항이다. " -연내에 거래를 완료하려는 특별한 이유는? 왜 지금 추진하는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 정상화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시아나 항공 자본확충 및 양사 유동성 부족 등에 따라 양대 항공사 체제 유지시 2021년 말까지 양사에 4조8000억 규모의 정책자금 추가 투입이 불가피하다. 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규모 출자전환 및 추가 감자, 매각추진시 채무 탕감 등으로 채권단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됐다. 이번 한진칼에 대한 산은의 투자는 연내 조속히 시행함으로써 연말 아시아나항공 자본확충 및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내년 초 바로 시행할 수 있게 돼 시장자금의 조기조달을 통해 정책자금 투입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또 코로나19 위기 이후 찾아온 국내 항공산업 재도약 기회를 놓치기 않기 위해 선제적인 산업구조 개편 및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작업을 현재 시점에서 즉시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통합작업은 언제부터 준비했나 "HDC현대개발산업과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고 매각 무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상황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컨티전시 플랜을 준비해왔다. 지난 9월 10일께 현산과의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된 이후 한진그룹에 인수의사를 타진하고 이번 통합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진 외에도 5대 계열 그룹과 항공업을 영위하는 타그룹사에도 의견을 타진했다. 하지만 이들은 재무에 대한 여러 가지의 어려움과 코로나로 인한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들 관심이 없음을 표시해왔다. 이에 따라 항공산업 재편 방향에 대해 한진그룹과 뜻을 같이 하게 됐고,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내 항공산업 및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를 감안해 실기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히 통합 작업을 준비했다." -계열주 일가와 경영진의 윤리경영 확보방안은 "내부 시스템이 있긴 하나, 이번 딜을 계기로 한진칼 및 주요 경영진과 계열주의 윤리경영 감독하기 위해 독립기구인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상당한 수준 권한 부여할 예정이다. 계열주 일가는 윤리경영위원회 권고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확약하였고, 항공관련 계열사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계열주 일가는 조현민 씨와 이명희씨가 해당되겠다." -3자연합의 가처분신청 등 법적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은 "양대국적 항공사 통합이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 재편 및 경쟁력 강화라는 이번 거래의 취지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한 항공산업 및 관련 종사자 처한 절박한 상황을 감안할 때, 통합 작업을 절차대로 진행하는데 큰 장애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작업은 국가 경쟁 및 국민편익, 안정 측면에서도 주요성을 고려해 볼 때 3자연합에서도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작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주요 주주인 3자연합과도 협력해 나가길 기대하며, 필요하다면 같은 주주로서 협의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균등감자와 이번 거래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균등감자는 자본잠식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였다. 크게 연관은 없다." -아시아나항공의 기존 대주주의 구주는 향후 어떻게 처리되는가 "금호산업이 보유한 구주는 채권단의 담보로 다 제공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원했던 3조3000억의 담보로 설정됐기 때문에, 통합 작업이 끝나고나면 시장에 매각해서 채권회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한 저비용항공사(LCC) 운영방안은. "아직 구체적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한진측에서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3개사를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규모 확대 및 국내 LCC시장 재편을 추진하고. 중복노선 조정이라던지, 스케줄 다양화, 기종 단순화 등으로 운영효율성 및 소비자 효율 증대를 도모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를통해 지방공항발 국제 국내선 노선망 확대 중복시간대 노선운영 통합 및 심야 시간대 스케줄 개발 등 노선 스케줄 편의성을 제공해 지방 공항 활성화 및 제2허브공항 육성 추진도 전개되리라고 기대된다. 현재 통합 LCC 규모가 50억원 대 기재를 보유하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최대 LCC로 도약하게되고, 아시아에는 에어아시아 다음으로 큰 규모가 예상된다. 이 건은 지방공항의 여러 가지 슬롯이라던지 그 규모와 활용도 따라서 시기나 여러 가지 형태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통합 후 인력 구조조정 문제는. "양사의 중복 인력은 관리직 등 간접부문에서 800~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자연감소 인력과 통합작업 및 신규사업 등을 위한 인력을 감안하면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건은 한진가의 확약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PMI에 다 수용을 해서 진행과정에서의 직원들의 직원승계나 고용불안이 없도록 최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양 사 통합 시에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현재 글로벌 항공시장이 치열한 경쟁상황이다. 독과점에 따른 운임 상승이나 서비스 품질 저하와 같은 소비자 편익 감소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오히려 노선이 다양화되고 스케쥴이 다양화되고 마일리지 통합등 소비자 편익증대가 예상된다. 중단거리 국제선 국내선의 경우에 외항사 및 LCC와의 경쟁으로 양사 통합후에도 점유율이 절대적이지 않은것도 그에 대한 반증이다. 마일리지 통합은 향후 사용가치 등을 포함해 검토 후에 통합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

2020-11-16 15:4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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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한국씨티은행, ‘기후변화 대응’ 앞장...WWF-코리아에 후원금 전달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 후원 협약식에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이 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오른쪽)에게 후원금 미화 25만달러(약 2억8천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 후원 협약식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미화 25만달러(한화 2억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과 기업들의 행동 변화를 촉진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에 시작됐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국내 기업들의 기후 및 에너지 선언을 성공적으로 유도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속적으로 한국 사회 전체의 기후행동을 강화하여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기후 및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식 제고 및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행의 사회공헌 중점 추진 분야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을 위해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11-16 14:38: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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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토지보상 씨티자산관리팀 신설…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한국씨티은행이토지보상금을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지보상 씨티자산관리팀을 신설했다. 김지강 개인금융사업본부장(왼쪽 첫번째)과 팀원들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한국 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토지보상금을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토지보상 씨티자산관리팀'을 신설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지보상 씨티자산관리팀은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엄격한 상품 선정과 전담직원 및 투자·외화 전문가 등의 팀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토지보상금 수령 대상 고객에게는 씨티은행의 VIP 등급인 씨티골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수수료 및 환율 등 금융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토지 보상 과정에서 필요한 세무, 법률 상담 서비스를 외부 전문가를 통해 제공하고, 상속과 증여 등에 대한 세무,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지보상 씨티자산관리팀 조직은 자산관리팀, 마케팅 지원팀 및 고객응대전담팀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객응대 전담팀은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씨티은행의 8개 WM센터에 배치되어 고객 요청을 즉시 응대하고 해결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에 토지 보상과 관련된 세무, 법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고객응대 전담팀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16 14:29: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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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아시아나를 대한항공 자회사로…세계 10위 항공 탄생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16일 한진칼과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은이 한진칼에 일부 투자금을 투입하고 대한항공이 주주자금을 조달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조8000억원 아시아나 신주와 영구채를 인수한다. 한진칼은 이 중 7300억원을 투입해 대한항공 지분을 매입하는데, 이 돈을 산은이 지원한다는 것. 산은이 한진칼의 8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보통주 5000억원·교환사채 3000억원)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산은은 항공사 추진배경으로 "글로벌 항공산업 경쟁 심화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 구조재편 등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노력없이는 코로나 증식후에도 국내 국적항공사의 경영정상화가 불확실하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지난 20년간 항공사 통폐합이 활발히 진행돼 미국, 중국, 일본 등 인구 1억명 이상 국가와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은 1국가 1국적 항공사 체제로 재편됐다"고 말했다. 산은은 두 항공사의 통합으로 세계 10위 수준의 위상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여객 및 화물운송 실적은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항공 29위다. 양사 운송량 단순합산시 세계 7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할 수 있다. 또 대한항공 유상증자시 아시아나항공에 투입되야 할 대규모의 자금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운항스케쥴 및 연결편을 개선하고 마일리지를 통합해 국내 항공 소비자의 편익을 높일 수 있고, 국내 저비용항공사 3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단계적 통합으로 시장경제 활성화를 극대화 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양사 정비 물량확보로 해외 외주정비의 내수 전환을 통한 국부 유출 방지와 MRO산업(정비·부품수주·훈련 등) 등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한진칼이 거래의 당사자로서 투자합의서 등 계약상 권리·의무의 주체가 되무로 경영권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통합작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2020-11-16 14:24:3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