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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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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ESG 투자 웰쓰케어 웹 세미나’ 실시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ESG투자를 주제로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5일 오후 8시 비대면 온택트 방식의 웰쓰케어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ESG투자란 기업가치 평가 요소 가운데 재무적 측면 외에 최근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요소로 급부상 중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즉 ESG요인을 비즈니스 모델로 잘 구현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청년단체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와 공동 진행한다. ESG의 핵심 관심사 중 하나인 '기후변화'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가 투자에 있어서도 '지속가능함'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빌 윈터스(Bill Winters) SC그룹 회장은 세미나 개막 인사말과 함께 한국 고객들에게 SC그룹의 ESG투자 철학과 비전을 간략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누구나 SC제일은행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페이지 혹은 SC제일은행 공식 페이스북에서오는 15일 오전 9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문자나 이메일로 웹 세미나 URL을 받아볼 수 있으며, 이 URL로 접속하면 15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하는 웹 세미나에 참여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12 09:21: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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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 시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영업점과 비대면, 고객분석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영업점을 중심으로 기존의 금융사기예방진단표를 업그레이드하여 도입한다. 고액 현금인출, 이체 시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던 문진 항목을 ▲카카오톡 피싱 ▲대출빙자 ▲현금인출유도 ▲구매대행 등 다양한 유형별로 세분화 후, 사례별 항목을 통해 정확한 문진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새로운 금융사기 패턴 출현 시, 문진 항목에 신속히 추가 반영되도록 하고, 고령자는 별도의 보이스피싱 예방 알림을 발송한다. 비대면 대책으로는 금융사기예방진단표를 도입하고 인증절차를 강화한다. 인터넷, 모바일 뱅킹, 텔레뱅킹 문진제도를 시행하고 비대면 인증 시 보이스피싱 위험이 감지된 경우에는 화상인증 등 맞춤형 추가 인증을 실시한다. 특히 휴대폰 개통과 악성앱 설치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맞춤형 휴대폰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고객분석을 통해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문을 발송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여 대출사기, 검찰사칭 등 기존 피해 사례들을 분석하여 향후 피해 예상 고객별로 맞춤형 알림을 발송한다. 백미경 소비자보호그룹 전무는 "이번 보이스피싱 맞춤형 종합대책 시행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고령자와 비대면거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12 09:08: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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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앞둔 금융권 협회장…빗발치는 정부 요구에 관출신 하마평 무성

/각사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금융권 협회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에 관료출신 후보자들이 대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금융 지원요구와 정책에 업계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11월 말 임기를 마치는 김태영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을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내 이사회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고, 다음달 정기이사회를 열어 최종후보를 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은행연합회는 김 회장을 포함한 12명의 회장 중에서 민간출신 회장이 4명이었다. 회장 임기는 3년으로, 12대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13대 현 김 회장이 민간 출신으로 두 번 연속 회장을 역임했다. 은행연합회 유력후보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왼쪽부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최종구 전 위원장·민병두 전 의원 차기 회장 후보로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거론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지원 요구가 많아지면서 정부와 국회에 은행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할 수 있는 관료출신 회장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 때 협회장에서 밀려났던 관료들이 시대의 필요성 때문에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최 전 금융위원장은 수출입은행장과 금융위원장을 거쳐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부와 정치권에도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평이다. 최 전 위원장은 행시 25회로 은성수 현 금융위원장(27회)보다 두 기수 선배이기도 하다. 다만 최 전 위원장은 금융감독원과 소통을 잘 이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은 상황이다. 앞서 최 전 위원장은 재임시절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은행 노동이사제 도입, 특별사법 경찰 도입 등 견해차이를 보인바 있다. 더구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를 두고는 은행의 보상을 강조한 윤석헌 금감원장과 달리 최 전 위원장은 "대법원이 불공정 계약이 아니라고 판결한 것을 두고 다시 들여다 볼 사안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해 불편한 관계를 이어갔다. 소통의 어려움이 불씨로 작용해 은행의견도 반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병두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도 20대 국회 마지막 정무위원장을 맡으면서 은행업을 비롯한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다만 민 의원은 은행장이나 금융지주회장 경험이 없는 상황이다. 생명보험협회장에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거론된다. (왼쪽부터)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생보·손보협회장 국정감사 이후 윤곽 한편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후임에는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거론된다. 보험권 관계자는 "협회장의 주요 업무가 대관 업무인데, 아무래도 금융당국, 정부 등과 소통하는데는 민간 출신보다 관료 출신이 수월하다"며 "생명보험은 금리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업종이어서 금융당국과 제도지원방안을 더 효과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관료 출신 회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생보협회장은 관료출신이나 대형사 최고경영자(CEO)출신들이 주로 맡아왔다. 보험사의 경우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를 도입해야 하는데, 도입시점의 금리수준에 따라 부채적립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제도를 안정적으로 조율·도입하기 위해선 현재로선 관료출신 회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생보협회는 내달 초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격과 향후 일정을 결정한다. 회추위는 이후 2~3차례 회추위를 열어 최종후보자를 추천한 뒤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오는 11월 5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후임에는 아직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상태다. 보험권 관계자는 "현 회장 선임 당시 관료와 민간출신 후보들이 다양하게 거론됐던 것과는 달리 후보자가 일체 거론되고 있지 않다"며 "아마도 국정감사 끝날 즈음에야 후보자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안팎에서는 손보협회도 민관 출신을 동시에 고려했던 김 회장 선임 때와 달리 관료 출신 회장을 선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FRS17과 K-ICS을 도입하고,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제도 개선 등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보험권 관계자는 "관료 출신인 김 회장이 IFRS17 글로벌 협의체를 제안하고 도입시기를 2021년에서 2022년에서 연기하는 등 주요현안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낸 이후로 관료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높아졌다"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관료 출신 회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협회는 조만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개 이사사(社)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된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11 13:30: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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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 출시 한달만에 1만좌 돌파

/하나은행 하나은행의 일달러 외화적금이 출시 한달여만에 가입좌수 1만좌, 가입금액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하나은행은 8일 그 동안 출시한 외화적금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출시한 일달러 외화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로 매월 최대 미화 1000달러까지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며 5회까지 분할인출 할 수 있다. 또한,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도 현찰수수료 없이 달러지폐로 바로 찾을 수 있고, 환율알림 기능으로 똑똑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며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간단히 가입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달러 외화적금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투자 수요 증가와 외화적금도 어렵지 않다는 신선한 경험 제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면 현찰수수료가 전혀 없기 때문에 달러를 저축한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찾아서 해외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재테크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달러 외화적금을 가입하는 손님에게는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가입 축하금으로 미화 1달러를 적립해 주고 자동이체로 적금을 납입할 경우에는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통해 최대 3,000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10월말까지 진행중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8 11:26: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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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조달청, 수출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MOU 체결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정무경 조달청장(오른쪽)이 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조달청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과 조달청은 각각 '수출 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 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수출 초기기업(수출실적 500만불이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수출계약의 안정성과 수출이행능력만을 심사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원 사업은 조달청이 기술력, 신뢰도 및 수출경쟁력을 갖춘 우수 국내 조달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업무협약을 통해 수은은 조달청이 지정한 '(G-PASS 기업)' 790개사에 대한 우선심사, 금리우대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계약 법률자문 등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달청도 G-PASS 기업 풀을 활용해 수은에 우수 조달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7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수은과 조달청의 역량과 경험이 합쳐지면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길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은은 자체 수출시장 개척이 어려운 수출초기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5:51: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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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장 후보에 유명순…국내 민간은행 첫 여성은행장

한국씨티은행장에 유명순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이 단독후보로 추천됐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장에 유명순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유 후보자는 씨티은행 역사상 첫 여성은행장으로 국내에선 두번째 여성은행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씨티은행은 7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을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은행장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유 후보자는 1987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입사했다. 이후 씨티은행 기업심사부 부장, 다국적기업부 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지낸뒤 2014년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으로 부임했다. 2015년 기업금융 수석부행장으로 복귀한 뒤 지난 8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직무대행직을 겸해왔다. 유 후보자 추천에는 오랜 경험을 통해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충분히 갖춘 점이 높은 점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기업금융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통한 비이자 이익 확대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씨티은행 여신 포트폴리오 구성 현황/한국씨티은행 이에 따라 유 후보자는 씨티은행이 최근 늘려온 가계대출의 연체율 관리가 과제로 지목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여신은 23조4580억원으로 가계대출(11조8804억원)은 50.4%에 달한다. 기업대출(9조7446억원)이 지난 2018년(11조1934억원)대비 12.9%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은 5.09%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비율은 0.71%로 지난 2018년(0.70%) 대비 0.01% 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이다. 상반기 시중은행이 0.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디지털 기반을 활용한 기업금융 및 자산관리(WM) 비즈니스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과제다. 감소하는 씨티은행의 이자수익부분을 메우고 있는 것이 수수료 중심의 비이자 수익부문이기 때문이다. 씨티은행은 신탁보수와 보험판매수수료, 외환파생관련 등으로 전년대비 57.8% 증가한 1770억원의 비이자 수익을 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에 최적의 상품을 제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유 후보자에 대한 은행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 되면 씨티은행은 설립이래 첫 여성은행장을 맞게 된다. 유 후보자는 은행권 전체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업은행장을 역임한 권선주 전 행장에 이어 역대 두번째 은행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5:25: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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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3년 간 5000억 사회공헌사업 목표 달성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3년간 실시한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올해 마무리 짓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지난 2018년 4월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 위해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권일자리펀드(2200억원), 일자리 기업 협약보증(1000억원), 사회적금융 활성화 사업(250억원)에 총 3450억원을 출연했다는 설명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또 지난달 은행권일자리펀드 3차 출연(1000억원)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 사업(300억원), 스타트업 지원공간 프론트원(Front1) 운영자금(250억원) 등 155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확정·의결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018년 국민께 약속드린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올해 말까지 3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 지원 실적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5:16: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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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차주 상환능력 충분히 심사하는지 금융회사 점검할 것"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계부채가 급증하지 않도록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하여 대출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처분·전입 조건부 대출 등 실수요 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상황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7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리스크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6조6000억원으로 전달(8조4000억원)대비 축소됐다. 신용대출 증가폭도 2조1000억원으로 전달(4조원)과 비교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코로나2차대출)개편이 소상공인 자금애로를 일부 해소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개편된 지난 9월 23일 이후 일주일동안 약 3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시행되는 등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코로나2차 대출은 지난 9월 23일 개편된 이후 5영업일 동안 3515억원이 지원됐다. 손 부위원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요에 맞춰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10월 발행분부터 기업당 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중견기업 한도는 700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대기업은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린다.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상품인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 운영자금'도 개편해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은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중견기업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올린다. 한국판 뉴딜관련 후속조치도 이행한다. 손 부위원장은 "9월 초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의 기본 틀이 마련된 이후 9월 말 투자 가이드라인과 뉴딜 인프라 범위 기준이 구체화 됐다"며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이해와 참여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지원된 금액은 9월 29일 기준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14조4000억원,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1조197억원이다. 그 밖의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5조4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4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총 209만5000건(213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18만건(108조8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88만6000건(104조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1:35: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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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내년 언택트·디지털·저탄소·친환경 경제 전환 본격화

주요산업 생산 탄성치, 회복시기 비교/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 인한 정책지원이 확대되며 언택트·디지털·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급처, 제품 수요처 등 전·후방 공급망도 재조정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2021년 산업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한국산업의 미래에 대해 진단했다. 연구소는 우선 내년 코로나19로 인한 정부투자가 확대되고, 주요국의 봉쇄가 완화되며 국내 주요산업의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회복될 수 있는 산업분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조선·소매유통·철강·석유화학 등 7개를 꼽았다. 연구소는 특히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중인 이차전지 제조업과 정보서비스업, 그리고 언택트 수혜를 받고 있는 반도체 제조업의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이차전지 제조업의 경우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 신규 자동차 업체 납품, 생산능력 증가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EV) 배터리 보급 확대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와 양호한 글로벌 시장 지위 등으로 국내 이차전지 업체의 매출액이 2021년에도 30%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로 대표되는 정보서비스업은 검색 및 메신저 등 플랫폼 분야의 지배력을 기반으로 커머스, 결제, 콘텐츠 등 타 사업으로의 확장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독과점 플랫폼 영향력 강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정책 리스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석영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리스크 요인이지만 메모리(노트북 및 서버 수요)와 비메모리(파운드리 수요) 부문의 동반 수요 회복과 적절한 공급 조절로 국내 반도체 업체의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유업과 건설업은 내년에도 업황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정유업의 경우 복합 정제마진이 손입분기점을 하회하고 역내 공급과잉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정유사들이 정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봤다. 안혜영 연구위원은 "주요 정유사의 실적이 올해에 비해서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본격적인 업황 회복으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건설업은 정부주도의 사회 간접 자본(SOC) 투자와 공급확대로 수주실적은 개선할 수 있지만, 2015년 이후 분양실적이 부진해 내년에도 매출액 감소세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주택수요자가 대형브랜드를 선호하고, 공모중심으로 정부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대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중소건설사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춘 ▲정부투자 확대 ▲자국우선주의 확산 ▲산업생태계 변화 가속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회복과 고용확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될 수 있다며 한국판 뉴딜정책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4차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각국은 생산 안보 강화와 자국산업 보호 등을 이유로 수출입 제한, 리쇼어링, 외국인 투자 심사 강화 등 자국 우선주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구소는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보건위생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제공조는 보다 긴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기존에 나타나고 있던 산업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언택트·디지털·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변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 생태계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패권전쟁으로 원재료 공급처, 제품 수요처 등 전-후방 공급망의 재조정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김영준 산업분석팀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 생태계 변화에서 뒤쳐질 경우 기업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정유, 항운, 오프라인 유통과 전기차 전환 이슈가 있는 자동차 제조업 등의 경우 산업 재편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0:16: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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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 직권지정 대상 줄인다…기업 부담 경감

/금융위원회 앞으로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재무기준 감사인 직권 지정 사유가 삭제된다. 감사인 직원 지정 대상을 줄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감사인 직권 지정은 재무상태 악화 등 지정 사유가 발생한 회사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 선임·변경을 요구하는 제도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재무기준 감사인 직권지정 사유가 삭제된다. 감사인 직권지정 제도는 지난 2018년 외부감사법이 개정되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된 회사를 대상으로 도입됐다. 다만 감사인이 직권지정되는 회사와 기존 외부감사법 시행령으로 직권지정 대상에 오른 회사가 상당 부분 중복된다는 지적이 있어 재무기준 지정 사유를 삭제하기로 했다. 기업과 감사인의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감사시간을 정하는 심의 위원회의 의결 정족수 규정도 마련한다.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출석 개의,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 의결이 규정의 핵심이다. 위원회의 의결 정족수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그동안 기업, 회계법인 등 이해 관계자 간 갈등이 종종 생겼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2020-10-06 16:01: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