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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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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5월 말 P-CBO 5000억 규모로 1차 지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9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위해 컨퍼런스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을 위해 마련한 'P-CBO'와 회사채 신속인수제 가동 계획이 논의됐다. P-CBO란 신용보증기금이 기업 회사채를 보증해 신용 등급을 높여준 뒤 이를 시장에 판매하는 것으로, 신용도가 낮아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우선 금융위는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대·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부채비율, 채무상환능력, 구조조정 진행절차 진행여부 등의 심사를 걸쳐 편입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한도는 대기업 1000억원, 중견기업 700억원으로 같은 계열 내 기업 전체는 150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주력산업 P-CBO 지원도 별도로 진행한다. 대상은 주력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중소기업 200억원, 중견기업 350억원이다. 이미 3월 27일 1차로 914억원이 지원됐고 4월 24일에 1500억원이 2차로 지원한다. 5월말에는 3차로 4000억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이번주 중에 관련 기관과 세부협약안을 확정해 기업 수요에 따라 빠르면 5월 차환 발생분부터 회사채 차환 지원에 나선다. 최대 5조5000억원 규모의 차환발행 물량에 대해 지원한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각국의 정책대응 규모, 속도와 범위도 전례없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우리의 기업과 일자리, 실물경제가 회복하지 못할 피해를 입지 않고 다시 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고 관련 지원 프로그램의 이행점검을 위해 비상금융지원반을 설치했다. 이세훈 금융정책국장이 반장을 맡고, 실무는 비상금융과와 이행지원팀이 신설돼 맡게 된다. 비상금융과장에는 이진수 전 글로벌금융과장이, 이행지원팀장에는 전수한 서기관이 발령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9 16:26: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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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이번주 자구안 제출…우량 자회사 매각?

두산그룹/연합뉴스 두산중공업이 이르면 이번 주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두산그룹 차원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밥캣을 제외하고 자회사를 모두 매각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 9일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르면 이번주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한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수출입은행에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 상환액을 추가 대출형태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출입은행 입장에서 자구안을 받아 심사하고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초 한달 이상 걸릴 수 있었던 자구안 제출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채권단, 구조조정 수준 자구안 요구 현재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조조정 수준의 자구안을 요구한 상태다. 더구나 채권단은 추가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며 대주주의 고통분담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채권단이나 국민이 납득할 만한 자구안이 나와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진이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가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두산그룹 차원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그룹 대주주 지분현황/금융감독원 ◆두산그룹, 자구안에 미래먹거리 포함하나 현재 가장 유력한 자구책은 두산그룹 내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나눈 뒤 사업부문은 매각하고, 투자부문을 두산그룹과 합병하는 방안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8년 두산엔진을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나눈 뒤 사업부문은 사모펀드에 매각하고 투자부문인 두산밥캣을 분할·합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우선 투자부문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두산중공업에서 분리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의 재무리스크가 이들 계열사의 신용등급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지분을 투자회사에 몰아준 뒤 두산 그룹과 투자회사를 합병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업구조를 재편할 수 있다. 관건은 사업부문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어셀, 두산건설을 모두 매각하느냐 여부다. 두산솔루스는 OLED 소재, 동박·전지박 및 바이오 사업을 전개하고 두산퓨어셀은 80% 이상의 고효율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미래 수익을 책임질 만하지만 채권단의 대주주의 고통분담 요구에 매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솔루스는 두산그룹이 보통주 13.94%, 우선주 2.84%를 보유하고 있다. 박정원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보통주 50.48%, 우선주 11.04%다. 두산퓨얼셀은 두산그룹이 보통주 18.05%, 우선주 12.47%를 갖고 있고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보통주 65.08%, 우선주 48.34%로 늘어난다. 두산건설은 매각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두산중공업의 100% 자회사인 두산건설은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흘러나왔다. 두산건설은 작년 매출액 1조7300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한 종합 건설사다.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23위를 기록했고 수주잔고도 7조5000억원으로 향후 4년간 매출을 확보했다. 매각시 유동성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두산건설 매각만으로는 채권단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랫동안 실적부진을 겪으며 재무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에 매각 또한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지난해 별도기준 차입금은 7257억원이다. 지난해 유상증자로 차입금규모가 일부 감소했지만 리스부채를 제외한 5851억원이 1년 내 만기가 돌아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적회복을 위해 자금을 쏟아부었는데도 두산건설 상황은 크게 달라진게 없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국내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 건설사 인수합병이 흥행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9 16:09: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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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혁신펀드' 이달 중 개시…4년간 3000억원 투자

핀테크 혁신펀드 개요도/금융위원회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자금 조성과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핀테크 혁신펀드 운용전략을 발표했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4년간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됐지만, 자금운용 추이와 시장수요 등에 따라 6년간 5000억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 우선 창업초기 기업을 위해선 총 480억원 규모로 3개 이상의 자(子)펀드를 결성한다. 투자는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등 2곳이다. 본격적인 투자는 3분기부터 시작된다. 금융위는 2분기 중에 엑셀러레이터 또는 해외 핀테크기업 투자에 특화된 위탁운용사를 1개 이상 추가 선정한다. 오는 4분기에는 극초기 핀테크기업·해외투자를 위한 자펀드 운용도 개시한다. . 스케일업·해외진출 투자에는 올해 총 375억원 자금이 공급된다. 투자는 프로젝트 자펀드를 결성해 투자하거나, 한국성장금융이 민간투자자와 함께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2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는 이달 중 집행된다. 대상은 빅데이터, 블록체인, 해외 소재 금융플랫폼 관련 핀테크기업 3개사다. 구체적인 기업명은 이들 동의 하에 한국성장금융이 별도로 발표한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핀테크 기업이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을 수 있는 만큼, 핀테크 혁신펀드 자금이 조속히 시장에 공급되도록 자펀드 투자 등을 속도감 있게 집행할 것"이라며 "블라인드 자펀드 결성 즉시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민간 출자자(LP) 자금이 매칭되기 이전이라도 위탁운용사는 피투자기업의 물색 등 가능한 범위에서 투자 집행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9 16:03: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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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로 일감 상실한 연체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금융위원회 오는 4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득이 감소한 채무자는 연체우려가 있을시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급휴직, 일감상실 등으로 대출을 갚지 못한 채무자가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예방 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단일 채무자는 개별 금융회사의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지난 2월 이후 무급 휴직·일감 상실로 월 소득이 감소한 채무자다. 채무조정은 신용대출(담보대출, 보증대출 제외)과 보증부 정책서민금융대출에 한해 가능하다. 가계 생계비 차감 후 월 소득이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어야 하며, 연체발생 직전부터 연체가 발생한 지 3개월 미만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6~12개월까지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여러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은 다중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통해채무를 조정할 수 있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월 소득이 일정수준 이상 감소한 채무자다. 채무조정은 가계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 중 담보·보증이 없는 신용대출에 한해 가능하다. 3개월 미만 단기연체가 포함돼 있다면 최장 1년 원금상환을 유예한다. 코로나19 이후 3개월 이상 연체됐다면 원금 감면 또는 원금 감면과 상환 유예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장기연체로 개인연체채권이 대부업체에 매각돼 과잉추심에 노출될 가능성도 차단한다. 대상은 개별금융회사·신용회복위원회 지원이 곤란한 장기연체자다. 개인연체채권 매각이 불가피할 경우 캠코에 우선 매각할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실패후 캠코에 본인채권 매입신청도 가능하다. 캠코는 매입후 일정기간 연체 가산이자를 면제하고 상환요구 등 추심을 유보한다. 또 채무자 소득회복정도에 따라 최장 2년간 상환을 유예하며, 채무감면, 장기분할 상환등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캠코는 자체재원으로 최대 2조원 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다. 캠코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는 참여기관과 별도협약 체결 및 전산개발, 회계법인 선정 등을 거쳐 6월말 금융회사·채무자의 매입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8 17:30: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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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찾아 강원도까지 가는 서울사장님

#. 창업한지 1년이 막 넘은 자영업자 A씨는 이달 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직접 대출을 받으려했지만 나이스신용평가에서 2등급이 나와 자금지원을 신청하지 못했다. 이후 1~3등급이 가능한 시중은행을 찾은 A씨, 자체신용등급으로 5등급이 나와 대출이 안 된다는 말에 마지막으로 기업은행을 찾았지만 지난해 신용보증재단서 초저금리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A씨는 "뉴스를 보면 지원한다는 말은 많은데 정작 피부로 와닿는 지원은 없다"며 "이런저런 조건을 모두 따지는 대출이 긴급자금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 금융권으로 창구를 넓혔지만 생각만큼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정부는 '초 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자금지원 채널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 시중은행, 기업은행으로 확대했다. 시중은행은 1~3등급 차주를 대상으로 3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은 1~6등급 차주를 대상으로 5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1등급도 높은 은행 문턱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한 이차보전대출 금액은 모두 1259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이 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380억원, 우리은행 166억원, 국민은행 160억원, 하나은행 53억원이 뒤를 이었다. 시중은행에서만 1일 평균 41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중은행은 자체 등급을 이용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요구한 나이스신용평가 등급으로 대출을 집행하려면 전산시스템을 바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판단에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별 자체등급은 거래실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일 수록 높게 나올 수 있다"며 "나이스신용평가에서 6등급이 나오더라도 은행 자체등급으로 3등급이 나와 대출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나이스신용평가에선 1등급이 나오더라도 은행 자체등급으로 4등급이 나와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시중은행이 제각각 자체 등급을 이용하면서 제대로 된 상담이나 대출신청을 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소상공인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1년 4개월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나이스신용등급이 1등급이어서 당연히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명의로 신용카드를 쓰고 주거래은행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통장만 만들어 사용했더니 은행자체 등급이 최하로 나와 대출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대출받으려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이에 따라 시중은행을 모두 돌며 등급을 확인하는 경우도 적잖다. 자영업자 B씨는 "집에서 가까운 OO은행을 찾았는데 등급이 4등급이라 안된다고 했다"며 "은행마다 등급이 다를 수 있다는 말에 해당되는 은행이 있을지 몰라 그날 장사는 미루고 은행 영업점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신용등급 폭이 넓은 기업은행은 영업점을 도는 경우가 파다하다. 영업점마다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하려는 대기인원이 달라 신청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경우 영업점마다 상담부터 신청까지 2시간 소요되는 경우도 많다"며 "신청량에 따라 대출 처리속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기자수가 적은 곳으로 가서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제한이 없는 소진공 직접대출은 지역을 옮기며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소상공인 카페엔 지역을 옮겨 대출에 성공했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서울 경기권은 온라인 예약이 힘들어서 엊그제 월요일 강원도권으로 온라인예약을 했다"며 "당장 필요한 자금 구할 생각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서류만 챙겨 찾아갔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소상공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금 집행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 시중은행의 경우 심사신청을 한 후 보증재단에서 보증이 나와야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7∼10일가량 걸린다. 기업은행의 경우 영업점에 따라 최대 2~3주 소요된다. 더구나 자금을 지원하는 기관간 예외사항도 적잖은 상황이어서 소상공인의 부담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현재 기업은행의 경우 기존에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받은 초저금리 대출이 있거나 햇살론 대출이 있는 경우 대출이 불가하다. 또 영업한지 6개월 미만인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0-04-08 16:08: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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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코로나19 피해 어가 지원 '수산물 급식 챌린지' 실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박성수 송파구청장(왼쪽)에게 '수산물 급식 챌린지'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산물 출하 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은 릴레이 형태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급식메뉴로 수산물을 사용해 소비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정부 및 공공기관·민간기업 648곳에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캠페인에 최초 참여한 송파구청은 이날 박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전체 직원이 ▲전복미역국 ▲장어구이 ▲새우해파리냉채 등 다양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임 회장은 챌린지 첫 참여기관으로 송파구가 나서는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며 박성수 송파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대량 수요처인 학교에서의 급식 수산물 납품이 막히는 등 수산물 소비가 급락해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많은 기관과 기업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8 10:08: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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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2020년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0년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경영우수 새마을금고 103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05년도부터 시작된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는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경영우수금고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경영평가는 '경영우수부문, 혁신경영부문, 자산육성부문, 뉴스타트부문'의 4개 분야를 평가하여 이뤄졌으며 ▲서울개인택시조합(서울) ▲초읍동(부산) ▲부산개인택시조합(부산) ▲지저(대구) ▲북인천(인천) ▲산정(광주전남) ▲홍도동(대전세종충남) ▲새중앙(울산경남) ▲서용인(경기) ▲속초중앙(강원) ▲우암(충북) ▲남부(전북) ▲구미강동(경북) ▲산남(제주) 등 14개 최우수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총 103개 새마을금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시상식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향후 정부방침 추이를 지켜본 후 5월 이후 개최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인들의 노력으로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수치는 타 상호금융기관 평균 대비 우수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재무건전성 향상은 물론, 새마을금고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더욱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0-04-08 09:47:5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