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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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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건설사, P2P 자금조달…부동산P2P 연체율↑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중소 건설사들이 P2P(개인 간) PF(Project Financing) 대출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 건설사가 PF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체율이 급증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P2P금융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금융당국이 감독할 권한은 없다. P2P 부동산 PF 대출이 시장의 건전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2P금융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이어주는 것을 말한다. P2P 업체가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모아 이를 토대로 개인이나 회사에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다. 부동산 PF대출은 부동산 개발을 위해 자금을 조달받는 것으로, 신용이나 담보가 아니라 부동산 개발 이후 나올 수 있는 수익성을 담보로 대출을 진행한다. 다만 건물을 제때 짓더라도 분양이나 매각에 실패할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선 고위험 투자 상품에 속한다. 19일 P2P금융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46개 P2P업체 누적 대출액은 5조3077억원으로 전년(2조8806억원)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2P금융협회에 가입한 업체는 대다수 부동산 대출을 전문으로 한다. 부동산PF 대출을 포함한 부동산 관련 대출이 급증했다는 방증이다. 연체율은 10월 기준 8.06%로 지난해(6.06%)와 비교해 2%포인트 증가했다. 그 중 부동산PF 대출을 주로 하는 업체의 연체율은 2017년 2.4%(34개사)에서 2018년 21.2%(23개사), 2019년 14%(24개사)로 연체율이 늘었다. 전체 부동산 대출 업권 평균 연체율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중소 건설사가 P2P업체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2019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건설사에 대한 시중은행의 대출 거절비중은 73.9%다. 3년전인 2015년(49.2%)과 비교하면 24.7%포인트 증가했다. 1·2금융권 대출에서 밀려난 이들이 연 최고 24% 수준인 고금리 대부업체나 사채를 이용하기보단 연 8~15%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P2P기업을 찾았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2P 금융상품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이달 6일 금융감독원은 안전한 P2P금융 투자를 위해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P2P금융시장에서 부동산대출 비중이 60~70% 달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크고 부동산대출 규제 적용 예외인 점을 이용해 주택담보대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서울·경기 위주로 부동산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1월쯤 시행령 개정안 발표 때까지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일명 'P2P금융법'에는 대출규제와 관련된 사항은 없다. 다만 시행령에는 대출상품과 차주를 감안해 한도를 차등화할 수 있는 사항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P2P PF상품의 경우 금리가 높아 무턱대고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시중은행은 덩치가 커 부동산PF 부실을 그런대로 감내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P2P업체는 규모가 작고 전체 대출에서 부동산PF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9-11-19 14:09: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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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기업구조혁신펀드 내년 2조원으로 확대"

"민간시장이 경쟁력을 지닌 기업을 선별하고 집중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구조혁신펀드를 2조원으로 확대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장중심 구조조정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월 출범한 기업구조혁신펀드는 현재 1조원이 조성됐고, 약 5000억원이 투자됐다. 은 위원장은 또 "새로 출범한 ㈜캠코기업지원금융은 규모가 작아 시장에서 자발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 자금을 직접 공급할 것"이라며 "회생전용지원(DIP)금융 전용펀드를 조성,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해 적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캠코기업지원금융은 캠코가 회생전용 지원(DIP·Debtor in Possession)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DIP금융은 회생절차기업의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은 위원장은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은 은행 중심의 사후적 구조조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제도"라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업과 경쟁을 통해 구조조정 시장이 모든 이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거듭나야 한다"고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회생법원, 은행연합회, 서울보증보험, 연합자산관리(유암코), 한국성장금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DIP 금융의 본격적인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019-11-18 16:18: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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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미뤄진 '데이터 3법' 국회 통과땐 어떤 변화?

19일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금융권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데이터 3법 중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은행 카드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업별로 분리되어 있는 데이터를 한 데 모을 수 있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금은 고객의 A은행 금융거래 정보를 B카드사가 받고 싶어도 A은행이 거부하면 받지 못했다. 앞으로는 고객에게 '신용정보 이동권'을 보장해 고객이 원하면 A은행 금융거래정보를 다른 업체에 넘겨줄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개인정보 데이터를 개인정보·가명정보·익명정보로 분류하고 가명정보는 상업적 목적을 포함한 통계작성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의 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나이,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거주지 등 누군가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가명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가린 정보다. 익명정보는 가명정보에서 가린 정보 외의 데이터도 범주화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정보인 메트로 나유리 35세 여성 02-000-0000 서울 종로구 옥인동 yul115@를 메트로 XXX, 35세, 여성, 02-XXX-XXXX, 서울 종로구 옥인동, XXXXXX@로 바꾼 것이 가명정보, 언론사 XXX, 30대, 02-XXX-XXXX, 서울, XXXXXX@XXXXXXXXX.XX.XX으로 바뀐 것이 익명정보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개인정보 데이터를 한데 모아 개인정보호법으로 이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규제 감독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개인정보 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으로 분류돼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감독을 받았다. 개인정보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토록 해 혼란과 중복규제를 막겠다는 설명이다. ◆기업들, 말뿐인 '데이터 고속도로'…기다리다 지친다 현재 데이터 3법 통과에 기대를 품고 사업을 추진해온 기업들은 속이 타는 상황이다. 1년째 국회에 머물러 있는 데이터 3법의 개정시기가 명확하지 않아 서비스기획과 설비추진 등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달 도입된 오픈뱅킹 서비스는 반쪽자리 서비스로 전락했다. 하나의 앱으로 다른 은행의 계좌까지 관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는 계좌조회, 송금 외에도 다른 은행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신용정보법과 정보통신망법에 가로막혀 어려운 실정이다. 오픈뱅킹 서비스 경쟁에 대비해 준비하던 기업들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다.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준비한 A사는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마이 데이터가 도입되면 쉽게 고객데이터를 확보해 서비스제공이 쉬워질 것으로 판단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늦어졌다"며 "서비스 출시기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 지금은 스크래핑 방식으로 데이터를 끌어 모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활용할 법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불안하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국민 80%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몰라 다만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둔 데이터 3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쉽게 유통돼 보안사고 우려가 높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개인정보 활용범위를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도 독립성과 다원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민다수가 법개정이 진행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법을 추진할 수 없다"며 "사회적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5개 단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 19세이상 성인 10명중 8명(81.5%)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이 추진되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장은 "데이터 3법에 피해보상 범위등 악용소지를 강력하게 차단하고, 스타트업의 보안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데이터3법 논의까지 1년이 걸린 만큼 국회통과 이후 법안을 구체적으로 명확히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11-18 15:26: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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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선발…올해보다 100명 ↑

내년도 공인회계사(CPA)가 최소 1100명 이상 선발된다. 전년 대비 100명 늘어난 수준이다. 신(新)외부감사법이 도입되면서 외부감사 업무량이 증가하고 일반기업·공공기관의 수요도 늘어난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공인회계사자격제도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예정인원을 1100명으로 의결했다. 금융위는 "외부감사 인력수요와 비감사 업무수요를 기반으로 최종인원과 최소예정인원간 차이를 감안해 1100명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등록 회계사는 총 2만884명이다. 2005년 8485명 대비 1만2399명 증가했다. 다만 장래인구 추계와 대학입학자 수 추이 등을 감안하면 응시자 수는 중장기적으로는 감소할 전망이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회계법인들은 감사업무에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고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및 업계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매년 선발인원의 급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국가가 시행하는 시험은 내·외부의 신뢰가 생명인데 지난 7월 시험 부정출제 의혹은 매우 아쉬움이 남는다"며 "금융감독원은 출제위원 선정의 공정성 제고, 출제 검증 강화 등 시험관리 개선 관련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18 14:30: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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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겨울왕국 2’ 체크카드·통장 한정판 출시

SC제일은행이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2'의 캐릭터로 디자인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왕국 2' 체크카드와 통장은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2' 개봉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SC제일은행의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3만 장)와 입출금통장(6만 장)에 적용되며 '안나', '엘사', '올라프' 등 '겨울왕국 2'의 주요 캐릭터가 새겨진다. SC제일은행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 11시부터 토스에서 행운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퀴즈의 정답은 네이버에서 '겨울왕국 체크카드'를 검색하거나 SC제일은행 홈페이지의 '겨울왕국 2' 체크카드·통장 출시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첫 거래 고객을 위한 모바일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뱅킹 앱에서 이벤트 응모 후에 '겨울왕국 2'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받고 추첨을 통해 엘사 드레스&망토세트(10명)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모바일뱅킹 앱에서 '겨울왕국 2'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겨울왕국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받는다. 추가로 정기적금 등에 가입하면 '겨울왕국 2' 다이어리 추첨 응모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해당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9-11-18 14:11: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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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시대]⑨DGB금융, 'IM샵' 개인부터 소상공인까지

DGB금융의 디지털 혁신 전략은 '소비자 맞춤형'이다.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개인 소비자의 입맛에 우선 맞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DGB금융은 '소비자 기반 마케팅'을 위해 디지털 금융부문을 스마트금융부·디지털금융센터 2부서에서 디지털전략부(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사업 등)·디지털금융부(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채널 운영 및 마케팅)·디지털영업부(콜센터, 론센터, 비대면 실명인증센터 등 대고객 비대면 영업) 등으로 세분화했다. 경남 대구에 근거지를 둔 DGB금융이 전국구부터 해외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을 흡수해 나가겠다는 포석에서다. ◆IM뱅크, IM샵으로 소비자부터 소상공인까지 DGB금융은 IM뱅크와 IM샵을 통해 국내 개인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IM뱅크는 은행 모바일앱과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합한 앱으로 지방은행 최초로 출시됐다. 아이엠뱅크(IMBANK)는 먼저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 편집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가 자주 방문하는 지점을 앱에 지정해두면 온 오프라인으로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지점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IM뱅크에는 간편지급결제서비스인 토스를 탑재해 공인인증서 없이도 간편한 송금을 가능하도록 했다.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자)가 주로 이용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층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분석이다. 아이엠샵(iM#)은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소비자부터 소상공인까지 상생하기 위하 마련된 서비스다. 소상공인은 가맹점 연계 지급결제 서비스와 계열사 금융상품을 제공받는다. IM샵에 사업장을 등록하기만 하면 고객대상쿠폰 지급부터 실시간 상담, 매출분석서비스도 가능하다. 소비자는 IM샵을 통해 대구 ·경북의 식당 등 소상공인 점포 100곳을 확인하고 쿠폰을 받을 수 있다. DGB금융이 협업한 지역 준종합 병원 이상 수준의 20개 병원을 통해 생체나이 분석서비스부터 건강 자산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GB금융은 핀테크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IM샵에 다양한 서비스를 담고, 확대 추세에 맞춰 IM샵을 그룹의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기존 영업방식으론 수익떨어져…태블릿브랜치 속도 DGB대구은행은 통장 카드 없이도 바이오 인증을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바이오 ATM을 대구지역 전 지점에 배치했다. 바이오ATM은 138개 대구지역 전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경북지역을 포함한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도 확대 배치한다. 특히 장소에 제약 없는 태블릿브랜치도 운영하고 있다. 태블릿브랜치는 은행직원이 고객을 방문해 금융거래가 가능한 태블릿 PC로 전문상담서비스, 금융상품 가입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점포망이 부족한 역외점포 지역에서 운영중인 기업영업 전문상담조직(PRM)의 영업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한다. 현재 DGB금융은 고객에게 수신, 여신, 외환, 카드, 전자금융 등 153개 업무 처리 및 자산관리와 상담 콘텐츠 20여개 등 170여개의 업무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업무방식, 기존의 영업방식으로 인한 수익과 투자의 효율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영업점 직원 없이도 은행업무가 가능한 'DGB셀프창구(키오스크)'를 8개 영업점에 추가 배치했다. DGB셀프창구는 고객 스스로 은행업무의 90%를 처리할 수 있는 무인디지털 키오스크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신규 발급, OTP발급, 계좌 비밀번호 변경, 전자금융 신청 등 주요 영업점 창구업무를 바이오 인증과 영상상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지화 맞춤형 서비스로,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 DGB금융은 손자회사인 DGBSB를 통해 캄보디아 영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DGBSB는 캄보디아 내 특수은행으로, 여신(대출)서비스만 가능하다. 내년부터 DGB금융은 코어뱅킹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대출 서비스외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어뱅킹 서비스는 은 행의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예금, 적금, 외환, 대출, 카드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DGB금융은 DGBSB에도 현지화를 통해 고객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분명한 비즈니스모델 확보 등이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DGB금융은 서비스 대상을 개인소비자로 한정 짓지 않는다. 금융서비스 대상을 국내 진출기업과 현지기업, 현지 개인소비자까지 확대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와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고객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맞춰 비대면 채널 확대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7 15:29: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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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IAIS MMou가입…보험감독 분야 국제 협력 강화

앞으로 외국 보험감독 당국과의 정보공유 등 보험감독 분야 국제 협력이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로부터 우리나라(금융위·금감원)의 다자간양해각서(MMoU) 가입이 공식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IAIS는 각국의 보험감독기관 및 국제기구 등으로 회원을 구성하고, 보험계약자 보호, 글로벌 금융안정성 제고, 보험감독 국제기준 제정 이행, 각국 보험감독당국간 국제협력 촉진 등에 대한 업무를 추진한다. IAIS는 보험감독당국 간 상호협력을 통한 보험산업 안정 및 보험계약자 보호 등을 위해 MMoU를 도입하고, 신규가입 신청국의 보험감독, 정보공유 권한, 비밀 유지의무 준수 여부를 평가해 가입을 승인한다. 11월 기준 29개국 71개 감독기관이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외국 감독 당국과의 보험 감독 협력과 국제사회 위상 강화를 위해 IAIS MMoU를 추진해왔다. 앞서 IMF도 한국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FSAP)평가시 우리나라의 MMoU 가입을 권고한 바 있다. IAIS는 지난 7월 소위원회와 고위급 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MMoU 가입을 승인하고, 제 26차 IAIS 연차총회 기간 중 서명식을 통해 MMoU 가입을 공식 확정했다. 금융위는 IAIS MMoU 가입으로 외국 감독당국과의 국제적 공조가 한층 강화되고, 우리나라의 위상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IAIS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 및 정보교환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4 17:3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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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오는 18일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

광주은행이 오는 18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APP)으로 참여 은행의 계좌 조회, 결제, 송금 등의 금융 서비스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광주은행은 초기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고객 편의성을 고려하여 오는 18일부터 서비스를 전격 개시한다.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한 오픈뱅킹 서비스는 본인명의 타은행 계좌를 등록한 후 잔액조회, 거래명세조회, 계좌이체(타은행에서 광주은행으로 또는 타은행에서 타은행으로), 자주쓰는 계좌등록, 이체결과조회 등이 가능하다.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수수료는 각종조회 및 타은행에서 광주은행으로의 이체는 면제되고, 타은행에서 타은행으로 이체 시에는 500원이 발생한다. 다만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020년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타은행간 이체수수료도 면제한다. 이와함께 광주은행은 오는 12월부터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전 금융기관 계좌명세 및 잔액을 조회할 수 있는 '계좌통합조회서비스(Account Info)'를 적용한다. 현재 광주은행은 오픈뱅킹 출시에 앞서 '오픈뱅킹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폴드' 등 다양한 경품을 1000여명의 고객에게 전달한다. 백의성 디지털전략부장은 "본격적인 오픈뱅킹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고객님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 고객님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며 디지털뱅킹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4 17:16: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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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주금공-캠코 현장 방문

-부산 주금공 본사 방문해 직원 격려·심사 대책 논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심사로 고충을 겪고 있는 주택금융공사 직원을 찾아 격려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택금융공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먼저 주금공 심사지원반을 찾아 심사절차를 파악했다. 이후 노사 양측 대표자로부터 실무적 고충을 듣고 대안을 논의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안심대출과 정책 모기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 직원들의 부담이 늘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직원들의 부담도 덜고 안심대출 대환을 기다리는 신청자도 신속하게 대환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안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권오훈 정책모기지부장은 "생업에 쫓겨 살아가시는 대상자가 많아 대출을 위한 서류수령과 대환절차 진행에 고충이 많다"며 "그간 심사 간소화 조치와 은행 협조 등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현재까지 약 5만명의 대환 심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주금공에 따르면 현재 서민형 안심대출은 2억1000만원 이하의 저가주택을 대상으로 대환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감정평가 진행 건이 많고 소득증빙이 어려워 심사가 지연되는상황이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최초심사대상자 27만여건중 4만 8000건의 대환심사가 완료됐다. 27만여건 중 주금공의 심사대상은 약 23만7000건으로 심사처리가 완료된 건은 8만4000건(39.5%)이다. 정영석 주금공 노조위원장은 "향후에도 정책모기지를 원활히 공급해 나가기 위해서는 심사효율화와 주금공 인력 조직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안심대출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금공 직원의 업무부담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국민들에게 빨리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위가 지원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심사 일부를 맡고 있는 우리 은행 외에도 KB국민·하나·신한은행 등 주요은행에 심사관련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은 위원장은 이날 캠코도 방문해 금융시장 안전망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내년부터 가동예정인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와 관련해 "동산금융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계 재고자산등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산금융 활성화를위해선 회수시장이 중요한데, 캠코의 이번 사업이 동산금융 취급사례와 인프라를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13 15:58:5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