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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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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새 슬로건 발표…강소 금융그룹 도약 박차

JB금융그룹이 '마음을 열다, 금융을 열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JB금융은 29일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그룹사 전 직원을 대상 사내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신규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은 사내 공모전에 올라온 1200여건의 제안 중 계열 은행인 광주은행 이설희 행원이 제안한 '마음을 열다, 금융을 열다'가 선정됐다.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감동의 금융을 실천하고,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겨 있다. JB금융은 앞으로 신규 슬로건을 JB금융그룹의 대내외 발간물과 기념품 등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김기홍 회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그룹 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김기홍 회장은 "그룹의 비전인 '강소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새로운 슬로건인 '마음을 열다, 금융을 열다'를 앞세워 고객 한분 한분이 JB금융 서비스에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접점에서 진심을 담은 고객 가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29 11:12: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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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변인에 서정아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임명

금융위원회 대변인에 여성 민간전문가가 최초로 임용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인사혁신처와 금융위원회는 서정아 前 머니투데이 통합뉴스룸1부 부국장을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금융위원회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38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이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각 부처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 전문가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 채용 지원 방식이다. 서 대변인은 1991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정치·문화·국제부를 거친 뒤 2000년 머니투데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뉴미디어부장,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유닛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엔 싸이월드에서 뉴스Q 미디어 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서 대변인에 대해 "금융·경제 전반에 대한 취재 경험이 있어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정책홍보 추진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 대변인은 앞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금융위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 대변인은 "전통적 방식을 탈피해 금융위 업무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해 각종 현안·이슈에 대한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7-25 17:34: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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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7%대 금리…低신용자 대안상품 나온다

오는 9월부터 7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17'이 출시된다. 연체이력이나 2금융권 부채가 있더라도 현재 연체하고 있지 않다면 대출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출시된 정책금융상품이 상대적 우량 차주인 6등급 이상에 쏠려 7등급 이하 서민들이 대부업·불법사금융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햇살론1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여러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금융회사들이 저신용 차주에게 20%대의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다"며 "정책금융상품으로 좀 더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햇살론17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는 약 556만명으로, 채무액은 약 31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햇살론17'은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500만명 최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농어민 등 직업과 상관없이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연 소득 4500만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명순 금융소비자국장은 "6등급 이하를 기준으로 두고 있지만, 기존 상품에서 배제됐던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체이력이나 2금융권 부채 보유 현황 등 과거의 금융거래 이력과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심사를 완화하고, 현재 연체 중이지 않는 이상 가급적 지원할 수 있도록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햇살론17'의 금리는 연 17.9%이며, 한도는 700만원이다. 상환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고,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이뤄진다.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한 상환금액을 상환기관으로 나눠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금리인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3년 분할상환 약정 시 연 2.5%포인트, 5년 분할상환 약정 시 연 1%포인트씩 금리할인을 제공한다. 예컨대 햇살론17로 700만원을 3년 만기로 대출하면 매달 25만2716원을 3년간 상환해야 하지만 인센티브가 반영되면 1년차에는 월 25만2716원, 2년차에는 24만6641원, 3년차에는 24만3432원을상환하면 된다. 총 184,300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햇살론17은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 서비스'로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은행을 방문해 대출받으면 된다. 맞춤대출서비스는 신용도·소득에 따라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오는 12월부터는 앱(APP)에서 대출조회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위는 은행의 표준화된 심사로 지원받기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특례지원제도도 운영한다. 대상은 건강보험 미가입 근로자나 무등록 사업자 등 객관적인 서류로 소득증빙하기 어렵거나 병원비 등으로 부득이하게 700만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서민이다. 금리는 17.9%로 동일하며 한도는 1400만원까지 확대해 적용한다. 특례지원제도는 대면상담을 통해 소득상황, 자금용도, 상환계획 등을 정성적으로 심사해야 하기 때문에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 심층대면상담이 이뤄져야 대출이 가능하다. 햇살론17은 올해 2000억원, 2020년 5000억원 규모로 시범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매년 1조원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내년까지 총 7000억원 공급 시 최대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900억원의 금리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명순 금융소비자국장은 "햇살론17은 대부업과 불법사금융이 일률적 고금리를 부과하면서 나타난 금리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와 함께 햇살론 등 기존 서민금융상품도 더 어려운 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7-25 14:30: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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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채권단, 매각 공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의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공고를 냈다. 금호산업 주식회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회사의 보통주식(6868만8063주)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잠재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매각절차는 우선 입찰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주간사가 요약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 확약서양식을 제공한다. 잠재투자자가 투자설명서 안내에 따라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하고 정보이용료를 납입하면 매각주간사는 투자설명서와 예비입찰 안내등 매각절차 관련 제반서류를 제공한다. 이후 잠재투자자가 예비입찰안내서상 규정하는 절차와 방식에 따라 예비입찰 제안서 등 요구되는 서류를 제출하면 거래를 위한 향후 일정을 매각주간사가 별도로 안내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매각 공고 이후 예비입찰이 진행되면 인수협상대상 후보군을 결정, 11월 초 본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돌입한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격이 최소 1조원대에서 최대 2조5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초 증권업계에서 내다본 2조 원대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예상보다는 다소 낮아진 셈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내비친 곳은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애경그룹 뿐이다. 나머지 후보로 거론되는 SK, 롯데, CJ, 한화 등 주요 대기업은 아직까지 인수 검토 조차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9-07-25 10:01: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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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로 해외주식투자·리워드받는 반려동물보험'

앞으로 카드 결제 시 자투리 금액을 모아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꾸준히 한 반려동물보험 가입자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연내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심사를 거친 5건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서비스는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 ▲국내 해외송금업체에 대한 송금중개서비스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리워드형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개인사업자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원스탑 플랫폼 ▲도급 거래 안심결제 시스템 등 5건이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신청한 '소비 지출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 서비스'는 카드이용자 정보를 금융투자회사의 투자활동데이터와 결합·분석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로 이용자는 매일 2만원 내외의 자투리금액으로 추천 받은 맞춤형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나인페이는 소액해외송금업자의 해외송금을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한다. 소액해외송금업자가 외국환의 지급 수령뿐 아니라 중개업무까지 할 수 있도록 해 다른 영세소액 해외송금업자의 시장참여를 촉진시켜 접근성을 확대한다. 경쟁과 규모의 경제에 따라 소비자가 부담하는 송금수수료 등 각종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몰티켓은 동물병원이나 운동센터에서 꾸준히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한 반려동물보험 가입자에게 리워드(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청해 통과했다. 가입자는 반려동물 건강증진을 위한 제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제공받아 건강관리를 지속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보험료 절감을 유도하고,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통계를 축적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의 대출상담과 신청 접수·정산 서비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한다. 카드가맹점과 PG사·VAN사·핀테크기업 등과 제휴해 비금융 비정형 데이터를 금융사에 제공하면, 금융사는 개인사업자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 기존의 금융데이터로 포용하기 어려운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해 개인사업자의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직뱅크는 도급거래 안심결제 시스템으로 최대 150일까지 걸리는 도급·하도급 대금 지연문제를 해결한다. 발주자가 도금 거래 대금을 안심계좌에 예치하고 사업자와 하도급업체에 채권을 지급하면 원사업자와 하도급업체는 정산 시 채권을 현금으로 받게 된다. 금융위는 오는 26일까지 혁신금융서비스에 관한 수요조사 후 8월 중 신청인과 관련기관을 연결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42건이다.

2019-07-25 09:26: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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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신자산신탁 부동산신탁업 인가

대신증권이 이르면 이달중 부동산 신탁업 신규사업자로 진출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부동사 신탁사인 디에스에이티컴퍼니(대신자산신탁)의 본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증권이 1000억원을 출자해 만든 회사다. 이번 인가는 2009년 무궁화 신탁·코리아신탁 인가 이후 10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인가에 대해 리스크가 큰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는 본인가 2년후부터 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가 제한되어 있는 2년동안 금융당국으로 부터 기관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으면 해당업무를 일정기간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대신자산신탁은 초기에는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부사채신탁, 특화사업 등에 집중해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등을 영위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한국토지신탁 출신의 김철종 대표가 맡는다. 부동산신탁업은 소유자로부터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부동산을 관리·개발·처분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으로, 2009년 이후 신규 진입 없이 11개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금융위는 지난 3월 초 신청자 중 신영자산신탁(신영증권·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부동산신탁(한국투자금융지주), 대신자산신탁(대신증권) 등 3곳에 대한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대신자산신탁은 이 중 가장 먼저 디에스에이티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본인가 신청을 했다. 신영자산신탁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내달 본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2019-07-24 17:05: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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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號, 올 상반기 실적 순항… 공적자금 상환부담 덜까

SH수협은행의 이동빈호(號)가 상반기 순이익 1600억원을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다만 오는 11월부터 예대율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데다 9000억원 가량의 공적 자금 상환의무가 남아 있어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162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164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경기 악화와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금리차)이 축소되면서 수익이 20억원 가량 줄었지만 기업대출에 집중했던 사업포트폴리오를 소매금융(리테일금융)으로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오는 11월부터 수협은행에 적용되는 예대율 규제다. 예대율은 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로,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 금융당국은 시중 은행의 예대율을 100% 이내로 관리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농협은행 수협은행 등을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하지만 당국은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2016년 예대율 규제 유예기간을 3년 부여하고, 이후부터 예대율 규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수협은행의 예대율은 131%로 시중은행 평균(98.4%)에 비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다. 현재 수협은행은 2016년 131%에서 2017년 113.8%, 올해 2분기 107%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현재 금융위에 예대율 규제 적용시기를 2022년까지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예대율을 맞추기 위해선 예수금을 늘리고 대출은 줄여야 한다. 수협은행 입장에선 대출을 줄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수익성이 악화되면 공적자금 상환이 어려워지는 만큼 3년간 연장해 달라는 설명이다. 앞서 2001년 수협중앙회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1조1581억원 규모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아 이를 2028년까지 상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공적 자금 상환이 수협은행의 배당으로 이뤄지고 있는만큼 수협은행의 수익이 줄면 공적 자금 상환이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협은행은 2017년 127억원, 2018년 1100억원, 2019년 1320억원을 상환해 현재 남은 공적자금은 9134억원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당국에 규제 적용연기를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미 3년의 기간을 유예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예대율 규제를 도입하게 되면 수익구조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적 자금 상환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2019-07-24 15:41: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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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신용올리기'서비스로 고객 신용점수 360만점 높여

뱅크샐러드가 '신용 올리기'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에 고객 신용점수를 총 368만점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의 '신용 올리기'는 앱 접속 후 신용점수 향상에 필요한 국민연금, 건강보험, 소득증명 등의 서류를 신용평가사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단순히 신용을 조회하는 것에서 벗어나 신용점수를 올려 스스로 신용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뱅크샐러드는 2030세대고객의 신용점수가 200만점가량 올랐다고 분석했다. 전체 고객의 53% 수준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통상 신용점수는 금융실적을 바탕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2030세대가 신용을 관리하며 점수를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번 성과는 뱅크샐러드의 신용 올리기 서비스가 2030 고객들의 신용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샐러드는 이외에도 금융 서비스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최근엔 고객 동의 하에 뱅크샐러드에 저장된 금융 데이터를 특정 카드사에 전달, 원활한 카드 발급을 돕는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신용이 낮은 게 아니라 금융기록 자체가 없던 전업주부나 사회초년생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김태훈 대표는 "'신용 올리기'는 금융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신용등급 조회보다 스스로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작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에서 금융을 생각하고 서비스를 만들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는 사람들이 없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24 15:28:4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