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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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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대안금융으로 성장해야"

"초기에는 기존 금융기관과 P2P(개인간) 금융의 개인신용 평가모형이 비슷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P2P금융이 더욱 정확하게 신용을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동일한 신용평가에도 P2P금융의 부도율이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 정책금융이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P2P금융이 커버하는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혁신성장본부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마켓플레이스 금융 산업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세미나에서 P2P금융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정책금융이 포용하지 못하는 금융소비자에게 금융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는 정책금융만 키우려는 경향이 강한 반면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은 건전성과 리스크 부담을 이유로 모든 금융소비자에게 자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P2P금융을 대안금융으로 육성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본부장은 P2P금융이 소상공인 영세기업 등 중소기업의 대안금융으로서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소기업이 자금이 필요할 지점은 구매대금 지급 부분이지만 구매대금은 미래에 들어올 금액이기 때문에 기존 금융기관에서는 대출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안금융이 없다면 이 문제는 계속해서 애로사항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영업자의 경우 카드사의 정산데이터가 신용평가에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음에도 법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투자한도, 투자금의 별도관리, 영업행위 준수사항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안금융으로 P2P금융이 이용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법안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미국 재무부는 P2P금융을 위한 부처간 협조를 강조했고, 영국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대출을 거절할 경우 P2P대출 플랫폼을 권고하는 규제안이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안금융으로 P2P금융에 대한 입지를 부여해 소외된 금융소비자에게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P2P중금리 대출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도 정책금융에 대한 한계를 언급하며 P2P금융이 중·저신용자의 금융애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 연구위원은 "정책금융으로 사잇돌 대출 등 중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P2P금융이 활성화할 수 있는 법안만 마련되면 그 정도의 정책자금이 투입되지 않더라도 자금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P2P금융을 통한 포용적 금융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안을 마련해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김성준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현재 협의회에 속한 5개사를 이용해 대출한 차주는 기존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 이동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아낀이자의 총합이 올해 1월 기준 408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 대출을 통한 고용도 1만3025명에 달한다"며 "미국, 영국과 같이 발전할 경우 약 70만명 이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정책금융에 대한 지원 만큼이나 대안금융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한진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 정책과장도 "확인결과 개인사업자의 경우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개인신용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금융기관이 확보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데이터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기관의 여신심사가 소상공인에 작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특히 P2P금융의 확대 모델인 P2B 대출(개인과 기업 간 대출)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 연구단체 임팩트금융포럼이 주최한 마켓플레이스 금융 산업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세미나에는 최운열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혁신성장본부장,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김재현 크레비스파트너스 대표, 김성준 렌딧 대표, 장정은 변호사 등 50명이 참석했다.

2019-03-18 17:16: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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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연임 후 첫 일정 '지역민과의 동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연임 후 첫 행보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지역민과의 상생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종욱 은행장은 이날 오전 광주 하남산단 소재 중소기업인 은백과 은백테크를 방문해 애로를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은백과 은백테크는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도색 및 피막처리업체로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 광주은행의 '신속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업체이다. 이날 오후 송 은행장은 광주 동구 본점에서 열린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1호 선정식에도 참석했다.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사업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습에 곤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 중 학업수준이 우수하고, 품행이 준수한 학생을 선발해 대학 진학 전까지 학습지나 교재 등을 제공하며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송 은행장은 2017년 취임 시 축하화분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금의 광주은행이 있기까지 지역민과 지역기업으로부터 받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지역 대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분을 다하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중서민을 위한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역민에게 든든한 울타리와 같은 광주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03-18 17:1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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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캄보디아·말레이시아 교류협력' 추진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의 신남방 진출을 위해 캄보디아·말레이시아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국내은행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은행연합회는 캄보디아와 은행산업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위해 '한-캄보디아 은행협회 연수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올해부터 3년동안 캄보디아 은행 및 은행협회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지급결제, 핀테크, 리스크관리 등의 연수를 제공한다. 캄보디아 은행협회는 연합회 및 국내은행 직원들의 캄보디아 연수 시 현지에서 필요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는 말레이시아 은행협회와 금융산업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캄보디아·말레이시아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국내은행의 신남방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은행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차원에서의 교류, 협력, 사회공헌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7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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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차주 이자 부담 줄인다…'금리 상한 주담대' 출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에 잠 설치는 서민차주를 위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대출금리에 상관없이 월 상환액을 10년간 고정하는 '월 상환액 고정형'과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2종이 공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오는 18일부터 15개 은행에서 '금리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장금리 상승시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한 차주의 상환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변동금리 대출은 시중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오르는 대출을 말한다. 월 상환액 고정형 주담대는 대출금리가 올라도 월 상환액을 10년간 고정할 수 있다. 통상 변동금리는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원금과 이자가 올라 상환액이 늘어난다. 올라간 이자만큼 원금상환액을 줄여 월 상환액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상환부담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원금 3억원에 3.6%의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대출(30년 만기)을 이용하면 매월 135만9000원을 상환해야 하고, 1년뒤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151만3000원을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월 상환액 고정형 주담대를 이용하면 10년간 금리변동과 상관없이 월 135만9000원만 상환하면 된다. 다만 금리변동에 따라 은행이 부담하는 위험을 고려해 월 상환액 고정형 주담대는 변동금리보다 0.2~0.3%포인트 높은 금리로 제공된다. 금리변동폭도 2%포인트 이내로 제한된다. 금리가 급격히 오를 때 이자상환액만으로 월 상환액을 초과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한 차주는 금리가 0.1%포인트 낮아진다. 신규대출이나 대환대출 모두 가능하다. 대출금 증액 없이 대환대출을 신청할 경우 기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하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선 제외된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앞으로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포인트, 연간 1%포인트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별도의 대출을 새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변동금리 주담대를 이용하는 차주에게 5년간 금리상한 특약을 더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원금 3억원에 3.5%의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대출은 매달 135만7000원을 상환해야 한다. 이 경우 5년간 금리가 3%포인트 오르면 매달 186만3000원을 상환해야 하지만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이용하면 2%포인트만 상승해 상환액을 13만7000원(월 상환액 172만6000원)을 줄일 수 있다. 위기 상황 시 차주가 변동금리 상승위험을 헤지(회피)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셈이다. 대신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특약 비용을 고려해 기존 변동금리보다 0.15~0.2%포인트 높다. 대출의 조건변경 없이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LTV, DTI, DSR 규제 대상에선 제외된다.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차주에게 우선 공급될 계획이다.

2019-03-17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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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코픽스 3년반 만에 '최고'…신규 기준은 두달째 하락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도 코픽스 상승폭인 0.01%포인트만큼 오를 전망이다. 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월기준 코픽스 공시'를 보면 지난 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2.02%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5년 8월(2.03%)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세는 지난 2017년 9월 1.61%로 상승한 뒤 1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2%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하락폭은 2016년 7월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승하겠으나 신규 취급액 연동 대출금리는 하락할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3-15 16:41:3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