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저축은행, 퇴직연금 시장 진출 준비 본격화

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위해 상품개발은 물론 신용등급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이 퇴직연금 대체투자 대상 자산 범위에 저축은행 예·적금을 추가해서다. 다른 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시할 수 있는 저축은행이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 퇴직연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 퇴직연금 운용처로 저축은행이 새롭게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이 신용등급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하려면 신용등급이 있어야 한다. KB·신한저축은행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했고, 푸른상호저축은행은 BBB+를 받았다. 나이스 평가기준으로는 유안타·페퍼·OSB저축은행이 BBB를 획득했다. 퇴직연금 시장진출의 필수요소인 신용등급은 'BBB-'이상이다. 현재 퇴직연금 상품을 준비하는 저축은행은 금융지주 계열을 포함한 20여 곳으로, 10여 곳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거나 의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상품 개발에 뛰어드는 이유는 최고금리 인하와 예대율 규제 등으로 저축은행 운용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활동할 수 있는 폭이 줄다 보니 퇴직연금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퇴직연금의 경우 수익률이란 확실한 강점이 있어 신규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건은 가입자가 얼마나 움직이느냐에 달려있다. 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나뉜다. 그 중 저축은행이 현실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분야는 개인이 선택해 적립금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다. DC형은 회사가 넣어준 퇴직금을 근로자가 운영하고, IRP는 이직 또는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를 본인이 관리하는 것으로 개인의 노력에 따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DC형과 IRP의 경우 저축은행별로 예금자보호 한도인 5000만원까지만 편입이 허용된다. 전문가들은 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저축은행과 퇴직연금 시장 양측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로 고객유치를 활성화해 자금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고, 그 모습을 본 다른 금융사도 수익률을 높이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의 분위기도 바뀔 수 있다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진출로 기존의 은행, 생명보험사와 저축은행 간 수익률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 경쟁으로 시장의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등급을 획득하거나 평가를 의뢰한 10여개 저축은행은 이르면 10월부터 퇴직연금 전용 예·적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적립금에 대한 기본 수익률은 연 2.5~2.8%로 주식(연 1.5%)과 시중은행(연 1.2%)의 수익률에 비해 1~1.6%포인트 가량 높은 상황이다.

2018-09-26 11:26:4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저축은행, 추석명절 맞아 특판상품 늘리고, 예금금리 높이고

저축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특판상품을 출시하거나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유진저축은행은 대출자산 2조원 돌파를 기념해 최대 연 3.1%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 예금특판을 1000억원 한도로 진행하고 있다. 특판 상품 가입기간은 14개월, 15개월 16개월로 나뉘어 있으며 각 각 연 2.9%, 연 2.95%,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SB톡톡 등 비대면 채널로 가입 시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한다. OK저축은행도 6개월만 맡겨도 연 2.5% 금리를 주는 'OK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하고 있다. 금리는 6개월 연 2.5%(세전·500억원 한도), 9개월 연 2.6%(세전·1000억원 한도), 11개월 연 2.7%(세전·500억원 한도)로 한도(2000억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정기예금의 금리를 올린 저축은행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3.1%까지 인상했다. 인터넷 혹은 모바일 앱 '웰뱅'을 통해 12개월 이상 약정 조건으로 가입하면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입 기간에 따라 6개월 미만 연 0.6%, 6~12개월 연 2.25%, 12~24개월 연 2.75%, 24~36개월 연 2.90%, 36개월 이상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SBI저축은행은 오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한다.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SB톡톡 등 비대면을 통해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 0.1%포인트가 적용돼 최대 연 3.0%포인트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2018-09-25 09:50:0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추석연휴 반려견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해야 한다면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명절 연휴기간 반려동물과 함께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운수사업법, 철도법 등에 명시된 내용을 숙지해야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먼저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한다면 사전에 탑승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버스 운송회사마다 반려동물 이동과 관련한 약관과 지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여객회사에서는 동물과 탑승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버스운송회사가 허용한 경우에 한해서는 동승이 가능하다. 다만 여객운송약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에 따르면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이용 시 이동장에 넣은 소형동물의 탑승은 가능하다. 기차를 이용 시에는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가방 등에 넣어 보이지 않도록 하고, 관견병 등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휴대해야 한다. 단 오물이나 냄새로 동승자에게 불쾌감을 줄 경우 철도직원의 지시로 탑승을 거부당할 수 있다. 비행기의 경우 반려동물의 운반비용이 별도로 부과된다. 케이지와 반려동물의 합산 무게가 5kg 미만일 경우 기내탑승이 원칙이며, 케이지와 반려동물의 합산 무게가 5kg 초과 ~ 32kg 미만의 경우 수하물칸에 탑승하도록 하고 있다. 32kg이상일 경우에는 탑승이 불가하다. 만약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면 펫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 택시나 버스와 달리 펫택시는 별도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업체에 따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탑승하거나, 반려동물만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편도는 물론 동물과 함께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경우를 대비해 왕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 펫택시는 일반택시와 같이 기본요금+이동거리요금을 받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일반택시보다 약 3배정도 비용이 높다. 가장 저렴한 업체는 기본요금 2km당 1만 원 가량이다.

2018-09-24 08:00:2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북한의 추석은 단 하루, 즐기는 문화는 남북간 차이 없어

추석을 앞두고 치러진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북한의 추석풍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북한 명절은 정권과 사회주의 발전에 의미가 있는 날을 기념하는 '국가 명절'과 해마다 민족적으로 즐기는 '민족 명절'로 구분한다. 추석은 민족 명절에 속하는데, 추석에 3일씩 쉬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추석 당일 하루만 쉰다. 추석의 대표음식인 송편은 남한과 북한이 공통적으로 먹는다. 다만 남한의 송편은 한입크기인 반면 북한의 송편은 어른 손바닥만 하다는 차이가 있다. 이 밖에도 북한은 추석에 밤알 크기의 찹살떡에 밤 고물을 묻힌 '밤단자'와 참쌀, 찰기장, 차조 등의 가루로 반죽한 후 기름을 둘러 지져먹는 '노치'를 먹는다. 추석 때 즐기는 문화는 남북이 크게 다르지 않다. 북한에서는 추석 때마다 전국 단위의 큰 씨름대회를 열고 TV로 중계한다. 어린이들은 추석을 맞아 우리민족의 전통놀이인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한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은 우리와 같다. 한편 최근 김정은 정권에 들어서면서 추석 북한의 문화도 변하는 추세다. 평양최대의 워터파크인 '문수물놀이장'과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미림승마구락부'를 찾아 휴일을 즐기는 문화도 생겼다.

2018-09-23 14:43:2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추석 귀성길 "시동 걸기 전 챙기세요, '교대운전 보험특약'"

추석연휴 자차를 이용해 고향집을 찾는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다. 교대운전 등에 대비한 보험특약이다. 장거리 이동이 잦은 명절기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보험특약에 가입하거나, 손해보험사가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챙기는 것이 좋다. 먼저 본인 차량을 가족이나 제3자가 교대로 운전한다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지정한 운전자 범위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일반적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시 가족이나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정운전자 범위를 확인하고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은 5일 기준 1만워~2만원 가량의 비용을 내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의 경우 가입일 24시(자정)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장되므로 교대하기 전날에 미리 가입해야 한다.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도 있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본인의 차량과 동일한 차종으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나더라도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상 범위 안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 '대인배상Ⅱ'과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 등이 가능하다. 한편 운행을 하다 사고가 났다면, 119나 112에 신고한 후 비상등을 켜고 차량 트렁크를 완전히 개방해야 한다. 만약 차량이동이 가능하다면 안전한 곳으로 차를 옮긴 뒤 차량 뒤쪽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면 된다.

2018-09-23 08:00:1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개정된 김영란법, 농수산물 선물 10만원까지 가능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개정되면서 추석에 건넬 수 있는 선물의 폭이 확대됐다. 먼저 선물을 받는 대상이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지 확인 후, 개정된 선물비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2일 국민권익위원에 따르면 추석선물을 고를 때 추석 선물을 고르기 앞서 선물을 받는 사람이 공직자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청탁금지법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공직자일 때 적용되기 때문이다. 받는 사람이 공직자가 아니라면 어떠한 선물을 주고받더라도 청탁금지법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어 선물을 받는 사람이 공직자라면 선물비를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추석에는 선물비는 5만원까지였지만 개정된 김영란 법으로 선물비는 기본 5만 원까지 가능하되 농수산물·가공품은 10만 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10만 원까지 가능한 선물비 품목은 농수산물, 농수산 가공품 두 가지다. 농수산 가공품의 경우 원재료 비율은 50%를 넘어야 한다. 농수산물이나 농수산 가공품이 아닌 경우, 원재료 비율이 50% 미만이라면 선물비는 5만 원 이하에서만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식품에 한해 '인증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다. 소비자들이 추석선물을 고르는데 불편함 없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마련한 것. 그러나 공직자에게 주는 선물이더라도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동창회나 친목회 등에서의 선물 ▲장인, 처형, 동서, 아주버니 등 친족이 주는 선물은 금액 제한이 없다. 이때 친족은 법에서 정한 '친족'으로 8촌 이내의 혈족이거나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로 제한된다.

2018-09-22 14:41:0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프레스센터 방문한 문 대통령, "올해 안 종전선언 목표" (상보)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프레스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대국민보고를 통해 '북의 비핵화를 통해 연내에 종전선언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프레스센터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비핵화를 논의하는데 사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는데,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에 대한 개념이 다른 것 같다. 우리측의 개념은 평화협상(종전선언)의 출발점으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것이고, 이후 평화협정이 이뤄지는 것이다. 김위원장도 제가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개념으로 종전선언을 생각하고 있고, 완전한 비핵화가 시작되면 평화협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측의 조속한 비핵화를 통해 연내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사흘 뒤인 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만나고 중재외교에 돌입할 예정이다. 평양에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와 체제보장 문제애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간 대화를 촉진시키려는 의도다.

2018-09-20 19:18:1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2018평양정상회담]文-金, 사흘간 어록 정리해보니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이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다. 평양순안공항서 문대통령이 김위원장을 만난 순간부터 헤어진 삼지연공항까지, 숨가쁘게 돌아간 남북정상회담 속 두 정상의 발언을 되짚어 봤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1일차(1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평양을 방문한 문대통령 부부를 백화원 영빈관까지 안내한 김 위원장은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보셨을텐데 발전된 나라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다. 지난 5월 판문점에서 제대로 해드리지 못해 늘 가슴에 걸려 기다리고 기다렸다. 수준은 낮을 수 있지만 최대 성의를 다해서 하는 것이니 우리맘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고, 문대통령은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에 가슴이 벅찼다.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1차 정상회담이 열린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이 됐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이다. 북남관계, 조미관계가 좋아졌다. 역사적이 조미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이 찾아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위원장은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지난 4월 새로운 역사의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쏘는 심정으로 판문점 분리선을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신뢰와 우의를 두터이 하고 역사적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 북과 남에 굽이치는 화해와 단합의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화답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2일차(19일) 2차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어진 옥류관 오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촬영하니까 식사를 못하겠고만. 오늘 많이 자시고 평가해달라"고 농담을 던졌다. 저녁까지 김위원장을 동행해 대동강 수산물시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 오늘 내가 너무 시간을 많이 뺏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날 5.1경기장에서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에 앞서 김 위원장은 "귀중한 한걸음의 전진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다. 이자리에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평화의 큰그림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3일차(20일) 김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오른 문대통령은 "사람들이 중국쪽으로 백두산을 많이 갔다. 당시 나는 우리 땅으로 해서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영 못 오르나 했는데 소원이 이뤄졌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오늘은 적은 인원이 왔지만 앞으로는 남측인원, 해외동포들이 와서 백두산을 보길 바란다"고 답했다. /평양공동취재단 나유리 기자

2018-09-20 16:37:4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