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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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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25년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대상 모집

신한금융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해 신한금융이 후속으로 지원하는 협력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신한 아껴요'를 통해 조성한 기금 20억원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노후설비 교체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등 친환경 활성화 및 지역 성장자금으로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속초시 아바이마을 등 새롭게 선정된 10개 생활권 내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000만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지역별 5000만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실현(우수사업 최대 3억원) 등 세 가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7 10:15: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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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안심통장 특별보증' 시행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약 2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2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심통장'은 한도대출 방식의 마이너스통장으로,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이고 최근 3개월 간 매출 합계가 200만 원 이상인 경우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 원까지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도 절반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서울신보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7 10:15: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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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낮고 이용 쉽다…카카오·케이·토스뱅크, 역대급 실적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접근성과 저금리로 고객을 유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잠정) 432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는 첫해 8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2022년 2644억원, 2023년 175억원의 순손실 냈다.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토스뱅크가 4년 만에 흑자전환한 배경에는 이체와 예·적금 상품 가입 등 편리성이 컸다. 토스뱅크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문구로, 1개 화면에 한개 테마를 제공하는 형식을 활용한다. 예컨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납세의무를 '세금을 내나요?'라고 묻거나 '개설완료를 만들었어요'라고 표현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 가입자수는 2022년 10월말 500만명에서 2024년 11월말 1150만명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401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24%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고객 수는 2488만명으로 1년간 204만명(8%) 증가했다. 케이뱅크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은 1281억원으로 1년전(128억원)과 비교해 10배를 넘어섰다. 케이뱅크 가입자는 1274만명으로 지난해 321만명(25%)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또한 본인인증방법과 이체 등이 편리해지면서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늘어난 고객은 인터넷은행의 저원가성 예금비중을 늘리고 있다. 저원가성예금은 금리가 연 0.1% 내외 수준으로 은행으로서는 적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다. 저원가성 예금이 많을수록 대출금리차(예대마진)가 커져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비중은 60.6%로 1년전(55.3%)보다 5.3%포인트(p)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9.5%로 집계됐다. 전년 47.1%에서 12.4%p 올랐다. 은행권 전체 평균(38.3%)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렇게 높아진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대출금리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분할상환방식(10년이상)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4.11%, 3.81%로 집계됐다.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평균 4.43%보다 낮다. 서민금융상품을 제외한 신용대출 금리도 카카오뱅크 4.88%, 케이뱅크 4.94%로 5대은행(5.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저원가성 예금비중이 높아지면 대출금리 인하여력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공급할 수 있다"며 "금리인하기와 더해지면서 올해 갈아타기 등을 통해 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같은 실적에 따라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한 차례 IPO를 연기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수요 예측 부진을 이유로 또 다시 상장을 미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7 07:52: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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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회사 자회사, 요양기관 연계 유통업 영위 허용"

앞으로 보험회사의 자회사는 요양기관에 필요한 푸드제조·유통업을 영위할 수 있다. 보험회사는 연금 개시 전 사망하거나 해지한 경우 계약 유지자의 연금액을 증액시키는 톤틴·저해지 연금보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보험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 대비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대비과제는 ▲인구 ▲기후 ▲기술 ▲해외 진출 실무 투자 활성화 ▲부채관리 활성화 등 5개 분야, 11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우선 금융위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해 자회사·부수 업무를 확대한다. 보험회사 자회사는 요양, 건강관리(헬스케어), 장기 임대 관련 새로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요양 산업의 경우 요양시설 시설을 운영하며 건강관리(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시니어 푸드제조·유통업을 허용한다. 아울러 토지에 용도 제한으로 불가피하게 요양 이외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 일부 허용한다. 지금까지 보험회사 자회사는 일부라도 임대 운영이 불가했다. 용도 제한이 없는 토지에서만 운영이 가능해 확대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노인복지시설(실버주택)의 위탁운영만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금융위는 톤틴·저해지 연금보험을 도입한다. 톤틴·저해지 연금은 연금 개시 전 사망하거나 해지한 경우, 보험료 적립액보다 낮은 금액을 지급하는 대신 계약 유지자의 연금액을 증액시키는 상품이다. 일반상품 대비 연금액이 38% 상승한다. 톤틴·저해지 연금보험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수형 날씨보험을 개발한다. 지수형 날씨보험은 사전에 정한 날씨지수가 정상 수준을 벗어나는 경우 날씨지수 수준에 비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수형 날씨보험이 개발되면 호우·태풍·대설 등으로 인한 지자체의 비해복구 비용이나, 일사량 부족으로 태양광 발전소 발전량(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보상할 수 있다. 폭우·폭염·한파 등에 따라 발생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영업손실도 보상이 가능하다. 보세창고 보험 가입 범위를 확대한다. 보세창고는 세관을 통과하기 전 수입품을 보관하는 장소를 말한다. 태풍·폭풍·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신규 보장하고, 창고 노후화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 협회 공동 인수로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보험개발원, 신용정보원 등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인프라를 확충해 혁신적 보험서비스가 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2027년 자율주행자가 상용화됨에 따라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한다. 금융위는 이밖에도 보험사가 해외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재외 자회사 채무보정 관련 지급여력비율 요건을 완화한다. 자회사 소유 승인시 해외감독 당국의 확인서류를 선요구하는 관행은 금융위에서 선승인하면 운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리화한다.

2025-03-16 12:25: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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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FIRST' 착수

하나은행이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FIRST는 지난해 2월까지 진행된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젝트 FIRST를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포함해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손님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끊김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님 경험 강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 및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민첩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도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이 새롭게 구축되며, 손님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손님이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하는 한편,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로 비대면 채널이 최적화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반 인프라 고도화'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연계·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 고도화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절차를 수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6 09:16: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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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통화정책 경기 우선 고려…가계빚·집값 유의"

한국은행이 당분간 물가 안정 속에 낮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춘 통화정책을 운영할 전망이다. 한은은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1.4%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등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통화신용정책의 결정 내용과 배경, 향후 정책방향 등을 정리해 국회에 제출하는 자료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고, 올해 2월 기준금리를 0.25%p 내렸다. 당시 3.5%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연 2.75%다. 한은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2%에서 2월 2.0%로 떨어졌다. 목표치(2%)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은은 앞으로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고 금리인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였던 1.9%보다 0.4%p 낮은 1.5%로 전망했다. 내수(소비·투자)회복이 더뎌지고, 수출 증가폭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발 관세정책까지 더해지면 수출은 크게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환율 등 금융안정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한은은 금리가 3.2% 이하로 떨어지면 가계부채가 늘고 집값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여타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외환시장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관련 불확실성 요인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3-13 15:5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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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25 고객자문위원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2025 신한은행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자문위원 제도는 ▲신상품 출시 전 사전점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제안 ▲상품 및 서비스 체험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고객중심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고객 참여 제도다. 이번 자문위원은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단이 새롭게 모집됐다. 자문위원 활동기간은 올해 말까지 이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고객 중심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고객자문위원 임명장 수여식 이후 인공지능(AI) 브랜치를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객자문위원들은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만든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위원들의 새로운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 서비스들에 반영해 포용적 금융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일류 신한'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3 15:35: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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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③미·중 갈등, 원·달러 환율 변동성↑

한국은행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 차별화 정도가 확대되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 유출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중국 간 차별화 정도가 확대되고 있다. 우선 경제 펀더멘털(Fundamental·기초요건)을 살펴보면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23년 2.9% ▲2024년 2.8% ▲2025년 2.7%(전망)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의 성장률은 ▲2023년 5.2% ▲2024년 4.8% ▲2025년 4.6%(전망)으로 축소폭이 크다. 소득여건이 악화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인 취약성이 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금리인하는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의 통화정책은 완화적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새 정부의 정책변화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상황이 더 명확해질때까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금리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말 통화정책 기조를 '온건'에서 '적절히 완화'로 수정했다. 아울러 미국의 우선주의 정책(America First)은 미국 경제의 성장에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다. 한은은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차별화 정도가 확대될 경우 국내 외환·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우선 중국은 트럼프 정부 1기때와 달리 대(對)미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관세 이외의 다양한 대응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 경우 누구하나 타결하지 않으려 하면서 갈등이 길어질 수 있다. 한은은 이 경우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심화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던 2018년초 코스피는 2479.7원에서 2019년 말 2190.1원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의 유출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2025-03-13 14:50: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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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②美 관세정책 후폭풍…성장률 韓 0.4%p 하락

한국은행은 미국의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고 고강도로 이뤄지면서 우리나라의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보복관세가 이뤄져 통상환경이 불확실해질 경우 경제 심리가 위축돼 내년 경제성장률이 1.4%까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정책은 지난해 11월 예상했던 것보다 시행 시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관세율도 높은 상태로 진행됐다. 한은 관계자는 "당시에는 트럼프 정부가 2분기(4~6월)께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국가에는 낮은 관세를 부과하되 협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며 "대(對)중국 관세의 시행 시기가 2월 초로 앞당겨지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관세가 부과돼 이에 따라 시나리오를 기본 낙관 비관으로 새로 설정해 분석했다"고 말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이 중국에 현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고, 여타 무역 적자국에는 그보다 낮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되, 협상을 통해 2026년에는 모든 국가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는 경우다. 이 시나리오에서 한국은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성장률이 올해 0.1%포인트(p), 내년 0.2%p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 기본 시나리오에 따라 지난달 25일 우리나라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 1.8%로 제시했다. 문제는 현재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했을 때보다 커졌다는 사실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본 시나리오에 비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맞다"며 "다음 달 통화정책방향 회의까지 데이터를 보고 성장경로를 바꿀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 시나리오보다 악화한 비관 시나리오는 미국이 올해 말까지 중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적자국에 관세를 높여 부과한 뒤 2026년에도 이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주요국은 미국에 고강도 보복관세로 대응한다. 이 경우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0.1%p, 내년 0.4%p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기본 시나리오상 1.5%, 1.8%였던 성장률이 모두 1.4%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비관 시나리오시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보복관세에 크게 타격을 입는다. 기본시나리오상 올해 0.3%p 떨어지지만 내년 0.2%p 오르는 성장률은, 비관 시나리오시 올해 0.4%p, 내년 0.8%p 하락한다.

2025-03-13 14:17: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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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3.2% 이하로 떨어지면 "집값 2배 증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저금리(3.2% 이하)로 떨어질 경우 중금리(4.8% 이하)일 때보다 가계대출은 2.7배, 주택가격은 1.9배 정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지면 신규주택 공급 감소 등과 맞물려 가계대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한은이 통화신용정책 결정 내용과 배경, 향후 정책방향 등을 정리해 국회에 제출하는 자료다. ◆ 세 차례 금리인하, 내년 성장률 0.26%p↑ 한은은 지난해 10월 이후 세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가 경제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했다. 올해 2월에도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연 3.5%의 기준금리는 연 2.75%로 떨어졌다. 거시계량모형을 이용해 과거 평균적인 영향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10월 이후의 기준금리 0.75%p 인하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7%p, 내년 성장률을 0.26%p 끌어 올릴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장·단기 금리가 하락하고, 심리가 개선돼 경기 부양효과가 나타난다"며 "이번에는 장기금리가 기대 단기금리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해, 장기금리로 인한 경기 부양효과가 과거보다 클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장기금리는 미래 단기금리의 평균이다. 단기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 기대치가 커지면서 장기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물 국고채 금리는 1.42%p하락했다. 이 중 기대 단기금리에 따른 변동분은 1.07%p다. 단기금리 하락도 대출금리에 반영돼 경기부양 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2000년 이후 기준금리가 0.25%p 내릴 때를 보면 장기금리는 평균 2~3%p 하락하는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통안증권(91일물) 등 단기금리는 평균 8~11%p 하락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 변동금리 대출은 대부분 1년 미만의 단기금리에 연동돼 있다. 단기금리가 내릴 경우 신규 대출뿐 아니라 변동 금리로 대출받은 기존 대출에 대한 금리부담도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예금은행의 변동금리 대출은 가계대출 잔액의 54.4%, 기업대출의 61.3%를 차지한다. ◆ 3.2% 이하로 떨어지면 "가계대출 2.7배 증가" 한은은 기준금리를 내릴 수록 주택 구매를 부추겨 가계부채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거시계량모형을 이용해 과거 평균적인 영향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10월 이후 0.75%p의 금리인하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2025년 0.6%p, 2026년 1.53%p 높일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지난 9월 이후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가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금융여건이 완화되고, 서울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등의 영향이 맞물리면 주택거래 상승기대와 가계부채 증가세를 자극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금리 수준이 낮아질수록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은 비선형적으로 커진다. 가계대출 금리가 저금리(3.2%이하)일 경우 중금리(3.2%초과 4.8%이하)일 때보다 가계 대출은 2.7배, 주택 가격은 1.9배 증가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 대출 금리는 4.63%로 집계됐다. 한달 전(4.76%)과 비교해 0.13%p 낮아졌다. 현재 가계대출은 중금리에 속하지만, 향후 기준금리가 떨어져 가계대출이 저금리로 내려가면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전체로 보면 주택시장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재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추가적으로 거시건전성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3 13:46: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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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계좌개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시행

앞으로 은행이나 금융결제원(어카운트 인포)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에 가입하면 본인이 원하지 않는 수시입출식 계좌 가입을 제한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수시입출식 계좌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되지 않도록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 차단 정보가 등록되고, 금융권의 신규 수시입출식 계좌 개설 거래가 실시간 차단된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 3613개사가 참여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현재 거래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등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은행(모바일·인터넷뱅킹) 및 금융결제원(어카운트 인포)의 비대면 신청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한 이후 수시입출식 계좌를 개설하고자 할 경우에는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가까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해제하면 된다. 금융회사는 이용자에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내역을 신청 및 해제 시에 통지한다. 신청 사실을 반기 1회 문자, 이메일 등으로 주기적으로 통지한다. 신청 내역은 한국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2 16:00: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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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비슷?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국가에 살고 있는 일본 시민들은 전혀 삶의 풍요로움을 느끼지 못하며, 사회에서 언제 배제 당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의 풍요로움은 실은 뿌리가 없는 사상누각(沙上樓閣·겉으로는 화려하거나 멀쩡해 보이지만 토대나 기초가 부실한 존재)에 불과하다."(데루오카 이쓰코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 1980년대 말 거품경제가 꺼지기 직전, 일본사회는 이 책이 던진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한 채 '잃어버린 30년'이란 장기불황에 빠졌다. 일본 성장률은 1980년대 4.5%에서 1990년대 1.5%, 2020년대 0.5%로 떨어졌다. 그리고 지난해 일본 성장률은 0.1% 기록했다. ◆ 日, 잃어버린 30년 대부분의 학자들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두고, 플라자 합의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플라자 합의가 트리거(Trigger·방아쇠)로 작용했을 뿐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발생한 현상이라는 것. 1985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강대국은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무역수지 흑자가 커지고 있던 서독과 일본에 대해 환율의 평가절상을 요구했다. 이후 몇 년에 걸쳐 일본 엔화는 실질환율 기준으로 미국 달러 대비 40% 평가 절상됐다. 플라자 합의는 1990년대 초반 일본에서 발생한 거품 경제 원인 중 하나라는 의미다. 당시 일본은 성장 잠재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거품이 꺼질 즈음 올린 금리는 가계·기업의 부채로 이어져 내수 침체를 이끌었고, 침체 원인을 수요 부족으로 파악한 정부는 재정을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에 쓰며 부채를 키웠다. 그 당시 일본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비율은 1980년 8.9%에서 1990년 11.9%→ 2000년 17%→ 2010년 22.5%→ 2020년 28.4%로 늘었다. 1980년대부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출산율은 1980년대 1.75명에서 2000년 1.36명→ 2020년 1.34명으로 줄었다. 경제를 이끌 노동력(경제활동인구)이 줄어드는 가운데 되레 부채를 늘렸다는 설명이다. 주력 산업의 쇠락과 생산성 저하 문제도 한 몫 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시행된 미·일 반도체 협약으로 성장한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1985년께 미국을 능가하자 덤핑과 진입 장벽 등의 이유로 제재를 받기 시작했다. 10여 년에 걸쳐 체결된 협약들이 마무리될 즈음에는 일본 반도체 산업이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지 못한 것이다. ◆ 韓, 정착할 것인가 성장할 것인가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1.9%)과 비교해 0.4%포인트(p) 하향조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 한국개발연구원(KDI·1.6%)보다 낮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980년대 평균 10.1%에서 1990년대 7.3%, 2000년대 4.9% 2010년대 3.5%, 2024년 2%를 기록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또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이전 만큼 구조적 문제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성장률과 관련해 "과거 고도성장에 익숙해졌는데, 신성장 동력도 키우지 않고, 고령화 사회에 해외 노동자도 안 데려와 노동력도 떨어졌다"며 "그게 우리 실력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 잠재력을 키우지 않고 성장률이 오르는 것을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의미다.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1980년 3.8%에서 1990년 5.1%,→ 2000년 7.2%→ 2010년 10.8%→ 2020년 15.7%→ 2024년 19.2%를 기록했다.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뒤 올해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반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은 0.75명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밑돌고 있다. 2018년 0.98명으로 떨어진 출생률은 2024년 0.75명까지 떨어졌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도 더딘 상태다. 한국은 1960년대 국가주도 산업화로 제조업이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14%)의 두배에 달한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상위 13대 품목 수출이 전체 상품 수출 중에서도 61.8%를 차지하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이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로 수출범위를 확대하면 우리나라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한국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후진적인 서비스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비스산업의 GDP 비중은 한국 57%, 일본 69.5%, 독일 62.9%, 미국 77.6%, OECD 평균 71%다. 한국 내 일자리의 70% 이상이 서비스산업에서 만들어지는 데 반해 서비스산업의 GDP 비중이 60%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서비스산업의 열악한 생산성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피크 코리아(Peak Korea)에 진입했다고 지적한다. 피크코리아는 한국 경제 성장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12일 "지난 30년간 대통령 임기마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씩 대세 하락해 왔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2025-03-12 15:52:2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