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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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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내년 1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선보인다…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협력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전거 기업과 손잡고 내년 1분기 중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전거 기업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제휴 3사는 복잡한 도심의 새로운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자동차 사용으로 인한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고, 원하는 거리만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내년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지역 선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출시되면 단거리 이동 수요가 다수 해소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기 위한 이동 구간에서 이동 수단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도입되면 목적지에 상관없이 중·단거리 이용이 매우 용이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를 통해 전기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부합되는 전기 자전거에 한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전거 대표 기업들과 힘을 모아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택시와 내비로 대표되는 기존 자동차 기반의 이동을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중·단거리 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12-05 14:03: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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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 콘퍼런스 NeurIPS에서 AI 연구 성과 공개

네이버는 올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인공지능·딥러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콘퍼런스 'NeurIPS 2018(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서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NeurIPS는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와 벨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머신러닝 분야 학회다. 특히 지난 1986년 시작한 이래, 인공 신경망 연구가 확산되며 세계 최대 머신러닝 학회로 그 중요도와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NeurIPS에 제출된 논문 중 상위 3%에게 부여되는 '스포트라이트'세션에 채택됐다. 네이버 클로바AI 이상우 연구원이 제출한 목적 지향 대화에 있어 질문자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예측해 효과적으로 질문해 클로바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 AQM에 대한 논문은 학계의 극찬 속에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NeurIPS 현장에서 진행된 시각언어모델링 워크샵에서는 클로바 AI팀(이상우, 양소희, 유재준, 하정우)의 논문 'Large-Scale Answerer in Questioner's Mind for Visual Dialog Question Generation'이 채택됐다. 해당 논문은 기존 AQM의 적용 범위를 극대화한 AQM+ 기술을 담았다. 한편, 네이버는 라인 및 네이버랩스유럽과 함께,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정규 세션 이전에 엑스포 워크샵을 개최했다. '자비스를 뛰어넘어: 인공지능 비서부터 생활환경지능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해당 워크샵에서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AI 기술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문자인식(OCR), 음성인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네이버와 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네이버랩스 유럽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공개했다. 네이버 클로바 김성훈 리더는, "그동안의 AI 기술에 대한 꾸준하고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가, 현재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 중 하나로 네이버가 자리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미래 실제 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플래티넘 스폰서로 NeurlPS에 참여하며 구글, 바이두등 글로벌 테크 리딩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행사 전체 기간에 걸쳐 네이버의 전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해당 부스를 찾는 글로벌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프로그램 상담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인공지능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2018-12-05 14:03: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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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발표…5대 키워드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내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와 전망을 다룬 '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5일 발표했다. 인크로스는 2019년 디지털 마케팅 산업에서 화두가 될 다섯 가지 키워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험 마케팅 ▲데이터 정교화 ▲AI 광고 ▲블록체인 마케팅을 꼽았다.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쉬워진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19년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활동이다. 이는 유통업계에서 QR코드, 간편결제, 안면인식 등의 기술로 오프라인 매장 이용을 더 편리하게 하고 오프라인 매장 내 소비자 행동을 데이터화해 고객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알리바바의 무인 편의점 '타오카페'는 스마트폰 내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출입하고, 매장 내 제품 선택 후 퇴장하면 출구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처럼 향후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포스 데이터, 매장 데이터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간접 체험에서 구매까지 경험하는 '경험 마케팅' 최근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SNS에서 해시태그 등을 통해 검색한 뒤 제3자의 리뷰나 경험을 통해 습득하고, 제품을 구매한 뒤 다시 SNS에 공유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경험 마케팅'이 화두로 떠올랐다. 인크로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리뷰, 언박싱(구매한 상품의 상자를 개봉하는 과정) 등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가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플루언서 광고가 여전히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SNS 쇼핑 상품을 통한 경험 마케팅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은 피드 이미지에서 제품 정보를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태그 기능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상품을 올해 하반기 출시한 바 있다. ◆5G 기술로 데이터가 섬세해진다. '데이터 정교화' 2019년은 5G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해로, 5G 네트워크 장비가 구축되면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해 중앙 서버에 집중돼 있던 데이터를 각 지역별로 저장할 수 있어 가까운 곳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타깃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세부 업데이트해 빠르게 추적함으로써 한층 정교한 타깃팅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해진다. 5G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향후에는 소비자의 온라인 데이터뿐 아니라 포스 데이터, 매장 방문 데이터, 고객 속성 데이터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까지 취합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행동 과정을 더욱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으로 똑똑해지는 'AI 광고' 4차 산업혁명 이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이 IT 업계를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2019년에도 이와 관련된 기술이 강화되고 AI 서비스의 질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챗봇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및 채팅형 커머스가 발달하고, 음성 명령 사용 범위가 스마트홈으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AI 광고 플랫폼이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부터 마케팅에 활용될 블록체인 기술 기존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화폐 위주로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유통, 지급결제,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며,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블록체인을 도입한 SNS 형식의 오픈 플랫폼 '코스모체인'이 등장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유저들이 여러 제품들을 사용하고 SNS에 리뷰해 콘텐츠를 생산한 대가로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암호화된 고객 데이터 제공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 향후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도 이러한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올해 AI 알고리즘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이 광고업계에서 화두였다면, 내년에는 이를 고도화하고 정교화하려는 시도가 디지털 광고업계 전반에서 활발해질 것이다"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 산업의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인크로스도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의 자세한 내용은 인크로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12-05 13:27: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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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영토 확장 위해 타 업체와 협력 활발

집안에서 "책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TV가 꺼지고 소파가 독서에 적합한 각도로 움직이면서 조명이 밝아진다. 외부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어컨·TV 등을 켜고 끄고, 가스 밸브를 잠글 수 있다. 집안에서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대가 다가왔다. IT기업들은 자사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타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집안에 있는 수많은 업체의 제품들과 연동될 수 있도록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협업이 필수로 여겨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통합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스마트홈을 구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TV, 냉장고, 노트북, 의류관리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타사 제품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삼성전자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다른 회사 제품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를 연동하거나 빅스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와 협력해 미국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와 나뚜찌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규모 가구박람회 '2018 추계 하이포인트마켓'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객이 나뚜찌 소파에 앉아 인공지능 스피커에 "TV 볼래"라고 말하면, LG전자의 TV가 자동으로 켜지고 소파의 등받이가 뒤로 눕혀지면서 실내조명의 밝기는 낮아지고 커튼이 자동으로 닫히는 등 주변 환경이 TV 시청에 최적화된다. 또, 매직 리모컨에 "잠깐 정지해줘"라고 말하면, TV가 일시정지되면서 커튼이 열리고 소파는 고객이 일어나기 쉬운 각도로 세워진다. LG전자는 나뚜찌와 스마트 리빙 컨셉 외에도 스마트홈 기술 개발, 공동 마케팅 등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8일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출시하고 IoT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적용된 카카오홈 전용앱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집 안에서 카카오미니를 통해 "헤이카카오, 안방 조명 켜줘" 한마디로 쉽게 조명을 켤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장소에 상관없이 기기 조정이 가능하다. 자동차에서도 카카오내비를 통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 건설사, 전자 기기 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IoT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 건설 함께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등 각종 아파트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보였다. 적용되는 아파트는 확대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GS건설, IoT 전문기업 코맥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필립스 등 조명 기기, 코웨이 공기청정기 등 주요 생활 가전업체, 가습기, 스마트플러그, 자동 블라인드 등을 생산하는 미로, 브런트, 다원DNS, 나란, 어웨어와 같은 스타트업들과도 협력한다. 이외에도 삼성SDS, 청호나이스, 한샘, 아이오, 고퀄, 매를로랩, HK 네트웍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서비스 연동을 준비 중에 있다. 중국 IT기업 샤오미는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중국 내 이케아의 스마트 전구 전 제품이 샤오미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연동된다. 이케아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는 현재까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제외한 1억3000만개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연결했으며, 9월 기준으로 매일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에 위치한 2000만개 이상의 제품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억개 이상의 기기가 샤오미의 AI 음성인식 비서 샤오아이로 연결돼 있고, 샤오아이의 월간 사용자 수는 3400만을 넘어섰다. 샤오미는 이케아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오미는 이케아 외에도 중국의 호텔, 전기차 스타트업, 인테리어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올해 샤오미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IDC 2018에서 샤오미는 향후 1억 위안(약 160억원)을 투자해 '샤오미 AIoT 개발자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AI 개발자, 하드웨어 장비 제조사, AI 기업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2018-12-04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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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대세는 '무선', 2016년 대비 매출 4배↑

무선청소기가 유선청소기의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무선청소기 등장 초기엔 유선 청소기에 비해 비싼 가격과 흡입력이 약하다는 이유 탓에 판매량이 높지 않았지만 기능이 거듭 개선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무선 청소기를 선택하고 있다. 청소할 때의 편리함과 시간 절약을 중시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132만4000대의 무선청소기가 팔렸다. 국내 청소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7%에 달한다. 2016년 같은 기간 59만7000대(27.1%), 2017년 73만1000대(37.38%)였던 상황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금액면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무선청소기만 607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전체 청소기 시장의 76.9% 수준이다. 2016년 판매된 금액은 1593억원(36.86%), 2017년 2782억원(53.3%)이었다. 이미 지난해 무선청소기 매출이 일반 청소기를 넘어섰고, 2년 전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성장했다. 무선청소기의 성장세에 발맞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도 뜨겁다.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2002년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를 설립했고 2004년 첫 무선청소기 에르고라피도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후 11년동안 하중심(下中心)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지난 8월 문상영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대표는 신제품 무선청소기 퓨어 F9을 출시하며 "지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한국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1등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퓨어F9 관련 영상은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700만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무선청소기 시장은 2008년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이 국내에 진출하며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다이슨은 지난 9월 새롭게 개발한 모터를 장착한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 무선청소기를 출시했다. 현재는 다이슨과 LG전자가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7월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역대 최단기간인 3주 만에 1만대가 팔렸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LG전자는 지난 10월 코드제로 A9에 물걸레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무선청소기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무선 물걸레 청소기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포착했다. 업계는 국내 물걸레 청소기 시장이 2년 전에 비해 두 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파워건 2018년형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선청소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업체들은 배터리 지속시간, 흡입력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04 16:00:00 구서윤 기자
네이버, 바이브 중심으로 뮤직 플랫폼 브랜드 일원화…네이버뮤직 중단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바이브'를 중심으로 뮤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한다고 4일 밝혔다. 2월 오픈을 앞둔 바이브 웹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모든 음원 콘텐츠들은 바이브를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지난 6월 출시한 바이브는 차세대 음악 소비 패턴을 고려해 개발한 네이버의 AI 음악 추천 기술의 이름인 동시에 서비스다. 개인의 취향과 주변 맥락, 개별 음원의 특성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한다. 네이버는 "이번 브랜드 일원화는 그간 축적해 온 선도적인 AI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직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AI스피커 등의 보급 확대로 인해 향후 다변화가 예상되는 음악 청취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AI 추천 기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그 효과를 검증해왔다. 바이브는 '믹스테잎' 등 AI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술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을 거듭해, 출시 5개월 만에 1인당 청취시간이 1.5배가량 증가했다. 이번 브랜드 일원화에 따라 네이버뮤직은 단계별로 바이브와 통합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네이버뮤직 이용권 신규 구매가 중단되며, 4월부터는 네이버뮤직과 바이브간 교차 사용이 중단된다. 네이버뮤직 서비스는 바이브와 단계별 통합이 완료되는 2019년 말 종료될 예정입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31일까지 바이브 멤버십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네이버뮤직 회원을 포함해 네이버페이 계좌를 등록한 신규 사용자 누구에게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바이브 정기결제 멤버십 예약 시 3개월간 무료로 바이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12개월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년 또는 2년 선결제 시, 추가 3개월 무료 이용권과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2018-12-04 15:39: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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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학예사와 함께한 ‘오픈 하우스’ 행사 성료

한국후지제록스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에 위치한 인쇄업체 학예사와 지난 30일 개최한 오픈 하우스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지역 고객 대상 '후지제록스 밸류업 이벤트'의 일환이다. 학예사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출판인쇄업체 중 하나다. 최근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인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후지제록스의 최신 고속 디지털 컬러 인쇄기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와 올해 출시한 최신 흑백 고속 디지털 인쇄기 'B9 시리즈'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인쇄 장비에 선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오픈 하우스는 학예사가 후지제록스의 B9 시리즈 도입을 결정하는 사인 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약 20여 인쇄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학예사와 한국후지제록스 관계자들은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6컬러 프린트 엔진을 탑재한 디지털 인쇄기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와 첨단 자동화 기술과 다양한 후가공 옵션을 제공하는 컬러 디지털 인쇄기 '버산트 180 프레스', 흑백 디지털 인쇄기 'B9 시리즈' 장비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많은 참가자들은 원패스 6컬러 프린트 엔진을 지원하는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제품은 4컬러 드라이 잉크와 더불어 골드, 실버, 화이트, 클리어 등 4가지 특수 드라이 잉크를 최대 2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이에 기존 오프셋 및 디지털 인쇄 장비가 구현하기 어려웠던 메탈릭 컬러와 금·은박에 가까운 인쇄물 출력이 손쉽게 가능하다. 덕분에 침체된 인쇄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로 주목 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제작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학예사 이세민 대표는 "지역 내 디지털 인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하고 많은 동종 업계 종사자 분들과 교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후지제록스와 함께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인쇄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2-04 15:03: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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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림픽 공식후원 계약기간 2028년까지 연장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였던 올림픽 공식후원 계약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2026년 동계올림픽', '2028 LA 올림픽'까지 무선·컴퓨팅 분야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게 됐다. 4일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다케다 쓰네카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은 호텔신라에서 2028년 하계올림픽까지 후원기간을 연장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무선 및 컴퓨터 제품뿐 아니라, 제품에서 구동되는 5G,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기술의 권리까지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30년 간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삼성전자는 '1988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 계약을 체결하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인류의 혁신을 이끌어 온 무선 및 컴퓨팅 분야 제품 기술과 미래를 열어갈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고 전 세계인들의 축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0년을 넘어 또 다른 10년을 삼성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IOC와 삼성이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훌륭한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왔듯, 앞으로도 전 세계의 올림픽 팬들을 연결하며 올림픽 정신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04 15:00:00 구서윤 기자
SK㈜ C&C-컨센시스 MOU,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브 만든다

SK㈜ C&C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리딩 기업 컨센시스와 '블록체인 신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합쳐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각기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기술·서비스에 대한 공동 분석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이라고 불리며, 허가된 참여자만 접근 가능한 서비스다. SK C&C의 클라우드 제트에 컨센시스의 주요 서비스 및 플랫폼 탑재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어느 기업이나 신속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컨센시스의 교육 프로그램인 '컨센시스 아카데미'와 협업해 기술 인력 양성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SK C&C의 테크 트레이닝 센터를 활용해 연말까지 한국 내 이더리움 강사 육성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커리큘럼 개발도 논의키로 했다. SK C&C는 ▲하이퍼레저 기반의 블록체인 모바일 디지털 ID 인증 서비스(IDaaS) ▲국내외 선사들을 위한 블록체인 물류서비스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등의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역화폐나 블록체인 이벤트 코인·상품권 등을 손쉽게 발행할 수 있는 'CaaS 플랫폼'도 개발했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다. 이더리움 창립 멤버인 조셉 루빈이 설립했으며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칼레이도'를 비롯해 ▲이더리움의 거래 관련 인프라 플랫폼 '인퓨라' ▲신원 확인 플랫폼 '유포트' 등이 대표적 예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총괄은 "이번 MOU를 통해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개발 생태계를 크게 확대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원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12-04 14:40:34 구서윤 기자
한컴, 2018 한국의경영대상 기술혁신부문 6년 연속 수상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한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최하는 2018 한국의경영대상에서 기술혁신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컴은 올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컴오피스 2018'을 출시하고,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워크독스 서비스에 한컴 웹오피스를 탑재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오피스 사업 외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검증받은 자동통번역솔루션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기반으로 SK텔레콤 누구, 삼성전자 빅스비 등 AI 플랫폼들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중국 최고의 AI 음성인식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최근 해외 선두업체들과의 연이은 협업은 한컴그룹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고 강조하고 "적극적인 기술제휴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보유 기술의 가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ICT융복합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한국의경영대상은 한국 산업사회의 총체적인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혁신 문화를 선도해온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8-12-04 10:45: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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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구매 고객에 풍성한 혜택 제공

LG전자가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졸업·입학 등을 맞아 스마트폰 구매 혜택을 늘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12월 한 달간 LG V40 씽큐(ThinQ) 구매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선물한다. 고객은 LG V40 씽큐를 개통하고 기프트팩 앱에 접속해 모바일 상품권을 신청하면 된다. 또 LG전자는 다음 달 말까지 LG 스마트폰 구매 고객들에게 액세서리 패키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스마트폰 케이스, 액정보호 필름, 무선 충전기 등 스마트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됐다. 무료 패키지 증정은 LG V40 씽큐 와 LG Q8의 고객 호응도가 높아 LG G7 씽큐, V35 씽큐, X7, X5 고객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별도 금액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LG 스마트월드' 앱의 온라인 쇼핑몰인 '시크릿 딜' 이용 고객도 기존 LG V30 씽큐, G7 씽큐, V40 씽큐에서 LG V35 씽큐까지로 대상을 넓혔다. 시크릿 딜은 LG생활건강 화장품, LG전자 전자제품, 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64%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월 1일 새로운 특가 상품이 업데이트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중고 스마트폰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해주는 중 보상 프로그램도 이달까지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중고보상이 이용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자 LG V35 씽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 LG V35 씽큐를 구매한 고객들도 LG전자 중고보상 사이트에서 중고 판매가 가능하다.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LG V40 씽큐 구매 고객에게 2년 후 중고 보상 가격을 약속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이달까지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LG V40 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면 LG V40 씽큐 구매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받는다. 최대 약 42만 원을 보상받는 셈이다. 이동 통신사 프로그램에 따라 18개월 혹은 24개월 선택이 가능하다.

2018-12-04 10:45: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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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개발자센터 '카카오 i 디벨로퍼스' OBT 시작

카카오는 카카오 인공지능(AI) 개발자센터 '카카오 i 디벨로퍼스'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 i 디벨로퍼스에서는 카카오의 AI 기술을 사용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AI 설계 플랫폼 '카카오 i 오픈빌더(이하 오픈빌더)'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오픈빌더 하나의 플랫폼에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챗봇,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활용되는 음성형 서비스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오픈빌더를 통해 1:1 대화형 챗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운영 중인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더불어 일반 개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의 경우 카카오톡 챗봇으로 음식과 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으며, 쇼핑몰의 고객센터 챗봇을 개발해 기본적인 고객 응대, 환불 접수 등을 하는데 활용 가능하다. 챗봇 제작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누구나 카카오 i 디벨로퍼스에서 OBT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승인이 완료되면 오픈빌더를 활용해 직접 챗봇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오픈빌더로 개발된 챗봇과 플러스친구 계정을 연결할 수 있어, 플러스 친구 사용자를 대상으로 플러스친구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직접 개발이 어려운 경우에는 챗봇 공식 에이전시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카카오 i 디벨로퍼스에서는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적용할 수 있는 대화형 음성서비스인 보이스봇 설계 기능을 제공하며, 제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제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제휴 승인이 완료되면 오픈빌더를 사용해 보이스봇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된 보이스봇은 내부 심사를 거쳐 카카오미니의 음성서비스로 적용돼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파트너사의 웹·앱 서비스에 음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인 카카오 보이스 서비스(KVS)도 제공되며, 제휴를 통해 이용가능하다. 카카오 김병학 AI 랩 부문 부사장은 "카카오 i 디벨로퍼스를 통해 누구나 카카오 i 기술을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챗봇, 보이스봇과 더불어 시각형 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플랫폼까지 지원해 AI 개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2-03 13:27: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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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크리에이터스데이 2018' 성황리 종료

카카오는 예비 창작자, 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창작자 컨퍼런스 '크리에이터스데이 2018'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브런치, 다음웹툰, 카카오 이모티콘,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예비 창작자에게 창작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특히 카카오 조수용 공동대표가 브런치 세션의 첫번째 연사로 나서 매거진B 발행인으로서 겪은 경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 분야의 인기 작가가 출동한 만큼 참가 신청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참가자 모집에 총 1만3000여명이 지원해 무작위 추첨으로 총 600명의 참가자가 선발되는 등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콘텐츠 분야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카카오임팩트는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만큼, 연사들의 주요 강연 내용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더 많은 이용자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TV, 카카오임팩트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12월 중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2018년 4월 카카오가 설립한 기업 재단으로 소규모 창작 클래스인 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와 창작자 컨퍼런스인 크리에이터스데이를 통해 본격 창작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사회문제 해결과 긍정적 사회변화를 위한 이용자 참여형 사회혁신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으며 2019년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12-03 13:27: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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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이케아와 손잡고 스마트홈 확대 나선다

샤오미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회의 'MIDC 2018'에서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중국 내 이케아의 스마트 전구 전 제품이 샤오미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연동될 예정이다. 이케아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는 현재까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제외한 1억3000만개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연결했으며, 9월 기준으로 매일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에 위치한 2000만개 이상의 제품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1억개 이상의 기기가 샤오미의 AI 음성인식 비서 샤오아이로 연결돼 있고, 샤오아이의 월간 사용자 수는 3400만을 넘어섰다. 샤오미 IoT 플랫폼 사업부 대표 판 디엔은 "샤오미와 이케아는 서로 유사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스마트홈 사업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케아 리테일 차이나의 CEO 겸 회장인 안나 폴락 쿨리거는 "본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양사 모두 큰 혜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이케아 외에도 중국 지 호텔, 전기차 스타트업 CHJ 오토모티브, 인테리어 기업 아이쿵젠 등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샤오미는 작년 처음으로 MIDC를 개최한 이래, 개발자들의 AI 및 IoT 분야 내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IoT 개발자 프로그램은 외부 개발자들에게 샤오미의 미 홈 플랫폼을 활용해 클라우드, AI, 빅데이터를 지원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샤오미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IDC 2018에서 샤오미는 향후 1억 위안(약 160억원)을 투자해 '샤오미 AIoT 개발자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AI 개발자, 하드웨어 장비 제조사, AI 기업들을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 샤오미는 미 스마트 도어락도 발표했다. 본 제품은 3D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비밀번호, NFC, 블루투스 등 총 6가지의 해제 방식을 지원한다.

2018-12-03 13:27:0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