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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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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중소기업에 서버 비용 지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NBP는 현재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만3000여 곳(월 이용 요금 기준 2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서버 비용을 3~4월간 50%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 또한 무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에 대한 수요와 서버 트래픽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며, NBP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인해 최대 100억 수준의 서버 이용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개학 연기로 비상이 걸린 학교나 학원에 온라인 강의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에듀넷 e학습터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교육 환경을 신속히 제공하고, 긴급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BP 한근주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고, 클라우드 트래픽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오라인 소상공인의 임대료 격인 월 서버 비용에 대한 고통분담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세부 지원 내역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03-02 09:29: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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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출시 '10주년'…'코로나19'로 조용히 맞이

카카오톡 첫 화면. /카카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세상에 나온 지 10주년을 맞는다. 카카오는 2010년 3월 18일 아이폰용으로 처음 카카오톡을 선보였으며, 같은 해 8월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했다. 출시 이후 단숨에 한국인 대부분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메신저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는 일부로 녹아들었다. '카톡'이란 단어 자체가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행위를 일컫는 보통명사가 됐을 정도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카카오톡 월간활성사용자(MAU)는 4485만명, 하루 평균 송수신 메시지는 110억건에 달한다. 시장조사 업체 랭키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기준 카카오톡 1인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41분17초를 기록했다. 또 단순한 메신저 앱에서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은 검색·게임·음악·쇼핑·콘텐츠·결제 등 카카오가 벌이는 여러 새 서비스의 플랫폼 역할을 하며 점점 더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면서 오늘날 전 국민의 일상에 새로운 연결의 가치를 더하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곳곳에도 큰 발자국을 남겼다.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1년 만에 1000만명 돌파라는 놀라운 초반 성장세의 배경에는 당시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 덕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지만, 거꾸로 카카오톡이 있었기에 국내에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됐다는 평가도 있다. 카카오톡의 등장에 국내 이동통신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였던 문자메시지서비스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통 3사는 카카오톡에 맞서 여러 번 메시지 서비스를 내놓았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2014년 불거진 감청 사건은 민간인 사찰 논란으로 번지며 카카오톡 출시 이래 최대의 위기를 불러왔다. 감청 영장을 제시한 검찰에 대화 내용을 제공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텔레그램 등 다른 메신저로의 '사이버 망명'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에 카카오는 수사 기관의 감청 영장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강수'로 대응했다. 현재는 압수수색 영장에만 서버에 저장된 2~3일 치 대화 내용을 제공한다. 이처럼 단순한 메신저 앱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된 카카오톡이 열돌 생일을 맞지만, 떠들썩한 기념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회사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10주년을 맞아 경영진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결국 별다른 행사를 치르지 않고 조용히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01 16:03: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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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변화]<중>위기 때마다 도움의 손길…상생 실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은 사회에 위기 상황이 닥칠 경우 현금, 상품권, 구호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인 만큼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약 6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달 13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자 26일에는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편 삼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물품 대금 1조6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매년 연말에는 청소년 교육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 의료보건 여건 개선 등을 위해 각 계열사와 함께 매년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데,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을 기탁해왔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한 성금은 6200억원에 이른다. 작년 11월 1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전국삼성전자노조 출범을 알리고 가입을 독려하는 선전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0년간 고수해온 무노조 경영 원칙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작년 11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의 첫 노조가 출범하면서다. 기존에도 노조가 3곳 있었지만 노조원을 다 합쳐도 30명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유명무실했다.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으로 추진력과 지속적 활동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업체 직원 8000여 명을 직접 고용하면서 "합법적 노조활동을 보장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노조 활동은 보장됐지만 오랜 기간 무노조 경영 철학을 지켜온 만큼 노조가 뿌리를 내리고 원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기업에 제기되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계열사의 순환출자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자 계열사들이 가진 지분을 매각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도 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가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각계의 평가를 수용했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필요하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조기 해소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과거의 여러 행보를 보면 전체적으로 사회의 요구를 더 수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01 15:19: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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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결함 보완한 폴더블폰 '메이트Xs'로 삼성 '갤럭시Z플립'에 도전

화웨이가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폴더블 스마트폰 대전에 뛰어든다. 지난해 11월 중국에서만 출시했던 전작 '메이트X'와 달리 신제품 '메이트Xs'는 판매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한다.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폴더블 폰 메이트Xs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당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MWC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다. 메이트Xs는 메이트X를 보완한 제품이다. 접는 형태와 화면 크기(8인치)가 메이트X와 동일하며 힌지를 강화했지만 디자인상의 큰 변화는 없다. 화면을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접으면 6.6인치가 된다. 메이트Xs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5세대이동통신(5G) 통합칩 '기린 990'을 탑재했고 8GB 랩과 512GB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 정식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계(OS)로 사용할 수 없다는 부부은 큰 단점으로 꼽힌다. 카메라는 4개의 라이카 렌즈를 장착했다. 40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와 1600만 화소의 초광곽카메라, 8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3D 심도 센서 카메라로 구성된다. 가격은 약 330만원으로 다음 달 5일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메이트 X는 작년 MWC에서 공개한 이후 중국에서만 출시됐다. 메이트Xs에 쏟아지는 초반 관심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2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메이트Xs는 27일 오전까지 예약구매자 수 33만명을 훌쩍 넘겼다. 한편 폴더블 폰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 2종을 선보였다.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 7.3형의 대화면이고, 접었을 때는 4.6형이다. 이달 14일 출시한 갤럭시Z플립은 펼쳤을 때 6.7형, 접었을 때 1.1형의 화면을 갖추며 휴대성을 높였다. 유사한 형태의 제품 2종을 출시한 화웨이와 달리 삼성전자는 접는 방향과 크기가 다른 폴더블폰 2종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 폴더블 폰을 출시한 업체가 많지 않아 향후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폴드 생산량은 40~50만대, 갤럭시Z플립 출하량은 약 150만대로 추정된다. 모토로라는 이달초 폴더블폰 '레이저'를 출시했지만, 품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충성고객층이 두터운 애플은 2022년이 되어서야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후발주자로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320만대를 시작으로,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02-27 16:03: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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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등 스마트워치 2종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2종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과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알루미늄 모델을 28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은 업그레이드된 거리 측정 기능 지원 등 골프를 보다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기본 탑재된 '스마트 캐디'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골프 라운딩 시 필요한 거리 측정 기능은 물론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장 코스 정보와 그린의 높낮이 정보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은 불소 고무 재질의 가벼운 착용감을 갖춘 골프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해, 뛰어난 통기성은 물론 땀과 비에도 걱정 없는 강력한 방수 기능을 탑재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은 아쿠아 블랙의 44㎜ 모델과 핑크 골드의 40㎜ 모델 2가지로 출시되며, 각각 39만9300원, 35만 9700원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 디지털 프라자, 전국 골프존 마켓, 온라인 골프 쇼핑 사이트 골핑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알루미늄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기존 스테인리스 소재로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스테인리스 모델에, 모던한 무광 디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알루미늄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LTE 알루미늄 모델은 44㎜와 40㎜의 2가지 사이즈, 아쿠아 블랙, 클라우드 실버, 핑크 골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각각 39만 9300원, 35만 9700원이다.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0-02-27 11:00: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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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T4' 공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후지필름 X-T4'를 27일 공개했다. X-T4는 후지필름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인 X-T 시리즈의 신작이다. X시리즈의 핵심 철학인 콤팩트하면서 가벼운 바디에 시리즈 최초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이 탑재돼 사진과 동영상 촬영 시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셔터 유닛은 내구성이 강화돼 30만회 구동이 가능하며, 새로운 자동초점(AF) 알고리즘 개발로 X시리즈 중 가장 빠른 0.02초 AF를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초고속 포컬 플레인 셔터 장착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15프레임(fps) 고속 연사를 제공한다. X-T4에는 2610만 화소 'X-트랜스TM CMOS 4' 이면조사형 이미지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엔진 'X-프로세서 4'가 탑재돼 우수한 성능과 화질을 제공한다. 또 센서 내 새로운 AF 알고리즘 및 위상차 검출 AF 처리 성능으로AF 속도가 0.02초로 빨라졌다. 특히, 연속 촬영 성능과 결합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쉽게 포착할 수 있다. 또한 향상된 얼굴/눈 추적 AF기능으로 인물 촬영 시 쉽게 초점을 맞추고 촬영할 수 있다. 후면 162만 화소의 멀티 앵글 터치식 LCD는 원하는 각도로 조정이 가능해 다양한 각도에서의 촬영을 돕는다. 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가를 위한 강화된 동영상 기능도 눈에 띈다.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과 '디지털 손떨림 보정'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걸으면서 촬영할 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손떨림 보정' 부스트 모드를 활용하면 가벼운 흔들림까지 완화시켜 핸드 헬드로 촬영 시보다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또 FHD에서 초당 240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해 최대 10배의 슬로우 모션 효과를 낼 수 있다. X-T4에는 새로운 NP-W235 배터리가 탑재돼 기존보다 약 1.5배 강화됐다. 일반 모드에서 500프레임, 절약 모드에서 최대 60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옵션인 전용 세로 배터리 그립 'VG-XT4'에 2 개의 배터리를 장착해 카메라 바디와 함께 사용시 일반 모드에서 1450 프레임, 절약모드에서 최대 1700 프레임까지 촬영 가능하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사장은 "X-T4는 빠르고, 견고하며 조용한 셔터 유닛, X시리즈 중 가장 빠른 AF 성능 등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쉽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고 가볍다는 장점까지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라며 "후지필름의 고유의 기술과 철학이 응집된 X-T4로 원하는 순간을 빠르게 포착함으로써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창의적인 사진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27 10:41: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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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코로나19' 영향 큰 대구, 경북, 제주 제휴점 3월 광고비 돌려준다

야놀자가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휴점주를 대상으로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 경상북도 및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 환급된 포인트는 오는 8월까지 광고 및 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다. 이번 상생 지원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지원하고, 제휴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및 숙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점주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상생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제휴점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 당시에는 '작은 참여, 큰 숲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지역의 산림자원 복구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제휴점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고, 사드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자 비수기 수수료를 50% 감면하는 등 여행업계 침체기마다 제휴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0-02-27 09:40: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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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뉴스 악성 댓글 막는다…신고 기능 강화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 및 운영 정책을 개편한다. /카카오 카카오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뉴스 서비스의 악성 댓글에 대한 제재 정책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 및 운영 정책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뉴스 댓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함이다. 첫 번째로 악성 댓글 신고 및 제재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현재 카카오는 업계 최초로 2017년 7월부터 인공지능(AI)을 통해 모든 댓글의 욕설 및 비속어를 필터링하는 '욕설 음표 치환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욕설과 비속어 뿐 아니라 '차별/혐오'에 대한 신고 항목을 신설했다.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지 않더라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이용자가 신고한 악성 댓글이 문제가 있다고 확인되면 해당 댓글을 삭제할 뿐 아니라 작성자에 대한 제재도 진행함으로써 악성 댓글 작성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신고한 댓글이 삭제되면 그 결과를 알려주는 '신고 알림' 기능도 도입, 이용자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댓글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한 기능도 도입했다. 우선, 댓글 영역 자체의 노출을 관리할 수 있는 '접기' 기능이 생겼다. 댓글 영역 상단의 ON/OFF 버튼에서 OFF를 선택하면 댓글 영역 전체가 사라지며, 다시 ON을 누르면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이나 해당 댓글 작성자를 앞으로 나에게 보이지 않게 하는 '덮어두기' 기능도 생긴다. 이용자가 많이 덮어둔 댓글과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는 AI로 분석해 지속적인 댓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이번 개편은 다수 이용자들의 선한 의지와 영향력이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게 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갈 수 있게 한 것" 이라며 "이용자의 권리와 인격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약속드린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개인의 인격과 명예,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한 데 이어 12월에는 인물 관련 검색어 및 서제스트 개편과 함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고, 지난 20일에 이를 이행했다. 카카오는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며,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2-26 15:14: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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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변화]<상>순혈주의 대신 외부영입으로 투명 경영 '활짝'

삼성전자가 그동안 고집했던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기업내 수직적 문화도 수평적으로 바꾸는 등 구성원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3회에 걸쳐 삼성의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삼성전자는 최근 준법감시위원회와 이사회의 수장에 각각 외부인사를 영입하면서 준법 경영과 책임 경영을 위한 양날개를 갖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투명경영 의지를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5일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에 삼성전자는 위원장으로 김지형 전 대법관을 선임하며 준법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준법감시위는 삼성 계열사의 준법경영을 감시하기 위한 독립기구다. 현재까지 두 차례의 마라톤 회의가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계열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의 준법경영을 관리한다. 준법감시위가 삼성 그룹 7개 계열사들의 대외후원금 지출 및 내부거래를 사전에 검토하고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여부를 판단해 의견을 제시하고, 다른 거래에 대해서도 준법의무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준법감시위는 대외 후원금과 내부거래, 부정청탁뿐 아니라 승계 문제까지 관여할 수 있는데 이는 이 부회장의 의지 없이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준법감시위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가 지난해 10월 첫 공판기일에서 "실효적 준법경영 체제를 확립하라"고 주문한 뒤 4개월여 만에 후속대책 차원으로 나온 것인 만큼 향후 역할이 기대된다. 준법감시위 외부 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명이다. 시민단체 인사들은 재벌 지배구조와 경영권 승계, 노사관계 등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내왔던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으며 법조계, 학계 인사들은 기업 범죄 수사나 공정거래·지배구조 연구 등 이력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의장도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에 전 기획재정부 장관인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파격 행보를 보인 것. 외부 인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은 삼성전자가 설립된 1969년 이후 51년 만이다. 외부 인사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박재완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박 의장은 2016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만큼 이사로서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회사의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초 재계에서는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을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이사와 의장직을 분리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원칙에 따라 김 부회장은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했다. 재계에서는 외부 인사인 박 의장과 김 위원장이 힘을 모아 총수와 경영진의 투명경영 감시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의장은 준법감시위와 소통하면서 주주가치 제고 등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총수가 황제경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재계의 모습을 보면 시대가 바뀜에 따라 3·4세 재계 총수들도 글로벌 기준에 맞춘 투명 경영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업에 갖는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기업이 변해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기업 스스로 자발적인 변화를 하도록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2-26 15:12: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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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을지로 SKT도 뚫렸다…ICT업계는 재택근무 중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재택근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 본사에서 건물을 폐쇄한 조치는 서울 용산구 LS타워와 아모레퍼시픽 이후 세 번째다. 이에 ICT 업계는 외부활동 자제를 통해 코로나의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게임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보다 한 단계 발전한 전사 유급 특별휴무에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날부터 T타워 본사를 긴급 폐쇄하고, 28일까지 방역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 건물이 폐쇄조치 된 것은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나마 SK텔레콤은 다행히도 지난 25부터 내달 1일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평소보다 감염 확산 우려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전날부터 재택근무 중이라 추가 조치할 것은 없고 방역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2차 검진 결과에 따른 확진 여부를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KT도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전사 임직원의 50%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재택 가능 인원의 100% 재택을 시행하고 임산부나 건강취약자, 육아직원 등은 필수 재택하도록 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전사적인 재택근무 보다는 임산부 대상 필수 재택근무, 맞벌이 부부 등을 위주로 필요 시 재택근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사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만큼 추가적인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체제로 전환했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24일 구성하고 임산부 직원과 기저질환자(만성질환), 영아 및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해왔다. 또 본사의 외부인 출입 공간을 임시 폐쇄하고 직원 업무 공간을 소독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도 26일부터 당분간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 앞서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카카오톡으로 집에서 근무할 것을 권장해 왔다. 판교 사무실로 출근하려면 해당 조직장이 회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우선 카카오 본사만 시행하고, 다른 계열사는 원격근무 여부를 자체 판단하도록 할 방침이다. 게임 업계에도 재택근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먼저 재택근무에 나선 회사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외국계 기업들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약 2주 간 재택근무 시행에 나섰다. 전 직원 대상으로 시행하고, 이메일과 화상 컨퍼런스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25일부터 차주 월요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국내 게임기업들도 과감하게 재택근무를 결정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날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위해 27일부터 3월 2일 3일 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부여한다"고 공지했다. 임신한 직원은 특별 보호를 위해 전사 휴무와 별개로 20일 동안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는 일부 정보기술(IT) 기업의 재택근무 보다 한층 더 적극적인 조치다. 넥슨과 넷마블, NHN또한 이날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연일 확산되고 있는 국내 코로나 19 감염으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조이맥스 등 자회사 포함, 약 700명의 전직원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게임 개발에 필수 인력들은 불가피하게 출근할 시 필수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네오위즈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날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코로나19 발생 시부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비상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시간 대응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원격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비상대책TF에서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기업들은 또 맞벌이 부부, 임산부 등 한시적인 인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 전직원 재택근무가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사옥 전층 특별 방역을 실시했고, 최근 2주 내 대구·경북 지역 방문한 임직원, 임산부 전원은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IT업계의 경우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기반 업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갖춰져 비교적 재택근무를 시행하기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지대라고 할 만한 곳이 점점 사라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ICT 업계 전반으로 재택근무가 시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는 26일 오전 기준, 1146명으로 1000명을 넘겨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2020-02-26 14:17:35 김나인 기자 2020-02-26 14:17: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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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한·미·일 동시 방영…세계에서 IP 가치 인정받아

웹툰 '신의 탑'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웹툰이 2차 영상 콘텐츠 사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 '신의 탑'을 비롯해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 지적재산권(IP)이 순차적으로 애니메이션화돼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 방영된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웹툰 IP가 해외에서 애니메이션화되는 첫 번째 사례다. 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인지도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화에는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크런치롤이 주요 투자·유통사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크런치롤은 미국의 종합미디어그룹 워너미디어의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6000만명의 활성 사용자 및 20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다. 크런치롤은 미국을 중심으로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등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어, 네이버웹툰 IP의 글로벌 발판을 넓힐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도 프로덕션을 맡았다.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신의 탑 제작을 책임지며, 마파는 갓 오브 하이스쿨, 프로덕션I.G가 노블레스의 제작을 담당한다. 네이버웹툰 IP의 애니메이션화는 세계 최대 시장을 가진 미국과 일본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에게 발굴되고 원천 콘텐츠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미국과 일본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전 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만큼 시장 규모가 크고 활성화되어 있다. 네이버웹툰은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 애니메이션화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웹툰 IP의 영상화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는 "북미 MAU 1000만 돌파 등 가파르게 성장을 거듭해온 네이버웹툰이 원천 콘텐츠로서도 세계적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작품들을 포함하여 한국의 웹툰이 해외에서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글로벌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0-02-26 11:21: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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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코로나19'로 격리되는 라이더에 생계비 지급

(주)우아한형제들은 고객이 음식을 주문할 때 '라이더 요청사항'을 적극 활용해줄 것도 당부했다. /우아한형제들 (주)우아한청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이더 지원 대책'을 25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배달 일에 차질을 빚는 배민라이더에게 주당 약 50만원의 생계보전비와 바이크대여료가 지급된다.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로 격리 조치되는 라이더에게 주당 41만2320원의 생계 보전비가 지급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라이더가 하루 8시간, 주6일 근무할 경우로 상정하고 여기에 2020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지원금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배달 일을 하지 못하는 라이더에겐 생계 보전비로만 약 82만원이 지급된다. 바이크 대여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주당 8만3300원인 바이크 렌털료를 라이더가 자가격리에서 복귀하는 시점까지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재보험금(주당 3230원)도 바이크 렌털 비용 면제 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지원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재 배민라이더 중 코로나19로 의심되거나 확진된 사례는 다행히 없으나,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라이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이날 '전국민 안심 배달' 캠페인에 나섰다. 라이더와 고객이 서로 안전하게 음식을 건네 주고받기 위한 요령 등이 캠페인 내용에 포함됐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우선 음식 주문 결제 시 만나서 결제보다 앱 내 수단으로 사전 결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손에서 손으로 현금이나 카드가 오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음식을 주문할 때 '라이더 요청사항'을 적극 활용해줄 것도 당부했다. 고객이 '현관 앞에 두고 가세요' 등 구체적인 배달 방법을 제안하면 대면접촉이 줄어들고 감염 가능성도 차단되기 때문이다. 라이더와 커넥터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보급도 지속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지금까지 마스크 2만 여개, 손세정제 2000여 개를 라이더와 커넥터들에게 무료로 보급해 왔다.

2020-02-26 11:12: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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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틱, 검색·보안 성능 대폭 향상시킨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 출시

엘라스틱 로고. /엘라스틱 엘라스틱은 검색·분석 엔진인 '엘라스틱 서치'의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보안 기능 및 지도 머신러닝 기능 등을 강화한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을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엘라스틱 서치의 검색 성능을 대폭 향상하고 지도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버전에는 새로운 통합보안관리(SIEM) 탐색엔진을 도입해 스레드 탐색을 자동화하고, 평균 진단 시간을 최소화해준다. 엘라스틱 서치를 핵심으로 하는 '엘라스틱 SIEM'은 이미 보안 조사 시간을 수 시간에서 수 분으로 줄여준다. 여기에 '마이터 어택'이란 참조 자료에 맞춘 100여 개의 위협 기본 규칙을 제공한다. 이것은 다른 도구가 종종 놓치는 위협 신호가 드러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탐색 엔진이 생성하는 신호의 위험과 심각도 점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분류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분석가들이 가장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윈도우 시스템을 위한 각종 보안 위협의 시도를 무력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윈도우 시스템은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인 데다, 사용자 권한이 관대하기 때문에 주요 공격 대상이다. 이번 버전에서는 윈도우 활동에 대한 가시성을 심화하여 다양한 위협 회피 기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강해준다. 이밖에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아마존 웹서비스(AWS) 및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로그와의 새로운 통합으로 더욱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이 가능하다.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엘라스틱 클라우드의 호스트형 서비스인 '엘라스틱 서치 서비스'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 관리 환경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2-26 11:03: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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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초고속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제트 프레스 750S' 출시

한국후지제록스, B2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Jet Press 750S'. /한국후지제록스 한국후지제록스가 시간당 3600매를 출력하는 초고속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제트 프레스 750S'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첨단 디지털 잉크젯 기술과 전통 오프셋 인쇄의 장점을 결합한 제트 프레스 750S는 빠른 출력 속도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면서도 고화질의 인쇄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후지필름의 초소형 정밀 기계 기술(MEMS)로 개발된 삼바 프린트헤드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0.5조분의 1리터 크기의 작은 잉크 알갱이를 고속으로 분사해 1200×1200dpi의 고해상도 컬러 인쇄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또한, 첨단 화학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수성 잉크 '비비디'는 팬톤 색상 라이브러리의 약 90%를 구현한다. 상업인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B2 사이즈(707㎜×500㎜)를 동급 최고 수준인 시간당 3600매의 속도로 출력하며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는 이번 신제품은, 상업인쇄뿐 아니라 제품 패키징, 시안 출력 등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트 프레스 750S는 상업 인쇄 시장에서 낱장 인쇄 방식에 수요가 많은 B2 사이즈를 포함 최대 750㎜×585㎜까지 사용 가능하고, 두꺼운 용지(0.2~0.6㎜)의 접이식 판지도 인쇄할 수 있어 용지 수용성이 크게 확대됐다. 디지털 방식이지만 토너 전사가 아닌 잉크젯 방식을 채택했다. 잉크 분사 전 용지 위에 프라이머(사전 처리)를 도포한 뒤 잉크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용지의 코팅 여부에 상관없이 판지 보드, 캔버스 등 다양한 용지 조건에도 고품질 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잉크 안료가 용지 깊숙이 가라앉는 것을 방지해 탈묵 및 재활용 과정에서 잉크 안료를 더욱더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2-25 17:52:0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