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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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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5G 아니어도 '인기'…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삼성·LG·애플 3파전

지난 25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1'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11일 첫 공개된 아이폰11 시리즈는 발표 당시 미국 시장에서도 '혁신이 없다', '카메라 배치가 인덕션 같다'는 혹평에 더해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많은 불만이 쏟아졌기에 이러한 흥행이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이폰11을 택한 소비자는 '직접 보니 아름다운 디자인' '더욱 좋아진 카메라 성능' '5G의 장점이 없다'는 것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의 아이폰11 시리즈 개통량은 13만~14만대로, 전작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XS·XS맥스·아이폰XR의 첫날 개통량이 10만대 수준이었던 것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전 제품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신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문이 열기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풍경도 그대로 나타났다. 출시 당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애플 가로수길에는 매장 개점 시간인 8시가 되자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였다. 전작에 비하면 대기하는 사람이 줄었지만 애플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현장에 나오는 사람이 감소한 탓이다. 아이폰11이 5G를 지원하지 않아 소비자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업계 예상도 빗나갔다. 5G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폰11 프로를 구매한 장지환(26) 씨는 "아직까지 5G 서비스 지역도 넓지 않고 심지어 서비스 지역에서도 전파가 잘 안 터지는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폰이 5G가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홍중(39) 씨도 "5G는 지금 연결도 잘 안된다고 들어서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1과 상위 모델인 11 프로, 11 프로 맥스 총 3종으로 나왔다. 가격은 아이폰11이 99만원, 11 프로가 139만원, 11 프로 맥스가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1이 등장하면서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LG전자의 'V50S 씽큐'와 4G 스마트폰인 애플의 아이폰11 간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은 출시 25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이다. 이번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화면 사이즈를 달리해 출시하면서 더 넓은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폴더블 폰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며 5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출시한 V50S 씽큐와 2세대 듀얼스크린의 실용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9-10-27 14:19: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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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中 디지털차이나와 IT서비스 사업협력 제휴

삼성SDS는 지난 25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중국 내 IT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디지털차이나와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차이나는 시스템 통합, IT아웃소싱, 클라우드 서비스, IT제품 유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IT서비스 민간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차이나는 현지 영업과 사업수행을 맡아, 중국 내 스마트 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의 사업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삼성SDS는 ▲AI 기반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물인터넷 플랫폼 ▲AI 기반 대화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국 고객에게 적용이 용이하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디지털차이나에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 경영방침에 따라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이번 디지털차이나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7월에는 베트남 IT서비스기업 CMC에 전략적 투자로 동남아 시장 사업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삼성SDS의 혁신 기술 역량이 집약된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디지털차이나社와 중국 내 IT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디지털차이나홀딩스의 마리아 콱 사업운영총괄(COO)은"디지털차이나는 삼성SDS의 기술과 업종 경험을 통해 중국의 스마트 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분야 등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중국의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7 13:48: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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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포털 다음에서 연예 뉴스 댓글 폐지…인물 키워드 검색어도 제공 안해"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서 연예 분야의 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인물 키워드에 대한 관련 검색어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2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다시 주목받는 상황에서 나왔다. 여수용 대표는 카카오 공동대표 모두 발언을 통해 "카카오는 대한민국 전 국민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 못지 않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뉴스와 검색 서비스는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는 여러 매체에서 생산되는 뉴스 콘텐츠를 전달하고, 그에 대해 사회 구성원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써 댓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작은 건강한 공론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개편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카카오는 건강한 플랫폼 조성을 위해 연예 섹션의 뉴스 댓글을 이달중 폐지하고, 인물 키워드에 대한 관련 검색어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 대표는 "최근 안타까운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 섹션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 모독 수준은 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는데 이르렀다는 의견이 많고, 관련 검색어 또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를 높인다는 애초 취지와는 달리,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댓글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찾아갈 계획이다. 여 대표는 이에 대해 "기술적으로 댓글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혐오 표현과 인격모독성 표현 등에 대해 더욱 엄중한 잣대를 가지고 댓글 정책을 운영할 것"이라며 "검색어를 제안하고 자동 완성시켜주는 서제스트 역시 프라이버시와 명예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시간이슈검색어는 재난 등 중요한 사건을 빠르게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하려는 본래의 목적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실시간 서비스에 대해서는 폐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한다. 뉴스 서비스 또한 근본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는 담당자들과 오랜 논의를 거쳐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자는 방향을 잡았고, 그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이 과정에는 댓글 서비스를 폐지하거나 기사를 생산하는 미디어에게 자율 결정권을 주는 방안도 포함된다. 여 대표는 "가 보지 않은 길이기에 이 개편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저희도 명확히 말씀드리기 어렵고,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자면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결정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조금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의 시작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2019-10-25 12:16: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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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5G 아니어도 상관없어요"…'아이폰11' 출시에 설레는 소비자

"아직까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지역도 넓지 않고 심지어 서비스 지역에서도 전파가 잘 안 터지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아이폰이 5G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아이폰11 시리즈가 25일 국내에 출시됐다. 아이폰11이 5G를 지원하지 않아 소비자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 열기는 뜨거운 모습이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에는 이전 제품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소비자가 긴 줄을 형성했다. 매장 개점 시간인 8시를 1시간 앞둔 7시에도 40여 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8시경에는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였다. 과거에 비해서 대기 행렬이 줄긴 했지만 이는 온라인 판매 영향으로 현장에 나오는 사람이 감소한 탓이다. 현재 아이폰8을 사용 중인 장지환(26) 씨는 "아이폰5S로 애플 제품을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기존에 애플만 썼기 때문에 또 사러 왔다"며 "5G 스마트폰이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긴 하지만 디자인이 예뻐서 아이폰을 선택하게 된다"고 아이폰의 매력을 꼽았다. 그는 아이폰11 프로 미드나잇 색상을 사전예약했다. 출시 직후 '인덕션 디자인'으로 놀림받았던 것에 대해선 "늘 그랬듯이 (디자인이) 괜찮다"고 덧붙였다. 7시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류현지(28) 씨도 "5G에 대해선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폰10을 쓰고 있는 그는 "이번에는 선물용으로 애플워치를 구입하러 왔다"며 "이번에 나온 아이폰11 디자인은 그냥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아이폰3 때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변화한 디자인이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도 아이폰을 계속 쓸 것"이라고 답했다. 평소 쓰는 아이폰 2개를 들고, 애플워치와 애플의 이어폰 '에어팟'까지 착용하고 있던 아이폰 마니아 김홍중(39) 씨는 "5G는 지금 연결도 잘 안된다고 많이 들어서 굳이 사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삼성 갤럭시노트4를 쓰다가 아이폰으로 갈아탄 후 계속 애플 제품을 쓰고 있다"며 "다시 갤럭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취미로 동영상 편집도 하고 있다는 그는 여러 면에서 애플 제품이 편리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애플 가로수길의 1,2호 구매자는 전북 전주에서 올라온 송영준(18) 군과 백두연(17·왼쪽) 군이다. 친한 형동생 사이라고 밝힌 두 학생은 전날 오후 5시에 이곳에 도착해 밤새 기다렸다. 송 군은 '구입 방법이 다양한데 서울까지 올라와서 기다리는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대한 빨리 써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밤에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게임을 하면서 기다렸는데 설렜다"고 말했다. 아이폰6S를 5년째 사용 중이라는 그는 "5년을 쓰니까 카메라도 고장 나고 슬슬 느려지는 것 같아서 이번에 구매를 결심했다"며 "지금 스마트폰으로는 야간에 사진 찍으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 아이폰11은 야간 촬영 성능이 엄청 개선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가격에 대해서는 "비싸기는 하지만 매년 추석 때 받은 용돈과 평소에 생기는 돈을 모았고, 5년 동안 사용해도 멀쩡했던 걸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백 군은 "평소 아이패드 키노트를 TV에 미러링해서 학교에서 발표하는데 쓰고 있다"며 "이번에 애플워치까지 구매해 워치로 키노트를 제어하면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벽 6시 20분경 도착했다는 정광석(20) 씨도 카메라 기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평소 친구들 만나면 카메라 담당이라는 그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광각 카메라가 마음에 든다"며 "같은 자리에서 조금 더 확장된 화면을 찍을 수 있고 사진을 찍은 후 편집도 잘 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갖춰져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아이폰의 매력에 대해선 "제품 그 자체를 넘어선 가치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며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1과 상위 모델인 11 프로, 11 프로 맥스 총 3종으로 나왔다. 기본 모델인 아이폰11은 6.1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광각, 초 광각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전면에도 후면과 동일한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블랙, 화이트, 레드, 퍼플, 그린, 옐로우 등 총 6가지 색상이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11 프로와 11프로 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후면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망원, 초광각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11 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미드나잇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은 아이폰11 99만원, 11 프로 139만원, 11 프로 맥스 155만원부터 시작된다.

2019-10-25 11:19: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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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이승윤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 마케팅 어떻게 변하고 있나"

-건국대학교 이승윤 교수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서 강연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변화해야" 제언 "빙그레가 가진 유명한 브랜드 중 '바나나맛 우유' 1974년생으로 굉장히 오래된 브랜드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바나나맛 우유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보면 '오래된 우유', '맛있는 우유'라고 답했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재미있는 브랜드', '다음에 뭐할지 궁금한 브랜드'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러한 변화는 빙그레가 젊은 친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하고 이 분야에 열심히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학교 이승윤 교수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CEO 북클럽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 마케팅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성공 사례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가 되면서 신인류로 불리는 디지털 네이티브가 등장했다"며 "이들은 새로운 기술에 기반해 이전 세대와는 다른 형태의 모습 보여주고 있어 마케팅을 새로운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 유입 전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 등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고객 유입 전략 사례로 플랫폼 기업의 마케팅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의 젊은 소비층은 인스타그램에서 구매 욕구를 느끼고, 구글에서 해당 품목이나 서비스를 검색 후 아마존을 통해 구매한다"며 "20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대거 유치해 자사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게 하는 것이 바로 아마존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금융 분야의 카카오뱅크와 토스를 언급했다. 우선 이 교수는 "올해 초에 국민은행이 총파업을 진행하면서 지점 3분의 1이 문을 닫았는데 실질적으로 젊은이들은 '언제 국민은행이 총파업을 했지? 나는 알지도 못했는데'라는 반응이었다"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 중 은행에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스나 카카오뱅크는 젊은이들한테 접근하는 방식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기존 은행들이 25살 이하 친구들은 저축이나 적금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 직장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카드를 만들게 하고 금융 상품을 팔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토스나 카카오뱅크는 젊은이들에게 금융이 재미없는 영역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 상품을 판매하면서 '너 1000원은 있지? 그럼 나랑 게임하자. 26주 동안 하는거야'라고 제안해 26주간 게임을 하고 게임에 성공할 때마다 한정판 선물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SNS에 올리도록 한다"며 "그렇게 해서 단시간에 200만 계좌가 만들어지는데 말 그대로 플랫폼 기업은 젊은이들과 놀아주는 방식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 사례로는 에어비엔비와 배달의민족을 들었다. 이 교수는 "에어비엔비는 단순히 숙박공유 플랫폼을 넘어 집주인과 방문자 간의 상호 평판 점수 매기기, 인근의 다른 사용자와 모임 주선 등 플랫폼 안에서 끊임없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배달의민족은 이용자의 재치 있는 후기 공모, 어느 브랜드의 치킨인지를 맞추는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개최 등 기업과 사용자가 서로를 즐겁게 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배달의민족 유저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위해서는 고객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강연에 참석한 CEO들에게 "소비 문화, 소비 행태 등이 변화하면서 소비자를 바라보는 방식 측면에서 디지털 마케팅이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결국 고객 만족에 목적을 두는 비즈니스의 성공 방식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해야 디지털마케팅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19-10-24 15:24: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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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트래블, 가격 낮추고 품질 높인 '와그 블랙 유심' 출시

㈜와그트래블은 해외여행지에서 편리하게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와그 유심의 고급 버전인 '와그 블랙 유심'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블랙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와그 블랙 유심은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과 이를 담을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케이스로 구성된다. 케이스 뒷면에 사용 중인 유심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용자의 기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유심을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출국 후 해외 유심을 장착할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던 한국 유심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은 점에 착안해 제작된 와그 블랙 유심 케이스는 해외여행 중 국내에서 사용하던 기존 유심의 분실률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그 블랙 유심은 베트남, 필리핀, 일본 3개 국가용으로 출시됐으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현재 와그 모바일 앱 또는 웹페이지에서 미리 예약만 하면 출발지에 따라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어느 곳에서도 수령 가능하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와그 블랙 유심은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현지 유심을 저가격 및 고품질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고객의 한국 유심까지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출시 직후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으로서 보다 즐거운 자유 여행을 위한 차별화한 상품 개발에 앞으로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9-10-24 15:08: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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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네이버 협업 본격화…듀얼스크린에서 웨일 사용 편해진다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LG 듀얼 스크린'이 제공하는 모바일 사용자경험 확장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22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적은 전력으로도 브라우저를 구동하는 '저전력 브라우징' ▲빠르고 즉각적인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프로세스 가속화' 등 관련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모바일 멀티태스킹 기술을 한층 진화시키기 위해 기술분야로 협업을 본격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서 열린 'IFA 2019'에서 LG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웨일 브라우저를 선보인 바 있으며, LG전자는 LG V50S 씽큐에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했다. 전작인 LG V50 씽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향후 L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해진 온라인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웨일로 인터넷쇼핑을 하는 경우 특정 제품을 선택하면 듀얼 스크린 화면에 해당 제품 정보가 뜬다. 두 화면에서 여러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비교하거나 여러 제품을 비교할 때 편리하다. 기존 브라우저에서는 고객이 특정 제품을 클릭하면 화면 자체가 바뀌게 돼 원래 화면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야 했다. 또 웨일은 동시에 서로 다른 두 검색엔진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LG전자'를 검색할 때 원하는 검색엔진을 '네이버'와 '다음'으로 선택하면 두 검색엔진이 찾아낸 결과물을 각각의 화면에 보여준다. 번역이 필요할 때 화면 두 개로 원문과 번역본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들이 온라인 공간으로 진입하는 첫 공간인 만큼, 사용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24 10:03: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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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주에서 셀피 촬영"…유럽서 마케팅 캠페인 진행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지구를 배경으로 셀피를 촬영해 우주에서의 셀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셀피'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페이스 셀피 캠페인은 두 대의 갤럭시S10 5G를 특수 제작된 헬륨 초압기구 장비에 탑재해 약 20㎞ 상공 성층권으로 띄워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 22개국 소비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받은 사진은 추첨을 통해 초압기구에 있는 갤럭시S10 5G에 전송해 스페이스 셀피를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신청자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유럽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 영국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 이탈리아 뮤지션 랩퍼 페데즈, 스페인 배우 미나 엘 함마니, 스웨덴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참여할 예정이다. 손흥민 선수는 "우주에 띄운 갤럭시 스마트폰에 셀피를 보낸다는 컨셉이 흥미로웠다"며 "삼성 스페이스 셀피 캠페인으로 지구를 배경으로 한 셀피를 갖게 된 첫 한국인이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장 김문수 부사장은 "삼성은 가능성의 한계에 끊임 없이 도전해왔으며, 혁신적인 삼성 스마트폰 기술과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4 09:40: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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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분기 매출 2조6584억원, 영업이익 2066억원 달성…대외사업 순항

삼성SDS는 2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6584억원, 영업이익 20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3.5% 각각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제조 등 삼성 관계사 외 다양한 업종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면서 전년 동기(1조3358억원) 대비 2.9% 늘어난 1조374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안 사업은 최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해 IT서비스 사업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물류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872억원)대비 18.1% 증가한 1조2844억원을 달성했고, 이중 대외 매출은 ▲자동차부품 ▲전자 ▲생활용품/유통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21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IT서비스 사업과 물류BPO 사업에서 대외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3분기 대외사업 매출액 4400억원을 달성, 2분기 연속 대외사업 매출액을 전년대비 40% 이상 늘렸다. 삼성SDS는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을 통한 클라우드 등 IT전략사업 확대와 베트남 제2의 IT서비스 기업 CMC社 투자를 비롯한 인오가닉 성장을 지속 추진하면서 4분기에도 계속 대외사업을 강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24 09:27: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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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지문인식 오류 관련 SW 업데이트 시작

삼성전자가 최근 발생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지문인식 오류 관련 SW 패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멤버스 공지를 통해 "먼저, 지문인식 이슈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제품에 지문이 등록된 고객을 대상으로) 이슈 해결을 위한 SW 패치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10·10+, 갤럭시S10, 갤럭시S10+, 갤럭시S10 5G를 사용하는 고객은 알림을 받은 후 절차에 따라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지문을 새로 등록할 때에는, 손가락 중앙부를 포함한 전면적을 사용하고,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는 지문 등록 또는 지문 인증이 안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면 실리콘 커버 등을 사용해 지문을 등록할 경우 삼성전자는 보안을 보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전자는 제품의 보안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생체인증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성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전면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사전에 등록한 지문이 아닌 다른 지문을 사용해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산했다.

2019-10-23 16:01:2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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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스크린 북미 시장 첫 출시…국내 인기 글로벌로 확장

LG전자가 듀얼스크린으로 해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AT&T, 스프린트 등 美 유력 통신사를 시작으로 LG G8X 씽큐(국내명: LG V50S 씽큐)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 순차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북미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히는 동시에 LG전자가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곳이어서 듀얼스크린의 성공 여부가 더욱 주목되는 곳이다. LG전자가 북미시장에서 듀얼스크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1세대 듀얼스크린이 지난 5월 LG V50 씽큐와 함께 출시됐지만 북미에선 현지 통신사업자의 요청으로 스마트폰만 판매됐었다. LG전자는 실용성이 높은 듀얼스크린이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북미서도 빠르게 자리잡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듀얼스크린은 탈착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LG 스마트폰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다. 1세대 듀얼스크린은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으며 두달가량 배송이 지연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사용자는 듀얼스크린을 통해 각각의 화면에서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하나의 앱 UI를 화면 두 개로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해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 현지 언론도 LG G8X 씽큐와 듀얼 스크린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LG 듀얼 스크린의 특별한 디자인이 여러 측면에서 폴더블보다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GSM아레나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 부분에서 주목할 만한 향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듀얼스크린 흥행으로 인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LG전자가 이달 초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적자폭이 대폭 줄어든 것. 여전히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 영업손실 1500억원대로 예상되는데 이는 2분기 313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MC사업본부의 적자폭이 줄어들어 LG전자 전체의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이후 이태리, 일본, 독일, 스페인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LG G8X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LG G8X 씽큐는 3200만 화소 전면카메라는 후면카메라에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최적화하는 'AI액션샷' ▲초고화질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4K타임랩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테디캠' ▲마이크 감도를 극대화시킨 'ASMR 동영상 촬영' 등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능들도 강점이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는 "LG 듀얼 스크린의 뛰어난 실용성을 앞세워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23 15:10: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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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동남아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 젠룸스 1대 주주 등극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추가 투자를 통해 동남아 1위 이코노미 호텔(실속형 호텔) 체인 기업 젠룸스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젠룸스에 첫 투자를 진행할 당시 야놀자는 젠룸스가 다른 호텔 체인과 달리 자체 개발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객실 예약 및 판매, 운영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가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야놀자와 사업영역이 유사함은 물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여가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번 추가 투자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전문 투자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벤처캐피탈 액세스 벤처스도 함께 참여했다. 실제로, 젠룸스는 야놀자 투자 이후 약 1년여 간 400%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젠룸스는 지난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시아 핵심 5개국에서 호텔 체인 및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번 1대 주주 지위 확보를 통해, 야놀자는 동남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풀스택(운영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루는)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림은 물론, 최근 인수한 글로벌 최대 클라우드 기반 PMS 기업인 이지 테크노시스와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는 "1년 전 젠룸스에 처음 투자하던 시점부터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동남아시아 호텔 시장에 대한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해보자는 비전을 양사가 공유해 왔다"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자동화 솔루션의 가치를 확인한 만큼, 젠룸스와 함께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0-23 09:35:34 구서윤 기자
2019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내달 4일까지 응모작 접수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 공동 주최하고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에서 후원하는 '2019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가 11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한국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의 다양한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보도물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리다. 응모는 국내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미디어 분야 종사자 개인·단체, 해외에 소재하더라도 한국어로 미디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인·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응모작은 2018년 11월 26일 이후부터 접수일 이전까지의 보도물에 한하며, 11월 4일까지 2019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시상 부분은 ▲올해의 데이터 시각화 상 ▲올해의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 상 ▲올해의 오픈데이터 상 ▲올해의 혁신 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데이터저널리스트 상 ▲올해의 영 데이터저널리스트 상 등 총 6개의 부문이며,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응모작들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홈페이지 및 개별통지로 안내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2019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9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10-23 09:19:3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