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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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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카자흐스탄서 7000억원 규모 금융약정 체결

SK건설은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다자개발은행(MDB)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알랄코, 마크욜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8년 2월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MIID)와 알마티 순환도로의 건설과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약 6500억원) 규모로 중앙아시아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 중 최대 규모다. SK건설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중 5억8000만달러(약 7000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아개발은행(EDB) 등 다자개발은행(MDB)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나머지 사업비는 주주사의 출자금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K건설이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기존의 인프라 시장을 넘어 중앙아시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자흐스탄의 최초 민관협력사업인 만큼 대주단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카자흐스탄 정부가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금융약정이 성사됐다고 SK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 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한다. 준공 후 운영한 뒤 카자흐스탄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가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AP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예측 실패에 따른 운영수입 변동 리스크가 없다. 총 사업기간은 20년으로 공사기간 50개월, 운영기간 15년 10개월이다. SK건설은 터키 건설사 두 곳과 함께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운영을 맡는다. 출자자로도 참여해 공사수익 외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수익을 얻게 된다. SK건설의 시공 및 출자지분은 33.3%다. SK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현재 총 4건의 인프라 개발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터키에서는 유라시아 해저터널을 2016년 12월에 준공해 현재 운영 중이며, 대림산업과 함께 수주한 세계 최장 차나칼레 현수교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시공 중이다. 영국에서는 런던 템즈강 하부를 관통하는 실버타운 터널 사업이 지난해 11월 금융약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민관협력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이 다자개발은행의 적극적인 투자 참여로 인해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됐다"며, "터키, 영국 등 유럽에 이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0:59: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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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사이버모델 14일 오픈

대우건설이 오는 14일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단지의 입지적 특장점, 단지 배치, 청약 일정 등 분양정보과 세대 내 각 실 모형, 단지 전체 모형을 3D로 구현해 자유로운 각도로 대단지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동 총 360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234가구 ▲59㎡B 114가구 ▲59㎡C 35가구 ▲74㎡A 188가구 ▲74㎡B 383가구 ▲84㎡ 710가구 ▲99㎡ 105가구 ▲110㎡ 26가구 등 총 179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매교역 일대는 서울 접근성이 높아 지역 거주민은 물론 탈 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매교역 일대는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향후 1만2000여 가구가 예정돼 있어 향후 수도권의 새로운 중심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매교초가 예정돼 있고, 수원중, 수원고가 자리해 입주민들에게 안심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NC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팔달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은 팔달8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 3603가구 매머드급 단지 규모와 걸맞은 특별한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조성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내부는 면적에 따라 3베이, 4베이 위주로 설계해 가족 구성원과 선호도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일부 타입에는 알파룸 및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높은 공간 활용도를 선보인다. 첨단 설비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로는 조명, 난방 및 가스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일괄 제어스위치, 대기전력차단장치, 실별 온도제어시스템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호흡기 질환과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는 환기설비시스템(헤파필터 적용)도 각 세대에 공급한다. 단지에는 주차장 전체를 지하화해 입주민의 보행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차장을 없앤 지상층에는 '네 가지 소통을 위한 8개의 풍경'을 테마로 조경 및 산책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다목적 운동시설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사우나, 북카페, 푸른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커뮤니티 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안에도 신경 썼다. 단지 곳곳에는 200만 화소의 CCTV가 설치되며, 무인경비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설비한다. 한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 2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견본주택 관람 및 서류 제출이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6일부터 24일까지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81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첨자 외에는 모델하우스 입장이 엄격히 제한되며, 당첨자라 할지라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이 37.3도가 넘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 모델하우스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발판 소독기, 자동 손 소독기,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예방 대책 물품도 조기 확보를 마쳤다.

2020-02-13 10:37: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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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9단지, 안전진단 결과발표 3월 연기…6단지 적정성 검토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9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결과가 3월로 연기되면서 재건축에 제동이 걸렸다. 이 아파트 단지는 2월 중순 안전진단 결과 발표 예정이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목동9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양천구청에 약 2억700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전체 14개 단지 중 최초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6단지에 이어 두 번째였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당초 120일 동안 주어진 용역기간이 2월 중순까지였는데 시료를 채취하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추가 작업량이 생겨 3월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재건축 사업은 기본적으로 사업준비단계, 사업시행단계, 관리처분계획단계, 완료단계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안전진단은 사업준비단계에 포함되는 초기절차다. 안전진단 통과 후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 구성,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조합원분양신청, 관리처분인가(이주·철거), 착공(일반분양), 준공·입주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안전진단은 구조안전(45%) 외에도 설비성능(30%), 주거환경(10%), 비용분석(15%)등을 종합 평가하는 절차다. 등급은 재건축이 불가한 A∼C등급(유지·보수), 공공기관의 검증이 필요한 D등급(조건부 재건축), 재건축 확정 판정인 E등급으로 분류된다. 목동6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적정성 검토가 통상 3~4개월 걸린다는 점을 들어 올해 상반기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재건축 진행 과정과는 별개로 9단지 아파트 매매시장은 잠잠하다. 지난 12월 전용면적 89㎡가 13억7000만원에 팔렸지만 이 후로는 매물이 없다. 현재 전세로 전용면적 106㎡가 7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목동9단지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9단지 아파트는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관망세로 가다 매수문의가 없어졌다"며 "전세는 학교배정이 끝난 1월 말 이후 거래가 없다"고 했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최근 14개 단지 모두 양천구청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단지별로 보면 가장 늦게 안전진단을 신청한 3단지를 비롯해 모금을 마무리하고 최종 고지서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1·2·4·7·8·10·12·14단지 등이다. 양천구청은 신청일 순서대로 세 개 단지씩 묶어 표본 동 선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안전진단 비용 입금 순서대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한편 1985~1988년 사이 준공된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2만6000여 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5만3000여 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020-02-13 10:03: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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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포레나 완판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한화건설이 지난해 주거시설을 완판한 포레나 단지들의 상업시설 분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한화건설은 다음 달 천안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두정지구에서 포레나 천안 두정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양 완료된 1067가구 규모의 대단지 입주민 고정 수요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인근에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 등의 대학가도 위치해 있어 두정역을 거쳐 1호선으로 통학하는 대학생 수요도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새로 입주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을 포함 약 8000여 가구 거주자 수요가 있는 신 두정지구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한다. 두정지구는 현재도 다수의 개발계획이 잡혀 있으나 아직까지 발달된 상권이 부족해 상권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상품성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주 출입구 인근에 2개 동으로 나뉘어 위치하며, 최신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대로 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저층으로 상가가 줄지어 형성돼 길을 지나는 고객들에게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쇼핑 동선도 편리해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에 유리하다. 지난해 11월 주거시설 계약을 100% 완료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에 돌입했다.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위치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최고 45층에 달하는 전주 내 최고층 랜드마크로 아파트 1순위 청약결과 평균 61.64대 1, 최고 309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 순환형 동선설계를 적용한 길이 170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그라운드 1층(G1)과 지상 1층에 전용면적 1만2614㎡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614가구와 오피스텔 203실로 이뤄진 대단지 입주민의 탄탄한 고정 수요뿐만 아니라 발전하고 있는 전주 에코시티 내 입주자 3만3000여명의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상업시설에는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 특화시설을 들일 예정이다. 단지 옆에 수영장, 키즈도서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2년 개관 예정이고 인근에 도보통학이 가능한 화정초등학교, 화정 중학교도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 유동인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북동쪽으로 맞닿아 있는 세병공원은 축구장 30배 크기의 대규모 공원이어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즐기는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0월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 20.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도 상업시설 분양을 진행 중이다. 1128가구의 대단지 입주민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 2호선 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예정) 호재 등 미래 유동인구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 앞 봉수초등학교가 인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상가로 음식점, 병원 등 부모와 자녀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많이 들어 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0-02-13 10:00: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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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파트 매매가 '보합'…오피스텔 주목

서울 여의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1월 중순부터 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절벽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피스텔의 경우 수익형 상품으로 떠오르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월 중순부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의도 아파트는 현재 3.3㎡당 평균 매매가는 3462만원이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절벽 현상도 뚜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여의도 아파트의 지난달 매매거래량은 3건에 불과하다. 12월에 25건의 거래가 있었다. 60일 신고기한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실상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여의도 아파트의 1월 거래내역을 살펴보면 대교아파트 전용면적 95㎡가 14억8000만원에 팔렸다. 전월 대비 1억2000만원이 하락했다. 이밖에 롯데캐슬아이비는 전용면적 103㎡가 12억7500만원, 롯데캐슬엠파이어 전용면적 147㎡는 13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대교아파트 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이 16억원, 시범아파트 96㎡ 20억원, 여의도자이아파트 184㎡ 22억원, 롯데캐슬엠파이어 161㎡는 1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며 "특별히 오르거나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재건축 아파트도 매매 거래가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목화아파트(전용면적89㎡, 16억3000만원) ▲수정아파트(전용면적150㎡, 21억원) ▲삼익아파트(전용면적152㎡, 15억2000만원) ▲광장아파트(전용면적154㎡, 21억4500만원) ▲미성아파트(전용면적 140㎡, 21억5000만원) ▲삼부아파트(전용면적106㎡, 22억8000만원) ▲시범아파트(전용면적118㎡, 19억5000만원) 등이 거래됐지만 이후 거래 기록은 없다. 이 중 삼부아파트의 경우 올해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을 준비 중이지만 재건축까지는 10년을 내다보고 있다는 게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 급감은 12·16 대책 이후다. 정비사업 진행 지연과 분양가상한제·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가 있고, 시세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로 분류된 점도 악재다. 정부의 정밀 조사 대상 리스트에 올라야 하고, 대출까지 막혀 있다. 하지만 여의도 지역 오피스텔은 다르다. 당분간 지속될 부동산 규제 여파를 고려하면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오피스텔은 임대수익과 매매차익까지 볼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수익형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작년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약 마감에 성공한 곳도 여의도, 광진구 등 도심지 위주였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지원센터부장은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여의도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수요자가 많다"고 전했다.

2020-02-13 09:59: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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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 14일 개관

유림E&C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06-4번지 일원에 짓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2㎡A 35가구 ▲75㎡A 270가구 ▲84㎡A 614가구 ▲84㎡B 221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73만원으로 책정됐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가 적용된다.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 20일 2순위 청약, 27일 당첨자 발표, 3월10일~12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교통 여건은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인근에서 지난해 12월 착공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며, GTX-C노선 덕정역도 인근에 계획됐다. 또한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 시설로는 솔빛유치원과 옥빛초등학교가 가깝고,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인접해 있다. 생활환경은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병원과 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도보권에 조성돼 있으며, 옥정중앙공원에 마련된 옥정호수스포츠센터와 옥정호수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됐으며, 맘스라운지를 비롯해 실내놀이터, 물테마놀이터, 유아놀이터, 유아운동 시설, 키즈도서관 등 어린이 중심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각 세대에는 현관 펜트리와 개별창고가 제공되며,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수요자 선택에 따라 서재형, 펜트리형, 룸형 등으로 변경할 수 있는 대형 알파룸도 도입된다. 유림E&C 분양 관계자는 "올해 첫 선보이는 분양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생활 패턴을 적극 고려한 설계를 아낌없이 반영해 질 높은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라며 "견본주택 입구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방문객들의 체온을 점검하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제공해 방문객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조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06-4번지 일원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1월이다.

2020-02-12 13:24: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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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동탄2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리빙랩' 추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화성시와 함께 동탄2 신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해법을 찾는 상향식 문제해결 대안으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LH·지자체 등 공공부문과 시민, 민간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동탄2신도시 1단계 준공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도입·검증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공공부문은 프로젝트의 기획·총괄 및 단계별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을 구성해 시민참여단과 소통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처럼 각 주체들의 협업을 통해 도시문제 선정과 해결방안이 도출된 이후에는 우수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선정, 실증사업을 통해 도시문제에 대한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추진된 오프라인 리빙랩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한다. 한편, LH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를 동탄2 신도시에 도입한 후 도시 성숙도, 시민참여도, 확장가능성 및 지자체 여건 등을 감안해 향후 타지역 확대시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동탄2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으로 스마트시티 조성과정에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0-02-12 11:49: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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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비즈파트너와 상생·기술협력 MOU로 동반성장 강화

SK건설이 우수 비즈파트너와 업무제휴를 맺고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SK건설은 스마트건축 및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까뮤이앤씨, 유창이앤씨, 장평건설과 상생·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OSC 방식은 기존 건축 현장 부지가 아닌 공장 등 외부에서 건축 부재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 이송·설치하는 기술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PC공법과 모듈러 공법 등이 있다. 먼저, SK건설은 PC(Precast Concrete) 제조·시공 전문업체인 까뮤이앤씨와 함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PC공법 적용 범위를 기존 4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PC는 공장에서 목적에 따라 미리 만든 콘크리트 제품으로 균일한 품질과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며 공기를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SK건설은 PC공법을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모듈러(Modular) 제작·시공 전문업체인 유창이앤씨와는 기존보다 튼튼한 철골 구조의 모듈화된 현장사무실을 개발할 예정이다. 설치 후 3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고,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건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향후 아파트 옥탑, 재활용·자전거 보관소, 공기 청정 부스 등에도 모듈러 방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은 토공 전문업체인 장평건설과도 기술개발 MOU를 체결하고, 개량 CIP공법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는 기존 CIP공법(콘크리트 말뚝을 주열식으로 시공해 흙막이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에 비해 공사비가 5% 가량 절감되고, 공기도 5%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수 SK건설 건축Tech그룹장은 "비즈파트너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2 10:58: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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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장 협력사 근로자에게 보건 마스크 무상 지급

현대건설은 지난 10일부터 전 현장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KF80)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진행중인 국내 건설현장은 130여개에 달하고, 현장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는 하루에만 2만1000여 명이 넘는다. 이처럼 적지 않은 인원임에도 현대건설은 전 현장 위생 보건관리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을 무상 지급키로 결정했다. 최근 마스크 등 위생관련 물품의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보건위생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현대건설은 현장에 공급할 위생물품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현장 보건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위생물품 지급 뿐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예방교육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교육은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전달되는데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증상 의심시 조치사항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현장에 출입하는 근로자 및 관계자의 체온을 전수 체크하고 발열 등 이상증상이 없는 자에 한해 허용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사전차단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보건·위생이 곧 회사 경쟁력의 기본이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건강과 보건위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있어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선도기업으로 지난 10년간 글로벌 최고의 건설회사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과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다"며 "각 현장 내 보건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현장 협력사 및 근로자를 위한 교육 및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02-12 10:40: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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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포레나 거제 장평' 중도금 무이자로 본격 분양

한화건설이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포레나 거제 장평'이 금융조건을 개선해 다시 분양에 나선다. 1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 별 세대수는 ▲84㎡A 195세대 ▲84㎡B 45세대 ▲99㎡ 22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최근 조합원을 포함한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한화건설이 2019년 새로 런칭한 브랜드 적용하여, 단지명이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변경되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분양가 역시 3.3㎡당 860~960만원대로 낮췄다. 또한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활발한 선박수주로 거제 시장의 부활을 기대케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위치하여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조선업의 수주 회복과 함께 포레나 거제 장평이 입주하는 2021년에는 고급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뛰어난 교통 여건도 갖추고 있어 거제는 물론 통영, 부산 등 광역적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우선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이 가깝다. 최근에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까지 점쳐지고 있다. 또한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세대 내부로는 판상형 및 개방형의 남향 위주 구조와 모든 타입에 적용된 파우더룸이 눈이 띈다. 또한 일부 타입에는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주방과 연결된 발코니, 'ㄷ자형' 주방 등을 적용해 편리한 동선을 확보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세대간 소음 문제도 고려하여 층간소음제와 300mm의 세대 간 벽체도 적용하여 소음피해를 최소화했다. 한화건설 송희용 분양소장은 "포레나 거제 장평이 위치한 장평동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하여 높은 입주수요를 품고 있으며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며 "특히 지난해 국내사 선박수주가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조선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레나 거제 장평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0-02-12 10:29: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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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신종코로나에 분양강행이냐? 연기냐?

아파트 분양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변수를 만났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업체는 당초 예정된 분양일정을 미루거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안전 장치 설치를 통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도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이달 분양예정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아파트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로부터 청약 당첨자 발표일까지는 운영하지 않고,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 당첨자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경기도 수원시 매교동 209-14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동 총 360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부터 110㎡까지 총 179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810만원이다. 오는 14일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이후,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올해 첫 분양예정 단지인 대구 청라힐스자이 견본주택 개관을 7일에서 21일께로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 GS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개관 일정은 2월 넷째 주 확인이 가능하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Xi) 브랜드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공공분양을 제외하고 민간에서 분양 일정을 미룬 사례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추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에 따라 일정 조정도 검토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전염병 확산을 막고 많은 방문객을 모집하려면 일정을 연기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것. GS건설이 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의 경우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로 대체한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있는 단지로 총 647가구, 전용면적 49~59㎡로 구성돼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월 분양휴업 상태에 이어 신종코로나 발생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는 점과 오는 4월 총선이 있다는 점은 건설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수도권, 지방 등 분양 수요가 적은 곳 위주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월 유일한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인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9단지는 청약 일정을 연기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하고. 총 1529가구 중 96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그동안 청약 일정이 계속 미뤄져 왔던데다 기대 시세차익이 큰 단지로 꼽혀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그러나 SH는 최근 청약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당초 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 접수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SH는 추이를 봐가면서 빠르면 2월 말 쯤 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주택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의 이관됐고, 4월 총선으로 마케팅 등 제약이 있어 건설사들은 마냥 일정을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견본주택을 오픈 하는 단지가 등장하는 이유다. 먼저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는 'e편한세상 금산 센터하임' 견본주택을 오는 14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5~84㎡, 461가구를 분양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견본주택 입구에 비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체온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지원센터 팀장은 "신종코로나 영향이 미미한 매매시장과는 달리 분양시장에서는 공급 일정을 뒤로 미룰 수록 수요량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과하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2020-02-11 14:37: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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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쇼미더자이', 안산 '그랑시티자이'편 공개

GS건설은 11일 이달 입주 예정인 안산 그랑시티자이 관련 아파트를 소개하는 '쇼미더자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쇼미더자이'는 GS건설이 준공된 자이 아파트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단지별로 제작해 자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 선보이는 서비스다. 입주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자이 아파트를 찾아가 외관 및 조경부터 커뮤니티시설, 세대 내부까지 자세하게 보여주며 각 주택형별 특장점과 실제 조망권, 향도 마치 시청자가 직접 방문한 것처럼 확인 가능하다. 특히 외부인이 단지 안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아파트의 특성상 해당 영상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그랑시티자이 영상은 세대별 '인테리어'와 '단지'를 따로 구분해 제작, 입주 전 정보를 세세하게 제공한 게 특징이다. 쇼미더자이 영상에서는 부동산 컨설턴트와 리포터가 등장해 단지 이곳 저곳을 직접 돌아보며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리포터가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듯 내부 특화설계나 월패드 시스템 등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을 드러내면 컨설턴트가 상세히 답변해주면서 시청하는 수요자의 호기심도 함께 해결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으로 직접 보여주면서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시청각 효과로 인해 수요자가 훨씬 이해하기 쉽다. 영상마다 각 단지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강조해 해당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모형이나 그래픽이 아닌, 신규 아파트의 실제 내부 모습을 꼼꼼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동행해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볼 수 있다는 점과 내부공간이 실제보다 훨씬 넓어 보이게 찍힌 사진 등 '눈속임을 당할 위험이 없는 영상'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주목 받는 것은 쇼미더자이가 개인간 직거래를 할 때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개수수료 부담 때문에 주택 판매자와 직거래하는 구매자도 늘고 있는데 쇼미더자이는 이 같은 거래에 필요한 주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어느 지역에 들어선 단지든 자이 아파트라면 입주 후 영상을 제작, 꾸준히 업로드하기 때문에 수요자는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방 안에 앉아 전국 곳곳의 단지를 들여다볼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반 수요자들이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에 가지 않아도 미리 눈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전문가를 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며 "수요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실제 자이 아파트의 내부를 꾸밈없이 보여줌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 동 총 4283가구(아파트 3728가구, 오피스텔 555실) 규모로 조성됐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01㎡ 위주로 구성됐고, 테라스하우스(전용 68~95㎡) 100가구와 펜트하우스(전용 125~140㎡) 13가구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그랑시티자이 2차 아파트(아파트 2872가구, 오피스텔 498실) 입주까지 완료되면 총 7653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멀티플렉스, 업무지구 등이 속한 초대형 복합단지이자 안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0-02-11 14:11: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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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 현대·GS·대림 '리턴 매치'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건설사 3곳이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수주 쟁탈전에 다시 뛰어 들었다. 최근 정비사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며 관심이 집중됐던 삼성물산은 이번 현장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차 수주전에 이어 2차 수주전에서 '리턴 매치'가 성사된 셈이다. 한남3구역 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10일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입찰 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에게만 주어진다. 조합 측은 이번 입찰 공고를 통해 '컨소시엄(공동도급) 불가'를 명시했다. 지난해 일부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구성하려고 하자 조합원들 상당수가 품질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했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찰보증금은 1500억원, 공사비는 3.3㎡당 595만원(총 1조888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한남3구역 재개발 입찰 마감은 다음달 27일이다. 건설사 합동설명회는 4월16일이며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는 4월26일로 정해졌다. 정부가 수주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상황에서 기존 3사가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합리적 공약을 내놓을 지 여부도 주목된다. 또한 4·15 총선 이후 정치권의 움직임 변화 가능성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측이 3사에 대해 현행법 위반 건으로 입찰 무효를 주장할 가능성도 있어 입찰 마감 전까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입찰까지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좋은 조건에서 수주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 과정을 특별 점검한 결과 20건 가량의 위법 사항을 확인한 뒤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3개 건설사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조합에는 입찰 중단, 재입찰 등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북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는 수사 의뢰한 사안에 대해 모두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입찰제안서에서 이사비·이주비 등 시공과 관련 없는 재산상 이익을 제안하지 못하도록 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국토부 고시) 제30조 1항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1 3주구) 재건축사업도 새 시공사 찾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청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계획안 공공관리자 검토를 마치면서 조합이 후속 절차 진행에 나섰다. 조합은 오는 13일 대의원회를 열고 곧 시공사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2020-02-10 15:39: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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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푸르지오,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대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는 전 세계 56개국 7298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약 20여개 국가에서 초청된 78명의 세계적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서비스디자인,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콘셉트까지 총 7개 분야에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푸르지오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WINNER)의 영예를 안았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지난해 3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브랜드 철학으로 재정립하고, 기존의 친환경 이미지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BI(Brand Identity) 변화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 전반적인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굿 디자인 수상에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탁월한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푸르지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하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워드 모든 수상작들은 오는 2020년 5월 4일 독일 베를린 프리드리히슈타트 팔라스트 예술 극장에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 나이트 시상식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전시 될 예정이다.

2020-02-10 10:45:5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