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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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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동대문 등 13곳 선정

정부가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과 수유동 저층주거지, 동대문구 용두동 역세권 등을 도심공공 복합개발사업 후보지로 추가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 역세권 7곳과 저층구거지 4곳, 동대문구 역세권 1곳과 저층주거지 1곳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1차 후보지로 21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13곳을 추가 선정한 것이다. 정부는 후보지 중 입지요건(범위·규모·노후도 등), 사업성 요건(토지주 추가수익, 도시계획 인센티브)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쳤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 11곳, 동대문구 2곳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1만2900가구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북구 미아 역세권은 미아역에 인접한 양호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다른 역세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밀·저이용돼 역세권기능이 미약하고, 생활여건이 낙후돼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고밀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인근 역세권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역세권은 지난 2016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사업 추진주체 부재 등으로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노후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청량리역, 용두역, 제기동역 등 3개 역과 GTX(청량리) 신설이 계획된 우수입지에 약 3000여가구의 도심형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상업·문화·업무기능이 집약된 복합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구 수유동 저층주거지는 중층·저밀 정비기본계획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우이천·북한산·도봉산 등 친환경적 입지를 활용한 경관우수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체육 생활 SOC 공급을 통해 강북구의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차 선도사업 후보지 13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민간 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56%포인트(p) 상향되고, 공급가구도 민간 개발 때보다 구역별 평균 약 251가구(34.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토지주 우선분양가액은 시세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예측되고,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8.2%p 오른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토지에서 개발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참여 여부가 관건이다. 정부는 사업성 개선의 효과가 토지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달 31일 1차 발표된 후보지들에서 주민동의서가 벌써 제출되는 등 주민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발표되는 선도 후보지들에 정부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4 대책발표 이후 공급기대 확산으로 매수심리가 진정되고 가격·거래량·매물·매수우위지수 등 주요지표에서도 시장안정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보궐선거 전후 규제완화 기대 등으로 인한 시장불안이 포착되고 있다"며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기관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신규공급 #강북 #동대문 #2·4대책

2021-04-14 14:21: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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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역 서비스 실시

롯데건설이 지난 6일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아파트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캠페인 방역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 지역 롯데캐슬 아파트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실시한 방역 서비스는 방역 전문 파트너사를 통해 어린이 도서관, 야외 놀이터, 커뮤니티 시설, 게스트 하우스, 주 출입로, 관리사무소 등 입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를 공간 케어로 살균하고, 사람의 손이 닿는 집기류, 손잡이 등 마감 소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이 같은 방역 서비스 이외에도 '캐슬플러스 서비스'로 다양한 무상서비스를 제공했다. '캐슬플러스 서비스'는 침구, 욕실, 주방 등 세대 내 청소와 엘리베이터홀, 주차장, 계단, 외부 유리창 청소 등 공용부 청소뿐만 아니라 조경 유지관리 등을 제공한다. 앞으로 나눔 및 배움 캠페인 등 새로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여러 지역의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코로나19 #캠페인 #방역 #서비스

2021-04-14 14:08: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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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규제완화…건설업계,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시동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공약에 따라 서울 내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며 국내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건설사들은 지난해 한남3구역과 반포3주구 등에서 '수주쟁탈전'이라고 불릴 만큼 시공사 수주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현재는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전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리모델링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건설, 7367억원 수주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과 노원구 상계2구역에서 총 7367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약속한 오 시장이 당선되면서 앞으로 서울시에서 어떤 조치를 내놓을 지 지켜보는 입장이라는 게 대우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 수주는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주요 관심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검토와 조합원의 입장을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은 리모델링 사업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일 리모델링 전담팀을 신설하고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입찰에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입찰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마포구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에 대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업규모는 약 503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하고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사업도 수주했다. 사업비는 2278억원에 이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강남구 도곡삼호재건축(915억원) 사업을 수주했다. 리모델링 전담팀 신설 계획은 미정이지만 현재 금호벽산 리모델링사업을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지방수주 서울이 아닌 지방 정비사업장에서 수주 실적을 올린 건설사도 많다. GS건설은 올해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2196억원,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5554억원의 수주를 이뤘다. 리모델링 전담팀은 없지만 현재 밤섬현대아파트와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올해 초 대림산업에서 사명을 바꾸며 새 출발을 시작한 DL이앤씨는 부산 우동1구역을 수주했다. 사업규모는 약 5500억원이다. 리모델링 수주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리모델링과 관계된 사업은 현재 도시정비사업팀에서 주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창원양덕4재개발(2071억), 부산수안지역주택조합사업(1970억)을 수주했다.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양천구 목동2차우성아파트(4944억원) 사업을 수주했다. 리모델링 전담팀 구성 여부에 대해 롯데건설은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란 설명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던 사업장이 다수 있다"며 "규제가 완화될 경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수의 건설사들도 서울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가뭄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14 14:04: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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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서 1700억원 규모 신축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1700억원 규모 싱가포르 SP그룹의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발주처인 싱가포르 SP그룹으로부터 동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SP그룹은 싱가포르 최대 전기 및 가스 배급회사로 작년 연말에 현대자동차그룹과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 및 배터리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곳이다. 본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 파시르 판장 지역에 지하 4층 규모의 지하변전소 및 지상 5층 규모의 관리동을 신축함과 동시에, 추후 발주될 34층 규모 오피스 타워의 기초공사(흙막이 및 파일 공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대지면적은 2만3375㎡, 연면적은 9만5457㎡으로 이달 착공하며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총 공사금액 약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동 부지에 230kV 지하변전소 부지정지 및 지하공사(약 875억 규모)를 공사 중에 있다. 동 사업의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공사 수주로 향후 발주될 34층 규모 오피스타워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변전소 기초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발주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얻은 수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입찰예정인 오피스타워도 수주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 지하변전소 부지정지 및 지하공사, 테콩섬 매립공사 2단계 공사, 북남고속도로 공사 등 12개 현장, 2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 #싱가포르 #1700억원 #신축공사 #변전소

2021-04-14 13:16: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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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4298가구 완판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4298가구 전 가구가 완판됐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124㎡, 149㎡로 총 4298가구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창원지역 경기 흐름과 더불어 초대형 단지 규모로 인해 초반에는 분양률이 저조했으나, 입주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창원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 고운초등학교가 지난 3월 개교하면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해운중학교, 마산가포고, 경남대 등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원스톱 교육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더불어 아파트 단지 인기 포인트는 '월영만개'를 기본 테마로 한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이었다. 단지 중심부에 축구장 3개 면적의 대형 중앙광장이 들어서는가 하면 조형 소나무, 제주팽나무, 종려나무 등 다양한 조경으로 입주민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단지 내 사우나,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만족도가 높았다.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주변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합포도서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댓거리 상권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공을 많이 들인 단지라 아파트에 대한 자부심은 있었다"라며 "후분양 단지였기 때문에 고객들이 구매 전 아파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단지를 보고 더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 고객들이 많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4298가구 #완판

2021-04-13 12:21: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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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시공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분양

현대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648번지 외 6필지에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은 전용 84㎡ 단일 면적, 총 452가구 규모의 전 가구 단독형으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이 조성되는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완성된 인프라, 녹지까지 융합된 자연친화적 주거 지구로 꼽힌다. 실제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1·5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종로3가역과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을지로 3가까지 각각 30분 정도 걸린다. 이 밖에 현재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역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이 외에도 GTX-A 노선이 통과하는 연신내역도 개통 예정이다. 통일로 및 일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 나들목,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 분기점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특히 신규 주거시설 부지가 거의 남지 않은 삼송지구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희소성이 돋보인다. 인근에 단지형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어 수도권 대규모 단지형 주택 타운홈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주변에 오송산과 오금천 등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과 함께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가구 단독형 타입 설계를 통해 층간 소음이나 주차 문제를 해결했고 다락방,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춰 주거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단열 공법,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적용을 통해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에너지 절약도 용이하다. 단지에는 홈네트워크와 차량관제시스템 및 CCTV, 경비실 등 아파트의 장점인 보안 시스템이 고스란히 적용된다. 이와 함께 휘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라곰라운지 등 부대복리시설을 특화하여 입주민들의 편의에 신경 썼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을 조성할 계획이며 삼송지구 내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신원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 고양점, 농협 하나로마트 삼송점 등이 있고 은평 성모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29-1에 마련되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방문을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세부 평면 및 VR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라피아노삼송

2021-04-13 12:08: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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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사회적가치 비전선포식 열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2일 한국부동산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사회적가치 비전선포식 및 청렴·공정사회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사회적가치 비전을 "포용적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한국부동산원"으로 정하고, 기관의 임원 및 본부장, 실·처·지사장이 참석하는 경영성과점검회의에서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경영 기반 조성 ▲친환경·녹색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대 ▲사회혁신과 지역상생에 기반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PSP(Public Social Partnership)을 통한 포용·연대·협력 강화 등 4대 전략목표, 10대 전략과제 및 11개 세부실행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렴·공정사회 실천 결의대회는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실시되었으며 ▲공직사회 부패 예방 및 청렴한 문화 조성 ▲금품·향응수수 및 부정청탁 금지 ▲직무관련 정보를 이용한 사익추구 및 투자를 돕는 행위 금지 ▲회사 예산과 자산의 부당한 사용 금지 ▲갑질, 부당한 업무지시,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 금지 등을 주요 결의 사항으로 채택하여 청렴문화에 대한 기관의 의지를 다졌다. 손태락 원장은 "올해는 한국부동산원 출범 원년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경영 추진을 위해 새로운 사회적가치 비전을 수립하였다. 앞으로 우리 원은 국민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혁신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며,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원 #사회적가치 #공정사회

2021-04-13 11:29: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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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희비 목동아파트…'오세훈 효과' 보나?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의 재건축 향방에 희비가 갈리며 온도차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아파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을 전후로 호가가 오르며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10년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하며 재건축 속도전을 앞세웠다. 오 시장은 선거기간 중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지지부진하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한강변 아파트 35층 제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8단지와 달리 11단지는 고배를 마시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8단지 등 호가 상승 현재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지난 1986년에 준공된 5단지(1848가구)가 예비안전진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목동아파트는 최근 8단지(1352가구)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기대감이 커졌지만 11단지의 탈락으로 다소 침체된 상태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목동5단지 전용면적 95㎡는 지난 12일 2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1월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1987년에 준공한 목동 8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으로 통과하며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E등급(31점 미만)은 안전진단 통과, D등급(31∼55점)은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이후 공공기관의 2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재건축이 가능하다. 8단지는 재건축 기대감에 호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전용면적 54㎡가 1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달 12억8000만원에 팔린 뒤 한 달 새 2000만원가량 올랐다. ◆14개 단지 재건축 가동, 9·11단지 고배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모든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지난해 6월 6단지가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고, 최근에는 12단지(1860가구)도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훈풍이 불었다. 하지만 9단지(2030가구)에 이어 11단지(1595가구)까지 2차 적정성 검토 관문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면서 목동 일대 재건축에 제동이 걸렸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11단지의 경우 한 동안 매물이 없다가 오세훈 시장이 최근 재건축 진행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면서 다시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현재 전용면적 59㎡가 11억5000만원(저층), 12억5000만원(고층)에 매물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목동은 경전철 '목동선'이 착공을 준비 중이다. 양천구청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 올해 초 국토교통부로 목동선 예비타당성 조사 의뢰를 했고 현재 보완 작업 중이다. 한편 오 시장은 ▲1년 내 서울시 도시계획규제 혁파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18만5000가구 추진동력 확보 ▲도심형 타운하우스 모아주택 도입으로 3만 가구 공급 ▲상생주택으로 7만 가구 공급 등도 내걸었다.

2021-04-13 11:22: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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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첫 관문 통과한 창동 주공, 호가 상승 속 '매물숨김'

예비안전진단에 통과하며 재건축 신호탄을 올린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아파트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창동 주공 18단지는 전용면적 59㎡가 7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1월 6억원선이었다. 19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96㎡가 지난달 1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현재 매물이 없다. 재건축에 속도가 붙으며 호가는 올랐지만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이 많아졌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창동 주공18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에 세워진 창동 주공18단지는 총 910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누수문제와 소방차전용주차장 부재로 재건축 관련 민원이 속출한 바 있다. 이밖에 창동 주공19단지(1764가구) 역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일대 아파트 재건축 속도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창동 주공아파트 중 가장 먼저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은 구청의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와 용역업체를 통한 정밀안전진단과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안전진단 추진절차는 소유자 1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관할 구청에 신청하면 구에서 전문가를 통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정되면 입주민이 비용을 구에 예치한 후 정밀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조건부 재건축 판정 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적정성 검토를 통해 최종 재건축 여부를 결정한다. 도봉구는 주공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초기단계에 빠르게 진입한 데다 수도권광역철도노선(GTX-C) 호재까지 겹치며 서울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도봉(0.29%) ▲금천(0.13%) ▲서대문(0.13%) ▲영등포(0.11%) ▲광진(0.10%) ▲강동(0.09%) ▲마포(0.07%) ▲양천(0.07%) 순으로 올랐다. 재건축 소식이 알려지자 대형건설사도 주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아파트 민심잡기'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8일과 9일 18단지와 19단지에 재건축 추진을 응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GS건설은 현재 GTX-C노선 사업 시공사로 현대건설 등과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GTX-C노선은 오는 11월 사업시행자 모집공고에 나선다. 한편 창동주공은 준공 30년 전후의 총 7개 단지로 구성됐다. 18·19단지 외에도 3단지와 17단지도 현지 조사를 추진 중이며 1단지, 4단지 등은 재건축을 위한 의견 수렴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동주공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GS건설 #GTX-C

2021-04-12 15:00: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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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파트단지 1위, 안양 '평촌어바인퍼스트'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Liiv부동산)에서 인기 단지 순위를 발표한 결과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리브부동산을 방문한 고객이 가장 많이 조회한 아파트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로 나타났다. 1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9~84㎡ 3850가구의 대단지이다. 1월부터 입주한 새 아파트인데다 지난달 보류지 35가구 공개입찰이 진행돼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차지했다.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2018년 12월 입주한 단지다. 총 9510가구로 우리나라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다. 다음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의 조회수가 높았다. 27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2013년 4월 입주 후에도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단지다. 최근 GTX-A 노선, 서해선 등 교통호재 기대감으로 일산 집값이 오르면서 거래가 늘어 이 아파트 미분양도 모두 팔렸다. 이어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송도(2708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인기 단지 상위에 이름을 올린 단지들은 최근 입주한 대단지 새 아파트이거나 입주 2년차를 맞아 전세물량이 많은 단지, 2000가구 이상 규모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동네 인기 단지가 궁금하다면 리브부동산 앱에서 해당지역을 검색한 뒤 지역별 시세트렌드의 단지랭킹을 활용하면 된다"며 "실거래 순위, 시세총액(시세 총 합산금액이 높은 단지) 등을 그래프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리브부동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브부동산 앱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 및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증정한다. #KB국민은행 #평촌어바인퍼스트 #리브부동산

2021-04-12 14:50: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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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대규모 조직개편…미래혁신본부 등 신설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일 미래 준비와 개발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 준비 기능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혁신본부와 안전경영실을 신설했다. 미래혁신본부는 미래전략팀과 HR혁신팀, 디지털플랫폼팀 등으로 구성돼 디지털 트렌드의 능동적 대처와 더불어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 미래 인재 육성 등의 중책을 맡는다. 상품개발 기획 및 기능별 영업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로 나뉘었던 조직을 개발영업본부로 개편했다. 마케팅과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영업본부 내 마케팅 부문도 신설했다. 마케팅팀, 상품기획팀 등으로 구성된 마케팅 부문은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온·오프라인의 고객 경험 등을 혁신해 나가며 통합적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 4본부 2실 29팀 10그룹 1지사에서 4본부 4부문 1실 31팀 5그룹 1지사로 조직개편을 했다. 2018년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애자일 조직을 발전시켜 프로젝트 조직을 신설, 책임경영의 도입으로 업무의 일관성과 통합성을 높였다. 새로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평적 리더십과 전문성을 보유한 젊은 리더도 대거 발탁했다. 기존 조직도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건설본부는 신설된 건설디지털팀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장관리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현장의 스마트한 변화를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영본부도 경영분석, 재무, 회계 등 회사 운영의 기반이 되는 각 부문의 경영효율화에 주력하고 전문성 또한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여성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사에도 1개 부문과 1개 팀장에 여성 리더를 추가로 선임했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체 31개팀 중 약 23%에 달하는 7개 팀을 여성 리더들이 이끌고 있으며 여성 임원도 3명이 근무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전문성에 따른 실력주의 인사 원칙의 기조 아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형 인재를 등용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며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도전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고 성과주의에 따라 능력이 있는 진취적이고 젊은 인재를 핵심 보직에 앉히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ESG #미래혁신본부 #안전경영실

2021-04-12 14:35: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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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광주전남혁신'이노시티 애시앙'완판

부영주택이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1번지에 공급한 광주전남혁신 '이노시티 애시앙'이 전 가구 완전판매 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전 가구 4베이(bay) 혁신설계를 적용한 점과 전실 시스템 에어컨(총 5곳) 무상제공, 발코니 무상확장, 분양 가격의 최대 5% 할인, 중도금 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금융혜택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 돼 즉시 입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이노시티 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0층 2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A·B·C) 단일평형, 총 1478가구다. 일조권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위주로 설계했으며,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했다. 기구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됐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방문객 확인과 가스, 거실조명, 난방기기 조절이 가능하고 원패스 카드를 이용해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콜, 주차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고화질 CCTV가 설치되며, 주차장에는 주차유도 관제시스템도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독서실, 취미교실 등이 조성됐다. 특화된 조경 설계도 돋보였다. 석가산, 생태연못 등 7가지 테마의 특화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형 텃밭정원, 어린이 물놀이터 등이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도심에서 혁신도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았고 여기에 공격적인 가격할인 마케팅이 완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영주택 #이노시티애시앙

2021-04-12 10:31: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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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수소산업 활성화 위해 MOU 체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선언한 SK건설이 수소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SK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자립형 및 RE100 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SOEC)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 RE100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인 '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관사인 SK건설을 포함해 SK C&C 등 6개사가 참여한 창원SG에너지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사업모델을 발굴·운영하고, 후속 스마트 그린산단 등 에너지 융복합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 중인 수전해 설비(SOEC)를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연료전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 중인 세계 최고 성능의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 제조사의 해외 수출과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SK건설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K건설 #ESG #수소산업

2021-04-12 10:19: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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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시장 규제완화 공약에…압구정·목동 재건축 호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들썩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둔화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가 나온 지난 8일부터 강남과 목동, 송파 등 재건축 아파트가 나홀로 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 시장은 임기를 1년여 앞두고 민간 재개발, 재건축 사업 정상화를 통한 '스피드 주택공급' 공약으로 서울시의 35층 높이 규제 완화와 더불어 주거지역 용적률 상향 등의 다양한 규제완화 정책 등을 내세웠다. 1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1·2차 아파트는 지난 10일 전용면적 131㎡가 4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3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온 바 있다. 호가만 3억5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신현대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171㎡가 지난해 9월 44억5000만원에 팔렸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10일 52억원에 매물이 등장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4단지 전용면적 48㎡는 지난 9일 14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13억3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재건축 2차 안전진단 검사가 진행 중인 5단지는 지난 10일 전용면적 95㎡가 2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2월 21억3000만원에 팔렸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최근 전용면적 82㎡가 2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2개월 전 2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호가가 2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실제로 부동산114가 지난 9일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0.05%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0.08→0.05%)의 상승폭은 줄어든 반면 재건축(0.02%→0.03%) 아파트는 상승폭이 올라갔다. 이들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선거 전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여야 후보가 모두 재건축 규제 완화를 약속하면서 누가 당선되든 그간 규제로 막혔던 사업에 활로가 뚫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이 매물을 높은 가격에 올리며 '배짱호가'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의회가 여소야대 구도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진행 과정에서의 난항이 예상된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변동은 단순히 지역 요인도 있지만 정책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정책에 따라 등락폭이 심하다"라며 "앞서 박원순 전 시장이 여의도·용산 통합개발을 발표할 당시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있다"며 "재건축은 어떤 정책 발표가 나오는가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재건축 #규제완화 #목동

2021-04-11 11:17:5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