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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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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서울' 새 아파트 선호, 수도권 미분양 주택 급감

서울의 높은 집값에 따른 '탈서울' 흐름과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맞물리며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양주, 안성, 평택, 화성, 가평 등 수도권 외곽 지역의 미분양 주택도 1년 사이 80% 가량 줄어드는 등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2131가구로 2019년 12월 6202가구 대비 65.6% 감소했다. 지난해 연초부터 빠르게 소진된 미분양 물량은 하반기 들어 잠시 주춤하다 9월을 기점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연말에는 2100가구 선까지 줄어들었다. 서울 미분양 주택도 같은 기간 151가구에서 49가구로 67.5% 감소했고, 경기도도 5085가구에서 1616가구로 68.2%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분양시장과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척도로, 미분양 소진은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정책에도 계속해서 치솟는 아파트값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 외곽까지 미분양 소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활발한 매수심리를 보여준다.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고 청약시장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자 대안으로 수도권 외곽 미분양 주택 구매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양주, 안성, 평택, 화성, 가평 내 미분양 물량이 1년 새 68~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 미분양 주택은 2019년 말 335가구에 달했지만 작년 말에는 42가구로 87.4% 감소했고, 가평 미분양 주택도 같은 기간 191가구에서 12가구로 93.7%나 줄었다. 안성 72.3%(967→267가구), 평택 68.5%(927→292가구), 화성 78.8%(500→106가구), 의정부 81.1%(345→65가구) 등도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2-13 13:20: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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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올해 수주전망 '천차만별'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올해 수주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는 25조4000억원으로, 작년 수주 실적 27조159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해외 신규 수주 목표치는 14조3000억원으로, 전년 실적(16조6686억원)보다 2조원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물산도 올해 수주 목표를 10조7000억원을 제시해 눈높이를 낮췄다. 이는 작년 실적(9조4972억원) 대비 1조원가량 늘어났지만, 전년 목표치(11조1000억원)보다도 목표를 낮게 잡은 것이다. 삼성물산의 수주잔고는 지난 2015년 40조87억원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지난해 24조5210억원까지 줄어든 상황이지만 해외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보니 보수적으로 접근 중이다. 대우건설도 올해 신규 목표는 11조2000억원으로 제시해 올해 13조9130억원 대비 2조원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수주 목표만 놓고 보면 2조4000억원 수준에 그쳐, 지난해 5조7058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도 올해 수주 목표를 6조원으로 전년 실적(9조6009억원) 대비 크게 낮춰 코로나19 이후 경기 하강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반면 DL이앤씨와 GS건설처럼 신규 수주 목표를 공격적으로 잡은 곳도 있다.DL이앤씨의 올해 신규수주 전망치는 11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실적(10조1210억원)보다 높게 잡았다. GS건설 신규수주는 13조7000억 원을 목표로 잡아, 지난해(12조4220억원)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수주 목표는 5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2조4080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2021-02-12 20:56: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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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책 후 거래절벽…공급지역은 어디에?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85만가구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2·4 공급대책을 발표했지만 거래절벽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공급 지역과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이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대책 발표 이후 지난 9일까지 서울(25개 자치구)에서 진행된 다가구, 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총 39건으로 집계됐다.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12월 거래량(6203건)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85만가구의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당시 공공주도 개발 지역과 시기,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는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역 등에 대해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해당지역 주민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부분 입지가 확정된 상태지만 미세하게 구역 조정이나 지방자치단체와의 마지막 합의를 남겨놓고 있어 구체적인 입지를 밝히지 않았다"며 "조만간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02-12 20:49: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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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4구역,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정비사업 시동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이 압구정 지구 특별계획구역에서 첫 번째로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 10일 압구정4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조합설립 신청서를 인가했다. 이로써 해당 구역 조합원은 2년 의무거주 요건 등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압구정4구역은 현대아파트 8차와 한양아파트 3·4·6차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을 하게 되면 현재 1300여가구에서 2000여가구 규모로 탈바꿈 하게 된다. 이는 정부가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을 개정, 2년 이상 재건축 아파트에 실거주한 소유주에게만 새 아파트 입주권을 주겠다고 발표하면서 조합 설립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압구정동 일대는 현대, 한양, 미성아파트 등 고가의 아파트들이 밀집돼 있다. 수년 전부터 재건축이 거론됐지만, 그동안 주민 이견 등으로 사업이 좀처럼 진척되지 못했다. 압구정4구역만 해도 지난 2014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2017년 11월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됐지만, 3년이 넘은 지난해 12월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했다. 압구정동 일대에선 압구정 4구역을 시작으로 재건축 조합 설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 5구역(한양 1·2차)은 이미 구청에 조합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고 나머지 구역 역시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을 갖춘 상태다.

2021-02-11 15:04: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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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15일 특별공급 청약접수 진행

DL이앤씨는 오는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주택법 개정안(법령) 시행 이전에 분양 승인을 받은 영종국제도시 내 마지막 수혜 단지로 의무거주기간(최대 5년)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전매기간은 관련 법령에 따라 3년이지만 공사기간이 짧아 입주시기가 빠르며,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되면 전매도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8㎡, 총 140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특별공급 물량은 ▲생애최초 129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 172가구 ▲다자녀가구 140가구 ▲노부모 부양 42가구 등이다.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하는 아파트로, 공급세대수의 50%를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해당주택건설지역인 인천에 거주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서울, 경기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또한 무주택세대주(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하므로 가구 내 2명 이상이 각각 신청하여 1명이라도 선정되면, 당첨자는 부적격 처리가 되며 예비입주자는 입주자로 선정될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없다. 특별공급 소득 기준은 기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에서 130%로 완화됐으며,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시 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809만원, 3인이하 가구는 722만원 이하면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2021-02-10 15:41: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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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대책 이후 대기수요 증가로 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 상승폭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4 부동산 대책 이후 매수세 감소로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역시 대책 발표 후 대기 수요 증가와 매물 누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매매가격 상승폭은 0.10%에서 0.09%로 줄었다. 전세는 0.11%에서 0.10%로 줄었다. 2·4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시장 안정화 기대감 있는 가운데, 중저가는 매수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높던 일부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0.11%)는 성산·도화·신공덕동 역세권, 도봉구(0.11%)는 쌍문동 구축과 창동 역세권, 노원구(0.10%)는 교통 및 개발호재(동북선, 신경제중심지), 정비사업 진척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책발표 이후 매수세 감소하며 상승폭 축소됐고, 강남(0.12%)·강동구(0.08%)는 인기단지와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되거나 유지됐다. 서초구(0.11%)는 반포동 인기단지와 잠원동 위주로 매수세 꾸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의 경우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입주물량의 증가, 갱신 청구권 사용에 따른 이주수요 안정 등의 영향으로 고가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청약 및 공급대책 대기수요와 정비사업 이주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0.16%)는 정릉동 중저가 단지와 종암동 대단지 위주, 은평구(0.14%)는 불광·진관·응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서초구 (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서초·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지만 송파(0.14%)·강남구(0.10%)는 고가 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강동구(0.07%)는 상일동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2021-02-10 15:32: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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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민자역사 회생절차 돌입…사업 재개 여부 5월 판가름

공사중단으로 골조만 남은 채 방치된 서울 도봉구 창동민자역사. 현재 개발 재개를 위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정연우기자 '서울 도심 대표흉물'로 남아 있는 도봉구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사업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도봉구청 건축정책팀 관계자는 9일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에 대한 회생계획안이 서울회생법원에 제출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기존 채권자들에 대한 채권금액을 청산하는 게 가장 큰 과제로 회생절차는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에서 정한 채권금액은 약 1000억원이 넘는다는 게 도봉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사가 중지되면서 분양 받았던 사람들에 대한 채권, 공사비를 지불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채권금액을 청산해야 회생이 가능하다. 현재 창동민자역사에 대한 안전진단은 거의 끝마친 상태로 최종 보고서 작성만 남아 있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회생절차가 5월 중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공사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DL이앤씨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9년 시행사인 창동역사 측에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 인수계약을 조건부로 해지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얻고 600억원 규모의 인수대금을 준비했지만 분양 피해자가 향후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부제소합의 비중이 45% 수준에서 머물자 계약 철회를 결정했다.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판매·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이지만, 지난 2005년 시작된 이후 시행사가 파산하고 시공사가 세 번 교체되는 등 난항을 겪으며 공사가 중단돼 16년째 골조만 남아 있어 서울을 대표하는 흉물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곳은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도 없어 투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수차례 발생했다. 창동역 민자역사 개발사업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사업과 함께 스크린도어 설치가 미뤄지는 동안 지난 현재까지 창동역에서 발생한 투신사고는 총 10건에 달한다. 서울시 지하철 역사 중에서 스크린도어가 없는 곳은 1호선 창동역이 유일하다. 이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스크린도어 설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오는 3월부터 착공해 2022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은 수도권광역철도(GTX)-C 노선 호재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이 있다. GTX-C노선은 수원·금정·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역 등 10개역을 계획중이며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시작해 의정부역을 거쳐 창동역과 청량리역, 삼성역 등에 이어 경기도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74.8㎞의 철도노선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2-09 13:42: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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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첫 신용등급, 업계 최고수준 AA- 취득

DL이앤씨는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2곳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DL이앤씨에 대해서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지위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우수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신규법인임에도 분할 전 대림산업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지주사 체제로 올해 1월 출범한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성장전략을 마련해 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DL이앤씨는 건설산업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확보함에 따라 최적화된 금융조달 비용으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굳건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DL이앤씨는 분할 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조2650억원, 영업이익 1조1781억원을 달성하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건설사업은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되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8300억원, 신규수주 11조5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2021-02-09 11:19: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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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이 2021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21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3187개의 작품이 심사에 응모했고, 이 중 그랜드 프라이즈는 상위 1%의 참가팀에만 주어진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9개국 45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래미안 리더스원에 적용한 필로티 가든은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에 처음 선보인 이후 다수의 래미안 분양단지에 선보이고 있는 동별 특화조경이다. 필로티와 외부 조경을 연결하여 쾌적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아파트의 필로티는 바람이 통하고 그늘이 지는 쾌적한 공간이지만, 자전거 보관소나 통행로 정도로만 사용됐다. 삼성물산은 입주민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필로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고, 동별 정원인 필로티 가든을 조성하게 됐다.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은 조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외부 시선과 소음을 줄이는 설계를 반영했다. 입주민들이 필로티 내부의 소파에 앉아서 외부 경관을 감상할 때, 마치 나만의 공간에서 풍경화를 즐기는 느낌을 받도록 나무와 꽃, 물이 어우러진 조경을 선보이고 있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경우 12개 전체 동에 각기 다른 콘셉트의 필로티 가든을 설치했다. 캐노피 패턴과 자재를 건물과 연계하는 토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자연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휴게 공간을 각 동별로 배치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2020년 9월 준공했다. 총 12개동 1317가구로, 서초동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2021-02-09 09:58: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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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도시권 주택공급 추진위한 전략회의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대책)'의 추진을 위해 본·지사 합동 화상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LH의 역할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본·지사 조직과 인력들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정책개요 및 핵심사항 공유를 비롯해 ▲각 과제별 추진방향·대응전략 모색 ▲부서별 협업과제 도출 ▲제도개선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LH는 이번 킥오프(Kick-off) 회의를 바탕으로 도심 내 적기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주거안정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전문 공공디벨로퍼로서 그동안의 풍부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기 정책성과 창출을 위해 수도권 주택공급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역세권·준공업·정비사업 TF를 가동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백용 도시재생본부장은 "LH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된 신사업모델 구축을 신속히 완료해 부동산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9 09:23: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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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재개발 카운트 다운…대형 건설사 '호시탐탐'

정비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과 9구역 수주전에 대형건설사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흑석2구역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9구역은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에 이어 삼성물산이 가세해 수주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물산은 흑석9구역 내 건물에 현수막을 내걸고 조합원 눈도장 찍기에 들어갔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도 흑석9구역 일대에 순차적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흑석2구역은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선정된 이후 12년간 재개발이 지지부진했다. 현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다. 이곳은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1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 한강변에 자리해 가장 좋은 입지로 통한다. 규모는 4만5229㎡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바로 앞에 위치했으며 중앙대 등이 가깝다. 현재는 270여 가구에 불과하지만 용도지역이 2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돼 있는 덕분에 용적률을 450% 이하까지 적용받아 재개발을 마치면 1310가구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그러나 앞서 흑석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정부가 제시한 일반분양가와 용적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사업 철회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는 공공재개발을 하면 용적률은 600%까지,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진위에선 정부의 입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민간 재개발로 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흑석 2구역은 현재 조합설립 동의율이 70%다. 5%만 더 받으면 조합설립 요건(75%)을 채울 수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의 공공재개발 사업 방향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흑석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공공재개발 사업 방향과 관련해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며 "정부가 추진위 측에서 처음 제시한 조건을 수용해 준다면 공공재개발로 방향을 잡을 의향은 언제든지 있다"라고 전했다. 흑석9구역은 오는 4월 조합장 선출 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5월 조합설립변경인가를 획득하고 코로나19 변수가 없는 한 8월에는 새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흑석9구역은 흑석동 90 일대 약 9만4000㎡에 아파트 1538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흑석9구역은 흑석뉴타운에서 가장 넓은 사업지를 보유하고 있어 흑석 뉴타운 내 대장주로 불린다. 조합은 최고 25층·21개 동·153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방안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2021-02-09 09:13:3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