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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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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포스코와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포스코와 그린수소 사업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코 역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500만톤의 수소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그린철강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함에 따라 양사가 그린수소 사업 협력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삼성물산과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을 비롯해, 전략적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폭넓은 사업 경험과 역량,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선다. 여기에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 설계업체인 자회사 영국 웨쏘를 통해 액화수소용 저장탱크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공표하고, 수소의 생산 단계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분야에서 사업권과 기술력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특히 고유의 철강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Mn)강 LNG 저장탱크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의 운송과 저장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이 개발하는 액화수소용 저장탱크에 포스코의 고망간강과 고강도 스테인리스강을 적용해 경제성 있는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을 확보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글로벌 수소 사업 플레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공급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 사업 전 밸류체인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탈탄소화의 핵심인 그린수소 사업을 위해서는 국내외에서 생산 환경이 유리한 지역을 빠르게 선점하고, 액화수소 저장과 유통 부분의 경쟁력 높은 소재와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라며, "역량 있는 파트너 간 협업을 통해 미래 시장의 불확실성을 함께 제거해 나가는 전략과 노력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1-04 14:28: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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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 <34>래미안블레스티지 '단풍이 수놓은 가을 정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는 현재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며 '강남 부동산 1번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개포일대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끝낸 래미안블레스티지는 강남 대장주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방문한 이 아파트의 단지 내 정원은 가을이 수놓는 다양한 빛깔로 그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기자가 눈으로 확인한 래미안블레스티지는 단지 전체가 하나의 공원처럼 설계됐다. 대모산을 옆에 끼고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삼성물산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단지 내 산책로를 돌면서 소나무, 팽나무 등 대형 수목들이 식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붉게 물든 단풍이 곳곳에 심어져 계절감을 더했다. 삼성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휴게공간으로서 활용도가 높게 설계됐다. 정원마다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 있어 입주민들에게 힐링 장소가 되고 있다. 단지 내 수경시설이 많은 것도 이 아파트 조경의 특징 중 하나다. 특히 대모산을 배경으로 설치된 '송풍수월원'은 바람과 폭포의 물줄기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했다. 대모산 시냇물을 형상화한 '휴심천'과 계류형 수경시설인 '워터코트야드'는 압권이었다. 옆에 놓인 벤치에서는 책을 읽는 입주민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계단식 폰드를 따라 물이 흐르고 있어 입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삼성물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실시한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인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산책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는 입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는 젊은 주부들이 많았다. 입주민 전용카페인 '티하우스'에는 조경을 감상하며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는 다수의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커뮤니티시설인 '클럽래미안'에는 블레스티지 가든이라는 이름의 옥상정원이 있다. 운동시설을 포함해 숲속테라스, 원목파고라, 단풍잎들이 어우러져 한가롭게 산책하기 좋게 설계됐다. 한편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지난 2019년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에 지어졌다. 규모는 총 23동 1957가구다. 교통시설로는 수인, 분당선 구룡역, 3호선 도곡역과 가까우며 서울개원초등학교, 개포중학교, 개포고등학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2021-11-04 14:28: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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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진 목동아파트 재건축, 호가만 올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들이 정부의 안전진단 규제에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 중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곳은 목동6단지가 유일하다. 목동9단지는 지난해, 목동11단지는 올해 각각 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한 바 있다.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다른 단지들도 적정성 검토 일정에 속도조절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지별 재건축 현황을 살펴보면 5, 7, 13단지는 2차 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며 2, 3, 4, 10단지는 2차 안전진단 접수를 한 상태다. 1, 8, 12, 14단지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1차 판정에서 A~C등급일 경우 유지·보수, D등급 조건부 재건축,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이 결정되고, D등급 조건부 재건축의 경우 2차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최종 재건축 가부가 결정되는데,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되면 1차 진단 재도전 시 다시 비용이 드는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 부담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재건축 등 주택정책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재건축 추진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제안한 바 있다. 주민 A씨는 "최근 일부 동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와 필터링 샤위기를 구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다른 주민 B씨는"재건축까지 앞으로 10년은 더 거릴 것이라는 게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이다"라고 전했다. 노후화된 주거환경에도 구조안정성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재건축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했다. '구조안정성'은 기존 20%에서 50%로 평가 비중을 높인 반면, '주거환경'은 기존 40%에서 15%로 낮췄다. 재건축 속도가 더딘 와중에도 목동아파트 호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오히려 평균 4억원이 올랐다. 단지 별로 살펴보면 목동 4단지 전용면적 96㎡는 현재 24억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은 올해 4월 20억원에 팔린 바 있다. 호가만 4억원 가량 오른 셈이다. 지난 4월 20억8000만원에 거래된 5단지 전용 95㎡도 현재 2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목동7단지 전용 66㎡는 2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4월 17억7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수 개월 사이 호가만 2억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2021-11-04 10:54: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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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

DL이앤씨는 지난 2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서울시 종로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ISO 37001은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췄는지 종합평가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부여하는 국제표준인증으로 지난 2016년 제정됐다. DL이앤씨는 이번 인증을 위해 올해 1월부터 TF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전 분야에 걸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감독할 운영 담당자를 임명했다. 특히, 디벨로퍼로서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윤리경영시스템을 국제 표준에 맞도록 재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DL이앤씨는 이미 지난 2019년 글로벌 윤리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부패 방지 협약, 국제규범 등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임직원 각자가 윤리경영을 내재화하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윤리헌장, 윤리강령 및 실천지침을 준수하고 사이버 신문고 및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윤리경영을 강도높게 실천하고 있다. DL그룹 배원복 부회장은 "ESG 경영을 통해서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는 DL이 이번 인증을 통해서 국제적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DL이앤씨를 시작으로 DL그룹 전반에 투명한 윤리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ISO 37001 인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03 15:30: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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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1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에서 '2021년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협력사와 함께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연간 5천억 규모의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평가 강화 ▲H-안전지갑 제도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협력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후 협약서를 통해 중대재해 근절 결의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거래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오는 2022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를 기존 5%에서 20%로 4배 강화해 반영하며 안전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안전지갑제도는 근로자의 무재해 근무일수에 비례해 지급하는 안전 포인트로 무재해를 달성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줘 근로자 자율적으로 안전 관리를 시행하도록 하여 현장 안전을 더 강화한다. 협력사가 법정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공사에 대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안전경영을 현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삼고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해 중대재해 근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각적 협력사 안전지원제도 강화하고 선제적 안전 관리활동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03 13:55: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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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수주전 각축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는 수도권 주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이 연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불광1구역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최근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불광1구역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19-3 일대 구역면적 2만5692㎡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15층, 공동주택 52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1160억원이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일 개최할 예정이며, 입찰은 23일 마감 예정이다. 방배6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냈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4일 예정이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14 일대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공동주택 109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은 오는 6일 시공사를 선정한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은 최고 15층 7개동 8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지하 3층~지상 35층 1351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장은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시공권을 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사업도 지난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시공사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오는 8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입찰은 다음달 23일 마감이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장은 동작구 장승배기로24길 6(노량진동) 일원 7만3068㎡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흑석9구역도 재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1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은 오는 29일 마감 예정이다. 흑석9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동작구 90번지 일대 면적 9만㎡에 지하 7층~지상 25층, 공동주택 21개동, 1536가구(임대 262가구 포함) 및 근린생활시설 2동 등을 짓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총 4490억원이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막판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을 수주하면서 3조1352억원으로 수주액을 늘렸다. 현대건설은 올해 총 13개 사업지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2위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노량진 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9395억원을 기록하며 '3조클럽 입성'을 눈앞에 뒀다. 이밖에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등도 3조원 달성을 위해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

2021-11-03 13:55: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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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MZ세대 신입사원 교육도 메타버스 활용

롯데건설 메타버스 신입사원 랜선 운동회/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 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입사원들의 교육 몰입도와 친밀도, 유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MZ세대인 신입사원들에게 친숙한 가상 공간에서 신입사원들은 본인의 아바타로 음성 대화와 화상 연결, 화면 공유 등의 기능을 활용해 자유롭게 동기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초청 강연과 경영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랜선 여행 및 운동회, 미니 게임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현재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구현해 신입사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신입사원은 "코로나로 인해 동기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비록 가상공간이지만 동기들과 함께 교육받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대학시절 들었던 온라인 수업과 달리 흥미롭게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교육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94%의 신입사원들이 메타버스 방식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방식이 동기들 간 네트워킹에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8월 25일에 개최한 채용설명회도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바 있다. 총 400명의 구직자들이 사전 신청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얻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번 채용설명회에 이어 이번 교육도 메타버스로 진행하면서 IT기술의 발전으로 교육 훈련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향후 MZ세대의 눈높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1-03 08:53: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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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인천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수주

금호건설은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번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국내에서 발주된 항만 시설 중 최초로 기술형 입찰로 실시됐다. 기술형 입찰이란 설계, 시공 등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이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위치한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있는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637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대표주관사를 맡게 된다. 영진종합건설과 경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오는 2022년 초 착공이 예정됐다.. 금호건설은 공사 진행 시 주민 및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내진 및 내구성을 1등급으로 상향해 적용한다. 또 관광객이 재방문하고 싶은 아름다운 어항으로 만들기 위해 '소래포구'에는 소래철교 워터스크린, 수변산책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월곶포구'에는 원형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달빛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 '소래포구와 월곶포구'의 기능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설계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뤄질 수 있었다"며 "항만 사업 첫 시도가 수주로 연결된 만큼 금호건설의 기술과 노하우로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11-02 16:15: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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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우디 투자부와 MOU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는 지난해 투자청에서 장관급인 투자부로 격상된 정부 부처로 사우디 국가혁신전략인 '비전 2030'에 맞춰 에너지와 도시개발,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먼저 사우디 '비전 2030' 중 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우디는 그린에너지를 주요 미래 에너지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함께 사우디에서 대규모 그린에너지 사업을 선도 중인 현지 기관 및 기업과 사업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경험과 함께 그린에너지 저장 운송을 위한 저온 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형 엔터테인먼트 시티인 키디야 프로젝트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비전 2030'에 따라 확충 예정인 도로와 항만, 발전 등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에도 금융조달까지 연계한 포괄적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발주한 발전 프로젝트인 타나집(Tanajib)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 약 43억8000만달러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빌딩, 도로, 메트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폭넓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린에너지를 비롯한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02 15:10: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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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3분기 실적 희비…주택부문-해외 따라 엇갈려

국내 대형 건설사가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DL이앤씨는 주택사업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한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등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원을 수주한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8% 증가했고, 매출은 4조3519억원으로 7.66% 확대됐다. 주요 해외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가스처리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등 해외 부문 매출이 올해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도 3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1001억원 영업이익 1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9.1% 늘었다. DL이앤씨는 3분기 매출액 1조8068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올해 회사 분할과 함께 연간 830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3분기 누계 기준 6877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83%를 채웠다.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52% 감소한 2조40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하도급 정산 관련 외주비가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자재 가격, 인건비가 오르면서 원가가 증가했다. 특히 탈석탄·친환경 기조로 프로젝트 수행환경이 바뀌면서 민원, 보상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정이 지연돼 비용이 늘었다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매출액 8594억원, 영업이익 664억원, 당기순이익 438억원을 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49.9% 감소했다. GS건설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GS건설은 지난달 27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2조172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다. 지난해 완공한 바레인 LNG터미널 현장 정산문제로 1400여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밖에 한화건설은 오는 12일, 포스코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15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택사업 부문에서의 호조가 3분기 좋은 실적을 나타내는 데 기여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수주 부진으로 국내 주택부문 비중이 올라가면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2021-11-02 10:04: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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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서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쌍용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55 일원에 위치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111명(전체 조합원 117명) 중 72%(80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495억원 규모다. 이로써 홍은동 355 일대는 향후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총 18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4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75가구다. 올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10월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 진출 후 5개월여만에 서울 사업수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금까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3000억원, 총 29개 단지 약 2만65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2021-11-01 13:33: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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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환경시설관리, 리코와 지원 업무협약

SK에코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가 지난달 28일 환경 혁신 스타트업인 리코(RECO)와 함께 '스마트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는 'SK 에코 이노베이터(Eco Innovators) Y21'로 선정된 스타트업 중 하나인 리코와 국내 환경 폐기물 시장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개최했다. 리코는 현재 통합 폐기물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며, 지난 'SKIL(SK Inovation Lab) 데모데이' 행사에서 자원 연결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코와 폐기물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자원 연결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진화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폐기물 시장에서의 자원 순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폐기물 관리 및 처리 과정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화 및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OTO센터장, 김원기 환경시설관리 대표이사, 김근호 리코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OTO센터장은 "국내 폐기물 시장은 다수의 소규모 업체로 구성돼 이를 통합하는 데이터 기술과 처리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시장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자원 순환율을 높여 진정한 순환 생태계 조성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처리 전 과정의 데이터화를 실현하고, 과정별 자원 순환율이 저하되는 구간을 파악해 국내 폐기물 시장의 자원 순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01 09:05: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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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리모델링 수주실적 1조원 넘어

포스코건설이 지난 30일 서울 신도림 우성 3, 5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리모델링 사업 수주실적 1조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이미 수주한 송파 가락쌍용 1차(2085억원), 수원 삼성태영(2858억원), 용인 수지동부(1778억원), 용인 광교상현마을 현대아파트(1927억원)에 이어 신도림 우성 3, 5차까지 수주함으로써 공사금액 기준 총 1조626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신도림 우성 3, 5차는 총 공사비 약 1978억원 규모로 3차는 기존 284가구에서 313가구, 5차는 154가구에서 177가구로 늘어나며, 이중 각각 29가구,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에는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맥 강판이 적용된 커튼월룩이 특화설계 반영됐고 단지 개방감과 안전한 보행동선 확보를 위해 전체동을 1층 필로티로 설계했다. 또한 기존 지하 1층에 불과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충해 우성 3차는 가구당 1.54대, 우성 5차는 가구당 1.4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지난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꾸린 포스코건설은 현재까지 총 23개 단지, 약 4조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려 누적 시장점유율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수 많은 사업수행으로 쌓은 실질적인 사업 경험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많은 사업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31 14:46: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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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모사' 대출 규제…중저가 아파트 쏠림 우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제도의 본격 시행일인 내년 1월을 앞두고 대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 쏠림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자의 접근이 쉬운 중저가아파트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폭은 둔화 했다. DSR 시행시기를 오는 2022년 1월부터 적용하고, 제2금융권과 카드론 등에도 확대 적용할 경우 시중 유동성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 대출은 총량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과거 대비 한도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조삼모사(朝三暮四)'식 대출규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본격 시행까지 2개월 정도 남은 만큼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수요 쏠림이 예상된다. 실제로 강서와 강북 지역을 필두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0월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직전주 대비 0.02%포인트(p) 낮은 0.08%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각각 0.09%, 0.08% 상승했으며 전세시장은 서울이 0.07% 올랐다. 서울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25개구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강서(0.27%) ▲강북(0.25%) ▲관악(0.14%) ▲강동(0.12%) ▲구로(0.11%) ▲동작(0.11%) ▲노원(0.10%) ▲도봉(0.10%) 순으로 올랐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강서 힐스테이트는 전용 59㎡가 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12억5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전용 84㎡의 경우 14억9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화곡푸르지오의 전용 84㎡의 경우 올해 여름 10억원을 넘긴 뒤 현재 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우장산 롯데캐슬은 전용 85㎡가 13억5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9월 10억원을 넘긴 후 지난달 13억원에 팔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시즌이 어느 정도 지나면서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다. 다만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에서는 물건 부족이 여전한 모습이다. ▲강서(0.23%) ▲관악(0.18%) ▲강동(0.15%) ▲강북(0.14%) ▲노원(0.12%) ▲동작(0.11%) ▲양천(0.11%) ▲광진(0.09%) ▲성북(0.09%)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과열됐던 주택시장이 대출 축소 영향으로 다소나마 진정된 분위기지만 지난 2017년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통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을 낮은 수준에서 통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며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 가격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시일 내 매매가격 하락 반전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2021-10-31 11:44:2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