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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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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cm 두께에 2TB를 담는다...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외장하드

일반 소비자가 소규모 기업에서 주로 쓰는 대용량의 저장장치를 휴대하는 시대가 왔다. 500MB에서 1TB였던 소비자용 저장장치의 용량이 4TB까지 올라왔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2세대 외장 하드 라인업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을 13일 국내에 출시했다. 슬림하면서 컴팩트한 디자인과 초고속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백업 플러스 슬림'은 2TB의 용량을 제공하는 외장 하드 드라이브 중 두께가 1.2cm로 가장 얇다. 저장장치의 용량을 키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를 휴대하기 편하게 얇게 만들기는 쉽지 않다. '백업 플러스 외장 하드 제품군에는 모바일 백업 앱이 추가돼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디지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씨게이트 모바일 백업'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디바이스에서 '백업 플러스' 드라이브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든 사진 및 비디오를 백업할 수 있다. 이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백업 플러스' 드라이브와 모바일 기기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에 있을 때는 기기에서 드라이브로 바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드롭박스 또는 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백업 플러스 외장 하드는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레드, 블루, 블랙, 실버 네 가지 색상의 메탈 소재 케이스를 채택했다. 가격은 500GB 7만9000원, 1TB 10만9000원, 2TB 21만9000원이다. 대용량을 제공하는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데스크탑'의 가격은 2TB 14만5000원, 3TB 20만5000원, 4TB 27만5000원이다.

2014-03-13 12:08:5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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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달러 박스' 3종 완성...'와일드스타' 6월 북미 유럽 출시

엔씨소프트가 신규 대작 온라인게임 '와일드스타'를 6월 3일 북미·유럽에 출시한다.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카바인'에서 개발한 대형 MMORPG다. 공상과학을 배경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와 같은 비주얼 ▲독창적인 전투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스토리 ▲이용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탐험이 특징이다. 종족, 직업 선택에서 게임 진행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방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비즈니스모델은 게임 패키지를 구매하거나 디지털 다운로드한 후 월 이용료는 지불하는 방식이다. 표준판은 59.99달러(약 6만4000원), 추가 혜택이 포함된 디럭스판은 74.99달러, 월 이용 요금은 14.99달러다. 정식 서비스는 6월 3일 시작한다. 3월 19일부터 와일드스타 공식 홈페이지(www.wildstar-online.com/en/preorder) 또는 아마존(Amazon), 게임스탑(GameStop)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주문을 받는다. 사전 주문 고객은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받고 출시 3일전부터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길드워2' 중국 비공개서비스(CBT)를 시작한 데 이어 '블소' 일본 출시(5월 20일)를 확정하는 등 대형 MMORPG 3종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성훈기자 zen@

2014-03-13 11:35:48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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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독일 오케스트라, 미국 유명 록밴드와 손잡은 이유

게임에 등장하는 음악이 '장난이 아닌' 수준으로 진화했다. 대규모 해외 교향악단 협연 녹음곡을 모바일 게임에 담는가 하면 게임 OST 곡 만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시각적인 화려함에 듣는 즐거움까지 더해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업계 1위 넥슨이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은 완성도 높은 OST녹음을 위해 독일 주립 교향악단 'Staatskapelle Halle'를 섭외해 독일까지 날아가 70명의 협연을 진행하고 그 소리를 담아왔다. 개발 기간이 4년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스케일의 게임에 걸맞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개발진의 고집 때문이다. 이렇게 탄생한 OST 'ROME'을 비롯해 아름다운 선율의 '별의 기도'와 '레테'등 메인 테마곡들은 네이버 뮤직에 오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의 장수 온라인RPG '테일즈위버'에서는 지난해 10주년 기념 OST 콜렉션 앨범 발매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에는 유저를 초청해 OST를 연주한 '온리유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달 개최된 콘서트에는 OST 참여가수 이유림, 두 번째 달, 하우스룰즈는 물론 작곡가 박지훈이 참석해 테일즈위버의 최근 챕터 '므두셀라' OST의 편곡 버전 및 신규 캐릭터 '벤야'의 테마곡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연주했다. '테일즈위버'에서는 서비스 11년 동안 200여 곡에 달하는 음원을 발표했다. 넥슨의 간판 온라인게임 '피파 온라인 3'도 스포츠게임에 어울리는 경쾌한 OST로 축구게임 팬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 게임의 메인 음악 '타임-밤'은 2011년 발매된 미국 4인조 락밴드 올타임로의 정규 앨범 '더티 워크'에 수록된 곡으로 피파온라인 3의 배경음악으로 등장한 이후 한국에서 뒤늦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 SPOTV GAMES의 예능프로그램 '피파온라인 완전 정복-그라운드의 지혜'에 출연하는 두 명의 아나운서들이 일명 '아앙아앙 송'으로 재탄생 시키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14-03-13 11:30:04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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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복제 우려 없는' 얼굴이 최고 열쇠…세계 보안 엑스포 개막

"엄마 카메라를 쳐다보기만 했는데 문이 열려요. 신기해요!" 12일 '세계 보안 엑스포2014'가 개최된 경기 고양 킨텍스의 전시관에서 한 초등학생이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을 체험하면서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 기술은 국내 바이오인식 보안 솔루션 중소기업 파이브지티가 직접 개발한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 'GTFR-5000'이다. 단말기에 등록된 가족 구성원의 얼굴을 카메라에 비추면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열쇠가 필요없고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지문인식 장치가 지닌 접촉에 의한 위생 문제와 미인식 또는 인식 지연 등의 불편함이 없다. 놀라운 것은 0.1룩스 환경에서 쌍둥이를 구별할 수 있고 안경이나 가발 착용 유무도 판단한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어 부모가 외부에 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출입 여부나 자녀의 안전 귀가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할 경우에는 얼굴을 촬영한 뒤 보관·전송하기 때문에 범죄 예방 효과도 있다. 파이브지티 정규택 대표는 "얼굴은 분실 또는 복제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열쇠이자 완벽한 보안 수단이다. 얼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과 회사, 교육 시설, 군 시설 등에서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보안 업체 에스원은 '안심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령의 부모님과 따로 사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위급상황 발생시 부모님이 전용 버튼을 누르면 에스원의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위치를 가입자에게 확인시켜 준다. 14일까지 열리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4'는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비롯한 정보보호 솔루션과 영상보안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등 모든 보안기기와 대테러 장비,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 등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전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보안전문 전시회다. 총 8개국 350여개 기업이 약 7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에스원, ADT캡스, 파나소닉, 삼성테크윈, LG전자 등 국내 보안분야 선두기업과 글로벌 보안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2014-03-12 11:52:57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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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 소장판 13일부터 옥션서 예약 판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액션 RPG '디아블로 3'의 차기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소장판 및 일반판 패키지 버전 예약 구매가 13~21일 옥션에서 진행된다. 또 '디아블로 3: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 하루 전날인 3월 24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 내 이벤트 파크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연다. '영혼을 거두는 자' 소장판 예약 구매는 총 4000개 수량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21일까지 옥션에서 진행되며 전 물량 소진시 판매 종료될 예정이다. 소장판 예약 구매자는 24일 아이파크몰에서 열릴 출시 행사장 방문 수령(희망자 선착순 1000명)이나 택배 수령 중 배송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출시 행사장 방문 수령자에게는 영혼을 거두는 자 공식 티셔츠가 증정된다. 또 출시 행사 현장 1, 2, 3호 수령자(당일 행사 현장 도착기준)는 각각 LG탭북(1호), BOSE 블루투스 스피커(2호), LG 파노라마 모니터(3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각 100번째 수령자(100번, 200번, 300번 ~ 1000번까지)에게는 스틸시리즈의 디아블로 3 마우스 및 헤드셋을 증정하며 현장 추첨으로 디아블로 대형 피규어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일반판 패키지 버전 예약 구매의 경우 판매 수량 제한은 없으며 소장판과 마찬가지로 13일 오전 10시부터 21일까지 옥션에서 진행된다. 일반판 예약 구매자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8GB USB 메모리 스틱을 선물한다. 소장판은 형상 변환용 디아블로 3 투구와 무기 제조법, 장대한 모험의 길동무가 되어줄 '유령 사냥개', 새로운 영웅을 수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세 개의 캐릭터 슬롯,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완동물 '보물 고블린',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 내 성전사 테마의 배틀넷 초상화와 말티엘 테마의 문양들과 같은 다양한 게임 내 혜택 및 화려한 하드커버로 장식된 컬러 인쇄 아트북, 개발 뒷이야기를 담은 블루레이/DVD, 말티엘 테마의 마우스패드가 포함됐다. 가격은 7만9000원이며 일반판은 3만7000원.

2014-03-12 10:59:4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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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300제국의 부활과 타임머신

[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300:제국의 부활과 타임머신 2007년 사실적인 액션과 영상으로 남성들을 감동시켰던 영화 '300'의 후속작 '제국의 부활'이 최근 개봉했다. 워낙 재미있는 영화의 후속작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 투입된 최신 오디오 시스템이 더욱 흠미를 자극했다. 이름하여 '돌비 애트모스'. 쉽게 말하면 관객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 있는 듯한 사운드를 만들어 주는 일종의 소프트웨어다. 돌비 애트모스 솔루션이 장착된 영화를 전용 극장에서 볼 경우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동일한 퀄리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3D 영화가 입체적인 비주얼을 선사하듯 이 솔루션이 담긴 영화는 입체적인 느낌의 소리를 전달한다. 극중 장면을 예로 들어본다. 이 영화는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가 BC480년에 벌인 살라미스 해전과 이 전투 직전에 치른 아르테미시움 해전이 배경이다. 이 때만 해도 선박은 나무로 만들어졌고 배의 머리쪽에 청동을 입히는 정도가 최신 군함이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오히려 영화의 사운드를 살리는 요소가 됐다. 먼저 목선은 측면에서 중간 부분을 들이받으면 곧바로 가라앉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이런 전술이 자주 나온다. 이때 나무 부서지는 소리, 군인들이 물 속에서 허우적 대는 소리, 거대한 파도가 일렁이는 소리가 사실적으로 전해진다. 배 아랫부분에서 노예들이 촘촘하게 앉아서 노를 젓는 소리도 여과없이 들린다. 무엇보다 에바 그린(아르테미시아)이 지휘하는 아르테미시움 해전에서의 화공전이 압권이다. 제갈량이 적벽대전에서 바람을 이용해 화공을 구사하는 고차원의 스킬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군함에 불이 붙고 페르시아 선봉대의 거대 함선이 폭발할 때 생긴 굉음은 나의 오장육부를 투과했음이 분명하렸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났다. '첨단 IT 오디오 기술 덕에 역사책에서만 봤던 살라미스 해전을 경험한 것은 아닐까.' 시각과 음향이 완벽에 가깝게 현실을 닮을 수 있다면 이미 그 자체가 타임머신이 아닐까. '백투더퓨처'와 같은 영화를 보면 타임머신 조작 실수로 원치 않았던 시기와 장소로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현대판 타임머신은 적어도 그런 위험은 없지 않나.

2014-03-12 09:12:47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