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성훈
기사사진
빔프로젝터 장인 엡손 산업용 로봇 출시

복합기, 빔 프로젝터로 유명한 엡손이 로봇을 선보인다. 한국엡손은 22~25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로보월드'에 참가해 산업용 소형 스카라 로봇, 수직 다관절 로봇을 출품한다. '로보월드' 박람회에는 LS3, LS6, C3 등 총 3종의 엡손 로봇이 전시된다. LS3, LS6로 구성된 엡손 산업용 스카라 로봇 'LS시리즈'는 어려운 수동 작업을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로봇들로 고효율의 조립, 이동, 정렬 및 배치 작업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시계조립을 위해 처음으로 개발된 엡손의 로봇은 정확성과 정밀함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그리고 엡손의 스마트 모션 제어 기술로 적은 반동과 진동으로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해당 로봇들은 주로 반도체, 전기전자, 태양광과 같은 산업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LS시리즈' 로봇 전용 컨트롤러 'RC90'의 모든 케이블과 인터페이스는 손쉽게 설치와 유지보수를 할 수 있도록 컨트롤러 전면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로봇의 오류 기록, 설정 및 기타 정보를 컨트롤러의 포트에 연결된 USB 메모리에 쉽고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한국엡손 서치헌 이사는 "엡손 기술력의 집약체인 소형 스카라 로봇 'LS시리즈'를 이번 박람회에 출품해 엡손의 산업용 로봇 인지도를 높이는 등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0-22 11:39:08 박성훈 기자
기사사진
다음카카오 '가을야구' 특집페이지 오픈

다음카카오는 21일 201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아 '다음 가을야구' 특집페이지를 오픈했다. 가을야구 특집페이지는 PC와 모바일에서 접속이 가능하며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HD생중계와 함께 경기 관련 뉴스와 전력 비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음 가을야구, 승부의 신' ▶ 30분 빠른 포스트시즌 '프리뷰 쇼' ▶ 경기가 끝난 후 해당경기를 종합하는 '3분야구' 등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가을야구, 승부의 신'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DB를 기반으로 한 힌트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적중률을 높이는 한편 플레이오프 기간 진출팀의 승패, 점수 등을 맞춘 예측왕 톱10과 일일예측왕을 선정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경기보다 30분 먼저 시작하는 '프리뷰 쇼'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김선신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박재홍, 손혁 해설위원이 함께하는 프리뷰 방송으로 다음 가을야구 중계 창과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에서 즐길 수 있다. 프리뷰 쇼는 평일 오후6시, 주말 오후1시30분부터 시청이 가능하다. 경기종료 후 제공되는 '3분 야구'는 경기 주요 영상과 뉴스, 포토는 물론 네티즌의 댓글과 에디터들의 관전평까지 더해져 해당 경기의 모든 재미를 압축해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간편한 스크롤만으로 동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2014-10-21 15:12:55 박성훈 기자
기사사진
넷마블 모바일 캐주얼 아케이드게임 '토이토이' 선봬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 '토이토이:탈출편 for Kakao'를 21일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했다. '토이토이'는 귀여운 인형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스테이지를 탈출해나가는 게임으로 단계별로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탈출하기'와 친구들과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대전하기' 등 2가지 게임모드로 성취감과 경쟁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기존 스테이지 외에도 여러 단계의 스테이지를 달성하면 등장하는 스페셜 지역은 게임 내 재화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도전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 특정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골드, 아이템, 보석 등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을 생산하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토이빌'을 통해 나만의 마을을 꾸미고 만들어가는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넷마블은 '토이토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21일까지 5번째 탈출지역까지 완료한 모든 이용자에게 네이버 인기 웹툰 '놓지마 정신줄' 스티콘을 지급하며 초대한 친구 수에 따라 정신이 캐릭터, 정신이 인형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 지정된 탈출지역 돌파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비롯해 아이패드 미니, 던킨도너츠 상품권 등의 푸짐한 선물을 추첨으로 받을 수 있다.

2014-10-21 15:12:12 박성훈 기자
기사사진
알람음 내가 만들어서 판다...이스트소프트 '알람이' 출시

이스트소프트는 스마트한 기능을 겸비한 알람앱 '알람이' 베타버전을 21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OS용 알람앱 '알람이'는 각각의 사용자 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알람 기능과 일상에서 유용하게 알람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알람이'의 대표적 차별화 기능으로는 ▲외출시간이 다가오면 미리 알려주는 '외출 알림' ▲컵라면 3분, 토익 75분 등 생활에 유용한 알림 설정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추천 타이머' ▲ 마지막 알람음을 변경해 더 이상 알람을 미루지 않게 알려주는 '마지막 알람소리 바꾸기' 등이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랜덤하게 알람음으로 재생하거나 공휴일에는 알람이 울리지 않게 해주는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다수 제공 된다. 아울러 '알람이'에는 사용자가 직접 알람음을 녹음하거나 편집 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제작한 알람음을 공유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알람음 마켓 '링 스토어'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알람이 '링 스토어'에서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알람음을 구입할 수 있으며 자신이 제작한 알람음 콘텐츠를 손쉽게 등록, 판매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도 있다. 포인트는 온라인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알람이'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가수 홍진영, 인디밴드 신길역로망스, 성우 김승준, 양정화 등 유명인들의 개성있는 목소리 알람음을 '링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14-10-21 15:11:18 박성훈 기자
대기업이 수산물 판로 뚫는다...상의-해수부 업무 협약

국내 대기업이 수산물 수출과 소비 확대를 돕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업 투자활성화와 수산물 수출·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날 오후 대한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열린협약식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종구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 김영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장, 장경남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 박성칠 동원 F&B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해양수산 부문 투자 유망사업 발굴, 정보제공 및 민간투자 확대 등을 지원하고 해외 해양수산자원의 개발 및 해운, 물류, 항만건설사업의 해외 진출 시 대기업과 해양수산기업의 동반진출 및 정보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의 풍부한 해외시장 개척 경험과 상품개발 역량이 수산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정보를 조사하고 수산식품의 수출전략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대기업 퇴직인력을 활용해 물류,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수산물 수출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산 수산물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과 소비기반을 조성해 수산물 수급안정과 구매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2014-10-21 14:59:03 박성훈 기자
기사사진
[IT도 인문학이다] 텔레그램 카톡유저의 동병상련

2012년 대선 직전 러시아 국민은 모스크바에서 연일 시위를 했다. 이유는 한 가지.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당선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푸틴은 2000년 대통령에 취임한 뒤 2004년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3선 금지 원칙 탓에 2008년에는 총리로 물러났다. 물론 이때도 허수아비 대통령을 내세워 실권을 장악했다. 이후 푸틴은 법을 바꿔 대통령 3선 금지 조항을 사실상 없애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본색을 드러냈다. 2012년 대선 후보로 나서 '차르'(옛 러시아 황제)의 부활을 예고한 것이다. 푸틴의 의도를 본능적으로 파악한 러시아 국민은 크렘린궁 앞 광장을 점령하고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행진을 했다. 한때 구 소련 붕괴 후 발생한 반정부 시위로는 최대인 12만명이 모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푸틴은 경악했다. 그와 동시에 '저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뜻을 같이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하고 고민했다. 답은 간단했다. 1억명의 가입자가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콘닥테(VK)'였다. 이에 푸틴은 브콘닥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던 파벨·니콜라이 두로프 형제에게 도움을 청한다. 반정부 시위대의 명단과 메시지, 개별 페이지 삭제 등을 요구한 것이다. 지난해 러시아 정부는 급기야 이들 형제에게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주동자의 개인정보를 요청했고 이를 거절한 두로프 형제는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로 망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SNS 검열·사찰'이라는 아픔을 너무나 잘 알았던 두로프 형제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만들었다. 텔레그램은 사용자가 나눈 대화를 암호화 해 남이 들여다 볼 수 없도록 했을 뿐 아니라 메시지를 저장하지 않아 압수수색과 같은 일을 당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서버를 유럽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독일에 둬 검열 논란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 국내 모바일메신저 대표 브랜드인 카카오톡을 쓰는 사람들이 서서히 텔레그램으로 둥지를 옮기고 있다. 검찰이 카카오톡과 같은 SNS에 대한 사이버 검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사이버 망명' 붐이 일고 있는 셈이다. 평범한 사람이 검찰의 검열을 받을 일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검찰을 포함한 제3자가 자신과 친구의 대화를 엿듣는다면 기분 좋을 사람은 없다. 카톡 사찰 논란 10여일 만에 국내 텔레그램 가입자 수는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로프 형제는 한국 유저가 급증하자 당황했지만 최근의 한국 뉴스를 접한 뒤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말했다. "한국 국민은 지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안정을 위해 자유를 포기한 자는 둘 중 어느 것도 가질 수 없다. 우리는 사생활 유출에 대한 모든 잠재적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강력한 암호화를 연구하고 있다."

2014-10-21 14:47:52 박성훈 기자
KTH API스토어 '중국어 지도-명칭검색 API' 유통

KTH는 국내 최초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유통 플랫폼 'API 스토어(www.apistore.co.kr)'에서 국내 지도에 상호, 명칭 POI(Point of Interest, 관심지점) 데이터를 중국어(간체)로 표기한 '중국어 지도 API'와 '중국어 명칭 검색 API' 상품을 유통한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다 중국어 상호와 명칭 POI 데이터를 제공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화장품 지점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도로명 주소에 이르기까지 총 50만 건 이상의 POI 데이터를 한국식 한자 표기법이 아닌 중국식 단어 표현법으로 지원, 중국어 지도 서비스의 정확도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 중국어 명칭 검색 시 법/행정동 코드, 해당 좌표를 변환해 주는 '중국어 명칭 검색 API'도 함께 제공한다. BC카드가 중국 은련카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정보 및 주요 쇼핑지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완쭈안한궈 APP'에 지도 API와 명칭 검색 API를 적용한 바 있다. 이와함께 '중국어 지도 API'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원해 기존 지도 서비스 확장에 용이하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자사 서비스 내 전국 가맹점 위치 및 가맹점 검색 기능뿐 아니라 지도 위 브랜드 로고와 정보를 표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 광고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중국어 지도 API'는 ▲1/1000, 1/5000 수치 지형도 기반의 고품질 지도 배경 ▲국내 최다 중국어 상호, 명칭 DB ▲중국어 명칭 검색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애니메이션 ▲웹/앱 및 다양한 디바이스 적용 등이 가능하다. KTH 이종민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은 "별도의 시스템이나 솔루션 고도화없이 API 적용만으로 단기간에 중국어 지도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관광의 큰 손이 된 요우커를 잡고자 하는 많은 유통업체 및 관광 관련 사업자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0-20 17:22:46 박성훈 기자
'바이카' 소프트웨어 전문 창업기획사 지원 기업 선정

자동차 관련 IT 전문업체 바이카가 소프트웨어 전문 창업기획사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 'SW 전문 창업기획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후원 아래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과 창업 기반 설비 등을 제공받는다. 더불어 KU디지털미디어랩(고려대 디지털미디어랩)을 통해 사업 분석과 교육, 멘토링 등에 대한 도움도 얻는다. '바이카'는 동명의 앱으로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분야 지원 기업에 최종 선발됐다. '바이카'는 일반인이 자신의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을 때 사용하는 앱이다. 일반 중고차 매매사이트와 달리 전국에서 활동하는 중고차 전문 딜러들의 실시간 경쟁 입찰이 적용된다. 보다 비싼 값에 '내 차 팔기'가 가능한 셈이다. 여기에는 '딜러평가제도'가 반영돼 높은 금액으로 입찰한 딜러 3명 중 이용자의 후기, 평점, 등급 등을 고려해 가장 믿음이 가는 딜러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바이카'는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일반 소비자형 '바이카'와 이를 매입하려는 딜러를 위한 '바이카 딜러' 두 가지 버전이 있다. 구글플레이, 아이폰 앱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티스토어 등에서 바이카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일반인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 가입은 필요 없다. 바이카는 거래된 중고차 매매 결과를 토대로 '카카오스토리'와 '카카오톡' '페이스북(www.facebook.com/ByeCarApp)' 등 SNS 채널에 중고차 시세를 표시한다. 정욱진 바이카 대표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에 제공되는 중고차 시세는 소비자가 중고차를 구매할 때의 가격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차를 시장에 내놓을 때의 원가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곳은 '바이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2014-10-20 16:56:03 박성훈 기자
기사사진
'갤럭시노트4' 피로도 측정 기능 내수용에는 왜 없나?

대한상의 5대 규제개혁 건의 국내 경제계가 규제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0일 "재도약이냐 쇠락이냐의 골든타임에 놓인 한국경제가 환골탈태하기 위한 핵심 키는 규제개혁"이라며 '경제패러다임 선진화를 위한 5대 규제개혁과제' 건의문을 청와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제출했다. 대한상의가 제시한 5대 규제개혁과제는 ▲신사업 발목잡는 '규제인프라' ▲신사업의 블랙홀 '회색규제' ▲경제현장과 동떨어진 '탁상규제' ▲'우물안 개구리규제' ▲국제경쟁력 약화요인 '성역규제' 등이다. '신사업 발목 잡는 규제인프라'의 경우 디지털헬스기기, 무인항공기 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 독일의 운송회사인 DHL은 지난달 27일 무인 비행체 드론을 이용한 소포 배달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2012년 무인항공기 민간운용법이 제정된 이래 아마존이 향후 5년내 전체 주문량의 86%를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해 30분내 무인택배에 나설 계획을 밝히는 등 상용화를 본격 추진 중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국내 기술을 토대로 무인헬기(틸트로터)를 시범 제작해 비행까지 마쳤지만 규제인프라 구축 일정이 미국보다 2년 이상 늦은 2017년 말에나 이뤄질 예정이어서 차세대 유망시장 진입에 차질이 우려된다. 헬스케어 스마트기기 시장도 각종 규제로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적시에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4의 경우 피로도 지표인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기능이 탑재됐지만 미국에서만 정상 출시되고 한국에서는 이 기능이 제외된 채 판매되고 있다. 미국은 피로도나 심전도, 혈당체크용 센서 등을 탑재해도 환자에게 제공하지 않으면 비의료기기로 분류하지만 우리나라는 심박, 맥박 측정기능과 운동·레저목적에 한해서만 의료기기법 적용을 면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의는 "환자용 제품이 아니라면 미국처럼 건강진단기능 탑재형 IT제품에 대한 의료기기법 적용을 면제하는 한편 무인항공기나 생명공학기술, 사물인터넷 등 기존규제로 해결이 어려운 융합신제품 개발에 대응해 관련 규제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0-20 14:40:09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