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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경남 추가해 총 8곳

해양수산부가 경상남도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1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중심의 해양수산 창업투자 생태계 강화를 도모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해수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해양수산 분야 창업·일자리 지원사업이다. 2015년 부산, 제주를 시작으로 현재 경북, 강원, 전남, 충남, 전북 등 전국 7개 거점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 경남도의 추가로 올해부터 총 8개소가 활동하게 된다. 센터는 창업부터 성장, 그리고 도약까지 이어지는 기업의 성장과정 전반에 걸쳐 ▲창업·경영 상담(컨설팅)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 판로 지원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7개 기업 창업을 포함해 415여 개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 1795개를 창출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경남도 내 경남테크노파크를 신규 센터로 추가 선정해, 지역 내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와 소기업 등에게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투자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영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지역의 해양수산 분야 혁신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유망 수산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창업-투자-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3 14:13: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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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조 달러 이끌 ‘중견 정예군 300’ 선발

산업부·코트라, 중견기업 301개사 선정…최대 2억 수출바우처 맞춤 지원 정부가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중견 정예군'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장·품목 다변화에 더해 수출 주체인 중소·중견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총 301개사를 선정하고, 기업당 연간 최대 2억원(국고 30~70% 보조)의 수출바우처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액 10만 달러 미만 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기존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 지원사업'에 더해 5년간 지방 소기업 1000개사를 지원하는 '수출희망 1000사업'과 수출규모 1~5000만달러 규모 수출 중추기업 500개사 육성을 위한 '수출스타 500' 사업에 이은 중견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수출 저변 확대를 넘어 '수출 국가대표'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4%(5868개사)에 불과하지만 국가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하는 핵심 축이다. 최근 5년간 본 사업 참가 기업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10.5%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2.6%)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참가 기업당 평균 수출액은 6900만 달러, 총 수출액은 230억 달러에 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301개사는 ▲매출 대비 수출 비중 10% 이하의 '내수 중심형'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출 주도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연 매출 8000억원 이상이지만 수출 비중이 10% 미만인 '내수 거인'(전체의 4.3%)에 대해서는 '수출 기업화'를 추진한다. 자본력과 생산 역량은 충분하지만 해외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에 대해 ▲현지 시장조사 ▲유력 바이어 발굴 ▲해외 마케팅 ▲계약 체결 지원 등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미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수출 강자'(전체의 33%) 기업은 시장 다변화를 집중 지원한다. 주력 시장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코트라의 132개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비관세장벽과 폐쇄적 공급망 등 현지 애로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기업들은 연간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1:1 수출 컨설팅 ▲해외무역관 특화 마케팅 ▲전시회 참가 ▲해외 시장조사 ▲해외규격 인증 등 7000여 개 서비스 메뉴판 중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코트라는 3월부터 선정 기업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301개 사는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길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며 "내수초보 및 지역 기업 지원에 더해 수출 국가대표 양성 사업을 통해 수출기업별 맞춤형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3 11:57: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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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日니가타 박람회서 200여건 수출상담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달 하순 열린 '2026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565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이 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 14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사전 마케팅에 공을 들였는데, 박람회 개최 전 일본 대형 유통기업 및 농산업 바이어와 국내 참가기업을 연결해 수출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 공사가 운영하는 '농산업수출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 및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홍보관(랜딩페이지)을 구축했다. 현지 바이어가 한국제품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이 같은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박람회장에서는 232건(5657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되며 K-농기자재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아울러 1건(3만 달러)의 수출 업무협약과 함께 4건의 샘플 주문을 성사시켜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물꼬를 텄다. 이번 니가타 농업박람회에는 전 세계 농기자재 기업 200여 곳과 현지 농가, 농업법인, 유통관계자 등 1만2000여 명이 참가했다. 개최지인 니가타현은 일본 최대 쌀 생산지이자 스마트팜 도입이 활발한 곳이다. 일본 호쿠리쿠(북륙)와 도호쿠(동북)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공사는 이번 일본 박람회의 성과를 동력 삼아 올해 농기자재 수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전략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정부 목표인 농산업 수출 38억 달러 달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3 11:38: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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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이란 사태 대응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반’ 가동

LNG·유연탄 실시간 점검…해외사업장 안전·외환 리스크까지 전방위 대응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발생한 이란 사태와 관련해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연료 수급과 해외사업장 안전 점검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2월 28일(한국 기준) 발생한 이란 사태와 관련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된 비상대책반은 ▲에너지 수급대책반(LNG·유연탄 등) ▲발전운영 대책반(발전운영·건설자재 등) ▲안전·보안 대책반(해외사업장 안전·사이버보안 등) ▲외환 리스크 대책반(재무·외환 등)으로 구성됐다.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LNG 및 유연탄 등 주요 연료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발전설비 운영과 건설자재 조달 상황까지 종합 관리할 방침이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발생한 이번 사태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상황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해외사업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점검을 강화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3 11:08: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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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싱가포르에 3억 달러 글로벌모펀드 조성…양국 스타트업 투자

우리나라가 올해 하반기에 조성을 시작해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총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모펀드(K-VCC)를 만들어 양국의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다. 이는 정부 최초의 역외 글로벌 모펀드로, 향후 아시아 지역 벤처투자 전략의 핵심 펀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한성숙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과 연계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한 것 뿐만 아니라 현지 한인 금융관계자, 현지 진출기업인 및 국내외 투자자들을 만나 양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협력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서 구체화된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모펀드는 우선 양국의 관련 유망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한다. 중기부는 그동안 글로벌펀드를 통해 싱가포르를 포함해 아세안 지역에 총 18억 달러 규모, 19개 펀드를 운영해왔다. 하반기 싱가포르에 조성하는 K-VCC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향후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한국·아시아 스타트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이와 함께 싱가포르기업청 리추안텍(Lee Chuan Teck) 회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열린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발족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이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해 싱가포르와의 역내 스타트업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양 기관은 AI 이니셔티브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측은 'OpenData X AI 챌린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등 주요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싱가포르와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 장관은 또 싱가포르에 근무하고 있는 국내 주요 은행 지점장, 한국투자공사 지사장 및 현지 대형은행 한인 임직원을 만나 싱가포르 금융·투자 동향을 청취하고, 양국 벤처투자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한·싱 금융기관간 협력채널 구축을 통한 공동투자 기회 마련, 스타트업 동반진출 모델 발굴 등 양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일에는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 벤처캐피탈(VC)과 만남을 갖고 한국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투자사 Vertex 등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벤처캐피탈(VC)이 참석했다. 해외 VC들은 한국 스타트업 투자 사례를 공유하며 투자 협력의 성공모델을 소개했다. 중기부는 K-VCC를 소개하며 참석한 VC들에게 펀드참여 및 투자협력방안을 설명했다. 한 장관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로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최적의 관문이자 파트너"라며 "양국간 벤처·스타트업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원활히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3 10:53: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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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중동 정세 불안정에 '현지 교민 이동·원유 수급'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우리 교민 2000여명(추산)을 인접국으로 육로 수송하는 등 중동 체류 교민 안전 귀국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유 등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대책을 보고받기로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란 사태 관련 민주당·외교부 당정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국제정세) 불투명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유동성이 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먼저 입장을 정하기 보다는, 일단 국익과 직결돼 있는 국민 안전 확보 대책에 집중하고, 원유 등 에너지 안보와 관련돼 있는 상황 변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황 관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현지 교민의 안전과 국내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김영배 의원은 우선 현지 교민 보호와 관련해 "현지 교민 보호 대책과 여행객 숫자·상황 파악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라며 "현재 교민들이 중동 지역 13개국에 약 2만명 정도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현지에 신속대응팀이 파견된 상태고, 국내에서는 총리를 중심으로 상황파악팀이 가동되고 있다"고 했다. 당정은 이란 사태의 영향권에 놓여있는 중동 일부 국가에 체류하는 교민과 여행객들을 비교적 안전한 인접 국가로 육로 수송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공이 폐쇄되지 않은 나라들로 우선 대피 시킨 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서다. 또 김 의원은 원유 수송선 등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상황에 대해선 "현재 대한민국이 원유의 70% 정도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확보하고 있고, 일본의 경우 90% 정도"라며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괸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 상선 총 30여척이 그(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됐다"며 "(이 중에서) 정확하게 원유 수송 상황을 추가로 파악해 오는 6일 (외통위) 상임위 전까지 보고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원유 확보 대책에 대해 "현재 우리가 비축한 물량을 봤을 때 향후 다른 대안적 경로가 있는지, 미국에서도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고 다른 걸프 국가들도 원유 생산을 늘리겠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관련해서도 다양한 경로로 확보할 수 있는 대책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스도 지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전체 20% 정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마찬가지로 점검하기로 했다"며 "다행히 가스는 경로가 이미 다양해져 있어 어느 정도 분산이 돼 있지만, 그래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미국 행정부와 이란의 전쟁이 유럽으로 확전될 우려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은 중동 지역에 나가 있는 우리 교민의 안전이 가장 큰 문제다.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더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은 "두바이에 계신 국민께서 외교부에 지원 요청을 하는 연락을 했는데, 메시지에 따르면 추정으로 약 20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현지 체류 중"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항공편 중단과 치안 불안 속에서 안전한 귀국길이 막혀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겪고 있다"며 "오늘 외교부는 두바이를 비롯해 중동 전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현황과 후송 지원 계획, 비상연락망 체계 가동 실태를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예진기자·김보민인턴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3 10:33: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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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하면 불태운다"…세계 원유 20% 길 막히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 관계자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공개 경고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항로가 사실상 멈춰 서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IRGC 사령관 보좌관 에브라힘 자바리 소장은 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에서 "해협은 폐쇄됐다"며 "통과하려는 선박이 있다면 IRGC 해군과 정규군이 불태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지역에 오지 말라"고 경고하며 "우리가 궁지에 몰렸다는 압박을 느끼기 전까지는 이 지역에서 석유 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RGC는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직후 해협 봉쇄에 나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남부와 오만 사이에 위치한 좁은 수로로, 페르시아만을 오만만과 아라비아해로 연결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와 가스 수출선이 대부분 이곳을 지난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미 이 지역 유조선들이 공격을 받으면서 통항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해운사 크롤리는 미국 국기를 단 유조선 한 척이 바레인 항구에 정박 중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공격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박 내 화재는 진화됐고 미국 선원들의 추가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는 중동 해상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단순한 지역 분쟁의 무대가 아니다. 이곳이 막히면 원유 공급 차질은 곧 국제 유가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 에너지 시장이 다시 중동을 주시하고 있다.

2026-03-03 09:31:1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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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성장공유형 방식' 정책자금 본격 공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성장공유형 방식의 정책자금 접수를 4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성장공유형 대출'은 성장가치가 우수하고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20억원 한도로 운영한다. 올해 투융자 지원규모는 ▲성장공유형 대출 60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으로 총 1100억원이다. 중진공은 특히 벤처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투자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기업, 비수도권 소재 기업,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1월부터 스타트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 지원을 위해 선투자와 후속투자 사이의 자금 공백을 지원하는 브릿지론 형태의 '투자조건부 융자'를 연간 500억원 규모로 신청·접수받고 있다.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성과가 가시화 되지 않은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저리 융자를 공급해 유망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조건부 융자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최근 24개월 이내 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지원조건으로는 중진공이 융자 지원 시 융자총액 5%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투자 유치 시 투자금으로 대출금(융자금의 최대 20%)을 조기 상환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성장공유형 대출과 투자조건부 융자는 기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둔 정책금융"이라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민간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투융자 방식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6-03-03 09:23: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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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논리'로 불확실성 높아진 국제 정세… 李, 아시아 '중견국' 싱가포르와 협력 강화

【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양국이 '중견국'의 역할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한국과 싱가포르는 제한된 자원·지정학적 요인 등을 극복하고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전통적 협력 분야를 포함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로렌스 웡 총리를 모두 만났다. 특히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지난 2일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지난해 11월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오늘날 초불확실성 시대의 격랑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국제 정세가 한층 불안정해진 상황을 감안해, 한국과 정서적·경제적으로 밀접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정 국가에 의존할수록 현재와 같은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FTA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2006년 FTA를 체결했다. 20년간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FTA를 개정하려는 취지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 이후 자유무역 체제가 붕괴된 상황에서, 아시아의 중견국끼리 자유무역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에서 가장 강조된 분야는 AI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3강' 후보국으로 함께 꼽힌다. 양국은 미중 AI 독점 구도에 맞서 AI 주권(소버린 AI) 확보라는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AI 준비력과 교육·안전·인재 정책에서 세계 최상위 평가를 받는 국가다. 이 때문에 양국 협력의 고리를 AI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통령도 지난 2일 양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가 모인 'AI 커넥트 서밋'에 직접 참석해 한국과 싱가포르의 전략적 동행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부족한 부분을 메우며 협업하면 개별 영역에서는 얼마든지 선두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이날 AI 산업과 그 기반이 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양자 등 미래 분야까지 기술 교류를 확장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싱가포르는 AI에 필요한 전력을 만들기 위해 SMR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부동산·저출산·인구구조 변화·AI가 가져올 변화 및 준비 방향·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등 양국 공통 과제에 대한 정책 토론도 했다. 이는 국토가 좁고 자원이 적음에도 인적 자원으로 중견국으로 성장한 양국이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현 국제정세를 '초불확실성 시대'라고 규정하며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규정했다. 이제 중견국으로서 양국은 '힘이 곧 정의'가 된 국제정세 속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양자·다자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3 09:12:5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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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날 10시부터 지원을 시작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기존 대리대출 방식에서 직접대출 방식으로 전환하고, 간이심사를 도입하는 등 자금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보증기관과 금융기관 대출 심사를 거치는 '대리대출'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소진공의 서류심사만으로 진행하는 '직접대출'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보증기관 및 은행 심사 절차가 생략돼 자금 집행 속도가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직접대출은 영세 소상공인(연매출 1억4000만원 미만) 또는 업력 7년 미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 자금 지원 대상인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은 조건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엔 전국 소진공 지역본부·센터 또는 소상공인 통합콜센터(1533-01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3 09:00:4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