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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멀티 클라우드 보안 지원 솔루션 공개

VM웨어가 언택트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안 솔루션을 제시했다. VM웨어는 7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도입의 필요성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도하는데 필요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많은 기업이 하나의 클라우드가 아닌 다중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멀티 클라우드 상황 속 VM웨어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일관된 운영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 관리, 연결, 보호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영과 보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 입장에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으면서도 애플리케이션간 보안은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VM웨어는 ▲현대적인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플랫폼 제공 ▲멀티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 통합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통한 클라우드 파트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여정을 지원한다. VM웨어는 이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오라클 클라우드 등과 협력을 강화했다. 일례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상에서 고객이 규모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전송, 연결 및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하는 VM웨어 탄주 포트폴리오를 통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운영 및 관리를 중앙화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네트워킹과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애저 VM웨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내 VM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애저로 쉽게 확장 및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앞서 VM웨어는 보다 강력한 클라우드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화된 이벤트 기반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솔트스택에 대한 인수 계획을 지난 9월 말 발표했다. VM웨어는 향후 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 구성 관리, 인프라 및 네트워크 자동화 기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VM웨어는 모든 디바이스, 장소, 클라우드 등 분산된 업무공간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 분포에 상관없이 사용자의 엔드포인트 상태를 판단해 연결성과 보안 통제가 가능하다. VM웨어는 진화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몬트레이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몬트레이를 통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의 특정 성능, 가용성 및 보안 필요성에 따라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을 조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VM웨어 인프라 및 운영 범위를 확장하며, 전반적인 복잡도와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 몬트레이는 내년 중 발표를 목표로 한다. VM웨어와 함께 인텔, 엔비디아, 펜산도,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레노버가 참여하며,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VM웨어 펫 겔싱어 CEO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의 순간에 고객들은 전략적 파트너를 소수로 가져가길 원하는데, 우리는 고객이 팬데믹 상황에서 원격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선 유독 클라우드 환경이 늦게 조성되고 있다"며 "미래에는 결국 네트워크와 보안의 변화가 핵심이기에 우리의 AI 기술이나 프로젝트 몬트레이, 탄주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10-07 15:18: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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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나와라"…과방위 국감 달군 네이버·구글·5G

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첫 날부터 네이버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쇼핑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은 것을 두고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진 것.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도 빗발쳤다. 이밖에도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통신비 인하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野 '네이버 알고리즘 조작' 맹비난…이해진 GIO 출석 요구 빗발쳐 이날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네이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로 공공에 해악을 끼치는 흉기"라며 "공공이익보다 본인의 탐욕을 위해 거대 공룡으로 가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같은 당 김영식 의원도 "내 전공이 AI라 네이버 알고리즘 문제에 대해 안다"며 이해진 GIO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네이버 증인 출석 요구가 빗발쳤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네이버는 자사 이익을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오랜 기간 조작했다"며 "유력 포털사의 알고리즘에 대한 가치중립성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기영 장관은 "알고리즘을 중립적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며 "고의적으로 편향성 있지 않게 하는 건 기본 AI 윤리를 개정하는데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제하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어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장관은 박대출 의원(국민의힘)의 "과기정통부가 알고리즘 공정성을 확보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의에 "쉬운 문제는 아니다"며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자사 쇼핑·동영상 서비스에 유리한 방향으로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했다며 총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여했다. ◆구글 인앱결제·수수료 30% 부과에 비판 잇따라…"실태조사 이달 말 끝날 것" 아울러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구글 인앱결제 및 수수료 30% 부과와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최기영 장관은 구글이 최근 국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지원을 위해 1000억원대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이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의 질의에 대해 "맞다"고 답했다. 1억 달러라는 지원 규모가 충분하냐는 질문에도 "길게 보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구글은 그간 게임에만 적용했던 인앱결제 의무화 조치를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정책은 내년 10월부터 적용된다. 이로 인해 ICT 업계에서는 구글이 독점적 지위로 앱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홍정민 의원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는 시장지배자 위치를 남용하고 스타트업의 경우 감당하지 못하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앱생태계의 파괴를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형태의 결의안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한준호 의원 또한 "정부 차원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함께 구글 협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도록 끌고 가야한다"며 "정부가 전체 콘텐츠 산업에 대한 보살핌이나 방패막이 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실태조사를 하고 있고, 관련 기업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가 시행하고 있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요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 피해 실태조사에 대해서는 "현재 상당 정도 진행됐다"며 "이달 말 정도 끝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과방위 국감은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가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일반 증인이 없는 상황에서 열렸다. 당초 과방위 의원들은 구글코리아 대표에게 인앱결제 및 수수료 부과 정책 등을 집중 질의할 계획이었지만, 증인이 출석하지 않아 '알맹이' 빠진 국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5G 고가요금제 질타 잇따라…"5G 28㎓ 대역은 B2B로 많이 생각하고 있어" 이밖에도 고가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와 5G 주파수 대역인 28기가헤르츠(㎓)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5G 서비스가 아직 제대로 안되는데 고가요금제를 받아내는 건 지나치다"며 "마케팅비를 줄일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현재 불합리한 통신요금 체제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조정식 의원은 선택약정할인을 25%까지 상향했지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이를 모르고 가입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변재일 의원 또한 온라인 가입을 활성화해 요금을 절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 주파수의 한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는 현재 3.5㎓ 주파수로 5G 서비스를 사용화했고 현재 28㎓ 주파수 대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8㎓ 주파수는 현재 상용화한 3.5㎓ 주파수에 비해 속도가 빠르지만, 서비스 커버리지가 3.5㎓ 대비 10~15% 수준이라는 한계가 지적된다. 윤 의원은 "전세계 5G 흐름을 보고 정부가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며 "B2B 영역으로 28㎓를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28㎓는 전국민 서비스에 대한 생각은 전혀 갖지 않고 있다"며 "B2B를 많이 생각하고 있고 실제 기업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후에 이어진 국정감사에서는 "전국망 설치 여부는 해당 주파수를 매입한 통신사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2020-10-07 14:53:12 김나인 기자
네이버, 'AI 랩' 신설…중장기 연구 전담

한국,일본, 유럽, 베트남에 걸쳐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벨트를 구축한 네이버가 중장기 AI 기술 연구 조직을 확대해 별도 연구소로 개설한다. 네이버는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AI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선행 AI 기술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할 '네이버 AI 랩'을 개설하고, AI 연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네이버 AI 랩은 기존 AI 선행 기술을 연구하던 클로바 리서치 조직을 클로바 CIC에서 분리해 규모를 확대한 새로운 연구소로 ▲차세대 공통 이미지/비디오 인식 기술 ▲ 멀티모달 생성 모델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 기법 ▲인간과 상호작용(HCI)를 고려한 AI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혁신적인 중장기 선행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클로바 CIC에서 중장기 AI 기술 연구 조직을 분리해 별도 조직으로 네이버 AI 랩을 신설함으로써, AI 연구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네이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에서 올해에만 40여 편 이상의 논문 결과를 발표할 만큼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AI 랩 설립을 통해 기술 연구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이 수준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AI 랩에서 연구된 결과는 네이버랩스, 클로바 등 네이버 내 다른 AI 연구 조직들과의 공유를 통해 연구 시너지를 확대할 뿐 아니라, 클로바,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어 사용자들에게 AI 기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AI 랩을 맡게 된 하정우 책임리더는 "네이버 AI 연구소는 임팩트 있는 중장기 선행 연구에 더욱 집중하고 클로바 및 네이버 랩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적극적인 기술 공유를 통해 AI 생태계에 기여함은 물론, 네이버가 글로벌 AI 기술 플랫폼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AI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클로바 AI 깃허브를 통해 많은 연구결과와 소스코드, 데이터 등을 외부 연구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네이버 AI 랩을 개소하며 연구 인력을 대폭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와 같은 국내 유수 대학을 시작으로 산학 협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가며 심도있는 연구를 이어나겠다는 방침이다.

2020-10-07 14:46: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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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T파워텔에 3억9000만원 과징금과 시정명령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에서 KT파워텔이 무전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제1항 제5호 및 제5호의 2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3억9000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KT파워텔와 KT파워텔의 대리점인 MGT는 보건복지부와 '응급의료무선통신망' 사업을 계약하면서 월 이용요금 2만2000원인 서비스를 3만원으로 제안해 계약하는 등 이용요금 과다 부과, 부당한 이용자 차별, 이용약관상 절차 위반 등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고, 이용계약의 중요한 사항을 거짓고지했다고 판단했다. 또 이와 별개로 KT파워텔은 가입청약서 작성과 신분증 확인 등 이용약관상 절차를 위반하고, 할인율을 사업자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등 부당하게 이용자를 차별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간통신사업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신고한 이용약관에 따라 전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나, KT파워텔은 신고한 이용약관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약관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이 같은 위반행위의 위법성이 중대하다고 판단, KT파워텔에 대해 요금정산 프로그램 개선 등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향후 기업 대상 통신서비스 시장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도 시장 모니터링을 확대해 이용자 및 기업에 대한 권익 보호와 공정경쟁 환경조성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07 14:42: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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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노성운 에이아이스튜디오 대표 "AI 24시간 무인빵집 11월 오픈, AI 서비스 기업에 통합 플랫폼 제공 목표"

노성운 에이아이스튜디오​​​​​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AI 플랫폼 서비스와 AI 무인빵집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 에이아이스튜디오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작업을 진행하려면 사람이 일일이 자동차 테두리에 점을 찍어 '하얀색 소나타'인지, '검은색 그랜저'인지 이름을 붙이는 라벨링 작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이 점을 찍는 수고스러운 작업을 높은 성능으로 자동화해, 오브젝트(물체)를 자동 선처리해주는 오토 세그멘테이션(자동 분할) 기술을 선보인 AI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아이스튜디오는 딥러닝 방식으로 오브젝트의 외곽선을 추출하는 '매직핀'을 개발, 지난 8월 이를 적용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마이크라우드'를 선보였다, 크라우드소싱은 데이터 가공 작업을 온라인으로 개방해 대중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노성운 에이아이스튜디오 대표는 "자동차 윤곽에 점을 찍는 일을 수작업으로 하면 100만장 데이터를 만드는 데 1달에 200명 이상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이유로 데이터를 10만~20만장 작업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고, 200명을 고용하면 높은 비용, 관리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직핀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직핀은 사진,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에서 오브젝트를 자동으로 구분한다. 일반 작업자에 비해 10배 이상 작업 속도가 빠르고 인식률도 높아 고품질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자동차는 인간의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99.9%까지 신뢰도를 요구합니다. 한 굴지의 자동차회사 요구사항만 62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요구도 까다롭습니다. 앞에 자동차가 있으면 나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하는데, 라인을 그릴 때도 오차가 2㎜를 넘으면 안 됩니다." 500명이 자동차 데이터 가공을 하면, 50명이 검수하는 까다로운 작업이 필요하지만, 매직핀을 활용하면 범위 지정 만으로 선을 따줘, 100명 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해진다. 최초로 선을 전부 따는 데도 30초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 "선처리하는 기술에 학습된 데이터만 오브젝트를 해주는 방식이 활용되는데,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는 처리를 못 해 크게 유용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사진을 넣으면 배경을 제거해주는 누끼 방식을 사용합니다. 사각형을 치면 AI가 배경과 오브젝트를 구분하는 고난도의 기술을 사용해 자동차뿐 아니라 달걀, 토마토 등 다른 사물도 찾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외에 유사한 기술이 있지만 성능이 저조해 AI스튜디오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기술력은 모 회사인 인피닉이 자동차 데이터 가공 작업을 3년 여간 진행해온 데서 비롯된다. 노 대표는 2001년 테스팅 전문기업인 인피닉을 창업해 현재는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가 50%를 차지할 정도로, 메인 사업이 됐다. "2011년부터 자동차 전장의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 소프트웨어 테스팅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요 자동차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2017년부터 퀄컴이 자율주행 칩을 만들면서 100만장 정도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의뢰해 데이터 가공 업무를 처음 시작했고, 현대차의 자율주행 데이터도 가공하고 있습니다." 인피닉은 2017년 베트남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협력사가 20개 정도 있어 최대 800명까지 데이터 가공 업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4년간 퀄컴의 데이터만 1억장 이상 작업했고, 인피닉이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만도·삼성·LG 등에서 의뢰받는 데이터 가공 금액만도 120억원에 이릅니다." 인피닉은 연결 기준 매출이 500억원에 조금 못 미칠 정도로 성장했다. 또 에이아이스튜디오는 '창작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사명을 정했는데, 첫 작품으로 AI 비전 인식 기반의 무인빵집 키오스크인 '앙꼬'를 출시했다. "빵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고, '앙꼬'를 활용한 무인빵집을 11월 오픈할 계획입니다. 올해 1호점으로 시작하고 내년에 100호점까지 늘려 프렌차이즈 빵집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빵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은 노 대표가 작년에 일본의 한 빵집에서 스캐너 형태의 빵 인식 기계를 본 데서 비롯됐다. "일본의 200여 빵집에서 이 기기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AI 무인빵집 기계 개발에 착수했고, 포스 기업인 포스뱅크가 참여해 결제시스템을 연동했습니다. 소비자가 고른 빵들을 사물인식 스팟에 올려놓으면 빵들을 모두 인식해 포스기기에 데이터를 전공해줍니다." 최근 코로나로 비대면이 주류가 됐고 24시간 생활패턴이 자리잡고 있는데 무인빵집은 이 점에서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트도 새벽 1시부터 문을 닫고, 빵집도 남은 빵을 버려야 하는데, 9시에 직원이 퇴근하면 앙꼬가 대신 할인된 빵을 팔 수 있습니다." 기계 도입에 30만원, 운영에 500만원 정도로 비용도 저렴하다. 빵 집에서 빵이 매일 10~20종씩 새롭게 만들어지는데, 새로운 빵을 계속 학습시킬 필요 없이 자가학습으로 오토라벨링을 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AI 비전 기반 무인시스템은 향후에 마트, 편의점 등에도 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앙꼬의 4차 디자인이 나와 제품이 완성됐고 AI 플랫폼은 인피닉과 기술 개발을 같이 해 자동화로 비용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디지털 뉴딜 사업을 진행해 데이터 가공자들은 전문화된 툴이 필요한 데, 저희가 전문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모 회사인 인피닉을 비롯해 그레온, 원트리즈뮤직, 브랜드컨텐츠 등 5개의 기존 고객들이 이미 '마이크라우드' 서비스 고객으로 옮겨왔다. 데이터 공급 기업이 국내에 500~7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많은데, 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고객사를 크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업이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소 5명의 석사급 인력이 필요하고, 운영인력이 필요해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AI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들이 팀을 꾸리지 않고 저희 플랫폼을 활용해 AI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2020-10-07 13:45: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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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국가가 끝까지 책임"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선서를 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우리나라 산업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코로나19는 보건 이슈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영향을 받으면서 실물·고용·금융 부문의 복합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가지고,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런 지원을 통해 치료제 및 백신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최 장관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우리가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제조기술, 다양한 서비스 등의 강점을 살려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새로운 미래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출 수 있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으로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러 기관에 산재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통합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7 11:26: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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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KB증권 손잡고 AI 간편투자 증권사 설립 추진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왼쪽부터), 디셈버앤컴퍼니 정인영 대표이사, 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KB증권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간편투자 증권사를 출범한다. 엔씨소프트는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하 디셈버앤컴퍼니)과 '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JV)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3사는 엔씨소프트의 AI 기술, KB증권의 금융투자 노하우,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디셈버앤컴퍼니에 엔씨소프트와 KB증권이 각 300억원씩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디셈버앤컴퍼니는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 구성과 실시간 리밸런싱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KB증권의 제안으로 AI 기반의 기술 협력 방안을 상호 검토했고, 금융 AI 기술 확보와 AI 경쟁력 고도화를 목표로 합작법인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자연어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과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의 금융 데이터를 접목해 자산관리에 대한 조언을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AI PB(프라이빗 뱅킹)' 개발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AI PB'를 디셈버앤컴퍼니의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핀트와 결합해 차별화된 AI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과 협력을 담당할 엔씨소프트 NLP센터는 자연어 생성 및 이해, 자연어 기반 질의 응답, 지식 추론, 데이터 탐지 등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금융뿐 아니라 스포츠(AI 야구 정보 앱), 미디어(AI 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AI 기술의 상용 영역을 넓히고, 금융 AI 기술 확보에 나선다. 엔씨소프트 장정선 NLP센터장은 "합작법인 출범으로 엔씨(NC)의 AI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며 AI 기술의 가능성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해 현재 AI 센터와 NLP 센터 산하에 5개 연구소(랩)를 운영 중이다. 전문 연구인력은 200명에 달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7 10:07: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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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고대안암병원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수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고대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건을 국내 첫 P-HIS 사례로 수주했다.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고대안암병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정보시스템은 병원의 핵심 업무 관련 시스템으로, 작은 장애가 발생해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민감한 시스템이다. NBP는 고대의료원과 함께 2년에 걸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쳤다. 시범사업 중 NBP는 안정적인 병원정보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의료 전용 클라우드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 받으며 무사히 검증을 마쳤고, 이어서 연내 고대안암병원 적용 건도 맡게 되어 실제 P-HIS 첫 적용 사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연말에 고대안암병원 적용을 마치면 내년 상반기까지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에 순차 배포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복수의 병원이 함께 빅데이터를 연구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전반적인 의료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국 다수의 중대형 병원에서도 현재 P-HIS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이 갖는 보안적인 이점에 대해서도 "의료 정보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내에 완벽하게 독립된 의료 전용 클라우드 존에 저장되어 외부로의 정보 유출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는다"며 "병원이 단독으로 데이터를 보관하려고 할 때 드는 보안비용이 만만치 않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리소스도 확보해야 하는데,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일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와 의료 서비스 전용 서버를 별도 존으로 분리하여 구성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데이터를 다룰 수 있고, 멀티 존 형태로 운영하여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에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여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의료 전용 클라우드는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모두 준수하고 있어,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의료 맞춤형 존이다. 한편, P-HIS 사업은 정부에서 약 3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시스템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고대의료원이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HIS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2020-10-07 09:39:2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