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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웨일-콘티넨탈-드림에이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협력

웨일 IVI 플랫폼 데모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가 제공하는 웨일 브라우저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솔루션 전문기업 드림에이스 및 세계적인 기술기업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 등과 웹 기반의 IVI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최근 IVI 기능의 고도화와 함께 차량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자, 자동차가 모바일 다음의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기존 완성차 기업에 더해 다양한 IT기업, 스타트업들이 해당 시장에 참여하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IVI 서비스는 개별 차량에 맞춰 최적화가 필요했던 어려움 때문에 하드웨어의 고도화에도 불구, 사용자들은 모바일 기기의 앱을 활용하는 형태에 그치고 있었다. 반면, 웹브라우저는 운영체제(OS)에 제약을 받지 않고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 없이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범용적이고 호환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완성차 제조사와 IT기업을 중심으로 웹브라우저를 IVI에 도입하기 위한 시도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3사의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카셰어링, 음식 픽업, 차량 내 결제뿐 아니라 식당 예약, 세차 등 많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차량 내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네이버 웨일은 IVI 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최적화된 웹 기술 표준을 개발 적용해, 기존 서비스들이 IVI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는 IVI 웹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양산 하드웨어 개발 및 실제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며, 기존 완성차 제조사 및 서비스 사업자들 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리눅스재단의 커넥티드 카 개발 프로젝트의 실버 회원사이기도 한 드림에이스는 그동안 AGL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 기반으로 고도화된 IVI 하드웨어에 적합한 다양한 웹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웹 플랫폼은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가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라도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 없이 구현할 수 있는 범용적인 플랫폼"이라며 "콘티넨탈, 드림에이스와의 이번 MOU를 통해서 자동차 환경에서 보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관련 산업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식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 이사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이 고도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반의 아키텍처로 변화함에 따라 고성능 컴퓨터의 적용은 필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0-12 10:22: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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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경남 창원서 시작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경남 창원편이 진행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현장 맞춤형 장사 노하우 전수를 위해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교육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오프라인 교육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센터에서만 진행됐다. 그러다 보니 교육 참가자의 약 40%인 지방 자영업자들이 교육을 듣기 위해 서울을 찾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배민은 전국 각 지역 사장님들이 외식업 교육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현지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사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기획했다. 첫 번째 방문지로는 경남 창원이 선정됐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경남 창원편'의 참가자 모집은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경남지역 외식업 자영업자 30명이며, 장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거나 지역 네트워크가 필요한 사람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11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경남도청 인근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고객서비스·식재료관리·마케팅·재무관리·운영 등 주제별 전문강사의 강의와 지역 사장님의 실제 성공사례 공유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업주들은 1:1 맞춤형 가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배민아카데미 측은 5주 간의 교육과정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운영 중인 지역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현황 진단 및 솔루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배민아카데미는 다양한 오프라인 강의에 이어 지난 7월 말부터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지방 및 1인 식당 사장님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9월 기준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교육생 수는 2만5000여 명에 달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방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가 양질의 교육에 대한 지역 사장님들의 접근성을 높여 지방 외식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전국 각지로 배민아카데미를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2 09:52: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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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獨 게임사 OOTP 인수…해외 M&A 시동

각 사 CI.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독일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이하 OOTP)의 지분 100%를 취득하는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컴투스가 해외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OTP는 1999년 설립된 독일의 중견 게임사다. PC 기반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인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 베이스볼)'과 '프랜차이즈 하키 매니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인 'OOTP 베이스볼'은 미국 프로야구 MLB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현재 스팀 플랫폼과 온라인 다운로드 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매년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로운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이 게임은 미국의 유력 콘텐츠 분석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올해의 PC게임상'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이번 OOTP 인수로 양사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는 OOTP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모바일 버전 서비스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OOTP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르쿠스 하인손은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노하우 및 글로벌 마켓 파워는 OOTP 게임들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2 09:51: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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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시간배송’ 전국 광역시로 확대

KT 모델과 부릉 라이더가 전국 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 '1시간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제공하는 '1시간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1시간배송 서비스는 KT샵에서 고객이 핸드폰을 주문하면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7월 수도권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제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빠른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상품을 준비하고, 전문 라이더가 즉시 배송하기 때문이다. 1시간배송 서비스는 물류 BPO 기업 메쉬코리아의 '부릉'이 전담한다. 바이크와 배달통은 수시로 철저히 방역한다. 1시간배송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매장에 방문하기 부담스러웠던 고객은 집에서도 빠르게 새 핸드폰을 받아볼 수 있고, 대리점에서는 KT샵을 통해 주문을 받을 수 있다. 배송비용은 KT가 전액 부담한다. KT는 2014년부터 KT샵에 일반 대리점이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입점해 온라인 환경에서도 영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1시간배송 서비스는 수도권에서만 1000개 이상의 대리점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1시간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전국 46개 주요 시·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1분주문'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1시간배송'과 '택배' 등의 배송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지난달 25일부터는 일반 주문처럼 '바로픽업' 서비스도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 바로픽업 서비스는 직접 원하는 매장과 방문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고객에게는 최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KT 매장과는 상생을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2 09:16: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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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SNS 캠페인으로 유기동물 사료 400㎏ 기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서 유기견이 LG유플러스가 기부한 사료를 먹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9월 한달 간 진행된 유기동물 인식개선 SNS 참여 캠페인에 총 3800여건의 댓글이 달리며 적립된 약 400㎏ 사료를 동물행동권 카라(KARA)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게시물에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등 응원 댓글을 달아 친구를 태그하면 댓글 1개당 사료 100g이 적립됐다. LG유플러스가 전달한 사료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140여마리의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을 위해 발행된 SNS 콘텐츠는 카라에서 임시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의 모습을 담아 공개 이후 한 달간 조회수 약 20만회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류창수 상무는 "앞으로 U+초등나라와 같은 키즈 콘텐츠, 5G, 스마트홈 등 자사 우수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CSR 캠페인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AI맘카(CCTV), 간식로봇 등을 설치, 유기동물을 효율적으로 돌볼 수 있는 스마트견사를 구축한다. 또 카라와 협력해 유기동물 입양 가정 50가구에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와 이용료를 무료로 지원 중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2 09:1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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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채널, 'GO지방트래블'로 언택트 투어 한다

GO지방트래블 MC 홍윤화씨가 미션 카드를 내보이고 있다./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지역 이색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GO지방트래블'을 12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채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GO지방트래블은 지역의 숨겨진 맛과 멋을 발굴하고, 지역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지역의 즐길 거리를 간접 체험하며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 연령층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예능 형태로 구성했다. 지역 여행을 떠난 출연진이 초를 다투는 미션을 수행하며 곳곳의 숨은 명소와 맛집을 방문하고,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낸다. MC는 작곡가 돈스파이크 씨와 개그우먼 홍윤화 씨가 맡았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강원도 정선을 찾는다. '여행은 선택이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여행에서 두 MC는 각자의 선택에 따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복불복 여행'을 하게 된다. LG헬로비전 류복열 PD는 "GO지방트래블은 지역성의 가치를 구현해내면서도 재미라는 콘텐츠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한 지역형 예능교양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2 09:07:00 김나인 기자
공정위, 티브로드 대리점 갑질에 과징금…SKB "후속 대응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SK브로드밴드로 흡수합병된 티브로드가 대리점 및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후속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대리점법 및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SK브로드밴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100만원을 부과하고 브로드밴드노원방송에는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동일 사항에 대해 법원은 1심과 항소심에서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티브로드는 SK브로드밴드에 합병되기 전인 2017년 2월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줄였다. 수수료 변경안에 따르면 대리점이 고객 유치 실적을 20%는 늘려야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수수료를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이 결과 총 26개의 대리점 가운데 20곳의 수수료가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18억3700만원이 줄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수수료 체계를 바꿀 경우 경영이 어려워진 4개 영업전문점은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티브로드는 성능 문제로 팔리지 않아 악성 재고로 남은 알뜰폰을 소진하기 위해 2013∼2014년 대리점 현장 직원들이 쓰는 업무용 단말기 535대를 자신의 알뜰폰으로 교체하게 했다. 현장 직원들이 알뜰폰 사용 약정 기간에 해지하면 위약금은 대리점이 부담하게 했다. 또 티브로드는 2014년 8월 기존 대리점주가 보유한 디지털방송(30대)·초고속 인터넷서비스(35회선) 상품을 일방적으로 신규 대리점에 명의 변경시킨 후 3년의 서비스 이용 약정기간까지 보유하도록 강요했다. 신규 대리점들은 직접 쓰지도 않는 상품에 대한 이용대금으로 총 1576만5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대리점을 통해 영업활동이 이루어지는 유료방송시장에서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행하는 각종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공정위의 의결서를 수령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한 다음 후속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1 17:47: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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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작으로 공정위 온라인 플랫폼 제재 현실화하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에 잇단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제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취지이지만 업계에서는 자국 플랫폼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쇼핑과 동영상 영역에서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는 이유로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공정위의 제재에 즉각 반발에 나서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지적한 쇼핑과 동영상 검색 로직 개편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요구에 맞춰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다른 업체 배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공정위가 시장을 획정한 기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다나와, 에누리 등 '쇼핑 검색서비스'와 G마켓, 쿠팡 등을 '오픈마켓'으로 분리해 시장을 획정했는데 네이버는 쇼핑 검색서비스 사업자로 봤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쇼핑 검색과 오픈마켓을 모두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에도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하면서 자신에 제공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경쟁사인 카카오에 주지 못하도록 했다며 과징금 10억32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네이버 부동산 제재를 두고 "이번 사건은 ICT분야 특별전담팀이 출범한 이래 조치한 첫 번째 사건으로, 독과점 플랫폼 사업자가 지배력을 남용해 거래상대방이 경쟁사업자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한 행위를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정위는 시장을 선점한 독과점 플랫폼이 경쟁사업자를 배제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제재 강화를 예고했다. 이후 공정위는 지난 28일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입법예고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가 강해지면서 입점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 등 피해 발생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의 계약서 작성·교부 의무, 사전통지 의무를 명시하고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비용이나 손해를 떠넘기거나 다른 플랫폼에 입점을 방해하는 등 갑질을 할 경우 손해액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물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픈마켓, 배달앱, 앱마켓, 숙박앱, 승차중개앱, 가격비교사이트, 부동산·중고차 등 정보제공서비스, 검색광고서비스 등이 대상이며, 직전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수수료 수입)은 100억원 이내, 중개거래금액은 1000억원 이내에서 적용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SSG닷컴, 배달의민족 등이 법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플랫폼 업계는 매출액과 중개거래금액 기준이 낮고, 국내 플랫폼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규제를 만드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해외 플랫폼은 방치하고 자국 플랫폼만 압박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도 추진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약 20년 전 제정된 전자상거래법으로는 변화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새 환경에 맞게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새 규율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11 14:36: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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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대중화 되나…단말 가격 내려가고 요금제 낮춘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왼쪽부터),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각각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르면 연내 5세대(5G) 이동통신 중저가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5G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비싼 통신요금 주역으로 꼽힌 5G 단말 가격도 중저가 단말 출시 등을 통해 낮춰지면서 가격 장벽도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 "5G 요금 인하 적극 추진"…거품 뺀 요금 나올까 이동통신 3사는 지난 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요금제를 개편해 5G 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국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동통신 3사 임원들에게 5G 요금제가 비싸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적극 동감한다"며 "고객 친화적으로, 고객 편익을 증대하도록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유 대표는 "요금제 규제 대상으로써 준비하고 출시하려면 늦어도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통신 3사가 요금인하를 놓고 적극적인 인하 의지를 밝힌 것에 따라 연내 5G 중저가 요금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는 최근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월 4만원대 5G 요금제인 '5G 세이브'와 월 6만원제 요금제 '5G 심플'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5G 요금인하 움직임에 불씨가 일고 있다. 8월 기준 5G 가입자는 약 865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2.4%에 달한다. 이들의 월평균 트래픽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의 2.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확산한 비대면(언택트) 문화로 인해 스마트폰을 통한 데이터 소비가 늘어나며 초고속·초저지연을 내세운 5G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5G 요금 인하가 가속화되면, 5G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5G 중저가 단말 라인업도 늘어나…국내 5G폰 평균 가격 28% ↓ 가계 통신비 주역으로 꼽혀온 비싼 5G 단말 가격 또한 중저가 단말 라인업이 늘어나며 다양화될 전망이다. 실제로도 5G가 상용화된 이후 국내 5G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5G 스마트폰 도매 평균 가격은 작년 2분기 864달러(약 99만5000원)에서 올해 2분기 437달러(약 50만3000원)로 49% 가량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국내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SA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한국·미국·중국·영국·인도 등 주요 5개국의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5G 스마트폰의 가격이 가장 비쌌지만, 가격 하락 폭도 가장 컸다.국내 5G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4·4분기 약 1400달러(약 161만3000원)에서 올해 1·4분기 약 1000달러(약 115만2000원)로 28% 내려갔다. 국내 5G 스마트폰 가격이 내려간 이유는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중저가폰 라인업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중저가폰인 갤럭시A71과 A51에도 5G를 적용했고, LG전자는 지난 8월 5G 중저가폰인 Q92를 내놨다. 내년에는 200달러(약 23만원) 미만 5G 스마트폰도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A는 "올해 5G를 새로 적용하는 아이폰을 제외하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계속 5G 스마트폰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며 "내년 말이면 다수의 안드로이드 5G 모델이 200달러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11 13:44:4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