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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업계 최초 GS인증 획득

크라우드웍스 로고. /크라우드웍스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자체 개발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이 국내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가 GS 인증을 획득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은 웹(PC)과 모바일 버전 모두이며, 국내 데이터 전처리 운영 회사 중 유일하게 크라우드웍스가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운영하고 있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엄격한 시험, 평가를 거쳐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서와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인증대상 소프트웨어는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성능, 상호운용성, 연동성 및 적합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증서를 받는다. GS 인증 획득으로 크라우드웍스는 플랫폼 이용 고객들로부터 데이터 보안에 대한 한층 더 높은 신뢰를 인정받았다. 보안, 로그 기록 등 필수 요구 기능이 많은 정부 공인 인증 취득 기준을 준수해 플랫폼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크라우드웍스 플랫폼은 전수검수 시스템과 가공 작업 별 커스터마이징 개발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AI 서비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지원하며,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의뢰하면 크라우드 소싱 기반 작업자와 검수자가 플랫폼 상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최초, 최대 AI 학습용 데이터 전처리 회사로 그동안 업계를 선도하며 국내에 생소한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크라우드웍스의 GS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들에게는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고, 작업자들은 학습용 데이터의 수집·가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0 15:29: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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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위 주치의' 스마트워치 시대 열리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심전도 측정 화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걸음수와 소모 칼로리 알림, 수면 상태 파악 등을 넘어서 손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전도, 혈압, 혈당 측정 등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워치의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규제에 막혀있던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술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공개하는 '갤럭시워치3'에 혈압 및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측정 앱을 허가받은데 이어, 지난달 심전도 측정 앱을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심전도 측정 앱은 스마트워치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해 동리듬과 심방 세동을 측정하고 분석해 표시해 준다. 심전도 측정 방식도 간단하다.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가량 스마트 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간편한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조기 진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뇌졸중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방이 무질서하게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심방 세동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지만, 많은 환자들이 무증상으로 본인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을 포함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실제로 독일에 사는 80대 여성은 병원에서 이상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애플워치를 통해 심장질환 징후를 발견하기도 했다. 심전도 측정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며, 관련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워치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미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는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애플은 하반기 중 심전도 기능 등을 탑재한 '애플워치6'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018년 출시한 애플워치4에서 이미 심전도 측정 기능을 선보였지만 국내에서는 규제에 막혀 기능을 막아둔 상태다. 이때문에 일부 이용자는 소프트웨어를 무단으로 개조해 심전도 기능을 이용하기도 했다. 애플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GMP) 적합 인정받았는데, 업계는 이를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워치6에는 심전도 측정 기능뿐만 아니라 혈당 측정 기능까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워치를 통한 심전도, 혈압 측정 등이 가능했지만 의료에 활용할 수 없어 반쪽짜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로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해도 규제 때문에 의료에는 활용할 수 없다"며 "정부가 비대면 진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육성한다고 밝힌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규제도 느슨해지길 기대해본다"라고 밝혔다.

2020-06-10 15:28: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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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한국남부발전에 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 코디’ 구축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와이즈넛은 지난 3월 말 도입한 한국남부발전 사내 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코디(My KODI)'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즈넛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와이즈넛은 지난 3월 말 도입한 한국남부발전 사내 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코디(My KODI)'가 활발히 이용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대표 사내업무 챗봇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코디는 머신러닝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결합된 발전사 최초 업무 자동화 챗봇으로, 출장이나 법인카드 사용 등 단순 반복적인 경비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이지봇'과 회계 및 출장, 정산 등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업무상담 봇'이 결합돼 있다. 이지봇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및 전자결재시스템 등과 챗봇을 연계한 RPA 챗봇 서비스로, 남부발전 직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턴을 중심으로 출장·법인카드 사용 신청부터 정산 등 사후 처리까지 관련 업무에 대한 자동 입력 및 추천을 통해 원스톱 업무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업무상담 봇은 반복되는 회계·출장 업무 및 관련 규정 등 문의에 대해 상담해주는 상담 챗봇 서비스로, 법인카드 관리·출장처리· 회계처리 등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실시간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마이코디는 직원이 주로 사용하는 PC에서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챗봇 화면을 듀얼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문법구조와 일상 언어 패턴, 남부발전 내 특화된 언어 패턴 및 문맥 등을 학습해 응답률과 정확도를 제고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업무방식도 비대면·자동화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챗봇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최근 공공 및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챗봇 수주와 신규 상용화 서비스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업무 혁신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0 15:02: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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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AI 프로젝트 중 실제 사용 8~10%에도 못 미쳐, 10개 중 9개 POC 그쳐

캐나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업체인 엘레먼트AI의 음병찬 한국·동북아시아 총괄이 10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AIIIA 6월 조찬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에서 진행하는 100개의 AI프로젝트 중 상품화돼 실제 사용되는 비율은 8~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개의 AI 프로젝트 중 9개는 기술검증(POC)만 진행하다 기각된다는 것이다. 캐나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업체인 엘레먼트AI의 음병찬 한국·동북아시아 총괄은 10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AIIIA 6월 조찬 포럼'에서 '엔터프라이즈 AI 현주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음 총괄은 "국내에서는 AI가 기업의 핵심전략이라기 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정도로 도입되고 있다"며 "지난 2~3년 동안 기업이 인공지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보다 국내 도입 속도는 더 느리다"고 평가했다. 그는 엑센츄어 등 IT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 2017년 카카오의 AI 디비전에 입사해 AI 스피커 등 사업 전략을 담당했으며, 2018년 엘리먼트AI에 합류해 한국과 일본을 맡고 있다. 음 총괄은 "2년 전에는 AI에 대한 장밋빛 미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AI 개발이 오래 걸린다거나 오작동, AI가 가진 편견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이라며 "AI는 국내에서 기술적인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계로 아직 확산세로 접어들지 않았으며, AI 도입을 위해 조직의 문화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AI가 기존 비즈니스와 맞지 않아 많은 프로젝트들이 쓸모없게 되는데, 조직의 문화를 잘 정비해 사람이 AI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만 AI가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의 AI 성숙도' 조사에서 ▲익스플로링(Exploring) ▲익스페리멘팅(Experimenting) ▲포멀라이징(Formalizing) ▲옵티마이징(Optimizing) ▲트랜스포밍(Transforming) 단계로 나누었을 때, 52%의 기업이 아직은 실험 단계인 익스페리멘팅에 머물러 있다고 공개했다. 음 총괄은 "이 조사에서 보면 기업들의 조직 변동 폭이 크고, 성숙도 단계가 낮은 수준을 보이기 때문에 AI 도입에 있어 문제가 기술보다는 조직 문제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3단계인 포멀라이징 단계부터 AI 프로젝트를 한 두 개 시행하다 이관해 트랜스포밍 단계가 돼서야 AI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하는 단계로 대기업들은 아직 1, 2, 3 단계에 많이 포진돼 있다는 것.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엘리먼트AI는 '딥러닝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수석부사장 필립 보두앵, 장 프랑스와 가녜 최고경영자(CEO)가 2016년 설립한 회사로, 벤지오 교수는 지난 2018년 컴퓨터 과학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텍스트 추출, 비지도학습, 광학적 문자 판독(OCR), 포캐스팅(예측)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보유하며 1400여개 모델을 만들어 고객사에 공급했다"며 " AI의 블랙박스 성격 때문에 설명 가능한 부분을 추가하고 있으며, AI 툴과 컴포넌트들의 플랫폼인 엘리먼트 AI OS 베타버전도 최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씨아줌마 오종현 대표는 '기업을 위한 유튜브 마케팅' 발표를 통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내년까지도 이용자가 늘면서 활발히 사용될 것"이라며 "반면, 네이버 블로그는 더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올라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이 기업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기업이 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하우투' 영상을 올렸을 때 조회수가 많아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0 14:53: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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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마저…케이블TV '빅5' 뛰어든 유료방송 M&A 춘추전국

이동통신 3사 CI. 딜라이브와 현대HCN에 이어 케이블TV 업체 4위 CMB가 매각 계획을 공식화 하며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케이블TV 1, 2위 기업인 LG헬로비전(구 CJ헬로)와 티브로드가 각각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팔린데 이어 케이블TV 기업 '빅5'가 모두 매각 대열에 동참한 셈이다. ◆MSO'빅5' 매물로…케이블 시대 저물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MB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CMB의 구성원들이 새로운 비전을 갖고 한국 미디어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아갈 터전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엄중한 결심으로 M&A 착수를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CMB는 1965년 설립된 중앙음악방송을 전신으로 55년 간 명맥을 이어온 유료방송기업이다. 현재 ▲서울 영등포·동대문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대구광역시 동구·수성구 등 광역도시 중심 11개 방송권역에서 150만명의 방송가입자와 20만명의 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한 케이블 업계 4위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다. CMB가 매각을 공식화하면서 케이블TV 업체 '빅5'가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됐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2000년대 초반 유료방송 시장 내 '터줏대감'으로 불릴 만큼 세를 불려왔다. 그러나 시장이 포화되고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서비스(OTT)와 인터넷TV(IPTV)의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MSO는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는 IPTV 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IPTV 가입자 수는 지난 2017년 하반기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반면, SO 가입자 수는 계속 감소해 IPTV와의 격차가 365만명으로 벌어졌다. 이 가운데 케이블TV 업계 1, 2위 사업자인 CJ헬로와 티브로드가 각각 LG유플러스 및 SK텔레콤과 M&A가 이뤄지며, 나머지 SO 사업자들도 '출구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사 셈법 '복잡'…판 커지는 유료방송 M&A MSO가 연이어 시장에 매물로 나온 가운데 이동통신 3사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매물로 나온 세 곳 중 한 곳만 품어도 유료방송 순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유료방송 M&A 제2차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31.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24.91%로 추격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24.17%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한 곳만 품어도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유료방송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순위를 뒤집기 위해 추가 SO 인수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경우는 1위를 차지하기 위해, KT는 점차 경쟁사들이 격차를 좁혀오는 1위를 수성하기 위해 다급한 상황이다. KT의 경우 매물로 나온 CMB, 현대HCN, 딜라이브 중 한 곳만 차지해도 1위를 수성하게 된다.실제 최근 현대HCN의 예비 입찰에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가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현대HCN은 서울 강남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디지털케이블 가입자이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타 업체 비해 높은 '알짜' 업체로 평가된다. 현재 3사는 현대HCN 실사를 진행하고, 내달로 예상되는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 업체가 세 곳 중 한 곳이라도 M&A에 성공하게 되면, 자칫 순위 경쟁에서 밀릴 수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치열한 수싸움이 불가피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가입자만 겨냥하기에는 너무 시장이 작다"며 "SO M&A 등 유료방송 시장 재편으로 경쟁력을 키워 해외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0 14:35: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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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검색엔진 강자서 AI 기업으로 변신 코난테크놀로지 양승현 부사장 "매출 60% 이상이 AI, TA가 강점"

엠파스에 검색엔진을 공급해 검색 솔루션 전문업체로 유명세를 탄 코난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발빠르게 전환, AI 사업에서만 60%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크게 활약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엔진은 아직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 비결은 20년 동안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원천기술을 갖췄기 때문이다.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부사장(CTO)은 "한 고객사가 저희와 유지보수 계약을 맺지 않고 검색엔진을 사용했는데, 서버를 옮겨야 해 연락이 왔다"며 "'서버를 끄지 않고 9년 동안 사용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평가한 게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프트웨어를 1번 개발한 후 4~5년 후에 갈아엎는 경우가 많은데, 검색엔진을 10만번이나 수정했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돌아간다는 점도 자부심을 갖는 부분이다. 검색엔진을 사용한 엔드유저수 만도 1억명 정도로 추산된다. "우리 원천기술이 줄기라면 가지에 검색엔진뿐 아니라 텍스트분석, 추천엔진 등 제품을 개발해 라인업합니다. 그 중에서 텍스트분석(TA), 챗봇. 미디어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당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자연어 분석 연구원을 지낸 김영섬 대표와 양 부사장이 의기투합해 1999년 설립한 회사이다. 양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자연어처리(NLP)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챗봇을 개발해 SK하이닉스에 납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대통령기록관에도 AI 기반 제품을 공급했다. "방송사에 공급하는 제품에도 AI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해 AI가 배우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객체를 인식해 태깅(이미지 등에 이름을 붙이는 것)하기 때문에 검색과 그룹핑을 할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만 해도 10만 시간의 클립을 가지고 있어 사람이 분류하면 300년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불가능한 데, AI가 이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양 부사장은 검색엔진도 이전에는 검색어를 찾아주기만 하면 됐지만, 이제는 고객들이 답변까지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검색엔진도 기계독해(MRC)와 기술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도서관은 십진분류표로 정리돼 있는데 논문이 많고 동명이인이 많아 엉뚱한 곳에 꽂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텍스트 간 유사성을 계산해주는 데, 내용을 분석해 이 논문은 다른 코너에 가깝다는 것을 찾아주기 때문에 제 위치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는 아직은 AI가 10문제 중 6~7개를 맞추고, 사람은 9문제를 맞출 정도로 사람이 더 똑똑하지만, 대량 데이터 처리에는 AI가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사람은 1억장 분량의 데이터를 주면 몇 백장만 들여다봐도 힘들어 하는데, 머신은 1억장의 문제 중 6000만장을 맞춥니다. 영상태깅도 60%만 하고 30~40%는 놓친다고 해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는 특히 AI에 비지도학습법이 적용돼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도학습은 문제를 알려주고 정답을 알려줘야 하는데, 비지도학습에서는 인풋만 주면 AI가 연관성을 찾아 알아서 학습하게 됩니다. 고양이 사진은 십만장을 모으기 쉽지만 사람 얼굴 사진은 십만장을 모으기 어려운 데, 비지도학습으로 대량의 데이터가 없어도 개발이 가능합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특히 텍스트분석(TA)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는 데, 고객이 짜증을 내는 지 불만이 있는 지 사람이 판정하기 힘든데 AI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어떤 감정인지, 무엇이 불만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챗봇에서 여러가지의 다른 표현을 같은 의도로 인식해야 그에 맞는 답을 제공할 수 있는데, 저희 제품은 인텐드(의도) 분석이 뛰어납니다. 챗봇을 도입한 콜센터, 대학 학사상담 부서에서도 매일 똑같은 대답을 해야 하는데 이를 대신해주니 업무 생산성이 올라간다며 만족해합니다." 콜센터 일을 100% 대신하지 못하지만, 정형화된 질문만큼은 AI가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 제품 개발 프로세스도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 개발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10만1번 제품을 수정한다고 하면 10만번 수정한 제품과 상충되지 않아야 하는데, 기계가 밤새도록 돌면서 매뉴얼·코드 테스트를 해 문제가 생기면 빨간불로 경고해 줍니다." 또 개발자들이 쉽게 일을 배울 수 있도록 언어도 자체 개발해 한 달 걸릴 일을 하루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AI 전문기업 중 매출을 내는 곳이 드문 점을 감안하면 내실 있는 성장세다. "올해 제품에 AI 기능을 많이 탑재해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려 합니다. 미국에서 아바타 랜더링 회사와 협력을 진행 중이며, AI 라이브러리도 구축 중입니다. 제품을 개인 유저들이 다운받아 퍼블릭하게 쓰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는 코난테크놀로지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0-06-10 13:54: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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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 모바일' 국내 양대 마켓 정시 출시

피파 모바일 정식 출시 이미지. / 넥슨 넥슨은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규 모바일게임 'EA 스포츠 피파 모바일(이하 피파 모바일)'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피파 모바일은 36개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 등 피파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모바일게임이다.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언제 어디서든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 14일부터 진행한 사전등록 이벤트에 2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피파 모바일은 축구 플레이에 최적화된 조작법으로 쉽고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짧은 시간 내 공격만 할 수 있는 '공격모드', 감독이 돼 자신의 구단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리그' 등 실제 축구에서 이뤄지는 경험도 누릴 수 있다. 넥슨 김용대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완성도 높은 축구 게임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피파 모바일 론칭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까지 매일 접속한 일자 별로 '베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팩 80+', '10만 코인'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별도 기간 없이 매일 플레이 시간에 따라 '훈련 경험치', '스킬 부스트' 등 구단 성장 아이템을 제공하고, 특정 구단주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인게임 재화 'FV'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0 10:37: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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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기업-협력사 간 영업비밀 보호 협약 1호 기업 선정

KT CI. KT가 특허청에서 추진중인 대기업-협력사 간 영업비밀 보호 협약에 1호 기업으로 참여했다. KT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특허청 및 KT 대표 협력사와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영업비밀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허청과 KT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사 핵심 기술 탈취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영업비밀 보호 문화가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은 협약 대상으로 대기업 중 첨단 기술을 다뤄 협력사와 함께 영업 비밀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보호 의지가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는 기준으로 업체를 선별했다. KT는 그 동안 협력사의 기술 자료와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높이 평가받아 1호 협약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KT는 지난 2015년 중소 협력사의 기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를 도입하고 2018년에는 협력사 기술자료 유출 방지를 위해 기술·아이디어 자료관리 실천 가이드와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의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술 자료 보관, 폐기 등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해 내용 유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관리 시스템을 국내 통신 3사 중 최초로 구축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특허청과 KT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영업비밀 보호 교육,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협력사는 경영 환경에 맞춘 영업비밀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에게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함께 보유중인 대기업의 영업비밀과 기술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협조한다. 특허청 박원주 청장은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협력사가 상호 영업비밀을 보호하고, 비밀관리 체계를 잘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이 유출돼도 비밀로 관리되지 않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나오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KT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한국판 뉴딜'의 주역이 되도록 소중한 기술 자산과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0 10: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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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보안서비스 무료 제공…선착순 마감

SK인포섹이 보안관제와 취약점 진단 서비스 무료 제공 이벤트를 시행한다. /SK인포섹 SK인포섹이 보안관제와 취약점 진단 서비스 무료 제공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SK인포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무료 서비스한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언택트 업무 환경이 늘면서 이를 노린 사이버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SK인포섹이 지난 4월까지 집계한 결과에서 공격 건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SK인포섹은 보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무료 서비스를 준비했다. 보안관제와 취약점 진단 모두 원격 서비스로 제공된다. 원격 보안 서비스는 보안 전문가가 대면 서비스하는 것 이상의 보안 효과를 얻으면서, 비용 부담은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인포섹의 원격 관제 서비스는 국내 1600여 곳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SK인포섹 시큐디움 센터에서 기업의 다양한 보안 장비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사이버 위협으로 의심되는 이상징후들을 분석·처리한다. 보안관제 이벤트에 선정된 기업은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등 보안 장비를 3개월 간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안 취약점 진단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IT자산의 취약 요소를 찾아내 보완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인가 받지 않은 소프트웨어, 기기 사용이 늘면서 보안 취약 요소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진단이 꼭 필요하다. SK인포섹은 취약점 진단 이벤트에 선정된 기업에게 시스템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네트워크 서버 등 50개 항목과 웹 URL에 대한 취약점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은 "언택트 환경이 늘면서 보안 취약 요소도 많아지고, 관련 공격도 증가하는 등 보안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점차 가중되고 있는 기업의 보안 부담이 이번 무료 서비스를 통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10 09:33: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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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시 치매어르신 대상 '스마트 지킴이' 1천여대 무상 보급

모델이 '스마트 지킴이'를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자사의 실시간 위치확인 기기 '스마트 지킴이' 1000대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서울시는 11일부터 '스마트 지킴이'를 25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스마트 지킴이' 단말기 대여료 및 통신료는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SK텔레콤 '스마트 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기반의 웨어러블 트래커·전용 애플리케이션·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서비스는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지킴이'를 활용하면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IoT 기기를 활용하는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전 단말 대비 위치 정확도와 배터리 지속시간을 개선한 '스마트 지킴이'를 신규 단말로 선정했다. 스마트 지킴이는 약 1개월에 걸친 서울시 실증사업을 통해 편의성과 기기 성능을 인정 받았다. 스마트 지킴이는 일상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손목시계형 디자인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IP67등급의 방진방수 기능 등을 갖췄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앱 기능 강화, 실내 위치 확인을 위한 기술 도입 등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신용식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은 "서울특별시와의 협업을 통해 실종사건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ICT 기반의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0 09:31:5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