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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오르캠,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서 AI 시각 보조기기 공개

이스라엘 기업인 오르캠 테크놀로지스는 제15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시각 보조기기 '오르캠 마이아이 2.0'을 공개했다. /오르캠 테크놀로지스 이스라엘 기업인 오르캠 테크놀로지스는 제15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시각 보조기기 '오르캠 마이아이 2.0'을 공개했다. 오르캠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최로 열린 '제15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여해 AI 기반으로 시각 장애인이 더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 보조기기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오르캠 마이아이 2.0은 손가락만한 크기에 무게가 22.5g에 불과해 어떤 안경에도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글자 읽기 ▲얼굴 인식 ▲물체 및 바코드 인식 ▲지폐와 색상 인식 등이며, 기기의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평소 자주 쓰는 물건의 이미지를 저장해 나중에 손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인터넷, 휴대폰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어떤 표면에 인쇄된 글자 혹은 휴대폰 등 스크린의 글자를 읽을 수 있어 신문, 책, 잡지, 식당 메뉴판과 거리 표지판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이 제품은 48개 나라에서 25개 언어로 지원되고 있으며, 한국 판매 제품은 한글과 영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모든 메뉴와 안내가 한국어로 지원된다. 오르캠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김수범 대표는 "미국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오르캠 마이아이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이들 국가 대부분은 정부가 적극 첨단 보조공학기기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한국에 제품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사람이 혁신 기술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7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업에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29일 열린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관람객의 입장이 통제된 가운데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4 10:11: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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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안경쓰고 실감체험"…LGU+, 3분기 증강현실 안경 출시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AR) 글라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사와 함께 일반 소비자용(B2C)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올 3·4분기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출시예정인 제품은 엔리얼의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다. 88g의 무게로 가벼우며 가상현실(VR)과 달리 렌즈를 통해 앞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을 시작으로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체험 매장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AR글라스를 직접 착용하고 360도 UX(사용자경험)를 통해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10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볼 수가 있다. 크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R 좀비 게임을 실행하거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앱을 자유롭게 배치해 멀티로 사용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글라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중소개발사에게 AR글라스 앱 개발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4 09:29: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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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제 솔루션으로 드론 충돌 사고 사전에 막는다

KT CI. KT는 강원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UTM)'인 'K-드론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시연 행사는 KT 외에도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같은 정부기관과 블루젠드론, 유콘시스템, 메타빌드 등 다수의 드론 제조사가 참여했다.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드론의 위치를 확인하고 비행 일정과 경로를 사전에 분석해 이륙을 허가 하는 등 저고도(150m 이하)에서 드론이 안전하게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관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KT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무인비행장치의 안정 운영을 위한 저고도 교통관리 체계 개발 및 실증시험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개발했다. KT는 이날 시연에서 배송, 방제, 측량 등 각각의 미션을 부여 받은 6개의 드론이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륙을 신청하고 허가를 받아 미션을 완수하고 착륙을 승인 받는 전체 과정을 안정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교통량 측정 드론과 측지 담당하는 드론, 방제 드론, 물품 배송 드론이 각각의 미션을 위해 예정된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인근 지역의 산불이 발생해 갑작스럽게 소방헬기가 출연하면서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이 4대의 드론 모두 이동 경로를 긴급히 변경할 것을 명령해 충돌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KT는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이 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 국내 무인비행장치 사업이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이번 실증 경험과 축적된 드론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K-드론시스템 구축·실증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행안전을 책임지는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사로서 항공 교통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도심 항공 교통의 트래픽 관리 기술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KT 융합기술원 플랫폼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KT의 우수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적 경로 분석, 안전 운항 경로 예측, IoT 환경 센싱 기술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안전한 드론 안전 운항 플랫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3 16:10: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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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12개사 선정

2020 데이터 스타즈 선정 12개사 스타트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0 데이터 스타즈'(DATA-Stars;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공모를 통해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12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스타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으로 올해로 7년차를 맞이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발지원금(3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 데모데이 등 1일부터 약 4개월 간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414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34.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핀테크, 프롭테크 등 외에도 데이터 가공, 모빌리티, 소셜미디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의 데이터 활용을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들이 선정돼 다양한 분야와 조합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데이터히어로, 모비두, 박차컴퍼니, 빅인사이트, 셀렉트스타, 오아시스비즈니스, 위티, 코코넛사일로, 탱커펀드, 트루테크놀로지스, 피처링, 하우투비즈랩 등이다. 데이터 스타즈 지원사업은 지난 6년 간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뤼이드(산타토익), 왓챠(왓챠플레이),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한국축산데이터(팜스플랜), 딥핑소스(나초스) 등 79개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2019년까지 누적 민간투자유치 779억원, 해외 서비스 진출 및 해외 법인·지사 설립 23건, 국내외 수상 32건 이상 등 대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뜨거웠다"며 "이번 데이터 스타즈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미래 데이터 유니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3 15:24: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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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 "국내 최초 AI 앵커 이어 AI 쇼호스트, AI 아이돌 선보일 것"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 앵커와 교육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등장한 김현욱 아나운서를 모델로 한 인공지능(AI) 앵커는 실제와 흡사해 AI 기술이 놀라운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보여줬다. AI 앵커를 만든 회사는 AI 영상 합성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머니브레인으로, 앞으로 AI 쇼호스트와 AI 아이돌까지 선보여 '국내 최초'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머니브레인은 지난해 7월 개최된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AI로 문재인 대통령을 똑같이 합성해 연설한 것이 큰 화제가 됐다. 이 내용이 방송에 소개되고 정부부처에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AI 영상 합성 사업을 본격화한 것.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AI 합성 영상을 본 후 우리도 고품질 영상 구현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해 문재인 대통령을 AI로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문 대통령은 학습 데이터로 삼을 수 있는 영상이 많아 작업이 용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 개막식에서도 AI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합성 영상 제작에 보통 5~10시간의 영상이 필요한 것을 박 장관의 영상에서 2시간 정도 데이터만으로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 앵커와 교육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장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재학 중에도 창업을 목표로 벤처동아리에서 활동했고, 대학을 졸업하기 전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15년 전에 창업한 회사도 AI와 관련이 있었다"며 "자동차에서 음성인식으로 작동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머니브레인 이전에 3개의 기업을 창업해 2개 회사를 엑시트했다. '알파고'가 큰 이슈가 되면서 그가 AI 에이전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게 2016년 머니브레인을 창업한 계기가 됐다. 현재는 '대화형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AI 챗봇은 물론 AI 뉴스, AI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신한카드, 서울아산병원 등에 챗봇을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다수의 AI 기업들이 영상 합성 분야에 포진해 있지만 AI 음성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3D를 영상화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얼굴 특징 추출, 피부 합성, 감정 표현을 위해 자체 기술을 개발했고, 신경망(CNN) 학습 등을 거쳐 실제 사람을 닮은 AI 모델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AI 영상·음성 합성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오벤, 일본 스펙티 등 총 4곳만 가지고 있을 정도로 구현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꼽힌다. "AI앵커도 최대 300자의 텍스트를 1분 안에 영상으로 빠르게 합성할 수 있습니다. AI 앵커는 사람들이 AI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모습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I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맞느냐'는 논쟁이 일어나기도 해 뿌듯합니다." 머니브레인은 또 2개월 후 한 종편 방송을 통해서도 AI앵커를 선보일 계획이다. "AI 쇼호스트도 선보이기 위해 홈쇼핑 방송사와 논의 중입니다. 또 하반기에는 AI 쇼호스트가 모바일 커머스에 등장해 방송을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앱을 자체적으로 론칭할 예정입니다." 장 대표는 AI 아이돌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실제 한류스타를 AI로 만들거나 '아담'과 같은 가상의 AI 연예인을 개발하는 2가지 방식이 가능하다. 머니브레인의 인공지능 영어교육 서비스 '스픽나우 키즈'. /머니브레인 머니브레인은 최근 '에듀테크'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는 데, VR(가상현실) 분야에서 KT와 협력해 VR기기용 콘텐츠를 제작해주고 있다. 자체 서비스 중인 '스픽나우'는 스마트기기로 앱에 접속해 AI튜어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영어 회화를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 알림을 해주고, AI 출석체크 기능도 있어 얼굴인식으로 본인이 맞는 지 체크합니다. 특히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등 유명 방송인이나 귀여운 캐릭터를 AI로 제공하다보니 학습자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코로나19로 학원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이 많아지면서 스픽나우는 매월 매출이 전달 대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4월에는 3세~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픽나우 키즈'도 선보였다. 머니브레인은 지금까지 91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스픽나우'의 마케팅 비용을 충당하고,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다. 특히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인 IDG캐피탈에게 받은 투자를 바탕으로 중국 사업도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 직원을 채용하고 법인 설립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처럼 AI 앵커와 AI 교육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와 중국에서 사업화에 성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추가 투자를 받을 생각입니다." 또 미국은 물론 일본,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머니브레인의 AI 영상 합성 기술이 나쁜 AI인 딥페이크와 기술적으로 유사한 만큼,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딥페이크 검출 기술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영상의 진위 여부를 완벽하게 판단하는 딥러닝 모델 'AI 페이크 파인더'를 내놓을 계획이다. "저희는 'AI가 사람처럼 대화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를 준비하는 데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AI 기술을 확대해 쇼핑, 화상회의,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방송, 금융 등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그는 머니브레인을 '인공지능 기술의 일상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3 15:04: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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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에 집중…9000억원 투입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정부 3차 추경안 관련 과기정통부 주요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어난 비대면화와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 분야에 약 90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차 추경 예산으로 총 27개 사업·기금을 위해 8925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93.3%인 8324억원은 '디지털 뉴딜' 추진에 쓰인다.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가 뼈대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우선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애초 100개 구축하려 했지만, 50개 늘린 15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AI 데이터 가공 지원을 500여건 확대할 뿐 아니라 AI 학습용 데이터도 150종으로 늘린다.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산업 분야에서는 불량률 판단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바이오 분야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학 등 바이오 연구기관에 실험실의 데이터를 디지털화 하는 데이터 엔지니어의 일자리도 2000개 신설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 기계 학습 데이터 구축과 운영 시스템 개발 등 대규모 공공 데이터 인프라도 구축한다. 공공분야 업무환경도 유선에서 5세대(5G) 기반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한다. 업무망 고도화를 위해서다. 부처 간 협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전략 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의 AI 활용에도 나선다. 의료영상 진료와 해안 경비,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등 7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모든 산업 분야에 5G와 AI 융합을 확산하는 데도 1371억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의 필수 요인인 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교육 인원을 늘리고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위주의 인재 개발을 위해 68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를 위해 도서 벽지 등 농어촌 마을 650개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고, 노후화된 공공 와이파이 장비도 성능이 우수한 신규 AP로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1만개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에도 나선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보안성이 뛰어난 양자암호통신망을 시범 적용한다. 이를 위해 올해 150억원을 추가 투입해 행정망, 국가지도통신망, 병원, 스마트 공장 등 중요 시설에 양자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 코로나19로 떠오른 K-방역 고도화를 위해서는 39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한국판 뉴딜'은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라며 "취약계층 등 모든 국민이 디지털 서비스 혜택으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3 14:37: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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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공지능 키운다…LG전자·KT·LG유플러스 'AI원팀'

3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T LG전자와 이동통신사 KT,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손잡았다. 이들 3사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출범한 AI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원팀에 참여해 ▲AI 역량 기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보유기술 및 경험 공유를 통한 AI 역량 강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한다. 우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KT의 통신 데이터와 감염병 확산방지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및 로밍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도 시도해 보기로 했다. AI 원팀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외에도 환경오염, 산업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에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AI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에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선박, 제조, 로봇에 이어 스마트가전, 스마트기기 등 보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미국), 토론토(캐나다) 등 전 세계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딥러닝, 알고리즘, 강화학습, 에지 컴퓨팅,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AI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만큼 AI 원팀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 및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선 KT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의 상호 연동, 대화 확대 등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KT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을 연동해 스마트홈을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AI 원팀은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인재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해 AI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동하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협력에 나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홍범 KT AI·DX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AI 원팀과 함께 AI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이슈 해결, 그리고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3 14:31:1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