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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 워크' 솔루션 이용자 50% 늘어"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 워크' 솔루션인 'U+근무시간관리', 'U+문서중앙화', 'U+기업정보안심' 3종 서비스의 사용자가 최근 2개월 동안 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에서 근태·문서관리·보안 등 사내 업무 시스템을 조성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별도 시스템 구축·운영이 필요 없고 모바일로도 연계된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약 8000명이었던 총 사용자수가 올해 1, 2월 두 달 동안 50%에 달하는 4000여명이 증가했다. 현재 60여개 중소기업의 1만2000여명 이상의 근로자가 일터에서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워크의 도입이 중요해지는 사회적 추세 또한 서비스의 인기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이 확대 적용돼 직원들의 유연한 근로시간 관리가 중요해졌다. 최근에는 원격·재택근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외부에서의 문서관리 및 보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U+근무시간관리는 근무시간이 종료되면 컴퓨터 화면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외근 또는 재택 업무 시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출퇴근 위치 등록으로 근무시작을 입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직원들은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사용하고, 최대 52시간인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할 수 있게 된다. 문서 관리의 효율은 높이고 외부 유실도 방지할 수 있으며, 출력물이나 촬영물의 외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 U+기업정보안심 서비스가 적용된 PC는 기업의 필요에 따라 출력물뿐만 아니라 응용프로그램 별로도 화면상에 워터마크를 선택 적용할 수 있다. 화면 캡쳐용 프로그램의 실행을 방지해 기업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5월 'U+클라우드PC'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네트워크상에 연결된 가상의 PC를 활용해 PC는 물론, 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 상에서 동일한 사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클라우드PC 출시에 앞서 'U+클라우드PC 사전 체험' 프로모션도 이번 달 19일부터 4월 말까지 진행한다. 프로모션을 신청하면 U+클라우드PC와 함께 U+근무시간관리, U+문서중앙화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정숙경 솔루션사업담당은 "중소기업 고객들의 큰 관심은 근태 관리부터 보안까지 업무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손쉽게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클라우드PC 출시를 비롯해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3-19 10:05: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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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120개 대학 '사이버개강' 지원

KT가 코로나19 여파로 개강을 2주 미뤘던 대학들이 '사이버 개강'을 시작한 것에 맞춰 온라인 강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기술 지원에 나선다. KT는 16일부터 시작된 각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개강을 미뤘던 대학들은 이번 주부터 온라인 강의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동일 시간대에 많은 학생들이 학교 망에 접속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서버가 다운되고 온라인 강의 영상이 끊기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이버 개강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T는 지역별 ICT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체계를 준비했다. 우선 KT 인터넷 회선을 기반으로 전산망을 운용 중인 전국 대학교들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도록 대학별 상황에 맞춰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했다. 19일 기준으로 전국 120개 대학의 인터넷 용량 긴급 증설을 완료했다. 또 KT는 대학별 전담 기술인력을 투입해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면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전문 기술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KT ICT기술센터의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KT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구간에 대한 진단과 함께 필요할 경우, 대학들이 자체 보유한 서버 시설 등에 대한 IT 분야 종합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미 KT는 16일 대학들의 사이버 개강에 앞서 13일부터 과천사옥에 '대학 온라인 강의 소통 대응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6개 지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한 바 있다. 아울러 대학별 강의 유형, 접속방식 분석 및 트래픽 증가량 예측으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KT 주요 네트워크 구간의 트래픽 변동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이철규 부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학교 강의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데 KT는 학생들이 차질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T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전 영역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도록 통신 인프라와 ICT 노하우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3-19 10:05: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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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지국 트윈 개발 완료…옥상 기지국 정보 AR로 측정

KT는 멀리 떨어져 있는 5G 기지국(안테나) 구축 정보를 증강현실(AR) 기술로 측정하는 솔루션 '기지국 트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가 직접 옥상까지 올라가지 않고도 기지국의 각도를 알 수 있게 된다. 기지국 트윈은 5G 기지국의 증강 현실 화면(이미지)과 스마트폰에 탑재된 '관성 측정 장치(IMU)' 센서 값을 '포즈 추정 서버'로 분석해 현장에 설치된 기지국의 경사각과 방향각 및 설치된 높이 값을 도출해 내는 기술이다. 개발 과정에 중소 업체 버넥트가 KT와 협업했다. 통신사가 고객에게 무선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전달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고려한 기지국의 각도와 높이 등 구축 정보가 정교하게 관리돼야 한다. 외부 요인으로 기지국의 위치나 방향이 변하면 무선 통신 서비스 반경이 옆 기지국과 겹치거나 좁아져 음영지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엔지니어가 장비에 직접 접근해 기지국 구축 정보를 측정한다. 이 방식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건물 옥상 등 높은 위치에 설치되는 기지국 특성 상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기지국 트윈은 실시간으로 추출한 5G 기지국 구축 정보를 데이터 저장 서버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엔지니어가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고 측정부터 기록까지 모든 작업을 현장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KT가 진행한 기지국 트윈 현장 검증 결과, 엔지니어가 약 30m 이상 떨어진 기지국의 구축 정보 값을 측정했을 때 경사각은 평균 1도, 방향각은 평균 7도 내외의 편차만이 발생했다. 또 KT는 엔지니어가 건물 옥상 위로 올라가 나침반과 각도 게이지로 5G 기지국의 구축 정보를 측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여분인데 기지국 트윈을 이용하면 평균 3분 만에 모든 값을 측정하고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는 5G 커버리지 확대,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도입 등으로 인해 앞으로 5G 품질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기지국 트윈은 연구원들이 1등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지속 매진한 결과"라며 "고객들의 5G 서비스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향후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한 원격 기지국 관리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최신 기술들을 5G 네트워크 운용 업무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3-19 10:05:21 김나인 기자
네이버, 내일부터 뉴스 댓글 이력 전면 공개

네이버가 악성 댓글을 막기 위해 이용자가 뉴스 기사에 쓴 댓글 이력을 전면 공개키로 했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19일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 작성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댓글의 목록이 공개로 전환된다. 이전까지는 본인이 써 온 댓글들을 남에게 공개할지 말지 정할 수 있었다. 이날부터는 본인 뜻과 상관없이 그간 작성한 댓글이 모두 드러나게 된다. 현재 게시 중인 모든 댓글과 댓글 수, 받은 공감 수도 집계된다. 다만, 작성자 스스로 삭제한 댓글은 보이지 않는다. 최근 30일 동안 받은 공감 비율, 본인이 최근 삭제한 댓글 비율도 표출된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신규 가입 7일 후부터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네이버 측은 "회원가입 후 짧은 기간 댓글 활동을 한 뒤 아이디를 해지하거나 휴면 아이디로 전환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실명 확인한 아이디는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또 회원 정보에 이용자가 등록한 별명과 프로필 사진을 댓글 모음 페이지에도 뜨게 하기로 했다. 이밖에 특정 이용자의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악성 댓글을 걸러내는 기능도 곧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4·15 총선 기간 '급상승검색어' 일시 중단과 연예 댓글 잠정 폐지 등 대책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18 16:52: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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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무자 64% "재택근무에도 업무 효율성 유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일고 있지만 관리자급이 아닌 일반 실무자들의 64%가 재택근무에도 업무 효율성이 유지됐다고 답변했다. 반면, 대표 및 임원은 35%로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낮게 평가해 직책별로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 협업툴 '플로우' 개발업체인 마드라스체크는 플루우 회원인 321개 기업 52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50%가 '재택근무로 업무 효율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 절반은 업무 효율이 줄었다고 응답해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재택근무에도 '업무 효율은 평소와 동일하다'는 의견이 37%를 차지했고, 매우 상승하거나 상승했다는 응답은 13%를 차지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 효율성에서 50대 50으로 의견이 엇갈렸지만 대면 업무가 익숙한 한국 기업의 직원들은 대체로 재택근무 시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데 반해 긍정적인 답변의 비율이 50%로 기대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직책별로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이 유지됐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중을 보면, 실무자(64%), 중간관리자(45%), 대표 및 임원(35%) 순이었다. 직책이 높을수록 업무 효율성을 낮게 평가했다. 이에 대해 한 기업의 마케팅팀 A 팀장은 "협업도구가 업무 소통을 원활하게 돕는 것은 확실하다"며 "그러나 재택근무가 점점 장기화되면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업무를 각별히 신경 써서 관리감독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B 매니저는 "재택근무 3주차로 현재까지는 계획한 업무를 처리 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주 1회 재택근무가 기업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또 재택근무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업무 보고와 피드백(26%), 업무 일정 엄수(18%), 정확한 근태관리 (10%), 보안이슈 (8%) 순이었다. 재택근무 기간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업무 시간에는 가급적 자리를 비우지 않고 빠르게 공유하고 회신해야 원활한 업무 소통이 된다는 분석 결과다. '효율적인 재택근무 시행을 위해 협업툴이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라는 답변은 7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플로우 신규 도입 문의가 2배 정도 늘었다"며 "특히 협업툴을 활용한 재택근무를 시행 요령에 대해 문의가 많아서 유튜브 라이브 교육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으며, 교육에 참가한 인원은 100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협업툴 플로우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JTBC, 메가박스, 하나투어, 이바돔 등 11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기업에게는 1개월 무료 체험과 1:1 원격 상담을 통해 재택근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0-03-18 15:20: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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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10주년…김범수 카카오 의장 "시즌2 위한 다음 10년 준비할 때"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 "모바일 생활 플랫폼을 넘어 또 다른 변화의 파고에 대응해야 한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18일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카카오 전 직원에게 보낸 카톡 및 동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10년은 카카오의 시즌 1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이제 시즌 2를 위한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선도 업체들을 보면 우리를 압도하는 정도의 규모라서 엄청난 공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며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또 다른 10년 앞에서 우리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사람이나 시스템이 일하는 게 아니고 '문화가 일을 한다'라는 말을 믿는다"며 "커진 규모에서의 기업문화라는 게 또 어떻게 변하고 진화해야 할지도 시즌 2의 중요한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가 행동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리더들이 뭔가 전개한다는 게 이제 좀 어긋나기 시작한다"며 "본질은 그걸 제일 잘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가 점점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모바일을 통해서 많이 편리하게 만들고 불편한 점을 해소한 것까지는 좋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보더라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아직은 많이 미흡한 점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갖는다면 확실히 더 나은 세상이 되는 데에 더 근접할 수 있다"며 "조금 더 사회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더 적극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떤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개발 당시도 떠올렸다. 김 의장은 "4명이 거의 밤새워서 만들고 18일 앱스토어에 올리고 다 같이 지켜보고 반응을 봤다"며 "한 달 만에 결과가 나와서 인생에서 또 다시 누려보기 쉽지 않은 그런 기쁨을 누렸던 그런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분 좋았을 때가 카카오를 쓰면서 참 '세상 참 좋아졌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미래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은 미래의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찾는,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는 쪽의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며 "계속 호기심이 많고 그걸 상상하고 그 상상의 뭔가를 이루려고 하는 사람, 꿈을 꾸는 사람, 이런 게 제일 듣고 싶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18 15:20: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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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마스크 제조업체 대영헬스케어 이수로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국내 대표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마스크 제조기업 대영헬스케어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 확대에 나선다./한컴라이프케어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국내 대표 안전장비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가 마스크 제조기업 대영헬스케어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 확대에 나선다. 대영헬스케어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KF94 및 KF80 등급 인증을 받은 마스크 생산업체로, 현재 연간 최대 생산량 4700만장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대영헬스케어의 최대주주로서 신규 설비 증설 및 인력 확대 등을 통해 연간 최대 생산량 1억장까지 가능한 대량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기존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마스크를 생산해왔던 한컴라이프케어는 코로나19로 급증하는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제조기업 인수를 통한 생산 규모 확대를 전격 단행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마스크 자체 생산 및 OEM 병행이 가능해지면서 안정적 품질 관리 및 물량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소방용,국방용, 방역용 및 산업용 마스크 사업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보건용 마스크의 사업도 이번 인수를 통해 단기간 내에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마스크뿐 아니라 방역복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량을 늘리는 등 방역 관련 제품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해 공기호흡기, 방열복, 방화복, 소방용화학보호복,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의 개인안전보호장비(PPE) 전문업체다. 2017년 한컴라이프케어를 인수한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부터 황사방역마스크, 재난안전키트 등 사업을 시작하고,첨단 소방안전 관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에도 진출했으며, 해외시장 확대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121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3192억원으로 연 평균 50% 이상 성장을 기록했으며, 향후 한컴라이프케어의 매출 및 수익성 도약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18 15:17: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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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소프트뱅크도 선택한 美 실리콘밸리 AI 서빙로봇 리딩기업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한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이 지난 1월 소프트뱅크 등이 주도해 3200만 달러(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가 설립한 베어로보틱스는 시드 투자로 약 380만 달러(40억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 A 투자 규모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베어로보틱스가 이처럼 높게 평가를 받은 것은 이 회사가 개발한 AI 서빙로봇 '페니'가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외식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시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정우 대표는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대형 외식업체인 컴패스(COMPASS)에 서빙로봇을 공급했고, 구글에서 직접 요청해 구글 카페테리아에서도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롯데의 빌라드샬롯과 부산 TGI프라이데이에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주립 명문 텍사스주립대 오스틴캠퍼스에서 컴퓨터사이언스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가 AI를 남보다 빠르게 공부한 덕에 로봇에도 AI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었다. 하 대표는 미국 인텔을 거쳐 구글에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중, 부업으로 시작한 식당에서 서빙로봇을 개발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식당이 잘 되면서 하루에 8㎞를 오가며 서빙을 하다 보니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힘들었고, 서빙 직원들이 지쳐 그만두는 것을 보고 로봇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것. "미국에서 풀 서빙을 하는 식당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예요. 풀서빙 식당에 음식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일만 하는 푸드러너라는 직종이 있었는데 이 직종도 없어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서버들이 음식까지 나르게 돼 힘들고, 손님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요." 하 대표는 '힘든 일을 로봇이 해주면 서버들은 손님에게 더 잘해줄 수 있고 식당이 잘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우려를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인력난을 해결하고 힘든 일만 대신 해주는 '도우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는 서빙로봇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주변의 만류가 많았어요. 3년 전 서빙로봇을 처음 개발해 현재 100대 정도를 운영해요. 컴패스에서 추가로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물량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있어요." '페니'는 3단으로 설계돼 쟁반 3개를 놓을 수 있게 기획됐고, 중국의 로봇 기업이 이 같은 컨셉트를 따라했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AI 기술도 활용되는데, 로봇이 센서 데이터로 매장 내 위치를 파악하는데, 길을 찾을 때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정할 때도 AI가 학습된 데이터를 활용해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로봇에서 중요한 것이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전의 수준을 맞출 수 있느냐 하는 거예요. 미국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소송도 자주 걸리고요. 저희 로봇은 사람이 바닥에 엎드려 있어도 손을 치지 않으며, 로봇이 사람이 다리를 꼬면 감지하기가 힘든데 이 상황도 잘 인식해요." 베어로보틱스는 올해 초 개최된 CES에서 사람이 많은 전시 현장에서 서빙로봇을 계속 운행했다. CES에서 보통 로봇이 무대에 나와 시연을 하지만 전시회 현장을 오가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자율주행 로봇이 잘 운행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품질의 로봇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실리콘밸리에 창업하면서 좋은 엔지니어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전 세계에서 AI와 로봇을 개발하려는 회사들은 많은데, 좋은 인재를 뽑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요. 저희는 구글 엔지니어로 리더 역할을 하던 몇 분이 옮겨왔고, 로봇을 실제로 상품화했던 엔지니어들도 일하고 있어요." 베어로보틱스는 미국에서 서빙로봇 분야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국 외식업협회에서 혁신상을 받고, 지난달 유럽 외식업협회에서도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10~20개 가지고 있지만, 당분간은 서빙로봇이 시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돈을 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해요. 미국, 한국 이외에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에요." 유럽에서도 문의가 많은 만큼 양산을 늘리면 유럽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또 미국 내에서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외식업 규모가 큰 텍사스주의 달라스에 사무실을 오픈한다. "밀려있는 주문들을 처리하기 위해 양산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 투자 받은 자금을 제품 양산을 늘리는 데도 사용할 계획이에요. 내년에는 1만대의 로봇을 양산해 식당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하 대표는 앞으로 로봇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 외식업체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10년 정도 후에 '베어로보틱스 덕분에 식당 운영이 편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요. 로봇을 보러 식당에 오는 것은 한번이지, 맛과 좋은 서비스를 받아야 식당을 다시 찾는 만큼 '로봇 식당'을 내세우지 않아요. 저희 로봇으로 외식업체가 90% 이상의 시간을 맛과 서비스에 할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2020-03-18 13:48: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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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한국거래소 손잡고 주식매수추천 스팸 막는다

KISA 전경. /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거래소(KRX)와 주식매수추천 스팸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잠시멈춤(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KISA에 신고 접수된 휴대전화 문자스팸 내역을 보면, 전체 1702만 건 가운데 주식스팸이 150만 건으로 전체의 9%를 차지했다. 이는 도박스팸, 불법대출스팸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최근 2개월(1~2월) 동안 KISA에 신고 접수된 주식스팸은 모두 2만2000건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와 4·15 총선 관련주가 14%를 차지하는 등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주식매수추천 스팸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식스팸은 주식투기를 유도할 뿐 아니라 매수를 유도해 시세를 조정하는 등 투자자에게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있다. 이에 KISA는 주식매수추천 스팸데이터를 KRX에 공유하고, KRX는 이를 투자주의종목 지정에 활용해 주식 관련 스팸에 대한 투자자 주의 환기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보유 정보(주식종목, 주식매수추천 스팸 등 현황) 공유 ▲주식스팸 분석·연구 및 투자주의종목 지정유형 확대(스팸관여과다종목 신설)·운영 ▲테마주 추천 등 주식스팸으로 인한 이상급등종목 관련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ISA는 그동안 불법도박, 금융사기 등 범죄예방·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및 금감원, 은행권 등과 불법도박·불법대출 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앞으로 KISA는 다양한 스팸대응 활동을 장려할 뿐 아니라 불법의약품과 불법도박 등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국민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18 12:00: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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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언제 끝나?"…AI 스피커 이용법 분석해보니

KT AI 스피커 '기가지니2'. /KT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외출을 못하니 AI 스피커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집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고독사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AI 스피커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는 지난달 2월 첫 주 대비 이번달 첫 주 코로나19 관련 발화량이 140% 증가했다. 이용자들은 AI스피커 누구를 통해 "서울 중구의 코로나19 위험지역을 알려줘", "코로나19 기사 찾아줘"와 같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알리미 서비스가 누구에 탑재돼서다.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에서도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늘어나는 시간이 늘어나자 AI 스피커 전체 발화량이 늘어났다. KT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전후 약 한달 간 발화를 분석한 결과, 기가지니 전체 발화량은 8.3% 늘었다. 네이버 AI 스피커 '클로버'의 2월 전체 사용량 또한 1월 대비 17% 늘었다. 서비스 별로 보면, 뉴스와 쇼핑 이용량 증가가 눈에 띈다. 기가지니의 경우 뉴스 서비스 발화량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전보다 약 99% 늘었고, 클로바 또한 1월 대비 2월에 뉴스 서비스 발화량이 77% 증가했다.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7일 간 클로바에서 코로나19 질의를 하는 49% 이용자가 관련 현상과 증상, 예방법을 묻는 내용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5%의 이용자들은 클로바 AI 스피커에 "코로나 언제 끝나?", "코로나 조심해" 등 다양한 대화형의 질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주문하고 받아볼 수 있는 쇼핑 서비스 이용도 늘었다. KT에 따르면 '기가지니 장보기 서비스'는 같은 기간 발화량과 매출이 각각 22%, 37% 증가했다. 주말에는 매출이 50%가 확대되기도 했다. 판매물품으로는 마스크 이용량이 확연히 늘었다. 이전에는 10위권 순위에도 들지 않던 마스크가 우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하고 있는 이용자. / SK텔레콤 AI 스피커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늘어나면서 홀로 사는 독거 어르신들에게도 유용한 도구로 쓰이고 있다. SK텔레콤과 지자체, 사회적 기업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 어르신들의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정보제공 서비스인 '소식톡톡' 확인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이용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톡톡은 해당 날짜별로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생년월일 끝자리와 외출 시 주의 사항도 알려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스피커는 어르신들에도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소통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18 11:05:0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