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타다 금지법 통과 "우리의 혁신은 여기서 멈추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타다 측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타다는 "정말 유감"이라며 "오늘 국회는 우리 사회를 새롭게 도전할 수 없는 사회로 정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다는 합법 서비스로 지난 1년 5개월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172만 국민의 더 안전한 이동, 1만2000명 드라이버들의 더 나은 일자리, 택시 기사님들과의 더 나은 수익을 위해, 함께 행복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일자리를 꼭 지켜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러지 못해 타다 드라이버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아래는 타다 입장문 전문 국회 타다금지법 통과에 대한 타다의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타다금지법이 오늘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정말 유감입니다. 오늘 국회는 우리 사회를 새롭게 도전할 수 없는 사회로 정의했습니다. 국회의 판단으로 우리는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아갑니다. 타다는 합법 서비스로 지난 1년 5개월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172만 국민의 더 안전한 이동, 1만2000명 드라이버들의 더 나은 일자리, 택시 기사님들과의 더 나은 수익을 위해, 함께 행복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타다는 입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타다를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 서비스를 지키지 못 해 죄송합니다. 많이 노력해봤지만 타다금지법 통과를 강하게 주장하는 의원들과 국토부를 설득시키지 못했습니다. 타다 드라이버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제가 만나서 일자리 꼭 지켜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 만들기 위해 누구 보다 노력한 저희 회사 동료분들께 죄송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꾸려나가자는 약속을 했지만,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스타트업 동료분들께 죄송합니다. 저희가 좋은 선례가 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타다의 혁신은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타다 대표 박재욱 드림.

2020-03-04 18:30:18 구서윤 기자
'타다금지법' 법사위 통과…5일 국회 본회의서 표결

11인승 차량을 중심으로 승객 운송 서비스를 하는 타다가 사업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통과되면 타다는 1년6개월(시행 유보 1년, 처벌 유예 6개월) 후부터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행할 수 없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타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량을 빌리되 6시간 사용하거나 대여, 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이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통과된다면 타다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진다. 국토교통부는 개정안 중 여객자동차운송플랫폼 사업의 종류를 규정한 49조2항 플랫폼운송사업 항목에 렌터카를 포함하는 방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법사위원들에게 설명해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타다는 기존처럼 렌터카 기반으로 운송 서비스를 할 수 있지만 일정액의 기여금을 내고 택시 총량 내에서 플랫폼 운송면허를 부여받아야 한다. 결국 타다의 현행 방식을 금지하고 카카오T처럼 플랫폼 택시 형태로 운행하라는 말이다. 한편 이재웅 쏘카 대표는 이날 타다금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담하다"면서 "혁신을 금지한 정부와 국회는 죽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 드라이버, 스타트업 동료, 누구보다 엄혹한 시기에 갑자기 생계를 위협받게 된 드라이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0-03-04 18:17:1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게임물관리위, 부산 해운대 PC방 방문으로 '코로나19' 극복 동참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해운대일대 PC방을 방문해 이용자보호에 나서고 있다. /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부산 해운대구청과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부산과 서울 PC방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이용자보호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과 신학년 개학연기에 따른 학생들의 출입이 잦을 수 있는 대형 PC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안내, 사업자 준수사항 계도활동 등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게임위는 주요 점검 사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직원 및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안내하고, PC방 내 예방수칙 포스터와 손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홍보물 배부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활동을 전개했다. 또 게임위는 내주 광주, 천안을 중심으로 이를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산업도 많이 위축돼 염려스럽다"며 "힘을 모아 쾌적하고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5:36:5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일반인들이 데이터 가공하는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인기...'큰 폭 성장세'

일반인들이 회원 가입 후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가공에 참여하고 작업 비용을 받는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라우드웍스·셀렉트스타·딥네츄럴 등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가공기업들은 국내외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자를 수만명에서 최대 10만명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수백명씩 국내외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AI 일등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DNA(데이터·네트워크·AI) 분야에 올해 5조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AI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소싱 데이터 가공기업들은 최근 고객사를 확대하면서 수십개에서 10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 데이터 가공 프로젝트도 늘리고 있어 재택근무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벌 수 있는 데이터 가공 작업은 재택으로 할 수 있는 알바나 퇴근 후 일하는 '투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 데이터 가공 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유튜브 등에서 재택근무로 고소득을 벌 수 있는 알바로 유명세를 타면서 3월 현재 작업자수가 약 12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4월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같은 해 10월 오픈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 CNS, SK C&C 등 대기업과 마인즈랩 등 스타트업,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대학 등 10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대영 크라우드웍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많은 기업들에서 AI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딥러닝 학습에 필요한 많은 데이터는 기존 방식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온라인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AI 개발기업들이 우리와 작업하면서 데이터 준비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의 플랫폼 사업이 활기를 띔에 따라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 8개 투자사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셀렉트스타는 모바일 데이터 가공 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앱 '캐시미션'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기반 작업자 플랫폼은 세계에서 최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는 "일반적인 데이터 가공 작업이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작업을 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사용자 수만 우리나라와 필리핀을 합쳐 약 2만5000명이며, 매주 200명 이상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거리의 양과 작업자 수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음에도 입소문으로 가입하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런칭 후 1년이 지난 현재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43여개의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총 1250만 건의 학습데이터를 생산했다. 플랫폼에 올라가는 프로젝트 수도 상시 3~4개에서 많을 때는 20개 정도가 올라가며, 동시 작업자수도 수백명에서 천 여명까지 참여하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면서 카카오벤처스로부터 4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딥네츄럴은 지난해 9월 '딥네츄럴 AI' 플랫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3개월 만에 회원수 4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AI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분기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등 학교 및 국립국어원 등 기관, 대상홀딩스와 같은 대기업 및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엔젤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박상원 대표는 "작업, 검수도구를 비롯한 플랫폼 전반에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유저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쓴 결과, UI/UX가 좋다는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고품질 데이터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04 15:32:2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에 통신비 감면 가능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 를 개최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당부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통신비 감면에 대해서도 논의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신비 감면을 시행한다고 해도 강제력이 있지 않고 코로나19 피해 대상이나 지역 등의 범위를 특정하기도 까다로워 난항이 예상된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유통망 지원방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KT는 자사 대리점에 2월 임대료 지원(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 대해 약 24억원 규모로 3개월간 임대료 감면(대구·경북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월 인건비, 월세 등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이르면 5일 코로나19 피해 관련 직영 유통망·협력사 등에 대한 상생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피해 지원을 위한 통신비 감면은 지난 2015년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의 주도로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의 한 달 통신비를 면제하는 등 유무선 통신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메르스 피해 고객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ICT를 통해 적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당시 2015년 5월 20일 첫 메르스 환자 발생 후 총 186명이 감염됐고, 사망자 수는 38명에 달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이날 기준 확진자 5328명, 사망자 33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통신비 감면에 대해서는 논의 단계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사태 때와 달리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일반 천재지변과 달리 지역을 한정짓기가 어려워 피해 범위를 확정하기 어렵다. 이동통신사는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사태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에는 통신비 감면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지진사태는 피해 지역이 포항시로 한정돼 지원 범위를 정하는 것이 까다롭지 않았다. 법적인 강제력도 없다. 지난 2018년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 당시 KT는 아현지사 화재 피해 가입자 1개월치 요금을 감면한 바 있다. 이는 통신사 과실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손해배상 약관상 기준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 이동통신사가 의무적으로 통신비 감면을 이행해야 하는 법적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메르스 사태 때 이뤄진 통신비 감면 또한 이동통신사가 정부와 협의 하에 자율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면 통신비 감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통신비 감면 적용 대상과 지역 등 범위에 대한 기준 마련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통신비 감면을 하게 되면 정부가 키를 쥐고 주도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통신비 감면의 경우 이동통신 3사가 모여 논의를 해서 정해야 한다"며 "통신비 감면이 이뤄지면 정부 주도 하에 이동통신사가 자발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면 대상과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5:13:0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제이엘케이인스펙션, 흉부엑스레이 폐영상 AI 분석 솔루션 코로나 19 조기검진 효과 있어

인공지능 폐영상 검출 솔루션의 코로나19 환자 분석 이미지.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인공지능(AI)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흉부엑스레이 폐영상 AI 분석 솔루션'이 코로나19의 조기 진단 및 중증도 분류시 필요한 폐영상 정보 값을 제공해 의료진의 조기검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객관성 있는 효과 분석을 위해 미국에서 발생한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진행을 영상 자료와 함께 추적 관찰해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보고한 사례를 활용했다. 회사측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흉부엑스레이 폐영상 인공지능분석 기술을 코로나19 환자의 영상에 적용한 결과, 폐렴 증상 진행에 대응해 분류 확률 값의 선형적인 증감이 재현됐으며, 관심 영역을 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진료 현장에서 우리의 AI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확진 전 단계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의심환자들을 선별해 확진 판정까지의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확진자에게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선별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돼 입원치료의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관계자는 "지금 중국에서는 우한 지역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병변 분석을 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활용성이 떨어진다"며 "흉부 엑스레이는 다양한 기관과 지역에서 보유량이 CT에 비해 월등히 많아 접근성이 좋고 검진 차량 및 이동형 장비 등을 사용해 병원 내부에 들어갈 필요 없이 선별 진료소 등에서 간단히 촬영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설치 방식도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방식과 일반 컴퓨터에 설치 방식 모두를 지원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4 14:58:5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타다금지법' 통과되나…모빌리티 업계 '촉각', 오늘 법사위서 논의

서울 시내에서 타다가 주행하는 모습. /구서윤 기자 11인승 차량을 중심으로 승객 운송 서비스를 하는 타다에 운명의 날이 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타다 금지법'을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논의한다. 법사위를 통과할 경우 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고, 국회 문턱까지 넘게되면 타다는 1년6개월(시행 유보 1년, 처벌 유예 6개월) 후부터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행할 수 없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타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량을 빌리되 6시간 사용하거나 대여, 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이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통과된다면 타다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진다. 이 개정안이 이번 20대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폐기 수순을 거쳐 21대 국회에서 새롭게 입법 작업을 밟아야 하는 만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법사위 전체회의에 앞서 수정안을 제출하며 개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토교통부는 개정안 중 여객자동차운송플랫폼 사업의 종류를 규정한 49조2항 플랫폼운송사업 항목에 렌터카를 포함하는 방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법사위원들에게 설명해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타다는 기존처럼 렌터카 기반으로 운송 서비스를 할 수 있지만 일정액의 기여금을 내고 택시 총량 내에서 플랫폼 운송면허를 부여받아야 한다. 결국 타다의 현행 방식을 금지하고 카카오T처럼 플랫폼 택시 형태로 운행하라는 말이다. 타다는 개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적극 호소하고 있다. 타다는 3일 법사위에 "타다금지 조항인 '34조 2항' 수정안을 넣은 여객법 개정안의 졸속 입법을 막아달라"며 "170만 이용자의 이동권을 확장한 새로운 산업의 문을 닫는 법이고, 1만2000명 드라이버의 일자리를 잃게 만드는 법"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냈다. 기존의 34조 2항은 11인승 이상 15인승 승합차를 통한 영업을 허용토록 하고 있다. 반면 타다를 제외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은 개정안 통과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위모빌리티, 벅시, 벅시부산, 코나투스, KST모빌리티, 티원모빌리티 등 7개 기업은 3일 입장문을 통해 "본 법안이 타다금지법이라는 별칭으로 덧씌워지면서 법안의 본래 취지와 실질적 내용보다 특정 기업과의 갈등만 부각되는 점이 우려스럽고, 법안이 담게 될 포괄적인 규칙 위에서 착실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준비했던 많은 모빌리티 스타트업은 여전히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시업계, 타다를 포함한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 전문가 그룹과 소비자 단체까지 참여해 도출한 법안이며, 타다를 멈춰세우기 위한 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업계 간 불필요한 긴장과 반목, 심각한 모호성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덧붙였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4단체도 3일 성명을 통해 "만일 국회가 오직 타다의 이익만을 위해 개정법률안 통과를 무산시킨다면 100만 택시가족은 다시한번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국회는 4월 총선에서 처절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정안이 통과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법원은 타다가 불법콜택시가 아닌 합법적인 렌터카 서비스라고 1심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또한 법사위는 여야 만장일치로 안건 통과를 결정하는데, 일부 법사위원들이 여객법 개정안을 두고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04 14:54:2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AI 기업人] 박종선 인포보스 대표 "국내 최대 규모 식물 유전체 정보 DB 구축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할 것"

박종선 인포보스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식물에 대한 전장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포보스 국내 최대 규모로 자생식물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해외 식물 600여종에 대해서도 DB 구축을 완료한 인공지능(AI) 바이오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인포보스다. 이 회사는 식물에 대한 전장 유전체 정보 DB를 활용해 AI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종선 인포보스 대표는 "전 세계에서 해독이 안 된 국내 자생식물 70종에 대해 유전체를 해독해 DB로 구축했다"며 "해외 식물 638종에 대해서도 공개된 염기서열 등 유전체 정보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1개의 식물에 대해 유전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8000만~1억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인포보스는 이 비용을 3000만원 정도로 1/3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자생식물은 4500종에 달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분석이 쉽지 않아 환경부, 농림부, 산림청 등 정부기관이 유전체를 해독한 국내 자생식물은 10여종 내외에 그쳐요. 우리는 현재 프리A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데, 투자가 완료되면 추가로 국내 자생식물 100종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에요."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식물병리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유전체 연구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에서 암유전체 관련 벤처기업의 생물정보학 부사장을 맡았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한 커피 로스팅 회사에서 연구소장을 지내면서 커피 유전체를 연구했다. 2015년 인포보스를 설립하고 환경부에서 국가생물종목록 시스템 관리용역을 수행하고, 여러 대학 및 기업과 함께 유전체 해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창업 이후 유전체 DB 분석과 생물 다양성 자료 분석, 식물이 사는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기후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해왔다. 그러다 기초과학탐사연구소를 운영하던 손장혁 대표를 공동 대표로 영입하면서 AI 기반의 신약 개발 사업으로 확대했다. 손 대표는 '식물자원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에서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는 국내 최초의 식물 문화 마케터이다. 박 대표는 연구자인 반면 손 대표는 벤처 1세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공동 대표 체제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박종선 인포보스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식물에 대한 전장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포보스 "식물의 종 정보와 유용정보의 관계를 정리해 관계형 DB를 만들었어요. 종 정보를 2800종 이상 수집했고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문헌과 논문 등에서 '감기에 좋다', '혈압에 좋다'와 같은 유용정보를 47만8000건을 얻어 관계형 DB로 구축·분석했어요." 이 회사가 개발한 AI 유전체 정보분석 시스템인 '메타프리-AI'는 유전체 정보에서 생화학 합성과정 정보를 기반으로 자생식물이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 후보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1차 대사산물이 생존에 꼭 필요한 물질이라면, 2차 대사산물은 생존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질로, 다양한 효소가 관여한다. 하지만 현재는 2차 대사산물 관련 정보가 산재돼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신물질 발굴에 한계를 지닌다. "식물 유전체를 바탕으로 식물이 만들어내는 2차 대사산물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요. 생화학합성 과정에 효소가 관여를 하는 데, AI로 관련된 효소 및 인자들의 존재여부를 예측하고, 실제 그 기능을 하는지 추정할 수 있어요." 메타프리-AI를 통해 생리활성 물질 종류를 추정하고, 대량의 생리활성물질 분석 및 전사체(한 세포에 존재하는 모든 RNA의 합) 분석을 통해 해당 물질의 생산조건 예측이 가능해진다. 또 대량의 물질정보 확인 시스템인 '메타ISM'를 활용, 2차 대사산물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9개 정도의 프리세팅을 하고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2차 대사산물의 함량에 대한 정량화도 가능하다. "한 식물의 2차 대사산물 250개에 어떤 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250번 이상의 실험을 해 물질을 검출해야 합니다. AI를 활용하면 특정 식물의 유용성 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가지고 미리 물질을 예측할 수 있고, 진짜 존재하는지 확인만 하면 돼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요. 정보 분류도 AI가 맡아요." 예를 들어, A 식물종에 있는 물질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하면 유용정보만 가지고 그 종에 이런 물질이 있을 거야 하고 AI가 추정을 하게 된다. 많은 데이터를 넣어주면 이 식물이 감기에 좋은 지 안 좋은 지 AI로 예측도 가능하다. "AI는 기존에 감기에 좋다는 정보가 전혀 없었던 새로운 종이 감기에 좋다는 것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밝힐 수 있어 감기약 신약후보를 발굴할 수 있어요." 인포보스는 국내 자생식물에 대해 유전체를 해독하는 등 연구를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포보스 일반적으로 식물에서 나온 하나의 물질을 신약 개발에 활용하지만, 인포보스는 식물에서 추출된 혼합물로 더 효과적으로 신약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에서도 신약 개발에 천연물을 활용하는 추세예요. 약이 독하고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보통 식물에서 추출된 하나의 물질을 원료로 사용하는데, 이미 존재하는 천연물에서 추출된 혼합물은 그만큼 부작용이 덜 하다는 강점이 있어요. " 박 대표는 지난해 바이오기업에 대해 신뢰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1년에 90개 이상 논문을 발간했을 정도로 연구성과 공개를 통해 '정직한 기업'이라는 점을 입증하려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500~1000종의 국내 자생종 DB를 확보하면 수입되는 식물을 대신할 수 있는 우리나라 식물자원을 찾아내 공익적인 효과도 거두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 "중국에서 엑티오사이드를 보유한 지황을 많이 수입하는데, 우리나라의 미선나무에서도 같은 물질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내 대신 활용하도록 추천할 수 있어요. 팔각이 타미플루의 원료가 되면서 엄청난 수입원이 되고 있는데, 이 같은 식물을 발굴하는 노력도 계속할 거예요."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3-04 14:47:4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