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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제한 없는' 과기특성화대, 반도체 전형 신설…면접 강화

대학 수시모집 응시 6회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2026학년도에도 자유로운 지원 환경과 차별화된 전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대학은 수능최저 기준 없이 서류 중심 평가를 기본으로 하면서, 반도체 관련 전형 신설과 면접 강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원 기회는 넓지만 경쟁은 치열해, 대학별 전형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 KAIST, 반도체 인재 전형 신설 KAIST는 수시에서 총 825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Early Admission(315명)과 Regular Admission(510명)으로 구분된다. Early Admission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며, Regular Admission은 1단계 서류평가 후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와 면접 성적은 각각 4대 6 비율로 반영된다. 특히 2026학년도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원자를 위한 '반도체시스템인재전형Ⅰ·Ⅱ'가 신설됐다. 자기소개서, 독서이력, 교사추천서가 모든 전형에서 필수로 요구되며, 활동 증빙자료 제출도 가능하다. GIST는 수시에서 총 215명 내외를 선발한다. 일반전형 150명, 학교장추천전형 40명, 고른기회전형 15명, 특기자전형 10명 등으로 구성되며, 반도체공학과 인원(25명)은 일반전형에 포함된다. 모든 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후 면접을 진행한다. 일반·추천·고른기회전형은 서류 60%, 면접 40%를 반영하며, 특기자전형은 비율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제출은 필수다. ■ DGIST, 추천전형 대폭 확대 DGIST는 전년도보다 7명 늘어난 22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15명, 학교장추천전형 77명, 고른기회전형 20명, 과학인재전형 10명이다. 일반·추천·고른기회 전형은 모두 서류 100%로 선발하며, 과학인재전형은 서류+면접을 각 50% 반영한다. 자기소개서는 공통 제출 항목이며, 추천전형에 한해 교사추천서도 필요하다. 다만 교사추천서 내 서술형 문항은 선택 항목으로 변경됐다. UNIST는 과학기술원 중 유일하게 이공계(무학과·반도체공학과)와 경영계열을 함께 모집하며, 총 46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전형은 약 310명으로 구성되며, 지역인재전형(65명), 탐구우수전형(50명), 고른기회전형(40명)이 별도 운영된다. 탐구우수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진행되며, 탐구우수전형은 서류와 면접을 각각 50% 반영한다. 제출 서류는 간소화돼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학생부 중심으로 구성된다. ■ KENTECH, 창의성 면접 중심 KENTECH는 에너지공학부 단일 모집단위에서 수시 10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90명)과 고른기회전형(10명)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되며, 특기자전형은 따로 없다. 1단계에서 서류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창의성 면접'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제출은 생략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 과기원과 차별화된다. 실제 면접에서는 기존 수학·과학 중심의 구술 면접 대신, 다양한 상황에 대한 분석과 설명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과학기술원과 KENTECH은 수시 지원 제한이 없지만 허수 지원은 적고, 실제 경쟁력 높은 수험생이 몰린다"라며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비 등 대학별 전형 방식에 맞춘 전략적 준비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12 14:17: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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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배달 라이더 전용 요금제 출시...액션캠·주유·편의점 할인 혜택

LG유플러스는 배달 라이더를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 라이더팩'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너겟 라이더팩 이용자는 최소 월 6만5000원에 액션캠 또는 주유·편의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인 '너겟'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요금제는 ▲(액션캠) 너겟65 ▲(액션캠) 너겟69 ▲(주유·편의점) 너겟65 ▲(주유·편의점) 너겟69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너겟65와 너겟69는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무약정 상품이다. 너겟65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80GB를, 너겟69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에 테더링·쉐어링 데이터 100GB와 추가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너겟65 또는 너겟69 요금제에 가입하고 액션캠팩이나 라이더팩을 선택하면 기본 데이터 혜택 외에도 24개월 동안 액션캠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거나, 매월 GS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주유·편의점팩을 택한 경우 GS칼텍스 또는 편의점 GS25에서 사용 가능한 GS 할인쿠폰을 매월 받는다.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주유·편의점) 너겟65 고객에게는 매월 1만원, (주유·편의점) 너겟69 이용자에게는 매월 1만25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매월 문자 메시지로 전달받은 쿠폰은 GS칼텍스와 GS25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5-06-12 14:17: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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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3일 ‘2025 미래체육인재 한마당’…"공교육 기반 체육 진로 지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3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관내 149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1451명을 포함해 교사, 학부모 등 총 16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으로,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상담이 함께 이뤄진다. 고등학생들은 진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학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다.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2012년부터 매년 열려온 공교육 기반 체육 진로 지원 프로그램으로, 초기에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의 자발적 실기 모의평가에서 출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활동을 정례화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면서 점차 규모를 확대해 왔다. 2022년부터는 특성화학교가 아닌 일반고 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넓혔으며, 2023년에는 780명, 2024년에는 11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는 서울 관내 모든 고등학교 재학생이 참여 가능하며, 인천, 제주 등 다른 시·도 교육청도 유사한 공교육 중심 체육계열 진학지원 모델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된 실기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2024학년도 기록부터는 '서울학교체육 포털'과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또한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학생 및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계열 진학 설명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 중이다. 공교육 내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로지도를 통해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층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 행사는 사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던 체육계열 진학 지도 영역에 대해 공교육이 신뢰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2024년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교육 모의평가는 비용이 들고 기록도 공개되지 않는데, 공교육 행사는 무료일 뿐 아니라 결과 공유도 투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바탕으로 체육계열 진학이 공교육 안에서도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고교학점제 내 체육 교과 수업 내실화를 위한 장학자료 개발과 함께, 미래 체육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공교육 기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12 14:07: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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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회에 내란·김건희·해병대원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내란·김건희·해병대원특검(3대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여당은 해당 특검들이 내달 10일 이전부터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어제(11일)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안 특검 임명 요청을 받았다"며 "대통령실은 같은 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0일 특검법 공포 후 그날 저녁 곧바로 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요청했다. 의장으로부터 요청을 받으면 대통령은 3일 내(해병대원특검만 2일) 국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후보 추천권은 여당인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가장 많은 의석을 보유한 혁신당에 있다. 이제 이 대통령이 추천을 요청했으니 양당은 3일 내(해병대원특검은 5일 내) 각 특검마다 후보자 1명씩 총 6명을 추천해야 한다. 그럼 이 대통령은 6명 중 3명을 각 특검마다 1명씩 임명하면 된다. 특검 후보군은 어느 정도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당이 이르면 이번 주 후보 추천을 하고, 내주 이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도 3대 특검과 관련해 내달 10일 이전 수사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 법률위원장을 지낸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특검 출범 시기'에 아마 다음주 초 임명된다고 했었을 때 그로부터 20일간 준비 기간을 갖는다"며 "그런 걸 따지면 아마 7월5일 전후로 준비 기간이 끝나고 7월10일 이전에 사실상 수사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현재 양당은 특검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이 보시기에는 수사 능력 역량이 가장 중요하며 같이 일하는 팀원들 입장에서는 리더십이 중요할 것이고, 인선하는 제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갖는 분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 보복 우려'에 대해서는 "특검이 독립적인 지위에서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을 할 것"이라며 "그래서 정치 보복 논쟁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수사할 경우 대통령의 개입 여지가 있지만, 특검은 대통령이 통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2025-06-12 11:48: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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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중진' 송언석·김성원, 통합·쇄신 강조하며 野 원내대표 선거 출마

송언석(3선·경북 김천)·김성원(3선·동두천·양주·연천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통합과 쇄신을 강조하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송언석 의원은 제29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예산실장과 등 요직을 거쳤다. 경북 김천 지역구에서 20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한 송 의원은 국민의힘 경상북도당 위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김성원 의원도 20대 총선부터 내리 지역구에서 3선을 하며 요직을 거쳤다. 김 의원은 당 대변인, 당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당 내에선 친윤(친윤석열)계가 송 의원을 밀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김 의원은 대선 경선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도왔다. 송언석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 김기현·권성동·주호영 원내대표와 함께한 원내수석, 한동훈 당 대표 체제에서 민생경제특위 부위원장과 공약개발본부장, 김문수 대선후보의 경제재건축특위 위원장 등 당이 필요할 때마다, 누구와든,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며 책임을 다해 왔다"고 특정 계파가 내보낸 후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국민 경청 의원총회 연속 개최 ▲그림자 내각 설치 ▲반(反)이재명으로 한 데 모이는 오월동주 연합 전선 추진 등을 공약했다. 송 의원은 친윤계가 내세운 후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저는 친윤도, 친한(친한동훈계)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때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와 경선을 했다"며 "제가 친윤이었으면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친윤이 아니라 그런 상황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의원도 바로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과 당원들은 우리 국민의힘에 처절한 반성과 쇄신, 그리고 변화를 명령하고 있다.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상실한 지금은 뿌리 깊은 계파 갈등을 끝내야 할 적기"라며 "비상계엄과 탄핵이 대선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그러나 '경제 성장은 보수'라는 성공신화가 깨진 것도 대선 패배의 중대한 원인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능력 있고 안정감 있는 보수'라는 국민의 신망을 되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계파 경쟁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며 "하지만 저는 특정 당내 계파를 위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전체 의원의 의사를 대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보수 재건을 위한 첫 시험대"라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이 우리 국민의힘의 운전대를 맡아 보수 재건을 이끌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 할 것이라고 알렸다.

2025-06-12 11:19: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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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민주당 의원, '딥페이크 처벌법'으로 국회 의정대상 수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평택시을)이 11일 국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77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을 맞아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입법활동 부문 국회 의정대상을 수여 받았다. 일명 딥페이크 처벌법이라고 불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됐다. 이병진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 여야를 통틀어 국회의원 가운데 상위 8~9%만이 선정되는 국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교수 출신 초선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또한, 여성가족위원회 소관 법률을 대표 발의한 사례 중에서도 유일한 수상자이며, 경기 남부권에서는 특례시를 제외한 지역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국회의원으로, 정책성과 입법 기여도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본 상을 받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회 의정대상은 총 21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된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성착취물을 이용한 협박·강요죄를 별도의 독립 범죄로 규정하고 ▲성폭력처벌법보다 강화된 처벌기준을 적용하도록 해, 성착취물, 딥페이크 등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 감소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단순한 사후 처벌이 아닌, 범죄를 사전에 억제할 수 있도록 미수범과 상습범까지 처벌하도록 했으며, 아동 청소년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폭넓게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해당 법률안은, 여야가 모두 성범죄 근절·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만큼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논의됐으며, 여야가 합의를 통해 통과된 22대 국회 대표 민생법안이다. 또한, 이 의원의 22대 국회 본회의 첫 통과 법률안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법률안은 작년 10월 16일 공포되어, 6개월 경과 후 올해 4월 17일 시행되었다. 이병진 의원은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영광스러운 수상을 하게 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국민과 민생을 위한 입법과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택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2 08:02: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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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년만에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중지… 대통령실 "남북 신뢰회복 물꼬 트기 위한 조치"

정부가 지난해 6월부터 재개한 대북(對北) 확성기 방송을 1년 만에 전면 중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남북 긴장 완화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취임 일주일 만에 지킨 셈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는 남북 관계의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우리 군 당국이 전방 지역에 설치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시는 남북 관계 회복의 첫 단계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강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바를 실천한 것"이라며 "특히 이는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인해 피해를 겪어 온 접경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 안정과 한반도 평화란 두 가지 원칙을 중심에 두고 관련 사항을 신중히 검토하고 조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기인 지난해 6월 정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지속되자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와 함께 심리전 수단을 꺼내든 것이다. 아직 새 정부 외교안보 주요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는데, 이는 북한의 대남 방송 맞대응에 따른 접경지 주민들의 소음 피해가 장기화된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파주·고양 등 접경지역을 방문한 후 "경기 북부는 지난 3년간 접경지라는 이유로 고욕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대북방송, 대북 전단은 대남방송으로 되돌아와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황폐화했고, 정신과를 다녀야 할 정도의 고통을 호소하셨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일엔 대북·대남방송을 상호 중단해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겠다고도 약속했다. 다만 이날 대북 방송 중지는 북측과 사전에 합의된 것은 아니며, 이재명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행한 조치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했다. 중지 날짜를 이날로 정한 특별한 계기는 없다고 한다.

2025-06-11 19:09: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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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체코 총리와 첫 통화… "원전 계약 체결, 양국 경제협력 확대 시금석"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통화를 하고 한·체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 전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에 이은 4번째 해외 정상과의 통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약 20분 간 피알라 총리와 첫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올해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긴밀한 경제 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약 100여개의 체코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지난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이는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하며,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인프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양 정상은 양국 간 인적 교류의 확대를 평가하면서 문화 분야 교류 협력도 확대되기를 기대했다"며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 등 국제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향후 편리한 시기에 피알라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피알라 총리는 이에 사의를 표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6일 체코 정부와 약 25조원 규모의 원전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첫 해외 수출이자 첫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이다. 이번에 계약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은 총 예상 사업비 약 26조원 규모이며, 체코 측이 추가 계획을 확정할 경우 테믈린 지역에 2기를 더 건설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체코 정상 통화에서 테믈린 지역 원전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 "한수원을 포함해서 우리 기업들이 EU에서 추진 중인 여러 사업들에 대해 계속 시도를 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WTO 규범이라든가 EU 관련법 규정을 준수하면서 해 나갈 것"이라며 "서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분위기 좋게 이야기들을 나눴지만 구체적인 약속은 나누기 어려운 그냥(단순한) 첫 정상 통화였다"고 답변했다.

2025-06-11 18:42:29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