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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후보들, 金·安 사진 찍어 선거 이용…지도부 악용가능성 경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사진을 찍어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기초선거 예비후보들 때문에 당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에 따라 '기호 2번'을 쓸 수 없게 되자 이들 후보가 명함이나 전단에 두 대표와 찍은 사진을 넣어 자신이 야권의 '적통 후보'임을 알리려고 행사장마다 몰려들어 막무가내식으로 두 대표에게 '들이대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식목일 행사에 참석한 두 대표는 당초에는 묘목 10여 그루를 심고 지역 내 환경보호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사말을 끝내자 주변에 있던 예비후보들이 달려들어 행사장은 이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당 대표를 수행하는 당직자가 "그만 하시라"며 이들을 제지했지만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 됐고, 두 대표는 결국 서둘러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에서 열린 두 대표의 토크콘서트에서는 당직자들이 행사 초반부터 예비후보들의 사진촬영을 적극적으로 통제하는 상황까지 이렀다. 당이 이처럼 '김·안 공동대표 사진 마케팅'을 제지하고 나선 것은 전혀 검증되지 않은 후보들이 두 대표의 사진을 악용해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안 공동대표는 최근 실무진에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면 후보들이나 저희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은 후보들에게 탈당 전까지 당명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도록 주지시키고, 여론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해 당이 지정한 후보들만 사진을 사용하게 하는 등의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4-04-07 12:52:4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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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손여은 "연애 스타일, 채린한테 배웠죠"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감정을 주체못하는 계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손여은(31)은 '세결여'에서 이름을 알린 데뷔 10년차 연기자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인내보다는 긍정적으로 지냈다는 그는 '세결여' 속 채린과는 달리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귀 기울이게 하는 천상 여자였다. 한나연이라는 본명 안에 감춰진 배우 손여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MBC '구암 허준'(2013) 당시 '세결여'에 캐스팅됐다고 들었다. 왜 캐스팅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작가가 첫 리딩때도 별 말씀 없으셔서 불안했다. 분명히 불만족스러웠을텐데 유독 나한테만 말을 안 해주셨다. 여쭤보니까 편안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격려해주셨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수현 작가의 대본은 대사마다 의미가 있고 작품 안에 인생이 있다. 다른 인물들의 분량을 읽다가 채린의 방향성도 찾아갈 수 있었다. 대본이 교과서 자체였다. - 극중 분노의 피아노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피아노를 전공한 사실을 안 작가가 넣어 준 장면이다. 당시 연주했던 곡도 '운명 교향곡'인데 채린의 감정을 담아 직접 편곡도 했다. - 피아노 전공이면 음악에 관심이 많겠다. 음악과 연기는 예술로 묶인다. 클래식부터 인디음악 등 가려 듣지 않는다. 요즘엔 재즈에 빠져서 즉흥연주를 즐기고 있다. 예술은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 있었다. 아빠는 LP판을 즐겨 들으시고 엄마는 고전영화를 좋아하신다. 피아노는 6살 때 언니가 배우기 시작하면서 따라 치면서 시작했다. -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함께 했고 예술고를 나와서 당연히 이 쪽 길로 갈 줄 알았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와서 길거리 캐스팅이 많이 됐고 '연예인, 신기하다' '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 앞에서 연기를 하면서도 떨지 않는 나를 보며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 어느덧 데뷔 10년차다. '세결여'를 통해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드디어 떳다'라는 말을 해주시는데 지금처럼 큰 관심을 받기 전에도 마니아 분들이 있었다. 10년을 꾸준히 연기한 건 아니다. 2년 정도 학업과 소속사 문제로 잠시 중단한 적도 있다. 영화작업을 좋아해서 단편영화 영화제도 다녀왔고 혼자 음악을 들으면서 작곡도 하는 등 계속 활동했다. 공백기를 연기로 채우며 미래를 생각했다. 지금처럼 반응이 좋으면 행복하지만 많이 반응한다는 것만 다를 뿐 연기하는 자세는 똑같을 것 같다. -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해서 시나리오를 꼼꼼히 보고 있다. '세결여'이후엔 캐릭터도 다양하게 들어오고 있으며 다음 작품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고를 예정이다. - '세결여' 채린의 패션이 연관검색어를 장악했다. 평소 스타일은 어떤가. 이렇게 사진 촬영을 끝내자 마자 끼고 있던 귀걸이도 풀 정도로 심플한 옷차림을 즐긴다. 채린의 경우 스타일리스트와 매 장면마다 감정표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논의를 많이 했다. 화제가 된 채린이 블라우스는 남편 정태원(송창의)의 이혼선언 후 결혼생활을 지키려고 새로운 마음으로 뻔뻔하게 행동하겠다는 의지에서 착용한 건데 반응이 클 줄은 몰랐다. - 채린은 사랑을 갈구했다. 본인의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 채린이에게 많은 걸 배웠다. 연애할 땐 채린처럼 매달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실제론 좋아하면 오히려 감추는 편이라 정작 좋아하는 사람은 내 존재를 잘 알지 못한다. 또 연애를 안 한지 4~5년 정도 돼서 잘 모르겠다.(웃음) - '세결여'는 특별한 작품일 것 같다 기억에 많이 남을 작품이다. 상황에 따라 변화해야하는 채린을 연기하면서 순발력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손여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다음엔 현실적인 작품에서 만났으면 한다.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고 '손여은이 이런 역할까지도 하는 배우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기대해 주시면 힘이 날 것같다.

2014-04-07 12:07:1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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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필립스 헤드폰 '피델리오 L2BO'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쓰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는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이들 기기의 주요 쓰임새인 '음악 감상'은 많은 사람들의 취미가 됐다. 하지만 번들로 나오는 이어폰에 만족할 수 없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특화된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디오 관련 브랜드의 절대 다수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선보이고 있는 이유다. 우리에게 전기 면도기, 다리미, 토스터 등 가정용 가전 제품 브랜드로 익숙한 필립스 역시 그 중 하나다. 필립스가 100년이 넘는 음향 기술 노하우를 가졌다고 하면 놀랄 수밖에 없다. 필립스는 보급형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는 데 후자의 경우 '피델리오'라는 별도 브랜드를 사용한다. 토요타가 일반차와 달리 럭셔리 제품에 '렉서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피델리오 헤드폰 라인업 가운데 'L2BO'다. 이 제품은 필립스의 음향 기술과 디자인을 마음껏 담아냈을 뿐 아니라 가격도 35만9000원으로 고객 저항이 상대적으로 덜한 장점이 있다. 필립스의 안방인 네덜란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렌지 컬러가 블랙톤이 지배하는 제품에 포인트를 주는 첫인상은 반할 수밖에 없다. 검정이나 회색의 남성 수트에 잘 어울린다는 게 소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고성능 40mm 네오디뮴 드라이브를 적용해 모든 음색과 음질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도 마음에 들지만 벤트를 중앙에 위치시켜 중저 음역대에서도 풍부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게 한 실용 디자인도 주목할 만 하다. 이어쉘과 하우징 부분을 알루미늄으로 감싸 진동이나 공명, 소음 등을 차단해 음악 청취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최고급 메모리폼 쿠셔닝 이어패드를 적용했다. 별도의 마이크를 장착해 휴대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재미있는 것은 장시간 착용했을 때 정수리 부분이 살짝 아픈데 이는 헤어 스타일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점이다. 헤드폰을 쓰고 나면 머리 윗부분이 눌려 스타일링을 다시 해야하지만 이 제품은 그럴 일이 없다는 얘기다. 35만9000원.

2014-04-07 12:03:21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