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600선 돌파 실패…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지만 26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또 한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p(0.09%) 오른 2583.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6.41p(0.64%) 오른 2597.44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3883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7억원, 74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2600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9%), 금융업(2.21%), 보험(1.96%), 의료정밀(0.90%) 등이 상승 마감했고 섬유의복(-2.70%), 화학(-1.38%), 음식료업(-1.26%) 등은 하락했다. 이날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KB금융은 이날 장중 10만3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7800원(8.3%) 오른 10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지주(4.07%) JB금융지주(3.98%) BNK금융지주(3.88%) 신한지주(3.39%) 우리금융지주(2.58%)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장중 5만5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지난달 3일 이후 33거래일 연속 팔아치우며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p(0.98%) 하락한 727.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39.05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3억원, 외국인은 24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