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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는 MSCI 회장, 선진지수 편입 이뤄지나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이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한국을 찾는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페르난데즈 회장은 오는 1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면담하는 등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계획이다. 그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2년 1월 MSCI 한국 법인 설립 때 이후 4년 만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MSCI는 작년 8월 워킹그룹을 구성, 수차례 셔틀 회의와 화상 회의 등을 통해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문제를 논의해왔다. 페르난데즈 회장의 이번 방한을 두고 일각에서는 MSCI와 우리 정부 사이의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국제기구나 FTSE·S&P·다우존스 지수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 투자가들에게 영향력이 큰 MSCI는 한국을 여전히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MSCI는 외국인 투자등록제도(ID 제도)의 경직성과 제한적인 원화 환전 문제를 주로 문제 삼고 있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2012년 방한 당시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이 있다"며 그 예로 외국 통화로 한국 시장에 투자할 때 겪는 어려움, 외국인의 국내 시장 투자를 위한 등록제인 ID 제도의 비효율성 등을 직접 거론한 바 있다. MSCI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을 선진국 지수 편입 검토 대상에 올렸으나 결과적으로 편입하지 않았고 작년에는 아예 편입 검토 대상에서도 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외국인 통합결제계좌(옴니버스 어카운트) 허용을 골자로 한 ID 개편 방향을 페르난데즈 회장 측에 설명하고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지금도 통합 계좌로 주문은 넣을 수 있지만 결제는 각각의 계좌에서 해야 했다"며 "향후 금융감독원의 외국인 주식 관리 시스템을 고쳐 이르면 1분기에는 통합결제계좌 제도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외환 시장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MSCI가 요구하는 역외 원화 시장 개설 문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6-01-12 10:46:09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투자, 녹인이 없는 ELS 등 총 7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높아진 변동성을 고려하여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녹인이 없는 ELS 4종 등 파생결합상품 총 7종을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ELS 5957회'는 한국지수(KOSPI200)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를 추구한다. 1차 조기상환조건은 90%이며, 만기상환조건은 65%이다. '하나금융투자 ELS 5959회'는 한국지수(KOSPI200), 일본지수(NIKKEI225)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6.00%를 추구한다. 1차 조기상환조건은 85%이며, 만기상환조건은 60%이다. '하나금융투자 ELS 5960회'는 중국지수(HSCEI)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7.00%를 추구한다. 1차 조기상환조건은 85%이며, 만기상환조건은 65%이다. '하나금융투자 ELS 5961회'는 중국지수(HSCEI)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7.14%를 추구하는 월지급식 상품이다. 1차 조기상환조건은 90%이며, 만기상환조건과 월지급조건은 모두 65% 이상이다. 모두 녹인이 없는 상품이다. 녹인이 50%인 '하나금융투자 ELS 5958회'도 모집한다. 미국지수(S&P500)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6.30%를 추구한다. 1차 상환조건은 90%, 만기상황조건은 85%이다. 또한 최근 하락폭이 큰 유가(WTI)와 하락 후 장기간 횡보중인 금(GOLD)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315회'도 모집한다. 연 7.00%를 추구하며, 녹인은 60%이다. 위험 회피적인 고객을 위한 '하나금융투자 ELB 449회'도 모집한다. 1년 6개월 만기까지 원금의 101.5%를 보존하며, 지수가 상승하면 최대 6.9%(연 4.6%)의 수익이 가능하다. 배경만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2016년에 들어와 중국발 경제위기가 이슈가 되면서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객이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녹인이 없는 상품과 원금의 101.5%를 보존하는 상품 등을 출시하였다."고 말했다. 모집은 각 5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ELS 쿠폰 및 ELB 최대수익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6-01-12 10:45: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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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국내 건설현장 사망사고 제로(Zero) 달성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현장에서 1인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중대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안전사고도 2014년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하는 등 '안전경영'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 중대재해 '0(Zero)'를 목표로 현장 안전관리를 유지하도록 임직원이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1691회였던 상시 안전 점검(경영층/본사 안전팀 점검)을 지난해 2배인 3833회까지 실시했다.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5만8300여 시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주말과 휴일에는 '작업 사전 승인제'를 도입, 주말 휴일 안전사고를 65% 이상 줄였다. 이외에도 지난해 '안전평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우수 안전관리 협력업체에게 입찰참여 기회 확대·계약이행보증 감면, 저가심의 평가시 가점부여와 해외현장 견학 지원 등 우수 안전관리 협력업체 발굴 및 지원도 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임직원들이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가지고 안전경영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형 안전 관리 강화와 시스템 개선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2 10:45:1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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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②현대해상 '퍼펙트N종합보험'

급속한 고령화 시대, 길어진 인생을 준비하는데 있어 다양한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은 현대인의 필수품이다. 특히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직장인에게 노후 준비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정한 시대, 종합보험상품을 필두로 일찍보다 종합적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건 어떨까. ◆다양한 보장…최대 100세까지 현대해상의 '퍼펙트N종합보험'은 질병이나 갑작스런 상해사고로 인한 치료비·배상책임 등 각종 담보를 한데 모아 한 증권으로 보장하는 종합보험상품이다. 100세만기 보장성 상품인 '퍼펙트N종합보험'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위험관리 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계약을 포함해 사망후유장해보장특약 20종, 진단보장특약 34종, 입원보장특약 14종, 수술보장특약 34종, 비용손해보장특약 19종,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특약, 실손의료보장특약, 노후실손의료보장특약 등 총 133종의 담보 중 선택 가능하다. 또한 '퍼펙트N종합보험'의 실손의료비는 실손의료보장과 노후실손의료비보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후실손의료비보장으로는 최대 70세 고령자도 실손의료비보장이 가능할 정도로 상품 구성이 폭넓게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미래사회 평균수명 연장 추세에 맞춰 100세까지 의료비 재가입이 가능하다. ◆노인·어린이 등 전 연령 'OK' '퍼펙트N종합보험'은 새내기 직장인 뿐만 아니라 70세 노인·어린이 등 전 연령에 걸쳐 추천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영빈 현대해상 기획실 커뮤니케이션팀 대리는 "'퍼펙트N종합보험'은 나잇대에 알맞는 혜택을 제공하는 알짜베기 상품"이라며 "미성년성폭력범죄피해보장 등 어린이 관련 담보를 포함하는 어린이 플랜 2종은 0세부터 만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퍼펙트N종합보험'은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80% 이상 후유장해시 갱신형 특약을 포함해 보장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실손의료비보장 및 노후실손의료비보장 제외) 한 증권에 피보험자 2인 이상(부부 등) 동시 가입시에는 영업보험료의 1% 보험료가 할인된다. 또 보험료 자동이체시에는 영업보험료의 0.5%도 할인된다.

2016-01-12 10:44: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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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LS 1종 ELB 1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13일부터 이틀간 ELS 1종과 ELB 1종을 총 1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961호는 KOSPI200 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80%(연 7.6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 전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더라도 만기 시에 최초기준가격의 60%이상이면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60%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B 161호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 101.5% 원금보장형 넉아웃 ELB다. KOSPI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8%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상승률에(참여율 30%) 따라 최대 6.90%(연환산 4.60%) 수익을 제공한다. 만일 KOSPI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8%를 초과 상승한 적이(종가 기준) 있거나,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100%이하로 하락하여도 1.5%(연환산 1.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1588-7171)로 문의하면 된다.

2016-01-12 10:43: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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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행복한 금융, 건강한 한국>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혁신 경영론'

'영선반보'의 노력으로 핀테크 시장 선도…그룹장 체제 등 파격행보 호평, 민영화는 과제로 남아 "항상 반 발 앞서 혁신하고 변화하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의 노력이 우리은행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2014년 12월 30일 취임사 일부)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은 '혁신'의 아이콘이다. 이 행장은 지난 1년간 취임사에서 강조한 '영선반보'의 행보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3년 연속 1조 클럽을 달성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선 빠른 실행력으로 각종 사업을 펼친 결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3·4분기 순이익 3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3% 급증했다. 다만 민영화는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과제로 남았다. 이 행장은 2016년의 경영 목표를 '강(强)한 우리은행 달성'으로 정하고 외부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은행이 되기 위해 '사람의 마음이 모아지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의미의 '인심제태산이(人心齊 泰山移)'를 역설했다. ◆반발짝보다 성큼 앞서나간 '핀테크 금융' 이 행장의 '영선반보' 경영을 가장 잘 보여준 부분이 '핀테크 금융'이다. 지난해 1월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사업부를 신설한 이 행장은 그 해 5월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출시했다.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뱅크를 출시한 우리은행은 스마트폰만 가지고도 ATM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한 '우리삼성페이' 출시에 이어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아내는 등 핀테크 사업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계좌이동제를 대비한 금융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우리은행의 선제적 대응은 만족할 만한 결과로 나타났다. 계좌이동제 시행 한 달 만에 은행들의 요구불예금 잔액이 감소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40조7575억원으로 전월 대비 3149억원이 증가했다. 국내 보험업계를 비롯해 금융권에서 모바일을 통한 여행자보험상품 판매도 최초로 시도했다. 우리은행의 행보에서 공통된 점은 '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성과는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는 시대적 흐름을 내다보고 신속히 핀테크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분기 누적 8402억원으로, 이 행장이 취임 당시 내걸었던 '1조원 순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3·4분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 말 97.2%에서 114.3%로 크게 개선됐다. ◆혁신, 또 혁신 이 행장의 신속한 경영에는 '혁신'이 함께했다. 이 행장은 지난해 12월 '그룹장 제도'라는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석부행장 직위를 없애고 업무 연관성이 높은 조직을 묶어 그룹장이 관할토록 한 것. 고객·시장·사업부문을 고려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 등 3개 그룹으로 편성하고 그룹장은 소관업무에 대한 책임경영과 조직간 협의조정이 필요사항에 대한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본부부서장 인사에서도 '사전 인사발령'이라는 획기적인 인사를 선보였다. 본부부서장을 미리 발표함으로써 사전에 충분히 업무를 파악해 바로 영업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본부부서장 인사에서는 55개 본부부서 중 50% 가량이 대폭 교체됐는데, 일선 영업조직에서 성과가 우수하거나 젊고 리더십이 강한 지점장급을 선발한 것 또한 이 행장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민영화 성공' 위해 승부수 취임 1년 만에 다양한 성과를 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이 행장이지만, 그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아직 풀지 못한 '민영화' 과제가 남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우리은행의 매각은 네 차례의 민영화에 실패하고 아직까지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동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등 국부펀드를 상대로 지분 매각과 관련해 접촉했지만 유가 급락으로 성사가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유럽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양적 완화가 진행됨에 따라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민영화를 위해 올해 해외 네트워크 300개, 해외 총자산 220억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장기화로 신성장 동력을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동남아 시장의 해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해 캄보디아의 소액대출기관인 '말리스(Malis)'를 인수한 데 이어 필리핀 저축은행 '웰스디벨롭먼트(Wealth Development) Bank' 지분 51%를 사들이기도 했다. 신년사를 통해 이 행장은 "우리은행은 2016년 다시 한 번 민영화라는 역사적 과제를 앞두고 있다"며 "최근 우리은행의 기업가치와 장기적 비전에 관심을 두는 해외투자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시도는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성, 건전성, 수익성 모든 면에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해 강한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반드시 성공적 민영화를 완수하고 이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 역사의 전환점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1-12 10:43: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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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 읽으면 부동산이 보인다] 언주역

차병원 중심으로 메디컬 타운 형성돼 봉은사로(路), 신축 공사 '분주'…호재↑ 서울 차병원 사거리(언주역 상권)가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 2단계 개통으로 공항 접근성이 개선되고 강남구의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에 대비한 특구로까지 지정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12일 "건물이 완공되기 시작하는 올해부터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성형·뷰티업종과 관련해 임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의료시설이 아닌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시설로 허가받아도 일부 층에는 병원을 들일 수 있어 의료시설 공급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역 주변에는 세민성형외과, 연세베라 성형외과피부과, 라피앙스 성형외과피부과, 강남삼성성형외과, 아름다운성형외과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주 고객층은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미용 성형 환자 가운데 중국인은 지난 2009년 4725명에서 지난해 7만9481명으로 17배 가까이 늘었다. 정부가 오는 4월부터 미용목적으로 성형수술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년간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 10%를 돌려주기로 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언주역은 9호선 개통 전인 2014년 12~3월보다 지난해 4~7월의 매출이 19% 늘어난 상태다. 여기에 지하철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개통된 이후 연말까지 평일 7195명, 주말 3628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역사 내에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오래된 주춧돌 위에서 남녀가 첫 만남을 기다리는 설레는 사랑의 마음으로 표현한 김경민 작가의 스토리조형물 '첫 만남'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져 있는 게 특징이다. 바쁜 길을 재촉하는 시민 가운데 일부가 가던 길을 멈추고 감상하기도 한다. 언주역 인근에는 이외에도 일대 랜드마크인 차병원을 비롯해 SJ서울삼정치과의원, 보스톤서울치과강남점 등 의료 상권과 세울스타즈호텔, 삼정호텔, 리치몬드호텔 등 숙박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차병원은 국내에서 난임치료·출산 1번지로 유명하다. 난임센터 연구진은 1986년 민간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시험관아기 출산에 성공했다. 또한 1987년 동양 최초로 난자 없는 여성 임신 성공, 정자은행 설립, 1988년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 체외배양 임신 성공, 1989년 제45차 미국난임학회 연차총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등의 연구 성과를 올렸다. 2013년 기준 방문객은 1342명으로 2012년에 비해 17% 증가했다. 지난 1월 1일에는 불임 부부였던 정기철-조진영씨 부부가 새해 첫둥이 딴딴이를 낳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언주역 인근은 의료 상권이 활발함에 따라 성형 목적의 중국인 관광객이 숙소로 머물기 위한 단기 월세 수요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일대에는 1가구당 33~66㎡ 내외, 1억5000만~2억5000만원 수준의 다세대 또는 연립주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언주역 방향으로 나오면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건물 4곳이 보인다. 9호선 라인을 따라 봉은사역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지어진 지 얼마 안된 새 건물이 들어서 있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건물에는 '동 임대', '임대 문의'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3.3㎡당 토지 가격은 1억~1억2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IMG::20160112000031.jpg::C::480::언주역 스토리 조형물인 김건수 작가의 '첫 만남'. 조형물 뒤에 휴식공간도 조성돼 시민들이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다./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

2016-01-12 10:22:48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