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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태지역 식량안보 구심점 의지 피력

정부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관련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아·태 지역 식량안보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18일(현지시간) 페루 트루히요에서 개최된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차기 회의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공급망 전 과정에서의 농식품 손실 및 폐기 예방·감축'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한국은 재해 예방시설 확충, 스마트팜 확대,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농식품 공급망의 효율화와 안정화를 위한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APEC 회원국 간 식량안보 협력에 한국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장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보여준 식량안보 강화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이어 받아, 내년 8월 한국에서 개최될 제10차 식량안보장관회의를 빈틈없이 잘 준비해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국을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참석했다. 21개국은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미국, 캐나다, 칠레, 멕시코, 페루,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러시아다.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는 아·태 지역의 식량안보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체로 지난 2010년 창설됐다. 2007~2008년 사이 국제곡물가격 급등하면서 APEC 차원의 식량안보 논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2010년 일본 니가타 제1차 식량안보장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지난 2020년까지는 격년, 2021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19 14:03: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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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도 자전거·킥보드 등 적치물은 소방법 위반"

"아파트 복도에 짐을 적치해두는 건 소방법 위반입니다. 세대 안에 들여놔주시고…." 19일 방문한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위와 같은 안내멘트가 나왔다. 이는 단발성 방송이 아니다. 경비원 A씨는 "주말에도 방송을 틀었고 오늘 저녁에도 한 번 더 나올 예정이다"라며 "주기적으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소방법 위반이기에 적치물을 두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22년 12월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6조(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관리)에 따르면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 주위 복도나 대피로에 적치물을 놓아두면 안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원활한 대피를 하기 위해서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 그럼에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고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다. A씨는 "그럼에도 직접적으로 조치를 취하기는 조심스럽다"며 "방송을 한 번 하고 해당 세대에 우편물을 보내고 그래도 지켜지지 않으면 직접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입주민 B씨는 "원래는 복도가 깔끔했는데 새로운 입주민들이 들어오면서 복도와 비상계단 쪽에 적치물이 많아졌다"며 "유모차와 자전거 등 충분히 접어서 현관에 둘 수 있는데 귀찮으니 밖에 두는 것 같다"고 했다. 또다른 입주민 C씨는 "손자가 자주 갖고 노는 킥보드 하나만 문 옆에 뒀다"며 "매번 꺼내기가 번거로워 편하게 둔 것"이라고 했다. 모든 적치물이 과태료 대상은 아니다. ▲복도 끝이 막혀있는 구조로 그 끝에 피난 및 소방 활동에 지장 없는 물건들을 보관하는 경우 ▲상시보관이 아닌 일시 보관 중인 물품으로 즉시 이동이 쉬운 경우 ▲불법 적치물로 인한 장애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경우 ▲복도에 자전거 등의 적치물을 일렬로 세워둬 두 사람 이상이 대피 가능한 경우를 예외 사항으로 두고 있다. 그러나 이 항목들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어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해당 법률을 통해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기 보다는 계도 목적이 강하다"며 "어차피 큰 영향이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다고"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아파트에서 적치물 관련 안내 방송을 할 때 화재의 위험성을 언급해주는 편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대피로를 막는 것도 문제지만 적치물 자체에 불이 붙어 더 큰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주민들끼리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9 13:44:3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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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또 경신…'금 가격' 왜 올랐나?

금값이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금리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동과 동유럽의 전쟁 위기감도 커지면서 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6일 온스당 253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보다 45.40달러(1.8%) 상승한 수준으로, 지난 13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종가기준)인 2507.80달러를 3일 만에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1bp=0.01%포인트) 이상 인하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금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리면 통화가치 하락에 따라 인플레이션 헤지(화폐가치 하락기에 화폐를 가치 보전이 가능한 자산으로 대체하는 것) 수단으로의 금 수요가 늘게 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18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확신하고 있다. 인하 폭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이 73.5%, 50bp 인하 가능성이 26.5%로 전망이 갈렸다. 아울러 이달 들어 고조된 중동과 동유럽의 전쟁 위기감도 안전 자산인 금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의 정치적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피살된 이후 이란은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공언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1일 전쟁 억제를 위해 항공모함 전단과 핵잠수함을 중동에 배치했다. 그러나 16일 카타르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양측 대표단의 불참으로 성과 없이 결렬되면서,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일 감행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향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금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귀금속 투자 전문 사이트 골드식닷컴(GoldSeek.com)의 피터 스피나 사장은 "시장에 많은 불안 요소들이 남아있고, 금 구매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경제적 위기 등 불안정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금은 안전자산으로의 이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갖춰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올 여름 초보다 온스당 3000달러가 훨씬 더 가까워졌고, 금 가격은 내년 1분기 말까지 3000달러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인 골드뉴스레터(Gold Newsletter)의 브라이언 룬딘 편집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국 중앙은행 금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달러의 무기화 이후 각국 중앙은행은 준비 자산을 달러에서 금으로 옮겨 스스로를 보호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 인하가 분명해지는 가운데, 서양의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금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고 있다"라며 "중국을 비롯한 동양 투자자들이 금 매수에 뛰어든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금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19 13:38: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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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일본주식 CFD' 서비스 오픈…홍콩도 재개

유안타증권은 '일본 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CFD는 전문투자자 전용 서비스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으면서 진입·청산 가격의 차액만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증거금 제도를 통해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고, 매수와 매도 양방향 투자가 가능해 주가 하락 시에도 전략적인 운용을 할 수 있다. 단 국내주식 CFD의 경우 금융위원회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2025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매도포지션이 제한된다. 유안타증권은 일본주식 CFD 오픈과 함께 지난해 6월 이후 중단했던 '홍콩주식 CFD' 서비스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에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은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미국(NYSE, NASDAQ, AMEX), 홍콩(HKEX), 일본(TSE) 시장에 상장된 종목까지 CFD로 거래할 수 있다. 김수용 Retail전략본부장은 "일본주식 CFD 오픈 및 홍콩주식 CFD 거래 재개와 함께 지난 7월 8일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온라인 수수료를 0.1%로 인하하는 등 CFD 이용고객의 투자를 지원하고 비용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 고객의 투자 수익 제고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FD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안타증권에 전문투자자로 등록 후 일정 요건의 장외파생상품 자격 신청을 해야 하며, CFD 계좌개설 및 전문투자자 등록은 유안타증권 지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2024-08-19 11:38:3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