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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7시간30분…귀성길 26일 오전이 가장 붐벼

지난해보다 고속도로 귀성길 2시간 이상 더 걸릴 듯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25∼29일, 4시간씩 연장운행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는 3199만명이 이동하며 고속도로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작년보다 2시간 이상 늘어나 서울∼부산은 7시간 30분이 예상됐다. 9월 말 일요일인데다 저유가 등 효과로 하루평균 이동인원이 지난해 추석보다 8.8% 증가해 귀성길이 혼잡할 것이란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교통수요 조사결과 추석기간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40만명으로 작년 588만명보다 8.8% 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46만대,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26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추석대비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2시간 이상 증가하고 귀경길은 10분∼50분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귀성길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4시간20분, 강릉까지 5시간20분, 부산까지 7시간30분, 광주까지 7시간, 목포까지 9시간20분이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40분, 강릉에서 3시간50분, 부산에서 7시간10분, 광주에서 6시간20분, 목포에서 7시간40분이 예상됐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141km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계속 운영된다. 추석 당일과 다음날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운행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추석연휴기간 예상 교통비용은 기름값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16만원에서 올해 14만1000원으로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출국자는 지난해 추석대비 하루평균 1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올 추석 대책기간 예상출국자는 44만9000명으로 하루평균 9만명이고 31.3%가 중국을 방문한다.

2015-09-25 11:01:1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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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이색·테마휴게소는?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안전운전도 좋지만 장거리 이동을 하려면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추석 연휴를 맞아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고속도로 휴게소 30곳을 소개했다. ◇자연친화형 쉼터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휴게소 본연의 휴식기능을 충실히 제공하는 자연친화형 휴게소가 이용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해고속도로의 동해휴게소(동해방향)는 건물 안에서 커피를 즐기며 탁 트인 동해안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단골 코스이기도 하다. 동해안 배경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사랑의 열쇠고리도 설치돼 있어 연인들이라면 한번 방문해볼 만하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서창방향)의 메타세콰이어 쉼터는 메타세콰이어를 비롯해 약 12종, 9000주가 넘는 다양한 나무로 조성돼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기며 운전 중 쌓인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다. 중앙고속도로 홍천강휴게소(춘천방향)는 수려한 홍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를 최근 확장했다.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해 커피매장을 조망대에 신규 설치했다. 단양휴게소(부산방향) 힐링테마공원에서는 3~10월 방문시 언제라도 해당 시기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원두막에 편히 앉아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까지 되는 이색적인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춘천휴게소(부산방향)는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의 구엘공원을 모티브로 한 분수대, 벽화 등의 모자이크 조형물과 목공예, 토기, 도자기 벽화 등의 토속적인 조형물이 이색적인 조화를 연출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통영방향)에서는 자연친화형 생태수변 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족욕시설, 인삼재배 관찰장과 동물학습장을 다양하게 갖춰 단골고객들이 있을 정도다. 인삼의 고장 금산의 인삼관련 먹거리도 특이하다.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 들리는 이용객은 조물주의 섭리에 감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지도 모르겠다. 전망대에서 경호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저멀리 거대한 거북 바위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하남방향)의 내츄럴 힐링캠프는 이용객들이 잠시 여유롭게 황토 산책로를 따라 걷고 인공폭포와 연결수로로 만들어진 생태연못에서 쉬었다 가기에 좋다.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순천방향)의 솔숲 가족쉼터에는 황토지압로, 연못분수 등 자연이 주는 쾌적함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서울방향)는 휴게소 건물 전면에 색동호박 넝쿨존을 조성해 평소 쉽게 구경하기 어려운 20여가지의 다채로운 색동호박을 구경할 수 있다. 익산포항고속도로 진안휴게소(양방향)의 전망대 마이정에 오르면 말의 귀를 닮은 신비한 마이산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지역 연계형 테마휴게소 지역의 역사문화와 특산물을 연계한 휴게소도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2층에는 도자기 명인 등 여주 지역작가 6인의 도자기와 미술작품을 전시중이다. 1층 고객쉼터에서는 웰빙카페가 갖춰져 있어 품격있는 문화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중부내륙지선의 현풍휴게소(대구방향)는 분수대에 근심을 먹는 도깨비가 설치돼 있어 동전과 함께 우리의 근심을 날려버릴 수 있다. 수거된 동전은 불우이웃돕기에 활용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부산방향)의 안동문화체험관은 양질의 문화컨텐츠를 갖추고 있어 교육과 이색체험을 위한 자녀동반 가족고객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들러보고 싶은 휴게소도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양평방향)는 옛날 과거를 보기위해 선비들이 무수히 걸었던 문경새재 1~3관문과 책바위를 형상화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과거길을 걷는다면 장원급제의 대박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익산포항고속도로 와촌휴게소(포항방향)는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준다'는 지역 명물 팔공산 갓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소원탑, 소원목, 희망교 등이 설치돼 있어 개인적인 희망사항과 추석연휴 안전한 고속도로 여행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지역의 역사를 반영한 테마휴게소가 많다. 언양휴게소(서울방향)에서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울주군 대곡리의 실물이 강건너에 위치해 잘 보지못했다면 휴게소에서 시간을 갖고 암각화(실물을 1/5로 축소)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자. 경주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천년고도 경주의 특성을 살려 첨성대, 석굴암 등의 유명 문화재 외에 휴게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실제 출토된 유물(백탄가마·석곽묘)도 모형화해 전시하고 있다. 천안휴게소(부산방향)는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병천 아우내 장터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3·1운동 벤치공원, 태극기 광장이 조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독립기념관 순회 전시물인 어린이를 위한 독립이야기도 전시돼 있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있는 테마휴게소다.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순천방향)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이 돋보이는 휴게소다. 전라선 복선공사로 인해 폐선된 철길 및 옛 곡성역을 활용한 곡성군 기차마을과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모티브로 해 곡성군과 공동으로 지역민의 옛 정취와 옛날 기찻길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조성했다. 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순천방향) 소망등 테마파크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와 주변의 소망등, 각종 조형물이 잘 어우러져 눈이 즐겁다. 족욕체험에 포토존을 활용한 추억만들기까지 가능한 일석이조의 테마휴게소다. ◇추억을 만드는 이색체험 휴게소 이용객들이 직접 체험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적인 휴게소도 있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을 끼고있어 경관이 아름다운 시설이다. 낚시대,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낚시체험, 자전거트래킹 등 이색체험까지 가능하다. 또 인근 산책로를 활용해 산책까지 한다면 청명한 가을날씨와 함께 고향가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될 것이다. 김천휴게소(서울방향) 제빵체험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빵을 만나볼 수 있다. 사전예약시 직접 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사진 촬영 후 이용객의 이메일로 파일을 전송해주는 포토키는 또 다른 재미다. 시공간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시설도 있다.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통영방향)는 1970년대 상가건물, 극장, 연탄가게, 헌책방 등 마치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하는 공간을 조성해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통영고속도로 고성휴게소(통영방향)는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의 특성을 반영해 중생대 공룡캐릭터와 포토존이 조성돼 있고 고성군에서 지원하는 3D 공룡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당진영덕고속도로 화서휴게소(상주방향)는 넓은 부지에 동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곶감과 호랑이'의 호랑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의 난장이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함께 있노라면 동화속 세상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애견을 동반해 여행하는 고객들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양방향)의 달려라 코코(유료)에 들러볼만 하다. 장거리 여행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애완견과 함께 풀 수 있는 놀이터 시설이 갖춰져 애견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덕평휴게소는 러브가든, 벤치공원, 허브정원, '덕평숲길 산책로'가 있어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중부내륙지선 현풍휴게소(현풍방향)는 테마시설 도입으로 휴게소의 경쟁력을 강화한 대표적인 사례다. 마을 당산나무인 500년된 느티나무를 주제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을 조성해 고객들이 엽서에 소원을 써 '느티나무 소원 우체통'에 넣거나 소원리본을 달 수 있게 했다. 색다른 프로포즈 이벤트를 계획중인 연인들을 위해 야간 LED 조명을 활용한 빛공원이 준비돼 있다. 최근에는 낙동강 조망 테라스 확대 및 트릭아트 벽화 설치, 대구 시티투어(city tour) 코스에 휴게소를 편입하는 등 관광 명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대천휴게소(목포방향)는 교통안전 홍보라는 공익적 목적을 테마시설과 결합한 휴게소다. 우리에게 친숙한 라바캐릭터를 활용해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고속도로 이용객이라면 반드시 신경써야 할 사항을 트릭아트로 재치있게 표현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09-25 08:53:2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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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추석 연휴에도 '고객 모시기' 안간힘

추석 당일 제외하고 '풀 가동'…윷놀이·황금열쇠 이벤트 등 볼거리 다양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건설사들이 추석연휴에도 견본주택과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고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추석 전통 놀이와 함께 포토존 이벤트도 펼친다. 이번 추석은 유독 짧은 연휴 탓에 귀성을 포기하는 수요자가 많아 집객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내 집 마련에 관심이 많지만 바쁜 직장생활 탓에 방문하지 못하는 3040세대들이 추석 연휴를 활용해 부모님이나 자녀를 동반하고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6800가구 규모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서는 추석연휴기간 현장전망대를 방문한 고객에게 포토존 이벤트와 민속놀이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보름달 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는 현장전망대에서 마련한 한복을 입고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윷놀이와 투호놀이, 왕제기 차기 등과 즐길거리가 동시에 제공된다. 현장전망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효성·진흥기업이 10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서 분양하는 별내신도시 최초 테라스하우스인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도 분양에 앞서 현재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홍보관 위치는 경기 남양주 별내동 1006-3번지 이레타워 7층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18개 동으로 이뤄지며 307가구 모두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제일건설이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중인 '가정 4BL 제일풍경채'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견본주택이 운영되며 28일부터 29일까지 황금 열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방문자 중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응모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으로 900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84㎡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BL에 공급하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열고 방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442가구, 84A㎡ 156가구, 84B㎡ 60가구 658가구의 중소형 단지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에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견본주택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으로 당진 일대 최고 층수로 건립되며 지난해 분양한 1차(915가구)와 함께 이번 2차 분양으로 당진 내 최대규모인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용면적은 62~99㎡, 1617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추석전날인 (26일)과 당일(27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지하 4층 ~ 지상 최고 19층, 13개 동에 전용 59~84㎡ 963가구로 일반분양은 521가구다. 특히, 3.3㎡당 평균분양가가 1410만원대로 경쟁력있게 책정됐고 중도금무이자의 금융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일대 분양중인 '부천 아이파크'의 현장 홍보관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23개동, 1613가구(전용 59~182㎡)의 대단지로 전용 159~182㎡ 일부 세대에 한해 특별 혜택이 적용된다. 현재 분양가 할인과 더불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인테리어와 발코니 확장비를 지원하는 등 기존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특별 분양을 진행 중이다.

2015-09-24 19:15:4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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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동대구역 붕괴사고 '예견된 人災'

국토부, 브라켓 용접 부실로 결론…경찰, 관계자 10여 명 사법처리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지난 7월 31일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브라켓 용접 불량과 이를 확인·검측하지 않은 공사 관리의 부실에 따른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경찰 측에서는 사고 현장 관계자 10여 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24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단국대 정란 교수)에 따르면 공사현장은 신세계건설이 시공, 동우이앤씨가 감리를 맡아 진행 중이다. 신축고사 현장 붕괴사고의 조사결과 작업자가 벽체 엄지말뚝과 브라켓을 연결하는 용접을 부실하게 했고 이로 인해 용접 부위가 콘크리트 타설 중에 발생하는 시공하중을 견디지 못해 브라켓이 탈락했다. 정상적인 시공과정을 따르면 시공자(관리자)는 브라켓 용접의 시공상태를 확인하고 감리자의 검측을 받은 후 다음 공정(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해야 하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인부 12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중상 1명, 경상 10명의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지하 5층 바닥슬래브 밑에 낙하 방지망이 설치돼 있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분석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했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사고 현장은 톱다운 공법으로 지하층 시공 중이었다. 지하 5층 바닥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중 벽체 엄지말뚝(기둥)에 용접된 철골보 지지용 브래킷의 용접부가 잘리면서 브래킷 위에 얹혀 있던 철골보가 브래킷에서 이탈했다. 이로 인해 철골보 및 슬래브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2명이 바닥으로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위는 재발방지대책으로 민간발주 공사에서 발주자와 시공사가 같은 회사인 경우 인·허가권자인 지자체가 직접 감리자를 지정하고 계약까지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사고는 발주자와 시공사가 같은 계열사인데다 감리자를 직접 선정하면서 감리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사위는 또 공사현장 불시 현장점검 도입과 안전교육 강화, 설계도면에 시공 중 위험요소를 명시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외에도 현재까지 분석한 원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건설현장의 공사관리 체계, 작업환경 등 근본적인 원인을 추가로 검토하고 조사결과보고서를 작성·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붕괴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대구 동부경찰서는 공사 관계자 10여 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하고 조만간 하청 용접업체 관계자 3∼4명, 감리업체·시공사 관계자 등을 모두 입건할 예정이다. 또 이 가운데 일부에게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 등 7개 기관이 각각 조사한 결과를 받아 분석, 사고 원인으로 공통적으로 제시된 '용접 불량'을 지적한 바 있다.

2015-09-24 19:05:4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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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SOS생명의 전화' 성산대교에 추가 개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4일 서울 한강 성산대교에서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를 개통했다. 'SOS생명의전화'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 7월 마포대교와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SOS생명의전화기'를 설치하기 시작해 오늘 개통한 성산대교의 생명의전화기를 포함, 전국 총 16개 교량에 61대의 SOS생명의전화기를 운영하게 된다. 생명보험재단이 발표한 지난 4년간의 운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7월말까지 총 3679명에게 위기상담전화가 걸려왔으며 이중 85%에 해당하는 3129명이 상담을 통해 마음을 돌려 귀가했고, 550명은 119가 출동한 이후 귀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 3679명 중 1986명(54%), 여성이 1502명(40.9%)으로 남성이 자살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자살시도자들이 한강 교량을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새벽6시까지로 특히 자정까지 이용자가 56.9%를 차지했다. 상담내용별로는 대인관계를 가장 큰 고민거리(28.7%)로 여겼다. 이어 입시·진로문제(25.1%)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고독·무력감(17.5%), 가족과의 갈등문제(14.8%)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제적인 문제로는 생활고를 이유로 한 자살시도자들이 52.4%로 가장 많았다. 채권·채무, 실직·재취업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시형 이사장은 "SOS생명의전화 운영실적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발길을 돌린 것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사랑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19개 생보사들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형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유석쟁 전무, 이기춘 한국생명의전화 이사, 하상훈 원장, 황인자 국회의원, 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 조근호 한국자살예방협회 총무위원장,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5-09-24 18:56:41 김보배 기자
보험사 해외자회사 담보제공 허용

앞으로 보험사의 해외 자회사도 담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금융사로부터 받은 건의사항을 검토해 이같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사가 해외은행 신용장 개설을 위해 해외 자회사에 담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허용하기로 하고 4분기 중에 법령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보험사가 해외 자회사를 통해 영국 로이즈마켓(세계 최초 보험조합으로 개별 보험업자들이 모인 하나의 보험시장)에 진출하려면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로이즈에 영업기금을 내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영업기금 납입은 현지 은행의 신용장으로 대체할 수 있고 현지 은행은 이때 국내 보험사의 담보제공을 요구하는데, 현재 국내 법령으로는 해외 자회사에 대한 채무보증은 허용하면서도 담보제공은 불허하고 있다. 금융위는 또 전업 선물회사에도 증권회사처럼 예탁증권을 담보로 한 신용공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간 모호했던 규정을 명확히 해석해 전업 선물사도 예탁증권 담보 신용공여의 주체인 투자매매업자·중개업자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개혁 현장점감반이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19주간 208개 금융사를 방문해 2575건의 건의과제를 받았다. 이 가운데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할 101건 가운데 17건에 대해 금융사의 건의를 수용했으며,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19건 가운데 지속적으로 의견이 제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재검토하겠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2015-09-24 18:55:51 차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