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분양시장 풍요 속 빈곤…양극화 심화

청약 1순위 1000만 명 시대 불구 미달 사태 여전 지난달 27일 청약제도 개편과 함께 청약 1순위자 1000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분양시장의 풍요 속 빈곤은 계속되고 있다. 청약자 증가와는 별도로, 이른바 되는 곳만 되는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는 것이다.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단지가 있는가 하면, 미달 사태를 빚는 신규분양 아파트도 잇따르는 실정이다. 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권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곳은 총 7개 단지다. 이 중 이달부터 대폭 청약자 수가 늘어난 1순위에서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경기도 용인의 '지웰 푸르지오' 1곳에 불과했다. 그나마 GS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1순위에서 최고 56.8대 1을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의 주택형에서 마감을 이뤘다. 또 서울 광진구 자영동의 '한영해시안' 아파트가 일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 외 4개 단지는 1순위 청약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혀 혜택을 보지 못했다. 용인에서 638가구를 분양한 '용인 영통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순위에서 541가구가 미달됐고, 시흥 배곧신도시 'EG더원'은 810가구 중 553가구가, 김포 감정동 '한강센트럴자이2차'는 587가구 중 396가구가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특히 경기도 화성에서 120가구를 공급한 '화성병점 양우내안애' 아파트는 1순위에서 제로 청약률을 보였다. 애초 업계에서는 청약제도 개편과 맞물려 수도권 청약 경쟁률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분양시장 호황을 예상하고 업체들이 대거 신규공급 물량을 쏟아내면서 입지·분양가·지역 내 이전 청약성적 등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1순위에서 대규모 미달을 기록한 용인, 시흥 배곧신도시, 김포, 화성 등은 이전에도 고질적으로 미분양을 기록했던 지역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공급 증가와 함께 과잉 논란이 일면서 위례·마곡·동탄2신도시 등 검증된 곳으로만 청약자들이 몰리는 추세"라며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돈 되는 곳'으로만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적정 주택공급량 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면 2022년까지 적정한 수준의 주택 공급량은 연평균 33만 가구 선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보다 6만 가구가량 많은 연간 39만 가구를 공급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40만 가구 넘게 분양될 예정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신규분양 물량이 늘어날 경우 해당 지역의 전체 공급물량과 입지·분양가 등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리게 된다"며 "수요자들은 다양한 조건을 따져본 뒤 본인에게 유리한 단지에 선별 청약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5-03-16 16:34:21 박선옥 기자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역대 최대

지난해 8만8000여 가구보다 36% 증가 올해 전국적으로 1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에 공공건설 임대주택 7만 가구, 매입·임대주택 5만 가구 등 총 12만 가구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량 8만8000여 가구에 비해 36%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물량이다. 지난해 발표한 '10·30 대책'에 따라 매입·전세임대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1만 가구 증가한 5만 가구로 확정했으며, 추가된 1만 가구에 대해서는 수도권 공급비율을 70%로 높이고 적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 선정 재량을 확대해 주기로 했다. 유형별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공급하는 영구임대 3768가구, 소득 2∼4분위 소득계층을 위한 국민임대 2만9813가구, 분양전환을 하는 5·10년 공공임대 2만1331가구, 기타 3597가구 등이다. 또 매입·전세임대의 경우 매입임대 1만2000가구, 전세임대 3만5000가구, 재건축·재개발·부도임대주택 3000가구다. 전세임대 가운데 20%(1만 가구)는 신혼부부(6000가구)와 대학생(4000가구)에게 공급한다. 입주자격,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 서비스(www.apt2you.com)에서 하면 된다.

2015-03-16 16:28:48 박선옥 기자
기사사진
'車복합할부금융', 역사 속으로?…삼성카드-현대차, 협상 '분수령'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상품 존폐 여부가 이번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19일 현대자동차와의 가맹점 계약 협상을 마무리한다. 이어 기아자동차가 KB국민카드, 삼성·BC카드와의 가맹점 계약 협상을 17일과 22일에 걸쳐 진행한다. 이에 따라 복합할부가 유지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도입된 '복합할부금융'상품은 고객이 캐피털사의 할부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카드사가 개입된 구조로,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를 갚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 과정에서 카드사가 신용공여나 대손관련 비용 없이 1.9%의 수수료를 챙기는 것은 과도하다고 보고, 카드사의 이익배분(1.9%중 0.53%)을 감안해 수수료를 0.6%포인트 이상 낮춘 1.3%로 하자고 요구해왔다. 반면 카드업계는 "카드 수수료율 산정의 근거가 되는 적격비용을 체크카드 수준으로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해왔다. 결국 BC카드와 신한카드는 현대차와의 자동차 복합할부 금융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하나·롯데·신한·현대카드도 이달 초 기아자동차와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취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카드사들이 줄줄이 복합할부를 포기함에 따라 복합할부 금융상품은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지난 10일 자동차를 구매할 때 모든 차종의 할부금리를 1%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복합할부 폐지론'이 확산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백기를 들 경우 복합할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카드 복합할부 취급액 규모는 지난 2013년말 기준 1조2000억원으로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다. 다만 복합할부상품 판매가 중단되더라도 카드사는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모든 차종의 할부 금리를 1% 낮춘다고 밝히면서 일반 할부금리보다 저렴한 복합할부상품의 장점이 소멸됐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상품 경쟁력 약화로 인해 삼성카드 복합할부상품의 취급고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작년 기준 삼성카드의 복합할부상품 취급고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카드사 마진이 약 33bp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카드사 순익에 미치는 영향은 세전 약 33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금리 인하 압박도 예상되지만 카드대출상품의 금리는 금리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삼성카드 조달비용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주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 등 중소형 캐피탈사들은 한국GM과 손잡고 '마이너스 할부' 상품을 내놓으며 복합할부 폐지 대비에 들어갔다. '마이너스 할부'는 월 할부금에 -1% 할부이자를 적용해주는 상품으로 고객은 무이자할부 혜택에 더해 매달 할부금의 일부를 돌려받게 된다. 캐피탈 한 관계자는 "마이너스 할부는 대출기간에 따라 10~30%의 선수금을 내야 하지만 무이자부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며 "기존의 2.9% 저금리 상품을 같은 조건으로 사는 것보다는 약 49만원 가량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3-16 16:23:4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금융인사이드]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할까

파리바 등 보고서 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 내수·수출 부진 예상보다 심각해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낮춘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하 의견이 줄잇고 있다. 0.25% 인하가 경기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IBK증권은 16일 한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분명히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2분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금융그룹인 BNP파리바도 보고서를 통해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2일 금리인하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국내 경기가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의 성장 기대에 부족한 만큼 다음달 회의에서 GDP 성장률 전망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낮출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예상보다 심각한 내수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국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2%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담배값 인상 부분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수준이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의 소비자동향조사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지난 2월 87로 6개월 전보다 13% 하락했다.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가 2.5~3.5%인 점을 감안하면 디플레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리 0.25% 인하로는 내수부진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수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내수출하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3.70%를 나타낸 이후 가장 최근 통계치인 1월까지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수출하지수란 기업들이 자체 생산한 제품을 국내 회사, 기관, 단체, 개인소비자 등에 판매하는 활동의 단기 추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증가율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것은 경기 침체로 그만큼 내수 판매가 부진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곧바로 추가 금리인하는 이르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고오고 있고 대출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온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고 4월 수정 경제전망치의 경우도 외부에서 추가로 충격이 주어지지 않는 한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곧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3월 금통위 결과 2명의 반대의견이 있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3월 금리인하는 박빙의 상황에서 어렵게 결정됐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채권시장은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하였기를 바라는 한은과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 간의 대립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16 16:21:49 김형석 기자
증권사, 또 수수료 인하경쟁…밥그릇 싸움 재연

계좌 트면 3년간 수수료 공짜 타사서 주식 대체입고 땐 축하금 주요 증권사들이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무료 수수료 행사를 진행하거나 고객이 다른 증권사에서 주식을 대체해 넣는 경우 상품권과 축하금까지 제공한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무료 수수료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추첨으로 10명의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오는 20일까지 LIG투자증권 페이스북(www.facebook.com/LIG.Orda)에 게시된 무료 수수료 이벤트 게시글을 공유하고 댓글을 달면 된다. '무료 수수료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제휴은행(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 외환은행, SC은행, 기업은행)에서 LIG투자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에게 계좌개설일로부터 주식은 3년, 선물·옵션은 1년간 매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행사다. LIG투자증권은 올 한해 신규 고객에게 주식 매매 수수료를 3년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증권사가 수수료를 1년간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하기도 했지만, 3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신한금융투자도 자사 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하면 3년간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타사 고객 모시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월말까지 은행계좌 개설 주식거래 서비스 BanKIS(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타사대체입고 이벤트 '2015 뱅키스로 Move Move'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타증권사에 보유 중인 국내 또는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로 500만원 이상 대체 입고시 1만원 상품권, 3억원 이상 입고시 최대 12만원의 축하금을 제공한다. 또 거래금액에 따라 뱅키스 신규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상품권을, 기존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상당의 거래수수료 무료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동부증권은 타 증권사 주식을 옮기거나 동부증권 추천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두드림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월말까지 진행하는 '두드림이벤트'는 타사 계좌에 보유 중인 주식을 옮겨오거나 동부증권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에 3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한다. 거래 증권사를 변경할 목적으로 주식을 입고하는 고객이나 타사 계좌의 펀드를 이관하는 고객에게도 동일한 조건으로 사은품을 지급한다. 1월2일 이후 동부증권에서 신규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입금금액과 매수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단 주식입고나 신규고객의 주식매수는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해 거래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동부증권 추천상품은 원금보장형 ELS 등 파생결합증권이나 주식형·혼합형 수익증권 그리고 신용등급 A등급 이상의 채권 등으로 구성됐다.

2015-03-16 16:20:44 김민지 기자
오피스텔 공급과잉? 수익률 예금금리 3배 웃돈다

고소득 1인 가구↑·금리↓…"투자자 수익률 허용 범위 커져" 기준 금리가 1%대로 떨어지며 저축보다는 수익형상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덩치 큰 부동산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기대하는 임대사업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임대사업의 경우 그동안 공급과잉 우려가 있었지만 금리가 1%대로 낮아진 만큼, 다른 대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평균 5.91%를 기록했다. 정기예금 금리가 2.44%인 것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2배 이상 웃돌았다. 예·적금 금리가 1%대로 주저 앉은 올해 오피스텔 수익률은 최소 3배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예·적금금리가 1%대로 잇따라 하락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금으로 받은 목돈을 굴려 은행 이자로 생활하기가 더 이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이 때문에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 안정적인 월수입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파악한 지난 2월 수도권 월세가격은 2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며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월세 거래 건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월세 거래 건수가 전달대비 32.1% 늘어난 52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1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건수로 직전 최고치인 지난해 2월 4979건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월세 임대를 목적으로 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서울 도심·대학가 오피스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매매차익에서 큰 메리트가 없던 오피스텔도 상권에 따라서는 프리미엄이 수천만원대로 붙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발달된 상권으로 꼽히는 동교동삼거리부터 합정역 인근 오피스텔은 7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매매가가 올랐다. 합정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월세 물량이 늘어난다고해서 임대료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직장에 다니는 고소득 1인 가구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추세고 전세물건이 다 월세로 돌아서는 판인데 이미 한 번 형성된 임대료가 낮아질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과잉공급 지역에서 임대료가 조금 낮더라도 금리가 형편없이 낮기 때문에 그만큼 허용 범위가 커지는 것이니 예상 수익률에 미치지 못해도 리스크가 크다고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며 "신규 대단지나 오피스텔 공급이 한꺼번에 몰린 지역에서는 임대료를 조금 낮추더라도 일단 공실을 만들지 말고 장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마곡이나 강남·송파 지역 등에서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많아 평균으로 보면 오피스텔 투자 수익률이 녹록치 않은 것처럼 보인다"며 "무조건 새 것을 찾기보다 상권 발달 정도와 인근 오피스텔 공급이 몇 년간 얼마나 있었는지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03-16 16:11:14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유일호 국토부 장관 "서민주거복지, 단기적 방안도 마련해야"

유일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강조했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공고하게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일호 장관은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주택 시장에 대한 민간의 신뢰는 아직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또 서민과 중산층 주거부담이 증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대책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보완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뉴스테이 정책이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토정책은 국민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도시 쇠퇴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통 물류 분야에서는 체계 선진화와 효율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국가교통망을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하되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중복투자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교통운송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택시, 택배산업 등의 과당경쟁을 해소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5-03-16 16:10:29 김학철 기자